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후에 백패커스.

불가능은 불가능하다

베트남 후에의 후에벡배커스.

그곳에 머물게 된 것은 큰 행운이었다.

멜버른에서 픽업을 온 벤을 만난 것도 행운이었고.

자신은 필요 없다며 론리 플래닛을 통째로 내밀던 마이크를 만났던 일도 그랬다.

사파(Sapa, Vietnam)를 내려올 땐 존 오 라는 호주 친구와 마주쳤었는데 이곳에서 다시 만날줄은 몰랐다.

그리고 캐서린.


어쩌면 여기서부터 난 캠핑을 고수하지 않고

기회가 되면 종종 백패커스 (or 유스호스텔)을 찾아 헤메었던 것 같다.


각국의 여행자들이 언어의 장벽을 깨부수고

(몰론 대화는 대부분 영어였다. 하지만 내멋대로 한글을 내뿜곤 했다.)

서로 친해질 수 있는 곳이라는 것이 나에겐 큰 혜택처럼 느껴졌다.


아무나 붙들고 Hello~, Hi~를 외쳤고, 누구든 받아주었다.

바디랭귀지에 상관없이 친해질 수 있었고

통하는 듯 통하지 않는 듯 수시간 동안 우린 어울려 돌아다녔다.


존오는 지금도 북미의 어느 산골짜기를 배회하고 있고... 나머지 둘은 잘살고 있으렸다...ㅎㅎ;;


가끔 대책없이 다가서서 

그들에게 먼저 Hi~ 를 외친다면 

둘 중에 한가지 반응일 것이다.


"왠 또.라.이야?"

 또는

" Hey man~ how r u buddy~"


또라이가 되는 것 따위 어떠랴.

다가서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그 다음부터는 어메이징한 일들이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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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 BackPackers.


이 곳은 5시부터 6시까지 해피아워

6시부터 7시까지 해피타임이 매일같이 벌어진다.


해피아워 : 맥주 무한정 무료

해피타임 : 음식이 모두 50% 할인.


때문에 5시부터는 각지의 여행지로 흩어졌던 여행자들이 모여서

서로 가족인것 처럼 얼싸안고 개(?)가 될 때까지 마시는 진풍경이 이루어진다.

물론 홀은 비좁아터진다.


하지만 여행자들과 친해질 수 있는 거리는 그만큼 가까워진다.

언어따위 개나 줘 버리고 술 친구야 바디랭기지다~!!!

에헤라디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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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JT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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