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ssia] #_118 러시아 아스트라한

2019.02.28 ~ 2019.03.09 (D+1135)


시즌3 : Kazakhstan - Kyrgyzstan - Uzbekistan - Kazakhstan - Russia

City : Astrakhan - Zarechno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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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8 ~ 2019.03.08 (D+1134)

오전9시10분 아스트라한에 도착했다.

기차역 근처에서 내려준 버스 

도착하니 눈이 내리고 있었는데 그 눈들이 다 녹아서 그런지 도로는 엉망진창이였다.

러시아도 뭐 시골은 다 똑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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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한 U Hostel에 도착했다.

젊은 러시아 친구들이 반겨줬는데 손님들은 대부분 러시아 사람들이였고

그마저도 많지도 않았다.

아스트라한에 도착하자마자 감기몸살에 시달렸고 가래때문에 목소리도 잘 나오지도 않아서

몇 일 약 먹으면서 누워있었다..

러시아 신고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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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아파도 러시아 왔으면 문화공연은 한 번 봐야지..?

호스텔에 있는 친구들에게 어디에서 하는지 물어보고 공연정보를 어느정도 듣고

예매를 하기 위해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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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있는 경비원들에게 물어서 찾아 온 매표소

Kacco 라는 팻말만 찾아가면 매표소가 있다.

Tocka라는 오페라였다.

450루블로 중간정도 가격인데 제일 싼 가격부터 비싼 좌석 가격차이가 크게 나지 않았다.

450루블이면 중간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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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를 하고 근처에 눈에 띄는 교회가 있어서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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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교회든 입장하려면 모자는 벗어야한다.

잠시 외곽에 앉아서 정적인 이 교회안에서 몸 좀 다시 추스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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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아스트라한은 아직 조금 추운 편이다.

강이 얼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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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가 아니다 보니

오히려 블라디보스톡 보다 더 인기가 없는 곳이라 그런지 걸어다니는 동양인을 쳐다보는 시선을 가끔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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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버거집이 많이 있었다.

KFC 맥도날드 등 많았는데 역시 버거는 수제버거 아닌가?

크 비주얼보소...

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가격은 KFC 이런 곳보다 조금 비싼 편인데 일단 맛이 좋다.

감기에 시달리는 동안 숙소에서는 엽서를 쓰기 시작했다.

마침 아스트라한에 우체국이 있길래 여기에서 써서 한국으로 보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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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서 우표를 구입해서 엽서에 붙이고 밖에 있는 파란통에 넣으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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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 아스트라한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바로 크렘린이다.

러시아의 각 도시마다 이런 크렘린이 있다고 하는데 간단하게 표현하면 요새 같은 곳이다.

모스크바에서는 대통령궁으로 사용한다고 한다고 한다.

아스트라한의 크렘린은 8개의 탑과 성벽으로 둘러진 크렘린이다.

사진에 있는 곳이 성모승천 성당과 종탑이라고 한다.

18세기 러시아 건축물 중에서도 아름답기로 손 꼽히는 성당이다 (1698년~1710년에 지어졌다고한다)

성문과 종탑은 1710년에 지어졌으며 성당과 종탑은 같은 사람이 지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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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위일체 교회의 지붕

양파 모양의 지붕이 많은 삼위일체교회는 1593년~1603년에 지어졌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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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다라는 표현이 맞으려나..?

그 오래전에 어떻게 이런 건축물을 만들 생각을 했는지..

예술가들은 보는 눈은 역시 다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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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릴로프 소예배당

삼위일체 교회 밑에 있는 작은 예배당이다.

1677년에 건축되었다고 한다.

내부도 잠시 들어갈 수 있어서 들어갔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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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아름다운 크렘린 안에서 여유있게 산책할 수 있는 것도 

지금 내가 여행 나와서 누릴 수 있는 자유 중 하나이니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의자에 앉아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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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한 중심부를 관통하는 Volga강 구경도 하고

강가쪽이라 그런지 바람이 장난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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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식당은 러시아말만 적힌 메뉴판이 있는 곳보단 

이런 음식사진이 있는 식당이 제일 좋다!!

