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인생레시피(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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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보리
언제나 함께하는 보리 출근도 함께입니다. 아빠는 안기다려도 엄마는 기다려요. 엄마만 찾아요. 아빠는 물어요. 엄마에게 꽂힌 시선을 언제쯤이나 아빠에게 줄려는지... ^^ 아마 평생 아닐꺼라 합니다. 오랜만에 블로그로 돌아왔네요. 앞으로 우리 이야기들도 함께 올려봐야지~! ^^ 보리가 많이 컸어요~
2020.11.15 -
늦은 후기와 우리의 결혼사진
결혼했어요. 이래저래 우여곡절이 많았죠. 결혼 준비라는게 쉽지가 않았어요. 아무것도 모르고 너무 쉽게만 생각했었죠. ^^ 그래도 지나고 보니 이렇게 이쁜사진도 많이 남았네요. ^^ 사진 원본을 우선 받아서 남편이 보정해줬어요. 이쁘게도 해주었어요. 요로케 영화같은 장면도 있었네요. 그때는 정신이 없어서 후드드득 지나가버렸는데 사진을 보니 기억이 나네요. 공주같은 풍의 드레스와 함께 이 사진도 참 이쁘게 나왔죠~ ^^ 지나고 나니 참 예쁜사진들이 많았네요. 그리고 원본은 대부분 남편이 편집을 해주었는데 만족해요. 그리고 이뻐서 좋아요. 수원스드메로 브라이덜휘에서 했는데 드레스도 이쁘고 좋았고요. 사진도 요기에서 소개해주었는데 괜찮았습니다. 수원토탈샵으로 드레스 뿐 아니라 스냅이나 스튜디오도 소개해주더라고요..
2019.10.18 -
벚꽃 흘날리던 날
겨울 오면여름 그립고 여름 오면시원함이 그립다. 벚꽃 흩날리던 날. 모델 : Crystal
2018.11.26 -
산본 초막골 생태공원에 놀러오세요
산본 초막골 생태공원에 오랫만에 놀러갔어요.봄인듯 여름인듯따뜻한 날씨가 좋아요. 맑은 날씨였는데오후에는 비가 온다네요. 이렇게 이쁜 꽃들이 주변이 많아서기분도 상쾌해지네요. 안.녕?안.녕! 방긋방긋해~ 노랑이 안녕~하양이 안녕~ 들꽃 한가득 모두 아~~~안~~~녕~~~!! 쉬는시간. 힐링타임!^_^ 잠깐 커피 타임을 가지며블링블링이가 그려준 '오빠'ㅎㅎ 주름에 임팩트 쫙~! 오늘도 행복해!산본 초막골 생태공원으로 놀러오세요.
2018.05.24 -
북극곰 방석 샀어요.
이마트에 갔다가"방석 쎄~일~"에 넘어갔습니다.그래도 저렴한게 잘 샀어요.폭씬폭씬하고 좋네요. 이놈의 뱃살 때문에 단추가 가출하는 사건이 벌어져서오랫만의 바느질을 위해서 실과 바늘도 샀어요사실 실/바늘 사러 갔다 방석 산거죠..ㅎㅎ 옷 꿰메본게 언제인지...오랫만이니까 뭔가 재미있네요.오늘은 소소한 일상을 담아봅니다. ⓒ시가카페 +지구별1박2일
2017.11.29 -
이 강아지가 사는 법
그녀. 보리.우리보리가 살아가는 방법. 아빠를 놀리는 재미에 사는 그녀.아빠가 보고싶지만 노는 건 싫습니다.아빠를 좋아하지만 만지는 건 싫습니다.아빠를 기다리지만 만나는 건 싫습니다. 뭔소린가 하지만 그게 그녀입니다.우리 보리죠. "아빠 경고했다. 또 장난치면 문다멍~!"퇴근하고 왔습니다.아빠 옷 위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그리고 함께 또 으르렁 됩니다. "아빠 나 무서운 보리다. 그만 장난해라~!""...""무서웠지? 메롱~!" 아~ 행복한 우리집! ⓒ 시가카페 + 지구별1박2일
