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ia] #_88 드디어 동북부 산악지역에 들어서다.

2018.03.14 ~ 2018.03.21 (D+782)


시즌2 : India - Bangladesh - India

City : Maynaguri - Lataguri - Tilabari - Chalsa - Gorubathan - Lava - Algarah - Kalimpong - Tista Bazar - Ghoom - Darjee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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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4 ~ 2018.03.15(D+776)

방글라데시에서 인도에 들어와서 메이나구리(Maynaguri)에서 게스트하우스,호텔을 찾아보려고 했지만

전부 리조트밖에 없었다.

결국 아고다로 제일 저렴했던 리조트 예약을 하고 하로 묵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방글라데시에서 괜찮았던 몸이 인도 들어오면서부터 안 좋아지기 시작했던 것

숙소를 간절하게 찾은 이유도 갑자기 안 좋아진 몸 때문이였다.

방글라데시 막판에서부터 두통이 꽤 심해진 것.

이빨도 아픈 것 같고...

그냥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신경을 많이 써서 아픈 것이라고 생각하고 넘긴게 나중에 더욱 배로 커져 나에게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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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공용공간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었다.

아고다에는 조식이 무료라 적혀있는데 나는 이를 알지 못했고 조식 얼마냐 물어보고 100루피라고 해서 달라고 했는데

토스트빵과 티 , 계란이 나왔었다.

조식을 먹으면서 핸드폰을 만지면서 아고다에 들어갔는데 아침 조식이 무료라고 적혀있던 것 !

할아버지한테 말씀드리니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신다..

수 많은 리조트들이 있고 외국인들이 많이 오지도 않고 아고다를 통해 예약하는 경우도 없어서 그런지..

조식이 포함되었는지 모르셨던 것 같았다.

나중에 여기 리조트사장님을 만날 수 있어서 말씀드리니 돈을 내지 않고 조식을 먹을 수 있게 레스트랑 할아버지한테 말을 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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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에서 출발하기 전 ~

전 날 두통이 심했지만 지금은 다소 괜찮아졌지만 컨디션이 썩 좋지 않았다.

소니카메라도 어째 셀카를 찍으면 핀이 왜 이리 엇나가는지

나중에 이렇게 블로그 쓸 때 확인하면 왜 이따구로 나왔지? 라고 아쉬워한다.

지금이 바로 그렇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

왜 이따구로 나온거냐?

내 손이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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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여기는 뭐하는 곳인데 리조트가 이렇게 많냐고 물어봤다.

바로 이 곳 때문이였다.

고루마라 내셔널파크로 사파리 투어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리조트들이 이렇게 늘어났다고 한다.

외국인들도 많이 오냐고 물어보니..

다질링이나 실리구리에서 이 곳을 사파리투어 하기 위해 외국손님들도 많이 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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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표지판을 보고 혹시 주변에 코끼리 있나 두리번 거리면서 다녔다.

실제로 보고 싶어서 ㅎ

예전에 태국에서 투어로 본 적은 있지만 이런 정글에서 보는 것도 나름 신기할 것 같아서 보고싶었는데

원숭이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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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넨 하도 많이 봐서 이젠 신기하지도 않고

오히려 무서워 ..

나한테 뛰어서 달라들까봐...?

그러니깐 저리 가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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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뿔소 모형도 있는 것을 보아하니 코뿔소도 있는 것 같다.

와우 .. 살아생전 코뿔소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는데 갑자기 궁금해진다.

하지만 이제와서 다시 돌아가서 사파리투어를 할 수 없으니 나중에 기회가 되면 보기로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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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도착한 찰사(Chalsa) 

여기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인도 동쪽 메갈라야,나갈랜드,마니푸르쪽으로 갈 수 있고

왼쪽으로 가면 실리구리,다질링 방향으로 갈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꽤나 활발한 시장이 마을 중앙에 위치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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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사에서 나는 말 바자(Mal bazar)에서 Lava Rd를 따라 북쪽으로 오르기 시작했다.

