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표보다 싼 항공 티켓? 그게 정말이야?

2011. 6. 2. 03:28취미/🛵 여행

저가항공사란 무엇인가? 버스보다 싼 저가항공 티켓??

 

예전에는 저가 항공사는 한국에서는 접하기 힘든 항공이었지만

요즘은 몇몇 저가 항공이 한국에서도 생겼죠! 물론 그 질은 장담을 할 수 없지만요.

그래서 이제는 저가 항공사라고 하면 무엇인지 대부분 알고 계실 듯하지만 다시 한번 간략히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비행기라고 하면 무조건 비싼 가격에 타야 하기 때문에, 패리 또는 기차 또는 버스보다 비싸다고 생각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실제 알고 나면 절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죠.

패리보다 훨씬 싼 가격은 물론이거니와 충분히 연구만 한다면 버스보다 훨씬 싼 가격에 티켓을 구입할 수 있고

보다 쾌적하고, 보다 빠르게 여행 하실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저가 항공사 입니다.

 

 

 

 

비행하다 떨어질까 겁나는 저가항공기?

그렇다면 저가항공이 싼 가격에 항공 티켓을 제공할 수 있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낙후한 시설의 비행기로 날아 갈 때 덜덜덜~거리는 소리라도 나서 그럴까요?

아니면 기름을 덜 먹는 소형 항공기를 제공하기 때문에 그런 것일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단지 시스템이 조금 다르기 때문이죠.

티켓 예약 하는 시기 / 저가 항공의 주차 시스템 / 시즌에 따른 예약율 분석과 티켓분배 등의 다른 시스템이 그 가격을

형성하도록 하는 것이지 비행기가 낙후하고  시설이 낙후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예를 들자면 저가항공은 미리 예약해서 싼 티켓을 얻을 수 있는 반면에 티켓 환불이 안 된다거나

티켓의 날짜를 조정하거나 목적지를 수정하려고 할 시 요금이 타 항공사에 비해 훨씬 비싸거나 아예 수정이 불가능 한 불편함이 있습니다.

또한 기내식 같은 것은 꿈도 꾸지 말아야 합니다. 배낭여행자들에게도 기회를 준 만큼 이런 부분은 감수를 해야 합니다.

이러한 부분이 티켓을 싸게 살 수 있는 시스템과 연관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결코 낙후한 시설 때문이 아닙니다.

 

 

 

그럼 저가 항공에는 어떤 항공이 있는가? 어디로 취항하는가?

 

- 동남아의 대표적인 저가 항공사로 AirAsia가 있습니다. 에어아시아는 유럽 런던으로 취항을 함으로써 그 유명세가 대단하죠.

(에어아시아 취항항로 >>> http://www.airasia.com/kr/ko/where-we-fly/route-map.page)


JetStar : 호주와 동남아를 연결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도 연결을 하면서 일본으로도 취항을 합니다.

VirgineBlue : 호주의 국내선을 연결합니다. 넓은 호주를 연결하는 대표 저가항공사입니다. 뉴질랜드도 연결을 하고 있죠.

http://www.virginblue.com.au/Personal/Flightinfo/WhereWeFly/index.htm 취항노선 확인은 여기서 …

 

 

 

 

저가항공은 어떻게 이용을 해야 좋은가?

 

우선 저가 항공은 티켓예약 하는 시기가 넉넉잡고 적어도 2~3개월 정도 전이 되어야 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날짜가 정해진 것이라면 어쩔 수 없이 정해진 가격 내에서 더욱 싼 항공사를 찾아서 이용해야 하겠지만,

여행 날짜가 유동적이라면 싼 가격에 여행할 날짜를 고를 수 있기에 싼 티켓을 고르기에 무척이나 유리합니다.

 

저는 에어아시아와 젯스타만을 이용해 보았기 때문에 다른 항공에 대해서는 이름 정도만 알고 있습니다만

그 시스템은 그리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에어아시아와 젯스타는 유사한 많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이용을 하면 더욱 싼 가격에 티켓을 질러볼 수 있을까요?

