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세계일주
‘즐겁지 않을 바에야 집어 던져버려라.’ 784일간의 리얼 야생. 자전거 여행 그리고 사진여행. 미친 듯 연애도 해봤고, 죽도록 일과도 싸워보았다.현실 도피도 해 보았고, 대충대충 살아보기도 했다. 그 모든 게 성에 차지 않았던 것 같다.어쩌면 내 삶에 불만이 많았던 것일지도 모른다. 난 내 삶의 유토피아를 찾아 가겠다며 가진 걸 다 내려놓고 떠나버렸다.그게 무엇인지,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인지는 알 수 없었다.하지만 인생을 살면서 꼭 한 번은 해보고 싶은게 있었다. 내 인생답게 살아보는 것. 그리고 즐기는 것! 세상이 흘러가는 대로 사는 게 아니라,내가 사는 대로 세상이 따라오게 하고 싶었다.적어도 내 인생만큼은 그렇게 하고 싶었다.무작정 달리다, 우연히 미래를 갖게 되는 것은 싫었다.내 삶은 스스..
2014.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