드 넓은 차 밭이 나를 반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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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자전거를 보고 따라 온 아이

같이 라바(Lava)로 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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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차 밭 

내 눈에는 다 같은 차밭이였지만 지도를 보면 각 구역마다 다른 차밭의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수확한 차를 이렇게 머리에 짊어지고 트럭으로 손수 배달하는 수작업이 한 창 진행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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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에는 이렇게 도로로 나와 더운 날씨에 조금이라도 덜 덥게 하기 위해

우산으로 그늘을 만들어 점심 새참을 드시는 어머니들.

옆으로 차량들이 지나가면서 매연과 먼지 그리고 아찔한 상황들이 혹시 발생할까 내가 더 긴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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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va Rd를 따라 도착한 고루바탄(Gorubathan)

여기서부터 확실히 육안으로도 확인이 가능했다.

내가 봤던 뭄바이,구자라트,라자스탄,콜카타 등에서 봤던 인도사람들이랑 차이가 보였다.

얼굴 전체적인 모습이 인도보단 중국 혹은 몽골 혹은 한국과 비슷하게 보였다.


점심을 먹기 위해 들린 식당에서 예쁜 커플이 보여서

너희 커플이니? 물어보니

남자는 힘차게 고개를 끄덕이면서 그렇다고 한다.

여자는 어멋~? 이 남자가? 이런 뉘앙스의 제스처를 보이면서 남자의 무릎을 탁친다.

커플지옥 솔로만세다 !!

물어 본 내가 잘못이지..

그래 예쁜 사랑해 ~ 

나는 자전거랑 알콩달콩 부비적거리면 열심히 산이나 올라가야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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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면서도 좋아하지 않은 애매한 산악 길로 접어들었다.

나는 왜 굳이 이 곳이 이런 오르막이라는 걸 알면서도 찾아온 걸까..?

정말 난 변태일까?

싸이코패스인가?

하지만 어떻게 해 ~

이런 곳이 좋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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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도 이제 짜를때가 됐구나 !

머리란다..머리카락 !

머리를 자르면 큰일나지...(섬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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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판에서 Lava,Pedong까지는 인도 벵골로 속해서 퍼밋이 없어도 입장이 가능하지만

그 외 RISHI,RONGLA,ZULUK는 인도 시킴으로 속해 퍼밋이 무조건 있어야하며

퍼밋이 있다고해도 지금 여기에서 바로 시킴으로 들어갈 수 없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시킴으로 들어가려면 꼭 거쳐야하는 체크포인트 두 곳이 있는데

그 두 곳을 꼭 거쳐야만이 시킴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퍼밋도 다질링,콜카타,실리구리 등에서 발급 받을 수 있고

체크포인트에서도 발급이 가능해서 퍼밋을 받지 못한 채로 와도 상관은 없지만

되도록이면 받아서 오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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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면서 물을 마시는데 옆에서 소녀들의 목소리가 들렸다.

어디가는 길이냐 ~ 어디에서 왔냐 ~ 등등 간단간단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 좀 찍어도 되지 ~?

흔쾌히 허락해주는 소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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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오르는 산 길

마지막으로 올라갔던 산 길이 어디였나 곰곰히 생각해보니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이 마지막인 것 같았다.

엄청 오랜만이라 그런지 힘들었지만 힘든만큼 보람은 있는 것 같았다.

그나저나 오늘은 어디서 자야하지?

중간 중간 마을이 보이면 캠핑 할 곳을 찾아보지만 마땅히 보이지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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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올라가보자 ~ 라고 생각하면서 올라간게

벌써 이만큼 올라왔다.

근처에 공사 중인 집 한채가 보이길래 안에 들어가서 텐트치고 자볼까해서

주인을 기다렸다.

한 30분 기다리니 젊은 청년이 보여서 물어보니 흔쾌히 텐트를 칠 수 있게 자리를 마련해줬다.