2017.11.23 -
새벽풍경
집에서 바라보는 아침이 오는 풍경입니다.오늘은 무언가 낮설어 그 풍경을 담습니다.그 풍경은 언제나 그자리에서 그대로였는데오늘은 무언가 낮설어요. 빨갛게 물들어옵니다.어둠이 비켜주네요. 가끔은 이렇게 베란다도 감성을 담을 수 있는 좋은 장소가 되네요. "아이 추워!"잠시 감성에 젖어있었지만추위가 그 감성을 다 깹니다. 방에 잠깐 추그려 앉아추위에 닫은 창을 보며또 잠시 멍때립니다. 내일은 또 다른 풍경처럼 다가오겠죠 ⓒ 시가카페 + 지구별1박2일
2017.11.23 -
시금치와 참치
와이프의 요리는 시금치 무침입니다..요리에 있어서 아직은 주부초보지만,남편사랑 마음만큼음 우주 최고에요.살기위해 이렇게 이야기 하는건 절대 아니에요.=.=;같이 일하느라 힘든데도 남편 생각에 매일 요리걱정인 아내.너무 신경쓰지 말고 밖에서 먹고 가자고 해도직접해서 먹이고 싶다는 그 마음이 더 고맙죠. 다음날엔 참치회를 하나 사갔어요. 오늘은 우동에 참치회.그리고 장모님이 주신 사케까지.요리 부담도 줄이고맛있는 것도 먹이고즐거운 분위기의 식사를 합니다. 일본식 식탁같네요.물론 어머님표 무김치는 빠질 수 없죠. 따끈한 국물에 참치회가 있으니일본주 한잔 있으면 더 좋을거 같아 한잔 합니다. 술을 못하는 아내지만 따라주고 싶은 건 애주가 못지 않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저녁식사들 하세요~ ⓒ 시가카페 + 지구별1..
2017.11.23 -
강아지가 아침을 맞는 법
그녀의 이름은 보리입니다.침대에 올려달라고 낑낑댑니다.매일밤마다 아빠의 침대자리 차지하는 걸 당연시 합니다.그리고 늦게 침대에 오르는 아빠에게 으르릉 댑니다.엄마와 보리의 자리라고 오지 말라는 듯.-.-; 물론 아빠는 아랑곳하지 않습니다.엉덩이를 들이밀고 봅니다.짖던, 말던... 아침이면 역시 보리가 제일 먼저 일어납니다. 밤새 꿈 속 전투를 치룬 엄마의 아침자세가 배경이네요. "다 어디갔냐? ""나 여기있다멍" 보리둥절~ "아흐흐흐 거기 좋아~ 더 긁어줘~!" 보리위엄 아빠 엄마의 출근을 기다리는 보리입니다.따끈따끈한 걸 좋아해서 침대를 벋어나질 않습니다. 앉은자세가 딱 곰이죠~ "아빠 하지말랬다~ 하지말랬다~"보리깜놀! 손을 내 놓는 걸 제일 싫어하는 보리에요.눈초리 보입니다. =.=+ 아침마다 출근..
2017.11.23 -
보리. 스파르타~!
누군가 그녀의 기분을 언찬게 했다.그녀의 이름은 보리. 열혈전투 부족 족장의 딸이었던 그녀. 오늘 누군가 그녀는 심기를 건드렸다. 누구인지는 알 수 없었다. 그녀는 우선 전투를 위한 복장으로 바꾸어 입고 결의를 다졌다."스파르타~!! 다 덤벼~" "잠자는 강쥐의 콧털을 건드린자는 누구냐?" "너냐? 니가 감히 내게 도전을 하는 것이냐? 한 번 물려봐야 정신을 차릴것인가? 하여간 닝겐들이란..." "좋은 말로 할때 빨리 돌려주는 것이 좋을 것이야!"그녀의 눈빛은 단호했다."경고는 한 번이면 족하지.. 빨리 내놓아라"" ... " 그녀가 애타게 찾던 것은...그렇다! 아빠의 발냄새가 찐하게 스며든 슬리퍼. "다른 한 짝을 네가 숨긴 것을 알고 있다! 순수히 내놓는 것이 너의 오늘밤을 편하게 할 것이야!" "..
