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1박2일(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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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화. 여행의 시작
아침부터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밤새 한숨도 못 잔 것이다. 물건 하나를 찾으려면, 뒤집어엎고, 옆으로 차고, 던지기를 계속 해야 했다. 방은 말 그대로 아수라장이었다. 01화. 여행의 시작. PART 1. 여행의 시작 “잠은 좀 잤니?” 어머니도 제대로 못 주무시고 잠을 설치신 것 같았다. 어떤 부모가 이런 날 편하게 잠을 이룰 수 있겠는가! 아들이 집 떠나 몇 년간 세상을 방황하겠다며 떠난다는데 말이다. 하지만 난 지금 한가하게 다른 생각을 할 여유가 없었다. 이제 떠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짐 정리가 끝나지 않아, 온 준비물이 방구석을 나뒹굴고 있었다. 머릿속이 허옇게 흩뿌려진 안개처럼 몽롱해졌다. 예상했던 출발 시각이 다가오는데도 불구하고 아직 정리를 끝내지 못했으니 그럴만했..
2014.01.24 -
intro. 세계일주
‘즐겁지 않을 바에야 집어 던져버려라.’ 784일간의 리얼 야생. 자전거 여행 그리고 사진여행. 미친 듯 연애도 해봤고, 죽도록 일과도 싸워보았다.현실 도피도 해 보았고, 대충대충 살아보기도 했다. 그 모든 게 성에 차지 않았던 것 같다.어쩌면 내 삶에 불만이 많았던 것일지도 모른다. 난 내 삶의 유토피아를 찾아 가겠다며 가진 걸 다 내려놓고 떠나버렸다.그게 무엇인지,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인지는 알 수 없었다.하지만 인생을 살면서 꼭 한 번은 해보고 싶은게 있었다. 내 인생답게 살아보는 것. 그리고 즐기는 것! 세상이 흘러가는 대로 사는 게 아니라,내가 사는 대로 세상이 따라오게 하고 싶었다.적어도 내 인생만큼은 그렇게 하고 싶었다.무작정 달리다, 우연히 미래를 갖게 되는 것은 싫었다.내 삶은 스스..
2014.01.23 -
YJT(Jongtae.Yim) 프로필 201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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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템.프로필
여행사진을 뒤적뒤적.왠지 득템한거 같아. @ 캄파엥펫 - 태국
2014.01.07 -
1시즌 여행경로
1시즌. 중국대륙 자전거 여행 경로입니다. (시즌1)(인터넷 환경에 따라 로딩시간이 조금 걸릴수 있습니다.)+ 수정게시 : 2020.07.18 (하이브리드버전/맵버전) * 지도는 확대/축소 및 이동이 가능합니다. ㄴ 두 손가락 : 확대 및 이동 ㄴ 한 손가락 : 블로그 스크롤 총 여행일 : 2009.3.30~ 2009.10.21 (총 206일)총 거리 : 9,729 km ㅣ 라이딩 업힐 : 48,737 m ㅣ 라이딩 다운힐 : 49,543 m 여행경로는 실제 여행경로로서, 모든 일별 여행경로를 합쳐놓은 것입니다.사용GPS : 가민 60csx일별 여행로그는 아래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http://www.wikiloc.com/wikiloc/user.do?id=36444
2014.01.04 -
동갑내기 부부의 세계로 가는 자전거 여행
여행자를 만나다! 오늘은 그 첫 번째 주인인 이성종님과, 손지현님을 만나보았습니다. [동갑내기부부 자전거 세계일주]로 더 유명한 분들입니다. 22살의 어린나이에 결혼을 하고 호주, 뉴질랜드,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 자전거로 세계를 누빈 그들을 만나보았습니다. 무거운 느낌을 버리고 여행자의 수다와 같은 느낌으로 이야기를 나눈 인터뷰였습니다. 미디어를 통한 인터뷰보다는 좀 더 솔직하고, 괴짜스럽더라도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우리의 이야기를 그대로 담아보았습니다.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좋아하지만, 막상 인터뷰식의 이야기를 나눠 본적이 없어서 서툴렀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웃으면서 이야기를 나눠준 [동갑내기 부부]팀에게 우선 감사드립니다. 인터뷰의 내용은 [일상 – 꿈 – 여행 – 미래 – 하고싶은 이야기..
2011.07.05 -
통장의 잔고 ZERO
통장의 잔고가 Zeor를 향해 달리고 있다. 친구에게 투자해 놓았던 금액도 이제 0가 다 됐다. 채권에 묶어 놓은 돈은 내년 3월에 풀린다. 어쩔 수 없다. 청약저축을 해지해야 한다. 여행 따위로 부모님께 손을 벌리기엔 양심이 허락치 않는다. 그리고 최대한 스스로 헤쳐 나갈 방법을 찾아보고 싶다. 하지만 청약저축은 직접 본인이 가지 않으면 해지가 안 된단다. 가족도 안 된다고 한다. 무성의한 대답으로 [국민은행 홍성지점]에서는 무조건 방법이 없다고 했으나 [국민은행 예산지점]을 통해서 상세히 알아보니 다행이 방법이 있다고 알려주었다. 여행하는 나라의 영사관에서 [해외 체류자 위임장] 서류를 발급받아서 가족이 청약통장을 해지 할 수 있다고 한다. 체류가 아닌 여행 중이라 해외 체류자 위임장이 나올지는 정확..