공사 중인 집의 맨 꼭대기에 텐트치면 전망도 보이고 좋다고 추천까지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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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친구 집에 초대가 되어서 따뜻한 차 한 잔 할 수 있었다.

직접 재배한 차를 뜨거운 물에 잘 우려내서 짜이 한 잔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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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까지 얻어마실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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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의 산 중간중간에 있는 집들에서 불이 켜지니

마치 대왕 반딧불이를 본 것 같았다 ㅋ

저 산을 넘어가면 바로 부탄이 나온다고 한다.

이제 텐트에서 자볼까? 

조금 추울 것 같으니 침낭도 꺼내 누웠는데 밤하늘이 싸늘하다..?

갑자기 번쩍 번쩍하면서 우르르~~쾅 하는데

쎄하다....

어떻하지? 생각을 한 5분정도 했다.

그냥 편하게 신경쓰지 않고 잠을 자기 위해 텐트를 접고 모든 짐을 1층 공사 중인 곳 내부로 옮겼다..

혹시라도 자는 동안 비가 내리면 골치아프기 때문에 ㅠ

전망을 좋지만 아쉽게 1층으로 내려가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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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6 (D+777)

결국 비는 오지 않았다...

젠장

지금 내가 자고 있는 곳은 Saral Tamang의 가족이 새로 짓고 있는 집이였다.

기본적이 뼈대를 올리는 작업은 끝났고 앞으로 가족들끼리 3~4개월정도 더 손을 보면 완성이 될거라고 한다.

대단하다.

집 한채를 가족들끼리 (아버니,어머니,아들) 3명이서 만들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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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작은 집은 Saral Tamang의 아버지가 살고 계셨고

Saral Tamang은 어머니와 함께 조금 더 위쪽에 있는 집에 살고 있고

새로 만드는 집에서는 다 같이 살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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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7시에 떠나려는 나를 마중나온 Saral Tamang

여기에 자전거 타고 오는 여행자들이 종종 있다고 한다.

예전에는 독일과 , 잉글랜드 사람이 이 곳에서 머물다 갔다고 한다.

오호.. 나 같은 또라이? 들이 많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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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티 한 잔 하기 위해 어제 들렸던 곳에 다시 들렸다

Saral Tamang의 친구가 살고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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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에는 이렇게 직접 재배해서 말린 차와

직접 재배한 생강들이 가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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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간이였지만 고마웠어요 ~

Saral Tamang 덕분에 이 곳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아갈 수 있었다.

내가 지금 있는 곳은 인도땅에 속해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힌디어,벵갈어가 아닌 네팔어를 사용한다고 한다.

콜카타,실리구리까지는 벵갈어를 사용하지만 다질링과 라바 그리고 시킴은 네팔어를 대부분 사용을 하고

인도의 봄 축제 중 하나인 홀리에 대해서 물어봤지만

콜카타와 실리구리까지는 홀리라는 축제를 즐기지만 다질링과 시킴 그리고 내가 있는 이 곳은 홀리라는 축제와는

연관이 없다고 한다.

인도의 땅에서 인도 국적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지만 다른 인도를 만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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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l Tamang과 헤어지고 1시간 정도 올라가니 작은 마을이 나왔다.

뭐라도 먹어야할 것 같아서 두리버 거리는데 작은 상점이 보였다.

자전거를 세워두고 상점으로 향하는데 자전거가 신기한지 마을 주민분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역시 인도사람들과는 다른 모습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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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볶음밥 되나요 ~?

다행히도 볶음밥이 된다고 해서 짜이와 함께 주문을 했다.

식탁 바로 옆에 있는 식재료들로 요리를 시작했고 아주 기분좋게 아침까지 먹고 시작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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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부랑 길을 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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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한 Lava

Welcome to LAVA

정말 작은 마을인 Lava는 약 2100m에 위치한 마을로 그렇게 유명한 관광지는 아니지만

붉은색의 모나스터리가 인상적이였다.