내가 원하는 음식을 고를 수가 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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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 와서 유독 많이 특이하다면 특이한 베란다..?

개조해서 저렇게 베란다의 공간을 확보한 곳도 있고 아니면 건축 당시 그렇게 만든 곳도 있을테고..

내가 본 대부분은 개조해서 공간을 더 확보한 것으로 보였다.

이건 처음 지을 때부터 이렇게 지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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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연의 러시아답게

길거리 벽면에 공연정보가 가득하다.

하지만 이미 오래 지난 공연들도 있어서 직접 찾아보는게 좋다.

3월2일 나는 Tocka 오페라를 예약하고 시간에 맞춰서 공연장에 도착했다.

하지만 입장 10분 전 핸드폰을 잃어버린 걸 알게 되었고

내가 지나 온 경로들을 다시 가보며 찾아봤지만 찾을 수 없었다.

오우 쉣... 다른 것보다 여행경비내역이랑 다게스탄 정보들이 그 폰 안에 다 들어있는데

잃어버리면 조금 스트레스 받는 부분이라 짜증이 좀 났다.


경비원에게 이야기를 하고 같이 찾아보지만 찾을 수 없었고 

내 핸드폰으로 연락을 해도 받지 않았다.

소매치기 당한건가? 내가 떨군건가 확실하지 않아서 CCTV를 돌려달라고 요청했는데 

키 작은 경비원이 안된다고만 한다.

짜증나서 오페라도 못 보고 있는데 이 키 작은 경비원이 인스타그램을 켜더니 실시간 방송을 켠다.

그리고 나를 비추면서 뭐라 뭐라 하는데 썩 기분이 좋지 않았다.

헬로우 헬로우 부르면서 내 반응을 유도하는데

아니 이자식이 상황파악을 못하는건가..?

나중에는 눈을 찢는 행동까지 하는데 이런 키도 개미만한게 어디서 지금 -_-

화를 겨우 꾹 눌러 참았다.


결국 오페라가 완전히 끝나고 한 여성분이 내 폰의 부재중 전화를 확인하고 전화를 반대로 걸어주어서

그 자리에서 핸드폰을 찾을 수 있었다.

결국 오페라는 못 봐서 무언가 아쉽다.

다음 날 다시 공연장을 찾아서 다음 공연을 예매했다.

3월6일에 하는 로미오와 줄리엣 "발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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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꼭 뭐 잃어버리는 거 없게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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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뮤지컬이나 연극을 많이 보러 다녔는데

확실히 러시아에서 보는 공연들은 분위기부터가 뭔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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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느 좌석인지 러시아 말로 적혀있어서 못 알아보니 직원이 직접 와서 내 자리를 찾아주었다.

공연 시작 전 주변을 둘러보는데

뭔가 되게 엄청 비싼 공연을 보는 것 같아서 뿌듯했다.

주변의 분위기가 마음을 고급스럽게 해주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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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한마디 없이 우아한 몸 동작으로 모든 스토리를 이야기 해주는 발레

다행히 로미오와줄리엣은 어느정도 스토리정도는 알고 있어서 이해하는데 어렵지는 않았다.

마지막엔 배우분들이 나와서 관중들에게 인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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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도 함께 나와서 인사를 하고 꽃을 전달 받고 발레 공연은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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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한도 거의 마지막 날이라 피자를 먹고 출발해야겠다.

트립어드바이저에 검색을 해보니 호스텔 주변에 괜찮은 피자집이 있어서 찾아왔다.

Camorra Pizza e Birra라는 레스토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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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정말 피자다운 피자를 먹어본다.

그래~ 이게 피자지!

그동안 피자에 배신 당한거 생각하면 ㅠㅠ

이게 피자야 이게 !! 이 맛이 피자라구!! 

아 정말 오랜만에 피자 다운 피자를 먹었으니 이틀 후부터 부지런히 라이딩해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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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09 (D+1135)

몸살로 조금 오래 쉬었네..

