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zbekistan] #_117 쾌속질주 러시아 입국

2019.02.18 ~ 2019.02.27 (D+1125)


시즌3 : Kazakhstan - Kyrgyzstan - Uzbekistan - Kazakhstan 

City : Toshkent - Bukhara - Xiva - Kazakhstan Atyr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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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8 ~ 2019.02.20 (D+1118)

아침 일찍이 출발해서 자전거를 가지고 역으로 일찍 왔다.

입구에서 여권검사 하고 가방들 X레이에 집어넣고 기다리니 열차가 왔다.

자전거는 비지니스석에 잘 묶어두고 패니어가방들은 눈에 보이는 곳에 잘 놔뒀다.

오 나름 커피와 빵도 준다

아침은 이걸로 해결하고 사마르칸트를 거쳐서 부하라까지 특급열차는 달린다.

부하라에 도착해서 먼저 다시 매표소에 가서 

부하라에서 우르겐치로 가는 표를 3일 뒤로 예약했다.

부하라역에서 시내까지는 약 15km정도

늦은 시간에 도착한 것도 아니여서 설렁설렁 라이딩 하면 도착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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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골목 어딘가에 숨어있는 나의 호스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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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겸 호스텔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제법 분위기가 좋다.

조식 이야기도 없었는데 조식까지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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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조금 따뜻하면 밖에서 맥주 마시기 좋을 듯

우즈베키스탄이 아무리 사막에 더운나라로 생각되도 겨울엔 조금 춥다!

내가 묵은 호스텔은 OHUN CARAVAN SARAI XIX 호텔&호스텔이다.

택시스테이션과 가깝고 라비하우즈랑도 가까워서 위치는 제법 좋은편이다.

깔끔하고 분위기도 좋고 호스텔 도미는 가격도 제법 그래도 저렴한 편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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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1-2분이면 도착하면 라비하우즈

산책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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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이기도 하다보니 여러 관광상품들도 볼 수 있었다.

무비자가 되어서 그럴까? 일본여행자들을 엄청 많이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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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좀 우즈베키스탄에 온 것 같다.

안디잔 나망간 타슈켄트를 여행했을 땐 

아직 내가 우즈베키스탄에 왔구나~ 를 못 느꼈는데

부하라 오니깐 조금 우즈벡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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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할 일도 없고 투어나 이런 것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산책만 열심히 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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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에서 파는 그릇들을 엄청 예쁜 것 같다.

나중에 다시 온다면 그릇들을 좀 사서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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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gional Studies Museum에 도착했다.

입장료도 비싸지 않아서 입장하기 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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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바로 옆에는 이렇게 낙타 타는 걸 체험해볼 수 있는 곳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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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상품도 파는데 막상 박물관안에는 크게 볼거리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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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풍경이 더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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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들이 조금 더 많은 곳으로 이동했다

이 곳에 모스크들이 집중적으로 몰려있었기에 뮤지엄보단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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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렌즈도 칼짜이즈 12mm렌즈도 가지고 와서 광곽으로 찍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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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입장하는 것도 무료여서 편안하게 왔다갔다 할 수 있었다.

기도 하는데 방해 안되게 조심히 다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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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상품용 체크일까? 

뭔가 화려하다

하지만 현지인들이 하는 건 한 번도 못 봤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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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라에 오니깐 뭔가 우즈벡스러운 느낌이 있어서 좋다.

사마르칸트는 너무 관광지 일까봐 건너뛰었는데 한 번 갔다올걸 그랬나..?

자전거 가지고 기차 왔다갔다 타는게 귀찮아서 

부하라 , 사마르칸트 중 하나만 가려고 생각하고 이 중에 부하라를 선택했는데..ㅎ

나름 만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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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과 찻잔은 참 예쁘게 잘 만들었다.

너무 탐난다...

선물용으로 사서 유럽 친구들에게 주고 싶은데..

저걸 가지고 어떻게 다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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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뭐 대충 볼 건 다 본거 같은데...?

그럼 이제 머리카락 좀 정리를 하자...