대부분은 사람들도 Lava는 알지 못했다.

다질링까지는 Lava가 어디인지 사람들은 알았지만 실리구리에서는 Lava가 어딘지 몰라서 설명하는데 애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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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그렇게 좋을까 ~?

친구의 손을 꼬옥 붙잡고 걸어나오는 아이들의 모습이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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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마을이라 숙소가 많지 않을 줄 알았는데

생각이상으로 숙소가 많았다.

굳이 비싸게 부킹닷컴이나 아고라도 예약을 할 필요가 없었다.

Lava에 올 계획이 있는 분들은 미리 예약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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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교통수단은 지프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중요한 교통수단인듯 보였다.

라바에서 칼림퐁

라바에서 다질링 등의 노선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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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예약하고 온 숙소 (미리 예약해서 후회함)에 짐을 풀고

모나스터리로 향했다.

모나스터리가 무언가 했는데 나중에 알아보니 수도원 같은 곳이였다.

일정한 계율에 의해서 청빈, 정결, 복종의 서약을 맺고 공동생활을 하는 장소라고 한다.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629951&cid=50766&categoryId=50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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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원 안에서 바라 본 Lava의 외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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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를 마치고 나오는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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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이 수행하시는 분들이 지내는 곳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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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2000m가 넘는 곳이라 그런지 바람이 연신 힘차게 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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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감탄이 절로 나온다 

그래!! 바로 이거야 ~~

내가 이걸 보기 위해서 힘들게 여기로 일부로 올라온거잖아 !

이 산 꼭대기에 이런 건물들이 어떻게 올라갔는지는 아직도 신기하지만

작디 작은 라바(Lava)의 하룻밤이 조금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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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저녁을 먹어야지?

숙소 근처 식당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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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문한 음식은 초우민

볶음면이라고 보면 되는데 인도음식이라고 하는 것 보단 티벳음식이라고 봐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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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라바의 모습은 조용했다.

모든 가게들이 7~8시 사이에 문을 닫기 시작했다.

거리도 어두컴컴하며 중간엔 가로등 하나만 존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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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머물고 있는 숙소는 Hotel Rai`s

저렴한 숙소는 아니다 

인도 루피로 850루피였으니..

하지만 제일 불만인 것은 이정도의 가격을 받는 곳에서 따뜻한 물이 안나오다니..

경악했다.

땀 뻘뻘 흘리며 이 곳까지 올라왔는데 샤워도 못할 정도로 차가운 물만이 흐르다니...

시설도 뭐 그렇게 좋지도 않았다.

혼자 분위기 좋게 옆에 있는 촛불을 켜다 불을 밝혔다..

아름다운 혼자만의 밤을 홀로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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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풍은 되는건지 안되는건지..

엄청 춥다 ㅠㅠ

바람막이 껴입고 이불 머리 끝까지 덮고 자려는데 하필 또 머리까지 아프다..

이빨도 아프고..

메이나구리때랑 똑같은 증상인데 왜이러지?

의문만 가진채 나는 그대로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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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7 (D+778)

평화로운 라바의 아침

밤에 춥긴했지만 그래도 나름 잘 잔것 같다.

2일~4일 정도 더 있으면 좋을 것 같지만 지금 머물고 있는 숙소에서는 머물고 싶지 않다.

너무 춥고 따뜻한 물도 안나오고...

그냥 다질링을 향해 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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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날 초우민을 먹었던 식당에 다시 들렸다.

나는 왠만하면 여러곳을 들리지 않고 마음에 들었던 식당이 있으면 그 곳 한 곳만 가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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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간단하게 모모(MoMo)를 먹기로 했다.

모모가 딱 나왔는데 갑자기 그늘이 지면서 모모에서 빛이 나기 시작했다.

