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것. 그리고 달리는 것.

2009. 7. 26. 09:00취미/💬 Think

오늘도 나는 어디론가 향해 달린다. 

여긴 어디지? 

가끔 이런 멍청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진다. 

꿈을 꾸듯이 난 어디론가 계속 달리고 있다. 

내가 가야 할 곳을 알고 있다. 

멀지만 그곳을 보면서 난 지치도록 달리고 있다.



하지만 이곳은 어디인가?... 

지금은 꿈 속이다. 

그리 꿈 속이다. 모든것이 엉켜 있는 꿈속 

그래서 달린다. 

이꿈을 쫒기 위해...



'어디론가 흘러가는...' 이 아닌 '그곳으로 뛰어가는...'이 되기 위해 

언젠가는 꿈이 깨길 바람다. 

이 사회가 가지고 있는 비정상적인 체계 

비정상정인 생활 

비정상적인 생각들



이건 꿈이다 

그래 꿈이다. 

그래서 내 방향을 상실케 하는 ...



난 달린다. 

이곳은 또 어디인가? 

하지만 뿌리치고 다시 달리기 시작한다. 

꿈속에 사로 잡히지 않기 위해서 

난 오늘도 달린다.



오늘은, 이곳은… 내일의 그곳을 위한 내 고행일뿐... 

2003.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