다시 라이딩 시작

생각해보니 정말 오랜만이다.

키르기스스탄에서는 무릎 때문에

우즈베키스탄에서는 기차여행으로 ..

러시아 들어와서 본격적으로 자전거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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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부터는 이렇게 라이딩 하다 묘지를 너무 쉽게 발견 할 수 있었는데

각 나라마다 분위기가 조금 틀리다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이건 아마 직접 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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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동안 쉼터가 되어준 버스정류장

도로도 잘 되어있고 무릎 컨디션도 나쁘지 않고 할만하다.

Zarechnoye마을에 도착해서 슈퍼에 들어가서 마을에 식당이 있는지 물어보니깐

커피를 마시던 아저씨가 조금만 더 가면 식당이 길 옆에 있을거라고 친절하게 알려주셨다.

슈퍼 주변에 있는 강아지가 놀아달라고 앵긴다..

형이 너무 배고파서 조금만 놀아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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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도 없고 언어도 안 통하고 

이렇땐 그냥 아무거나 주세요!가 좋지 ㅋㅋ

오호 감자스프에 생선튀김이 올려져있는게 한 그릇 나왔다.

이정도면 뭐 맛있게 한 끼 식사가 되겠군.

생선튀김이 조금 비린 맛이 났지만 배고프면 다 먹게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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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이제 잘 곳을 찾아야하는데 어디서 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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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보니?

자전거 처음보니?

혹시 이 주변에 캠핑할 곳 아니?

대답 없는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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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저 다리 밑에서 자는게 괜찮을 것 같은데..?

혹시 올 수 있는 비도 피할 수 있고

도로 다리 밑이라 시끄러울 줄 알았는데 차량 지나다니는 거보니 거의 어쩌다 한 번씩 지나다녀서

자는데 방해 받을 것 같진 않다.

주변에 강아지들도 없고 최적의 장소 같아보인다.

좋아! 오늘 밤은 너로 정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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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 설치하고 에어매트에 바람도 넣고

의자도 펼치고 해가 질 때 까지는 자유시간이다.

뭐할까?

블루투스 스피커를 이럴 때 써먹어야지! ㅋㅋ

노을이 지는 걸 보면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가수 Logic의 노래를 들었다.

날씨도 춥지도 덥지도 않아서 딱 좋았다.

원래 캠핑 하면 그냥 텐트안에 들어가서 고꾸라져서 바로 잠드는데

날씨가 워낙 좋다보니 조금 더 시간을 즐기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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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게스탄을 가기 위해선 일단

다게스탄의 주도인 마하치칼라에 가야한다.

아스트라한에서 마하치칼라까지는 약510km

그 다음 몇km가 될지 모르는 다게스탄 산악쪽으로 들어가게 된다.

산악쪽에 다시 가기 위해선 이 510km는 무릎 컨디션을 체크하기 위한 워밍업이라 생각하고 라이딩 중이였다.

다시 산악지대로 들어갈 수 있을지..

이번 500km에 달려있다.

무릎아 다시 컨디션 회복을 하자!



자전거이동거리 101km + 교통수단이동거리 0km

= 2019년02월28일 ~ 2019년03월09일 : 식비 2.595루블+숙박비 3.570루블+감기약10포 345루블+문화공연2회 900루블

MCT심카드,데이터 200루블+엽사10장발송 440루블

총 사용금액 : 8.050루블 (약137.560원)


시즌 1 + 시즌 2 : http://phototour.tistory.com/2322


→ 시즌 3 / 2018년12월02일 ~ 2018년03월09일 총 사용금액 1.607.880

시즌 3 / 총 자전거이동거리 1.146km / 교통수단이동거리 2.827km


* 이 포스팅은 Georgia Tbilisi에서 작성 되었습니다.

방랑하는자유영혼

지구별1박2일 세계일주는 세상을 여행하는 우리들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방랑하는 자유영혼들의 국경을 넘나드는 여행 이야기와 세상을 사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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