너무 길었어...!

대충 좀 짧게 밸런스 있게 짤라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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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짧아진 것 같으니깐 만족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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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갤러리 안에서 따뜻한 햇살 아래 체스를 즐기고 있는 할아버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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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타슈켄트 호스텔에서 이층침대를 같이 썼던 조이를 같은 호스텔에서 만났다.

조이가 친구를 데리고 왔는데 자전거여행을 한 경험이 있던 잉글랜드 토마스와 함께 왔다.

호스텔에 세워진 내 자전거를 보고 깜짝 놀랐단다 ㅋㅋ

토마스는 남미를 6개월정도 여행한 경험이 있었다.

조이는 인형을 가지고 사진을 찍으며 저 둥근 악기를 가지고 연주를 즐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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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질 때 토마스와 조이 엠마와 함께 다시 모스크쪽으로 왔다.

조이 사진을 찍어주는데 인형을 찍어주는거니 조이를 찍는거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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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는 춥다고 문 뒤로 숨어버렸다.

저녁 되면 바람이 좀 쎄게 불어서 그런지 쌀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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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너희들 뭘 찍으려고 여기에서 30분을 대기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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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탑의 불빛이 켜질 때까지 기다린거였구나~

온 김에 나도 찍고

조이는 이제 다시 타슈켄트로 돌아간다고 하고

나랑 토마스 엠마는 다음 목적지인 히바까지 같이 가기로 했다.

다행히 열차시간도 똑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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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1 ~ 2019.02.22 (D+1120)

부하라에서 우르겐치로 출발하는 기차는 오후 12시05분 출발하는 기차였다.

나는 몰랐는데 히바에 이제 새로운 기차역이 생겨서 우르겐치에서 내려서 택시나 자전거를 타고 갈 필요 없이

바로 히바로 갈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내 표는 우르겐치까지 가는건데.. 

히바까지 갈 수 있을까?

토마스가 일단 타고 있어보란다.

기차역에선 뭔지 모르겠지만 방송장비들도 와있고

전통복장에 악기를 든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기차 한대가 도착하더니 연주를 시작하는데 VIP손님이 오신 걸까...?

오후 12시20분에 출발한 기차는 오후 17시05분에 히바역에 도착했다.

우르겐치역에서 내리지 않고 앉아있으면 알아서 히바역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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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랑 엠마랑 같은 숙소라 우리는 같이 다니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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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아름다운 미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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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랑 러시아 루트에 대해서 같이 의논을 했는데

나는 다게스탄이란 지역이 조금 끌려서 가보려고 했는데

대한민국 외교부에서는 다게스탄과 체첸은 여행철수지역이였다.

2.000년대 초반에 테러가 잦은 지역으로 (러시아로부터의 독립을 위해)

여행철수지역이였는데 최근 근래에 들어서 러시아에서도 투어로 많은 러시아인들이 이 곳을 찾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나도 가고 싶어졌다.

다행히도 토마스도 유라시아 횡단할때 러시아 다게스탄 지역 정보를 찾아본 적이 있어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좋아... 다게스탄을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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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바역에 내려서 카자흐스탄 베이네우까지 가는 열차를 알아봤는데

역에서는 이상하게 우르겐치에서 카자흐스탄 베이네우까지 가는 기차는 이미 매진 되서 없고

우르겐치-누쿠스까지 이동해서 누쿠스에서 갈아타야된다고 한다.

성 안에 인포메이션 센터에 가서 다시 물어보려고 왔다.

바로 이틀 뒤에 떠나는 기차 딱 한 자리 있고 그 외에는 없다고해서 바로 예매를 해야했다.

다행히 우르겐치에서 베이네우까지 바로 가는 슬리핑기차였다.

아침 7시30분 출발 기차라서 히바에서 우르겐치역까지 택시도 예약을 했다.

히바에서 우르겐치는 적어도 20km정도 되는데 아침 7시30분 기차면..

몇 시에 일어나서 언제 출발해야될지 상상하기도 싫어서 그냥 택시를 이용하기로 했다.

