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ia_Mcleod Ganj] 우리는 운명인가봐...?


2018년 5월 20일에 만나서

스피티 밸리 여행을 함께 하고 6월 1일에 헤어진 스웨덴 자전거여행자 오스칼

7월 19일 맥간에서 우연히 길거리에서 다시 만났다.

카페 부단에 앉아 멍 때리는데 익숙한 모습이 내 시야에 들어왔다.

아 ~ 익숙한 이 모습

나는 조용히 일어서서 그에게 다가갔고 그도 나를 알아봤다.

말이 필요 없었다.

우리는 보자마자 서로를 껴앉으면서 안부를 물었다.


자전거 스포크에 문제가 생겨서 자전거샵을 물어보는 데 다행히 내가 아는 곳이 하나 있어서 소개 해줄 수 있었고

다음 날 점심을 함께 하기로 해서 일본레스토랑 룽타에서 만나기로 했다.


룽타에서 노란집 식구들과 함께 만나서 점심을 먹게 됐다.

오스칼 근황을 들었는데 오스칼은 스피티밸리에서 우리랑 헤어진 후 바로 레(Leh)쪽으로 향했고

그 이후 카르길과 잔스카르(Zanskar)를 여행했다고 한다.

최고의 베스트 지역으로 잔스카르를 뽑는 오스칼

사실 안드레아스 일행과 같이 다닐 때 잔스카르쪽으로 갈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결론적으로 우리는 스리나가르에 너무 실망을 해서 잔스카르쪽으로 가지 않은 것을 조금 후회했다.


아쉽게 오스칼은 다음 날 리시케쉬 바로 떠난다고 한다.

맥간에서는 어디에 머무냐고 물어보니 다람콧 게스트하우스 옥상에 텐트 치고 지낸다고 한다.

이...이런 독한 녀석

너는 정말 최고야 !

앞으로 더 여행을 하는 오스칼에게 필요한 선물을 몇가지 준비해갔다.

내가 사용하긴 했지만 오스칼에게 필요한 에어매트와

우리가 함께 여행하면서 많이 먹었던 팝콘을 준비해서 오스칼에게 전했다.


에어매트는 나도 필요한 물건이긴 하지만

앞으로 겨울 파미르고원을 여행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지만 지금 가지고 있는에어매트로는 견디지 못할 것 같았다.

두께가 3.5cm밖에 되지 않아 바닥에서 올라오는 한기를 막아주지 못할 것 같아서 

부득이하게 조금 더 두꺼운 에어매트로 바꿔야했다.

하지만 겨울을 피해가는 오스칼에게는 필요한 물건이기도 했다.

머뭇거리지 않고 나는 오스칼에게 전달했다.


하루밖에 함께 있지 못해서 조금 아쉬운 오스칼,

식당 앞에서 같이 사진도 찍고 


내가 오스칼에게 하나 더 준비한 선물은

후지필름 인화프린터인 인스탁스 쉐어 SP-3으로 뽑은 우리가 함께 했던 사진들이였다.

아이패드에 SP-3를 연결해서 프린트 중


나 , 오스칼 , 제니 , 안드레아스와 함께 카자에서 찍은 사진과

마지막 스피티밸리를 끝내고 그람푸에서 찍은 사진을 오스칼에게 전달해줬다.

우리의 추억 지갑 안에서도 계속 이어지기를 ^^

오스칼 앞으로의 계획을 물어봤는데 파키스탄 비자를 인도에서 신청해서 수령하고 카라코람하이웨이를 달리고 

다시 내려와서 파키스탄 - 이란국경으로 해서 이란으로 갈 예정이라고 한다.


오스칼 !

심라에서 나를 스웨덴 그룹에 초대를 해주었고 함께 했던 동료,

안장 위에 올려놓은 쪽지로 시작해서 우리는 험한 스피티밸리를 함께 해서 그런지 더욱 반가웠던 여행자,

일정상 파키스탄 카라코람 하이웨이를 먼저 달리게 되는 오스칼

뒤 따라서 10월에 파키스탄으로 향하는데

왠지 우리 또 만날 것 같다고 한다,

오스칼은 카라코람 하이웨이를 끝마치고 내려오는 길에

나는 카라코람 하이웨이를 향해 달리는 길에 마주칠 것 같다,

우리 그 때 만나면 또 찐하게 포옹하자 !

그 때까지 행운을 빌고 안전하게 여행 합시다 



* 이 포스팅은 India McLeod Ganj에서 작성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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