잠시.. 이건 좀 사진 좀 찍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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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반갑게 맞아주신 아저씨랑도 Bye

라바랑도 Bye ~

다음에 다시 이 근처를 들린다면 라바에 다시 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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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목적지인 칼림퐁(Kalimpong)으로 가는 길

라바에서 칼림퐁까지는 약 30km

처음에는 조금 오르막이 있었지만 곧이어 칼림퐁까지의 내리막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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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세워두고 사진을 찍는데 나를 계속 빤히 쳐다보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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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이런 마을들을 2~3차례 지나고 나서야 칼림퐁에 도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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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림퐁에 도착했는데 이거 느낌이 쎄하다...

무슨 사람들과 차량들이 많은지 라바와는 정 반대의 모습이였다.

조용하면서도 운치가 있었던 라바와는 다르게 여긴 그냥 대도시라고 생각이 들정도로

좋게 말하면 활발한 도시

나쁘게 말하면 복잡한 도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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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할 것으로 예상했던 칼림퐁..

정반대의 모습을 보곤 내가 있을 곳이 아니라 생각하고 빠르게 칼림퐁에서 빠져나가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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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곽으로 빠져나와 바라 본 칼림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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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 힐은 끝나지 않았다.

라바 2100m에서 티스타 바자(Tista Bazar)까지 쭉 내리막이라고 생각하면 됐다.

한 300m까지 내려갔었다.

무지막지하게 브레이크도 안잡고 미친듯이 내리막에 뛰어들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거 보니 아직은 살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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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건너 밑으로 내려가면 티스타 바자(Tista Bazar)가 나온다.

다질링으로 가는 초입이라고 봐야했고

시킴 강톡,조례탕 등을 가는 지프차도 모두 이 곳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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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르질링까지 올라가볼까..?

처음에 나는 자신이 있었다.

조금 험하다고 하는데 그까짓거 한 번 올라가보지 ! 라고 생각했는데

점점 올라가면서 

이런 미친 !! 무슨 경사가 이래 !! 엄청 힘드네!? 등등

점점 힘 빠지게 후회를 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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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타바자에서 뷰포인트까지 3.3km인데 죽을 맛이였다.

별로 흘리지도 않는 땀을 뻘뻘 흘리면서 좀비처럼 터덜터덜 자전거를 끌고 도착한 뷰포인트..

여기서 아무래도 보급을 단단하게 하고 올라가야 될 것 같았다.

물과 비스켓정도를 구입하고 30분정도 쉬었다가 다시 오르막길을 오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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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까지 벗어 이 오르막을 최선을 다해 오르는 중

아니 질질 끌려 올라가고 있다봐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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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보이는 마을들을 참 보기 좋게 이쁜데...

멘탈이 나가기 직전이였다.

계속 오르막이였다.

계속 오르막이 문제가 아니라 자전거 타고 오를 수 없을 정도로 경사가 미쳐있었다.

자전거를 끌고 올라가는데 지프 한대가 지나갔다.

지프를 바라보니 그 위에 여행용 자전거 두대가 실려있었고 

맨 뒷자리에는 서양친구들이 2명 타고 있었다.

나를 보더니 엄지를 척 올리고 그대로 지프는 나를 버려두고 다르질링을 향해 떠나버렸다.

이쯤 되니 슬슬 힘들다라는 생각보다 오기가 생겼다.

한 번 끝까지 가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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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질링까지는 한 번에 가기 힘들었고 중간에 캠핑을 해야했다.

주민집에 들어가 캠핑장소에 대한 허락을 받고 옆에 화장실에서 간단하게 씻을 수도 있었다.

비스타 바자에서 내가 캠핑한 이 곳까지 약 7km정도

오후 12시30분부터 캠핑했던 오후 5시까지 고작 7km를 이동했던 것이였다.

오우 이런 ! 소름이 !?

내일도 이렇게 반복이 될까 조금 무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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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주인의 아들이 가져다 준 직접 만들었다는 감자모모였다.

아무것도 먹지 못해서 그냥 비스켓 몇조각 먹고 잠들려고 했는데 이렇게 직접 모모를 만들어서 가져다주셨다.

