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4. 7. 21:13ㆍ취미/💬 Think
갑자기 그때의 영웅들이 기억났다.
주말 새벽 4, 5시에 부모님 몰래 AFKN을 틀었던 이유가
바로 이 농구 영웅들 때문이었다.
슈퍼맨, 엑스맨, ...맨, ...맨 등 무슨맨,맨,맨으로 판치는 별거지 발싸개 같은
미국 사대주의적 영웅관으로 별 거지같은 가짜 영웅이 판치는 지금과 달리
20세기말 전세계를 집중시켰던 진짜 영웅들.
마이클조던 / 찰스바클리 / 패트릭유잉 / 레지 밀러 / 칼 말론-존 스탁턴 콤비 / 스카티피펜...
불스는 6맨인 쿠커스까지 대박이었음.
대부분의 한국의 친구들이 불스 팬이듯, 나도 그랬다.
마이클 조던 / 스카티 피펜 / 스티브커 / 롱리 / 악동 데니스 로드맨 / 크로아티아의 영웅 스티브 커 까지.
누구한명도 뒤쳐지는 사람이 없었다.
개인적으로는 피펜-쿠코치-조던의 삼각편대 공격이 완전 맘에 들었는데.
뭐 하여간 그랬다.
조던의 절친 바클리. 찰스도 조던의 그늘에 가려진 한 선수로 항상 뉴스를 장식했지만
정작 본인은 그와 함께 뛰는 것이 영광이라고 했다.
승부의 세계에서 상대를 존중한다는게 얼마나 어려운가.
그 때문에 바클리의 팬이 되버렸었다.
인디애나의 3점슛 천재. 레지밀러.
슈퍼콤비 : 칼말론(메일맨~!!) + 존 스탁턴
최강의 콤비 : 마이클조던 + 스카티 피펜.
뭐 이렇든 저렇든 역시 최고는 조던이었다.
왜 조던의 별명이 에어버드였는지는 한 살짜리 보면 알 수 있을 정도다.
.
그냥 갑자기 한세기 전의 영웅이 생각이 나서...
난 여기 동의 못하네~
베스트라면 조단의 내민 혓바닥과 더블 / 트리플 클러치가 나와줘야 하지 않겠어!
그리고 바로 에어버드 조단표 덩크도 말야!!!
농구가 스포츠가 아니라 예술이라는 걸 보여준 최고의 선수였다.
아직까지도 그를 넘어설 수 있는 선수는 없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