1. 프로모션 광고를 항상 주시하라!

2. 오차 범위 안의 날짜를 다 뒤져서 최대한 프로모션 티켓을 찾아라!

3. 자주 저가항공사 홈페이지를 들락거려라!

 

1_프로모션 티켓은 다른 티켓에 비해 절반 가격을 할 때도 있고 가끔씩은 말도 안 되는 세금보다 더 싼 가격에 내어놓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제 방콕-인도 프로모션 0원, 방콕-미얀마 $1에 판매하던 티켓들도 있었습니다. 이건 뭐 말 그대로 공짜죠.

그리고 이런 왕창 싼 티켓을 제외하더라도 버스티켓보다 싸게 구할 수 있는 티켓들을 메인 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2,3_티켓요금은 날짜에 따라서 천차만별일 때가 많습니다.

더군다나 매일매일 그 가격이 변합니다만, 전날보다 다음날이 더 싸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있다면 바로 프로모션 티켓들이죠.

프로모션 티켓은 언제 어떻게 뜰지 모릅니다. 더군다나 메인 화면에 걸린 프로모션 티켓들도 있지만

메인 화면에 걸리지 않은 채 날짜를 뒤적이다 보면 나오는 프로모션 티켓들도 있습니다.(몇 개 월전에 미리 예약 시 자주 발견됨)

그러므로 자주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고, 날짜를 허용오차범위 내에서 다 뒤져보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곳을 날아가는, 같은 비행기를 탄다고 할 지라도

내가 언제 예약을 하느냐에 따라서 가격은 수 배를 뛰어 넘을 수도 있지요.

 

예를 들자면 제가 쿠알라룸푸(말레이시아)에서 멜버른(호주)로 날아가기 위해 3개월 전에 예약을 했는데 그때 가격이 세금과 공항세 포함

85불 정도(말도 안되게 싼 가격이죠)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검색을 해보니 1,200링깃. 결국은 400불 정도 하는군요!

 

 

 

 

저가항공으로 배낭 여행의 선택의 옵션이 다양해졌다.

앞에서 예를 들었듯이 이렇게 티켓의 가격이 무려 5배 가까운 차이가 날 때도 있습니다.

결국 이 말은 저가 항공사가 결코 저가 항공사라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티켓 중에 일부분을 저가로 내어 놓는 것뿐이지요. 또한 기내식을 고르거나 보험을 선택하는 등의 과정은 항공기를 타기 위해서

무조건 선택을 해야 하는 것과는 달리 스스로가 선택을 함으로서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둔 것이라고 할 수 있죠.

 

국내선을 이용해서 어느 나라의 몇 시간 걸리지 않는 구간을 항공기로 이동할 때는 기내식은 별로 필요 없겠죠?

더군다나 버스를 이용해도 4,5만원 정도가 드는데, 오히려 항공기가 그보다 싼 1만원도 채 안 되는 티켓이 있다면 여러분은

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

 

화려한 기내식과 예쁜 스튜어디스의 환한 미소로 다가오는 서비스를 원하시는 분들은 그에 맞는 항공사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굳이 저가 항공을 이용하시면서 [무슨 항공기에서 먹을 것도 돈 받고 주냐 참!!] 이렇게 반응 하실 필요 없습니다.

 

 

이제 한국에도 저가 항공사가 취항을 하게 되니 한국에서 동남아로의 길은 무한이 열린 것 같습니다.

단지 저가항공사 하나의 라인이 열렸는데 말이죠.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그래도 이야기 드리자면 [쿠알라룸푸-영국 런던] 티켓이 200불도 안 하는 티켓이 많이 나온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한국에서 유럽 티켓이 얼마인지 생각을 해보면 참 어마어마한 가격이죠.

 

 

아무쪼록 좋은 정보가 되어서 여러분의 즐거운 여행에 도움이 되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