안에 씹히는 감자의 맛이 일품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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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8 ~ 2018.03.21 (D+782)

전 날 나에게 모모를 가져다준 친구에게 인사를 하고

부모님들은 어디나가셨는지 안보여서 출발해야했다.

대신 감사의 인사 좀 전해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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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조금씩 중간중간 마을들이 보이면서 식당들이 있었다.

잠시 멈춰서 아침에 모모에 망고쥬스 한 잔 하고 출발했다.

식당아저씨한테 물어보니 한 3~5km정도만 더 가면 이 미친경사의 오르막을 끝이라고 알려주셨다.

5km까지만 힘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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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나는 오늘도 오른다.

경사도가 아직도 조금 심해서 질질 끌고 한 숲에 들어설 수 있는데 원숭이 가족들이 도로에 있었다.

나는 조심 조심 자전거를 끌고 올라가는데

이 놈들이 갑자기 이상한 원숭이 소리를 내면서 나를 위협하기 시작한다.

아~~ 자전거도 무거워서 올라가기 힘든데 너희들까지 왜그러니 ~~

원숭이들의 눈치를 보면서 살금살금 올라갔다.

식은땀 뻘뻘 흘렸다.

원숭이밥 될 뻔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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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구멍가게에서 짜이 한 잔 하면서 쉬고 있는데

반대방향에서 자전거 한대가 다가오기 시작했다.

반가운 친구를 만났다 (사실 처음만남)

헤이 ~ 여기야 여기 !!

자전거 뒤에 간판을 하나 달고 나타난 사나이 ~

스페인에서 동유럽,중앙아시아를 거쳐 인도 네팔 그리고 동남아를 향해 가고 있는 Eli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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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

우리는 만나자마자 악수부터 하고 여행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서로 어떻게 이 곳으로 오게 됐는지 , 앞으로는 여행루트가 어떻게 됐는지 등등

Elias는 네팔에서 트레킹도 하고 실리구리에서 다르질링을 거쳐서 시킴으로 가고 있었다.

시킴 퍼밋을 다르질링에서 받았는지 물어봤는데 받지 않았다고한다.

시킴 체크포인트인 멜리(Melli) 또는 랑포(Rangpo)에서 바로 발급을 받을 수 있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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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as! 조심히 내려가 

다음에 다시 만나자 ~

앞으로 쭉 내리막이라 좋겠다라고 말해줬는데

Elias : 너는 쭉 오르막이야 ~

라고 친절하게 알려준다

굳이 알려주지 않아도 나도 알거든?

혹시 우리 시킴에서 다시 만날수도 있으니 다시 만날수 있으면 만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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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질링 초입에 있는 굼(Ghoom)

드디어 오르막을 뚫고 다르질링에 입성했다.

굼에서 다르질링까지는 내리막이였다.

다르질링은 해발 2300m정도에 위치해있다.

라바보다 조금 더 높다고 보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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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질링에서 유명한 토이트레인이 다니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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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질링에 도착해서 사람들한테 물어물어 미리 예약한 호스텔에 찾아갔다.

내가 예약한 곳은 인터내셔널 유스호스텔 (International Youth Hostel)

Wifi도 안되고 온수도 그렇게 잘 나오는 편이 아니였다.

심지어 룸에서는 유심칩 인터넷도 잡히지 않았다.

부킹닷컴을 통해 8박을 예약했는데 리셉션에 이야기해서 예약취소하고 4박으로 줄였다.

4박만 하고 퍼밋 받고 주변 구경만 좀 하고 그냥 시킴으로 가는게 좋은 방법이라 생각했다.

유스호스텔에서의 8박은 너무 가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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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질링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광경이였는데

머리에 끈이나 줄을 엮어 머리를 받침대로 이용해 물건을 옮기는 사람들이였다.

가스통부터 시작해서 채소,과일 등 종류는 다양했다.

일자리가 마땅치 않아 생긴 것일까...?