우르겐치-베이네우 기차요금 385.000솜 + 수수료 30.000솜

히바-우르겐치 택시 아침5시 출발 70.000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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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예약도 했고 이제 좀 편안하다.

마음 편히 돌아다닐 수 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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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데 사람들이 저렇게 서있지..?

가까이 가봤지만 알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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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밖에는 히바역이 새로 들어와서 그런지 무언가 열심히 건물을 짓고 있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휑 했는데 역이 들어오고나서부터 식당이나 상점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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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양만 보면 샤슬릭이 생각나서 큰일이네~

토마스! 엠마! 우리 샤슬릭 먹으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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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에 우리 여기 전망은 한 번 봐야겠지?

입장료가 10.000솜이였나?

따로 매표소가 없어 할머니 한 분이 돈을 걷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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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따 거 전망 한 번 보기 힘드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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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따~ 그런데 전망 하나는 끝내준다..

탁 트인 전경이 정말 마음에 든다.

노을 지는 모습을 보면 딱이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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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아 노을보고 갈래?

얼마나 기다려야하는데? 

최소 2시간 이상...

그냥 내려가자...

다들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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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야 내려갈 때 조심해야겠다.

한 번 구르기 시작하면 죽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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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고양이만큼 팔짜 좋은 동물은 없을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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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저물어가니 상점들도 모두 이동식 수작업으로 철수 중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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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샤슬릭으로 오늘 하루를 마무리 하자~

나는 내일 카자흐스탄쪽으로 가야하고

엠마와 토마스는 내일 다시 타슈켄트로 간다.

2019.02.23 ~ 2019.02.28 (D+1126)

우르겐치로 택시로 이동하고 아침 7시까지 도착해서 짐을 옮기고 기차에 올라탔다.

장시간 기차 이제 시작하는구나~

베이네우까지 약 17시간이 걸릴거라고 한다.

다행히 슬리핑기차라 체력적으로 부담은 없었다.

중간에 잠시 바람 쐬려고 내려서 행선지를 우연히 봤는데

타슈켄트에서 모스크바까지 가는 기차였다..

어어...그러면 이 기차 잘하면 카자흐스탄 아티라우까지 가겠네..?

내 기차티켓은 베이네우까지인데..

갑자기 아티라우까지 가고 싶어졌다.

베이네우에서 아티라우까지는 약430km인데 거의 사막밖에 없다고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굳이 여기서 무리 할 필요가 없는데~

기차가 다시 출발하고 지나가는 역무원 아무나 잡아다가 물어봤다.

내 밑에 있는 아가는 잘만 자네~

잠시 후 조금 더 직급이 높은 직원이 와서 내 사정을 대충 이야기 했다.

내 티켓이 베이네우까지인데 아티라우까지 가고 싶고 추가요금을 내겠다고 하니깐

알겠으니깐 일단 타고 있으란다.

나중에 차장이 와서 다시 한 번 의사를 물어보았고 나는 요금은 5.000텡게를 지불했다

숨을 이미 텡게로 바꾼 상태여서 텡게로 계산을 했다.

아무도 없는 곳으로 불러서 돈을 주니 차장 주머니에 들어가는 걸 보니

아마 내 티켓값은 차장의 독차지인 듯 보였다..ㅋㅋ

나야 뭐 문제는 해결 됐으니 만족하지만,

그 사이 스파이더맨이 일어났다.

기차는 뭐 대충 이렇게 생겼고

중간중간에 환전+상인들이 왔다갔다 한다.

나중에 알았지만 열차 가운데에 식당도 있어서 간단한 음식정도는 주문할 수 있었다.

환전상인들은 루블,텡게,숨을 환전해주고 있었다.

오후20시30분에 우즈베키스탄 국경에 도착했다.

약2시간동안 짐검사 및 출국업무를 기차 내에서 진행을 하게 됐다.

여권을 주니 레지스트레이션도 함께 달라고 한다

혹시나 해서 레지스트레이션은 빼고 줬는데 출국할 때 확인을 한다.

