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의 잔고 ZERO
2010. 8. 23. 19:54ㆍ지구별1박2일/💬 여행톡
통장의 잔고가 Zeor를 향해 달리고 있다.
친구에게 투자해 놓았던 금액도 이제 0가 다 됐다.
채권에 묶어 놓은 돈은 내년 3월에 풀린다.
어쩔 수 없다. 청약저축을 해지해야 한다.
여행 따위로 부모님께 손을 벌리기엔 양심이 허락치 않는다.
그리고 최대한 스스로 헤쳐 나갈 방법을 찾아보고 싶다.
하지만 청약저축은 직접 본인이 가지 않으면 해지가 안 된단다.
가족도 안 된다고 한다.
무성의한 대답으로 [국민은행 홍성지점]에서는 무조건 방법이 없다고 했으나
[국민은행 예산지점]을 통해서 상세히 알아보니 다행이 방법이 있다고 알려주었다.
여행하는 나라의 영사관에서 [해외 체류자 위임장] 서류를 발급받아서
가족이 청약통장을 해지 할 수 있다고 한다.
체류가 아닌 여행 중이라 해외 체류자 위임장이 나올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어차피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여행할 돈이 없으니 시도는 해봐야지.
방콕.
너무 멀다.
말레이시아에서 시도해 보자.
정 안 된다면 현지에서 여행경비를 벌어보기라도 해야지.
뭐 그것도 재미있는 일일 것 같아!
천하태평.
참 걱정도 없는 나다.
"그래 어떻게 되겠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