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끌모여 태산

일상. 여행. 사진. 우리가 살아가는 이야기. 그리고 지구별1박2일

무언가 수북히 담긴 상자가 많았다.

아까워서 버리지 못하는 물건들이 움크리고 있었다.

오랜세월 버리지 못했지만

지금 남은 것은 없다.

어디로 다 사라졌는지...

 

사진은

먼지가 쌓이지는 않지만

시름은 쌓인다.

정리의 압박.

 

HDD라는 단단한 박스는

사라지지도 않는다.

20년의 세월을 그대로 보관하고 있다.

 

추억이 쌓여있는 폴더를 열때

설레는 그 감성은 좋다.

 

하지만 너무 많아.

티끌모여 시름이 태산.

그리고는 방치..

 

저런 HDD가 몇개인지...

시놀로지 서버가 또 미어터진다.

12테라도 모자르군.

 

들춰보지 않는 사진들 / 영상들을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깜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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