[한.탐.대]의 전국일주 여행기록.
# 한탐대의 메모. 날짜도 없고, 시간도 없다. 날씨도 없다. 단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적고 싶을때 적었고, 귀찮으면 안적었다. 여행의 기록이 엉성한 노트이다. 찢어져 있고, 흙탕물에 젖어 있기도 하다. 하지만 그래도 소중한 건 당시의 기억이 틀림없는 사실임을 보여주는 노트이기 때문이고, 잊혀진 기억을 다시 살려주는 노트이기 때문이다. 언젠가 이 노트가 내 삶의 또다른 활력소가 될지 어떻게 알겠는가... 잊혀질지 모를 나의 소중한 기억을 담아 놓으련다. 용이네 집에서 잤다. 그리고 학용이네 집에서 일어났다. 마무리 짐을 확인하기 위해 효동이와 난 각자 집으로 갔다가 10시50분에 산본에서 다시 모였다. 아버지와의 좋지 않은 기분에 산본으로 다시 갔다. 그리고 여행에 대해서 다시 말씀을 드리고 출발을 한다..
2009.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