바라보는 내가 더 힘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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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시킴퍼밋부터 받기로 했다.

DISTRICT MAGISTRATE라는 곳인데 구글이나 맵스미에 검색하면 대략적인 위치가 나오고

나도 블로그 검색으로 정보를 얻어서 이 곳을 먼저 방문해야 한다고 해서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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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의 2층에서 오른쪽에 바로 SIKKM PERMIT 이라는 간판이 보인다.

이른 아침에 와서 약 1시간정도를 기다려야했고

문이 열리고 가서 물어보니 시계탑 앞에 있는 Foreigners Registration Office부터 가라고 한다.

분명 블로그 정보에 의하면 여기에서 서류를 받아 적고 도장을 Foreigners Registration Office에서 찍고

다시 이 곳으로 오는 것이였는데.

최근들어 바뀐 것 같았다.


다시 정리하자면 다르질링에서 시킴퍼밋을 받기 위해서는 

1. 다르질링 시계탑 앞에 있는 Foreigners Registration Office에서 서류작성하고 도장을 받아서

2. DISTRICT MAGISTRATE에 와서 서류를 제출하면 퍼밋이 발급이 되고

예전에는 사진,여권사본 등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지금은 그냥 여권만 있으면 된다.

다른 준비물 하나도 필요가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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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탑 앞에 있는 Foreigners Registration Office에서 서류를 작성하고 도장을 받고 궁금한 점을 물어봤다.

다르질링에서 바로 조례탕으로 갈 수 있는지 물어봤지만

갈 수 없다고 한다.

무조건 ! 멜리와 랑포의 체크포인트를 거쳐서 가야한다고 한다.

사실 다르질링에서 바로 조례탕으로 가는게 훨씬 가깝다.

25km정도에 내리막이라 빠르면 2시간안에 도착하는데 

멜리를 거쳐서 조례탕을 가려면 70km로 내가 올라왔던 길을 다시 내려가 티스타 바자를 거쳐 멜리쪽으로 가야했다.

아무튼 바로 조례탕으로 가는 건 안된다고 하니 그 법에 따라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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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킴퍼밋의 기간과 같은 경우에는 시킴관광청이나 블로그에서는 한달도 받을 수 있다고해서

서류를 쓰면서 한달 퍼밋을 받고 싶다고 자전거여행자라 한달이 필요하다고 했지만

무조건 15일이라고 해서 15일퍼밋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15일 퍼밋을 받고 강토크에 가서 다시 연장을 하라고 한다.

 Foreigners Registration Office에서 받은 사진과 같은 서류를 여권과 같이 들고 

* 서류작성시 시킴방문 예정 날짜를 적게 되는데 

그 적은 날짜부터 시킴 퍼밋의 효력이 발생되니 잘 생각해서 적으시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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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TRICT MAGISTRATE에 가서 여권과 함께 제출하면 여권에 시킴퍼밋도장과 함께 위와 같은 서류를 발급 받을 수 있다.

위 종이와 여권을 가지고 멜리 또는 랑포 체크포인트로 가시면 됩니다 ~

가장 먼저 해야되는 일이였던 시킴(SIKKIM)퍼밋 받기가 쉽게 끝이났고

이제 다르질링 구경만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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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질링에서 대표 관광코스 중 하나인 토이트레인

토이트레인 타고 굼까지 가볼까 했는데 이미 자전거 타고 굼에서 들어왔던 터라...

그냥 타지 않고 다르질링을 걷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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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통 하나에 20~30kg정도 된다고 하는데 그걸 두개가 머리에 메고 가는 사람들..

저 가스통은 주로 레스토랑 등의 식당에서 사용이 되고있고

그 가스를 이 분들이 직접 몸으로 나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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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을땐 이렇게 지붕위에 빨래들을 널어 말리고 있었다.

나도 도미토리 방에 빨래를 널어놨는데 날씨가 춥고 방이 보온이 안되다보니 빨래가 3일이 되도록 마르지가 않았고

딱히 말릴 곳도 없었다.