2010.08.23 -
코리아 게스트 하우스
@ 치앙마이, 코리아하우스 철홍형님, 원욱씨, 여기서 또만난 태호씨, 로이 형. 그리고 왕 형뉨.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2010.03.07 -
호주 계획-1
그렇게 많이 보이던 정보들도 찾으려 하니 잘 안 보인다. 현재 무게 자전거 : 15.8 kg 뒤패니어 : 12.9 kg 앞패니어 / 삼각대 : 9.5 kg 텐트 / 짐받이가방 / 타이어 : 10kg 핸들가방 / 깔판 : 9.5kg 방콕에 두고 온 짐 : 5 kg Total : 62.7 kg 좀 많이 들고 다녀서 무거울 거라고 예상은 했다. 하지만 이렇게 많이 들고 다닌다는 생각은 못했다. 몽족을 만나며 건네 준 옷가지들과. 들고 다니는 비상식량, 1.5L 물 x통 이렇게 다 합치면 족히 75 kg은 나온다는 소리다. 현재 내 몸무게 보다 무겁다. -_ㅡ;; 사람 하나 태워 다니는 셈. 하여간 본론으로 들어가서.. Airasia에서 최대 적재량은 32 kg이라고 알고 있다. 그렇다면 저 짐들 어떻게 들고 ..
2010.02.06 -
호주? 대책 없는 JT군
특별한 선택의 여지가 없다. 필리핀으로의 어학연수는 잠시 포기. Ticketing 으로 전향. 프로모션 걸린 건 하필이면 3월 중순까지 밖에 없다. 넘어가면 5월 이후나 싸다. 6월이면 호주/뉴질랜드 겨울. -_ㅡ;; 치앙마이-라오스 훼이싸이국경 : 10일 라오스 : 15일 농카이-방콕 : 10일 방콕-쿠알라룸푸 : 10일 최소로 잡아도 이 정도. . 최소 소요예상일 45일. 남은 날짜 : 43일. . 대책 없는 난 무엇을 선택할까?
2010.02.05 -
[s3pro] andy & cat. see u again
091224 앤디 & 캣 앤디와 카트리나가 오늘 떠났다. 방콕을 거쳐서 보르네오섬으로 떠난다고 한다. 새해를 맞을 계획까지 세워 놓은 이 커플이 부러울 따름. 친절하게 대해 준 거 고마워. 못 알아 들을 때면 알아 듣기 쉬운 말로 설명해주려고 노력했던 앤디. HUE에서 보고 여기서 또 우연찮게 이렇게 다시 만난 것처럼 세상의 어느 골목에서 우리 또 다시 만나게 될 거야. 또 보자고.
2009.12.14 -
09.06.12
돈이 다 떨어졌다. 먹고 살려면 돈을 찾아야지... 수수료가 얼마나 될지 걱정이 살짝되지만 어쨋든 뽑아야 한다. 시티은행은 친조우(Qinzhou)에 없다. 그냥 China Construction Bank로 슈슈슉~ 아 아까운 내 수수료... ㅜ.ㅜ
2009.06.12 -
09.06.11
090611. 힙피어랑 은행으로 갔다. ATM기가 있는 곳이 공사중이다. 중국은행 (China Construction Bank)로 발길을 돌렸다. 허걱 돈이 없다. 시티은행에 있던 돈을 다 썻나보다... 벌써?? 허긴 40만원돈으로 2개월 살았으면 뭐 잘 살았지 뭐... 내일 은행가야한다.
2009.06.11 -
지금 중국에 있습니다. 며칠후 여행기로 만나뵙겠습니다.
지금 중국의 얀쳉(Yancheng)라는 곳에 있습니다. 또 출발을 해서 상하이에 있는 친구집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중국에 도착하자마자 컴터가 맛이 가서 한동안 컴터 못했는데.. 지금은 또 잘 보이네요...-_ㅡ;; 아무래도 좀안간 맛이 갈듯..... GPS도 맛탱이가 갔는데 오늘 가민 이사님과 통화해서 겨우 고쳤습니다. 이래저래 3일밖에 안됐는데 완젼 우여곡절이 많네요. 앞으로가 참 기대됩니다. 여행기는 상해에 도착하면 올리도록 하께요. 잘 지내고 있습니다. 걱정해주신 분들께 무척이나 감사드려요. 시간이 넉넉치 않아 이만 줄입니다.^^ 모두들 좋은 하루 되세요...
2009.04.01 -
[한.탐.대]의 전국일주 여행기록.
# 한탐대의 메모. 날짜도 없고, 시간도 없다. 날씨도 없다. 단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적고 싶을때 적었고, 귀찮으면 안적었다. 여행의 기록이 엉성한 노트이다. 찢어져 있고, 흙탕물에 젖어 있기도 하다. 하지만 그래도 소중한 건 당시의 기억이 틀림없는 사실임을 보여주는 노트이기 때문이고, 잊혀진 기억을 다시 살려주는 노트이기 때문이다. 언젠가 이 노트가 내 삶의 또다른 활력소가 될지 어떻게 알겠는가... 잊혀질지 모를 나의 소중한 기억을 담아 놓으련다. 용이네 집에서 잤다. 그리고 학용이네 집에서 일어났다. 마무리 짐을 확인하기 위해 효동이와 난 각자 집으로 갔다가 10시50분에 산본에서 다시 모였다. 아버지와의 좋지 않은 기분에 산본으로 다시 갔다. 그리고 여행에 대해서 다시 말씀을 드리고 출발을 한다..
2009.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