여권조회하는 기계도 각 칸마다 한대씩 직접 가지고 들어와서 하다보니 

2시간이라는 시간이 걸렸고

22시30분에 출발한 기차는 00시03분에 카자흐스탄 국경에 도착했다.

역시 모든 진행은 기차 안에서 이루어졌고 손 쉽게 입출국심사를 마칠 수 있었다.

카자흐스탄 국경에서 역시 2시간정도를 소비하고 출발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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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라우에 도착하니 아침 9시30분이 되었다.

전 날 아침 7시30분에 출발해서 다음 날 아침에 도착한 것이였다.

참 오랫동안 탔다~

카자흐스탄에 도착하니 나를 반겨주는 건 하늘에서 내리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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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라우 기차역

바로 옆에 버스터미널이 붙어있다.

러시아 아스트라한으로 가는 버스 티켓도 여기 기차역까지 와서 옆에 있는 버스터미널에서 구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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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라우에 저렴한 호스텔에 하나 있었는데 3박을 하고 쉬는데 집중을 했다.

아티라우에서 머물면서 고민해본 결과 일단 러시아 아스트라한까지는 안전하게 버스로 이동하기로 했다.

다게스탄에서 최대한 힘을 쓰기 위해 무릎을 최대한 쉬게 해주려는 목적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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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라우에서 아스트라한 버스는 저녁9시에 출발하고 가격은 15.000텡게였다.

27일 오후9시에 출발한 버스는 28일 오전5시50분에 카자흐스탄 국경에 도착하게 된다.

간단한 출국절차를 마치니 오전6시25분이였고 버스는 다시 출발해 러시아 국경을 향해 갔다.

6시50분에 도착해서 7시20분까지 입국절차가 진행 되었다.

인원도 별로 없었지만 까다롭게 검사하지는 않아서 정말 빠르게 입출국수속을 끝낼 수 있었다.


우즈베키스탄은 원래 계획대로라면 동쪽에서 입국해서 서쪽까지 쭉 라이딩을 하려고 했는데

중간에 러시아 다게스탄지역에 관심이 생겨서 최대한 빠르게 가려고 하다보니

우즈베키스탄을 기차여행으로 돌릴 수 밖에 없었다.

캐나다 친구가 4월1일에 아제르바이잔 바쿠에 도착하기 때문에

그 시간에 맞춰 가려면 어쩔 수 없이 기차를 탈 수 밖에 없었다.

원래 계획에 없던 러시아..

파미르하이웨이를 가지 못한 아쉬움을 다게스탄으로 풀어보려고 왔는데

과연 다게스탄은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고 어떤 풍경들이 있을지..

여행정보가 거의 없다보니 더욱 설레이는 곳이였다..

(파미르하이웨이는 이젠 파미르만 검색해도 수 많은 여행기가 나오긴하지만...)

러시아 여행 이제 한 번 시작해볼까!?


자전거이동거리 47km + 교통수단이동거리 2.650km

= 2019년02월18일 ~ 2019년02월27일 : 식비 246.000숨+숙박비 396.000숨+교통비 525.000숨+헤어컷 50.000숨

카자흐스탄 : 식비 7.050텡게+숙박비 7.500텡게+교통비 10.000텡게


기타 : 아제르바이잔 E비자 신청 24달러 (약 26.960원)

우즈베키스탄 1.217.000숨 (약 166.865원) 

카자흐스탄 24.500텡게 (약 73.400원)

총 사용금액 : 267.225원


시즌 1 + 시즌 2 : http://phototour.tistory.com/2322


→ 시즌 3 / 2018년12월02일 ~ 2018년02월27일 총 사용금액 1.470.320

시즌 3 / 총 자전거이동거리 1.045km / 교통수단이동거리 2.827km


* 이 포스팅은 Georgia Tbilisi에서 작성 되었습니다.

방랑하는자유영혼

지구별1박2일 세계일주는 세상을 여행하는 우리들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방랑하는 자유영혼들의 국경을 넘나드는 여행 이야기와 세상을 사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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