2017.11.16 -
와이프표 닭갈비
"오늘 저녁은 닭갈비 해놓을께~!!"퇴근 후 닭갈비가 기다립니다.언넝 들어가야겠죠. 와이프표 닭갈비가 맛깔난 빛갈로 기다립니다."오잉?"닭갈비속에 은근슬쩍 끼어있는 스테이크.보이나요? 손녀사위 주시겠다며 할머니께서 해주신 꼬막.새콤, 매콤 맛있습니다. 우리 어머니표 파김치는역시 입에 침이 돌게 만들죠. 와이프표 시금치 된장국까지.깔끔, 개운한 맛에, 저에겐 밥도둑이죠. "야채가 건강해~""아니 그거말고, 닭갈비를 달라고~!" 닭갈비로 위장한 스테이크입니다.이렇게 먹어도 맛있네요. 소소한 저녁식사속에서도웃음이 끊기지 않습니다. 보리는 닝겐식을 내놓으라고 발에 메달립니다.물론 알짤없습니다."니 밥 먹어~!" 오늘도 소소하고 행복한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2017.11.15 -
보리 목욕하기. (싫어~!!)
엄마가 주로 목욕을 시켜줍니다.아빠랑 같이 목욕할 때도 있죠. 누구냐에 상관없어요.욕실에만 들어오면 항상 같은 표정의 보리. "아빠 그냥 내일 씻자~!" 힐끗 보리. "아빠 나가고 싶다고~!" 잠깐의 반항을 합니다아빠의 결심에 포기한 보리는 기다리죠죽기보다 싫은 샤워를요... "아빠 이왕 씻을거면 짧고 가볍게 갑시다요~!" 오늘도 보리는 깨끗해집니다.씻고 나오면 난리법석을 떨고 뛰어다닙니다. "와~ 샤워 끝났다~!" 다음주에도 샤워전쟁입니다. ⓒ시가카페 + 지구별1박2일
2017.11.14 -
설악8단지의 가을
산본 설악8단지입니다.가을이 왔다 가네요.8단지 뒤로는 수리산도 있습니다.수리산에도 가을이 수놓은 알록달록함이 가득합니다.사실 이제는 조금씩 앙상한 가지를 드러내고 있죠. 와이프의 외출에는 항상 꼬리표처럼 보리가 쫒아다닙니다.보리 가방도 같이... 다른 나무에 비해 단풍은 아직도 풍성합니다.노란 금빛물결은 땅에 흩뿌립니다. 보리는 신났고엄마는 뒤쫒고 검거직전의 보리와산본8단지의 풍경입니다. 잡힐 보리가 아니죠.도망입니다. 어쨋든 아침마다의 추격전. 아 하늘 예쁩니다.아 가을 하늘이죠. ⓒ시가카페+지구별1박2일
2017.11.14 -
아빠다리 내자리.
또 아침이 왔습니다.TV보고, 게임하고 대충 널어놓고 잔 흔적.아침에 고스란히 남겨져있습니다. 출근 준비를 하는 아빠에게 슬그머니 다가옵니다.보리입니다. 엄나는 화장하느라 관심을 안 줍니다.그래서 이 시간쯤에는 아빠에게 옵니다. 저~ 뒤.엄마... 화장중...멀쩡한 화장대 두고 맨날 저기에서...-.-;; "아빠 무릎 좀 빌리자요~" "캬~ 역시 아빠 무릎이지~!!" 게으름도 잠시입니다.옷을 입히고 출근 준비합니다. 나가기 전에 언제나 저렇게 먹성을 보입니다.오늘도 보리는 함께 출근합니다.
2017.11.14 -
영화. 롯데시네마. 해피데스데이.
