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속도, 랜카드, 랜케이블의 상관관계

2017. 11. 19. 16:10취미/💻 테크


랜케이블 구매를 고려하려다 보면 케이블마다 속도 차이가 있어서 어떤 것을 사야 하는지 고민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과 각종 쇼핑몰의 도움을 받아 정리해보았습니다.



1. 랜케이블 또는 랜카드만 바꾼다고 인터넷 속도가 바뀌는 것은 아니다.

인터넷 속도를 고려하신다면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인터넷 속도 또한 중요하지만

컴퓨터에 붙어있는 랜카드가 지원하는 속도도 중요합니다.

물론 최근의 랜카드는 대부분 1Gbps를 지원하기에 광랜까지 지원합니다.

하지만 랜카드가 100Mbps를 지원한다면 광랜을 설치해도 컴퓨터에서 보이는 속도는 기가급 인터넷 속도를 보이지 않습니다.

이럴때는 컴퓨터에 붙어있는 랜카드를 교환하시는게 좋습니다.



2. 랜카드도 지원했는데 인터넷 속도가 느리다?

대부분 통신사에 연락을 하면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이 느리다면 랜케이블도 의심을 해볼만합니다.

물론 랜케이블마다 지원속도가 다릅니다.


*** 랜케이블 종류/속도비교

cat5 - 전송속도 100Mbps

cat5e - 전송속도 1000Mbps(1Gbps)

cat6 - 전송속도 1Gbps

cat7 - 전송속도 10Gbps


실제 cat5e와 cat6 와 둘의 차이는 거의 차이도 없습니다.(가격차이는 좀 나죠)

특히 가정에서 케이블의 길이가 몇 십미터도 안되는 경우 케이블의 규격은 아무런 영향도 받비 않습니다.

그러므로 애써 CAT_6로 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연장거리가 100m쯤 넘을 경우에는 약간의 차이를늘낄 수 있을지 모릅니다.

일반 가정집에서 공유기~PC(장치) 까지의 연결에서는 전혀 차이가 없다고 봐도 무관합니다.


cat5e와 cat6는 단순하게는 내구성과 안정성 차이인데, 라인과 피복의 두께차이, 노이즈 쉴드의 유무 정도 입니다.

고압선이나 강한 방해전파, 습도 등의 영향을 받게되면 유선케이블의 경우도 속도불안정을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통신실에서 빌딩 전체로 연결되는 장거리 케이블이나,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하는 서버급 장치의 연결하는것이 아니라면,

개인용, 가정용으로 사용하는데는 전혀 차이가 없다고 보겠습니다.


근데 문제는 바로 cat7. 요놈 입니다.

저도 실제 요놈을 사야할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만, 결론적으로 이야기 드리면 현재로써는 가정용으로는 필요없는 케이블인거 같습니다.

랜케이블 cat7을 사용한다 할지라도 10Gbps급의 랜카드가 필요한데, 많이 비쌉니다.

가정용으로는 무리가 있을정도입니다. 가격이 현재 기준으로 저렴한게 3~40만원에서 고가의 것이 60만원을 호가합니다.

결국 이런정도면 회사나 기업의 서버를 위한 랜카드가 될거 같습니다.


3. 랜카드는 자동교섭기능으로 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네트워크 속도는 10/100 에서 최근 10/100/1000M까지 지원합니다.

이에 대한 프로토콜이 각자 정해져 있습니다.

1,000Mbps를 지원하는 규격은 1000BASE-T라는 구격인데 8가닥의 케이블이 모두 사용됩니다.

하지만 현재 국내통신사는  4가닥의 케이블 만으로 1.0gbps로 연결 합니다.

그래서 의도적으로 1,0Gbps에 고정 시키면 링크가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냥 자동교섭으로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 결국 현재로서 대중화 된 1Gbps급의 랜카드 + Cat5e 랜케이블이 가장 현명한 선택인거 같습니다.


+ 추가 : cat5e(1Gbps)임에도 불구하고 쇼핑몰에서 알려주는 제원으로 100Mbps~500Mbps를 지원하는 경우도 많네요.

더 상위급을 팔기 위한 상술인지, 아니면 저렴하게 만들기 위해 규격보다 더 낮게 만든것인지...

하여간 랜케이블같은 경우는 1Gbps급을 지원하는 것을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