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찍지 마세요.

일상. 여행. 사진. 우리가 살아가는 이야기. 그리고 지구별1박2일

2015.12.20

좀 귀찮기는 했지만

겨울만 되면 트리를 펼치곤했다.

 

아직까지는 사장님이라 부르던 5년전의 그녀.

지금은 잔소리 많은 와이프가 되어있고

많은게 변했다.

 

 

사진기를 들이대면 부끄러워했던 그녀였다.

물론 지금도 나의 카메라에 그리 협조적이지 않지만

그래도 예전보다 카메라 울렁증은 덜하다.

 

 

그래도 씨익~

간간이 웃어주었던 예쁜이.

 

 

머엉~

 

 

"부끄러워요~ 찍지마세요~!"

^___^

"이따 보여주고 맘에 안들면 다 지워주께"

 

지운 사진도 많았지만

남긴 사진도 많았다.

 

물론  초상권자인 지금의 아내에게 허락이 된 사진들만 남았다.

정확히 말하자면 찍은 이후에 그녀는 사진을 지우는 것에 그다지 관심이 없었다.

이쁘다고 오히려 좋아하는 사진이 많았다.

 

 

트리때문에 매장이 조금 포근하게 느껴지곤 했던

2015년의 겨울.

 

또 다시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다.

5년의 시간이 지났을 뿐인데

무언가 이번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많이 다를거 같다.

에잇~ 코로나!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없을 트리를 대신할 사진.

와이프가 옆에 있으니 트리 따위 없으면 어때.

사랑해 와이프야~

 

 

앞으로도 잘 살자

아니 행복하자. 그게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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