Happy Death Day 보러 갔습니다. 그녀는 공포를 좋아하는데 안좋아합니다. 엄청 겁이 많습니다. 그녀 옆(사실 좌우앞뒤 모두 해당)에 앉아 있으면 4D로 공포를 즐기게 됩니다. 공포는 좋아하는데, 쉽사리 못가는 이유죠. 그러면서도 항상 공포영화에 관심은 많은 그녀입니다. "오빠 겟아웃 제작진이 만들었대~ 보러갈까?" " ... " "아냐. 무섭겠지...안볼래!" " ... " 보러갔습니다. 별로 안 무섭습니다. 커피 한잔. 손을 녹이며 롯데시네마(산본)을 향합니다. 우린 언제나 다급히 도착합니다. 영화 데이트라기보다는 그냥... 정말... 진짜... 영화를 보러갑니다. ㅎㅎㅎ 다보고 나오면 항상 웃움기 가득. 겁 많으면 나올때 웃음이 더 큽니다. 다른 예고편은 나오면서 잠깐 즐깁니다. 저스티스 ..
2017.11.14 -
겨울이 왔다. 마누라가 왔다
겨울을 유난히 좋아하는 거 같지만겨울은 싫다고 하고... 크리스마스는 좋다는 와이프. 여름을 좋아한다고 하지만여름되면 햇살이 쎄다가 나가기 싫어하는 와이프. 하지만 손잡고 나가면데이트 해서 좋다고 잘 따라나서는 내 마누라입니다. 가을 온데 간데없이 후루룩~ 지나간거 같습니다.추위가 몰려옵니다. 옆에서 출다고 덜덜덜 떨면서 팔장을 낍니다."우왕~ 데이트 하니까 좋다앙~"이빨을 덜덜덜 떠는 소리가 들립니다.그런 와이프가 귀엽습니다. 언제나 장난기 가득한 와이프이기도 합니다.얼굴에 장난기 가득함~ 그러고 보면 사진 찍는걸 참 많이 싫어했었습니다.사진기를 가까이 가져가기만 해도 표정이 굳었었죠.지금은 웃음이 어색하지 않네요. 어여쁜 모델이 되어주는 와이프가 있습니다.사진을 찍는 것이 즐겁죠.일에 치여 사니까 자..
2017.11.12 -
보리. 보리. 겨울잠보리~
겨울이 오나여름이 오나잠을 좋아하는 보리 겨울이 오니 유난히더 잠만 자려는 보리. 아빠가 늦잠 자니까보리도 아빠에게 배우나봅니다.하여간 나쁜건 잘 배운다니까.. 요즘 보리는 엄마아빠보다따끈한 침대위 이불속을 더 좋아하네요.앉는 것도 곰 같이서 대웅~보리라고 놀리는데이제 곰처럼 겨울잠도 잘려나봅니다. 아빠가 출근 준비를 해도엄마가 나갈 준비를 해도보리는 이불이 최고인가 봅니다. 아예 이불속으로 숨어버리는 보리이 곰탱이 보리야~ 이제 같이 출근해야지 보리~그래도 시큰둥한 보리 "진짜 갈거야?~ 오늘은 쉬자 아빠야~" "그래 그럼 집 지켜 보리~! 아빠는 간다!" "그래~ 아빠 혼자가! 난 집 지키께~!!" -_-;; 내가 졌다 보리야. 넌 강제 연행이야!! 보리는 질질 끌려 밖에 나가서....잘 뛰어놉니다...
2017.11.09 -
출근합니다. 퇴근합니다.
가을이 살포시 왔습니다.가을은 온다간다함 없이 휘익~왔다가휘릭~갑니다. 출근하는 길.차 안에서 가을 맞기에 너무 이쁜 단풍이 졌네요. 좋은 동네어서 살고 있어서 좋네요.공기 좋고나무 많고 깜깜해지면 퇴근하죠~물론 다들 그러시겠지만요~ 세차은 언제나 한다~ 한다~하면서 안해야 제맛이죠...-.-;유리 더러버~ 지날때마다 유혹하는 햄버거~ㅎㅎ 집에가서 밥먹어야 합니다. 오늘도 하루가 가네요. 퇴근합니다~
2017.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