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아웃백.

FinePix S3Pro | 30sec | F/19.0 | 0.00 EV | 18.0mm | ISO-200



기나긴 도로의 끝.

지평선의 향한 작은 한 점.

그 곳만을 향해서 달렸다.


달려드는 파리떼.

온 몸을 녹여버릴 듯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

허파를 태워버릴 듯한 뜨겁고 건조한 공기.

휴식할 틈도 주지 않는 한 점 그늘 없는 도로.

이글거리는 지평선의 아지랑이 속 신기루.


이런 사막의 한가운데 홀로 서 있다는 것은

한편으로는 흥분되고,

한편으로는 외로운 일이었다.


한 번 발을 들여놓으면 빠져나올 수 없는 그 길위에서

단 하나의 즐거움이라면

저녁 노을이 수 놓은 붉은 하늘을 넋 놓고 바라보는 것이었다.


떨어지는 태양이 물들여 놓은

광한한 붉은하늘을 보고 있노라면

다시금 가슴이 벅차 오르곤 했다.


이런 미친 여행아!

그래도 니가 사랑스럽다.



방랑하는자유영혼

지구별1박2일 세계일주는 세상을 여행하는 우리들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방랑하는 자유영혼들의 국경을 넘나드는 여행 이야기와 세상을 사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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