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환상. 침묵. 그 몽롱한 세계로의 도취 비정함의 수천, 수만의 메아리... 도취 될 수 없는 판타시즘 들어 갈 수 없는 리얼리즘 그곳으로 향할 수 없다. 나로서는 불가능하다. 눈에 보이는 세상이지만 들어갈수 없는 유리 수정같은... 다시 투과되는 빛과 어둠... 그리고 침묵. 그것이야말로 모든것을 다 담을 수 있는 메아리 진정한 메아리...메아리... 무언가를 찾고 발견하고 이를 성토하고... 크게 외치고...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그래서 침묵보다 못한 것이다. 하지만 나는 외쳐된다. 나는 외쳐된다. 멈추자. 이제는 멈추자. 침묵보다 더 깊은 어둠으로 멈추자. 그것은 빛보다 밝은 어둠일 것이다. 더 많은 것을 비추는 어둠이 될 것이다. 삼키지 않는 스스로에게 서로에게 녹아드는 어둠의 어둠이 될 것이다...
2003.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