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물 - 카메라가방 및 삼각대

준비물 - 카메라가방 / 삼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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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체's 행복한 사진 방랑기-지구별여행을 떠나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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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가방 - CASE LOGIC slr-4

카메라 가방은 CASE LOGIC 의 SLR-4를 샀다.

구입시기 : 08년 8월 23일
구입가격 : 80,160원

케이스 로직은 SLR을 쓰는 사람에게 생소한 이름이었다. 하지만 어느 잡지에서의 사용기를 보고 흔쾌히 구입하게 되었다.
가방은 사진에서 보다시피 상부의 카메라 바디를 넣을 수 있는 곳 (50mm같은 작은 렌즈를 장착한채만 들어간다.)과
하단의 렌즈를 수납할 수 있는 공간, 그리고 노트북을 수납할 수 있는 어깨끈이 있는 부분과 양쪽의 사이드포켓 정도로 구분된다.
상단부는 조금이라도 긴 렌즈를 장착한채 넣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협소한 편이다.
하단부에는 파티션으로 구분된 총 6개의 공간이 생기고 파티션은 찍찍이로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다. 깊이가 상당히 깊은 편이나
노트북 수납과 함께하면 긴 렌즈를 넣고 어깨에 메었을 때 좀 불편한 편이다. (금방 적응되는 편...)

사이드 포켓 내부는 메모리카드, MP3, 전지, 메모지, 릴리즈, 화장지등 다양한 물품을 보관할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한 편이며,
외부 사이트 포켓은 빼서 쓰기 편한 물품들을 확인하고 뺄수 있도록 그물 망사로 되어있다.

노트북 수납부는 15인치가 넉넉히 들어가는 크기이지만 나의 12인치의 작은 소니 노트북을 넣었음에도 등부분이 볼록 튀어나와서
메기에는 다소 불편한 점이 있다. 카메라 수납과 노투북을 같이 수납하고 가방을 짊어지면 꼭 거북이 등껍질을 등에 멘 듯한 느낌이다.

기본적인 생활 방수를 위해 많은 신경을 쓴 부분이 보이는데 가방의 천 자체도 가벼운 빗속에서는 빗물이 튕겨나가면서 길지 않은
시간동안 생활방수정도는 될 듯하며, 상부의 지퍼부분은 빗물이 스며드는 것을 막기 위해 지퍼부분을 덧대어 인조가죽으로 덥혀있다.
무척이나 맘에 드는 부분이다.

삼각대 - 호벤루스

삼각대 : 호벤루스 NEO-1128
구입시기 : 08년 8월 23일
구입가격 : 87,390원

SLR클럽에서 저가형 삼각대치고는 상당히 호평을 받은 걸로 기억을 해서 사게 되었다.
무엇보다 SLR카메라를 거치시키고도 상당히 튼튼한 내구성을 자랑하면서도 경량형의 제품이라서 주저없이 구입하였다.
기본에 맨프로토190 + 422RC2를 가지고 있었으나 처분을 하고 가벼운 삼각대로 가기 위해서 이놈을 구입하였다.
헤드부분은 볼 그립식으로 되어있어서 조작이 무척이나 자유로운 편이다. 저가형이라고해서 좀 부실하지 않을까 생각하였으나
한번 꼼꼼히 들여다보고 직접 카메라를 거치시켜본 다음에는 그런 걱정을 싹 치워버렸다.

헤드부분의 저 빨간색은 실제로보면 꽤 고급스럽게 보일정도다.
삼발이부분은 원터치식이 아닌 나사처럼 돌려서 느슨하게 풀었다 조였다 하는 식이다.
원터치에 익숙해있던 사람에게는 처음에 조금 불편할지는 모르나, 금방 적응되는 편이다.
삼발이 끝부분은 고무로 둘러쌓여 있으며, 나사처럼 돌리면 발톱을 드러내거나 숨기거나 한다. 실내에서 마룻바닥을 긁히지 않게
하기위한 배려인듯하다.
지금까지 아무런 문제없이 잘 사용하고 있다.

나처럼 장기간 여행으로 인해 짐의 무게를 줄이거나 기존의 삼각대가 무거워서 고생하시던 분들에게 추천할만한 삼각대다.
무게가 가벼운게 무척이나 맘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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