숙소 밖의 베란다는 비둘기똥으로 인해 빨래를 널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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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질링 걷는 중

날씨는 햇볕은 따스한데 공기는 차가운

기묘한 날씨를 보여준다.

어떨때는 덥고 어떨때는 춥고..

다르질링이라는 고산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엿보면서 천천히 걸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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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깊숙히 로컬시장들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사람들이 북적이고 콘크리트돌벽과 전봇대에는 옷과 신발 모자 과일 등이 걸려있다.

작디작은 길에 수 많은 사람들이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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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탑에의 벤치에는 항상 이렇게 사람들이 앉아있다.

나도 하루에 1~2시간은 꼭 이 곳 벤치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을 바라보곤 했다.

가끔 생각에 잠기기에도 좋은 곳으로 가장 애용했던 장소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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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바라 본 다르질링의 모습

곳곳에 별빛 혹은 반딧불과 같이 어두운 곳 사이사이 불빛이 예쁘게 퍼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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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우라스타광장

아침 , 낮 , 밤 시간 관계없이 항상 여행자나 현지주민들로 북적이는 광장 중 하나이다.

나는 시계탑에 앉아 있는게 더 좋아서 시계탑에 주로 앉아있었고

가끔 한번씩 걸어서 초우라스타광장에 와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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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시계탑 앞은 여전히 평화롭습니다.

다르질링에서는 몸상태가 계속 좋았다가 안좋았다가를 반복을 해서 가장 좋아하는 피자를 매일 먹게 됐다.

시계탑 밑에 작은 쇼핑몰이 있는데 그 곳에 도미노피자가 있어서

다르질링에서 머무는 동안 매일 도미노피자 가서 하루에 한끼정도는 먹었다.

몸이 왜 이렇게 기복이 심할까?

고민해보면서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 문제는 "치통"이라고 생각을 할 수 있었다.

물을 마실 때마다 이가 시리고 아침,저녁으로 머리가 아프고 등

어느정도 치통이 심했을때의 증상과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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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다르질링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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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enary's Bakery Resturant & Pub

동서양 여행객들에게 알려진 곳 중 하나로 1층은 베이커리 2층은 펍으로 운영하고 있고

1~2층에서 테이블에서 다르질링 풍경을 위에서 내려다 볼 수 있어서 나름 밖 풍경도 좋았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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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여행 카페에서 만난 여행자들과 함께 와서 맥주 한 잔 ~

여행이야기를 나누면서 맥주는 정말 최고였다.

네팔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덴마크맥주인 TUBORG

다르질링에서도 볼 수 있었다.

콜카타에서도 한 번 본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여기서 볼 수 있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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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세연 동생과 함께 두꺼운 옷도 구입하기 위해 들린 샵

입고 있는 자켓이 여기에서 1100루피였는데 100루피 깎아보려고 애를 써봤지만 

아저씨의 철옹성 같은 벽을 뚫을 수 없었다.

이 옷이 950루피인데 1000루피에 팔면 아저씨도 남는게 없다고 한다.

결국 색깔만 다르게 같은 디자인의 자켓을 3명이서 같이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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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연기를 뿜으며 들어오는 토이트레인

치통으로 인해 내 몸에 문제가 생겼다라는 것도 알았고 

치료하기엔 이미 시킴퍼밋도 내일부터 카운터가 시작되기에 치료는 잠시 미루고

약국게 가서 진통제를 구입해서 호스텔에서 다음 날 출발할 수 있게 패니어 패킹을 시작했다.


마지막 다르질링이 조금 아쉽지만 이제 시킴(SIKKIM)으로 가야 할 시간이 되었다.

내가 왔던 길로 다시 돌아가야하는 게 아쉽지만

그래도 시킴으로 가는 길을 생각하니 가슴이 부풀어 오르며 기대가 된다.

먼저 떠난 길 위에서 만난 스페인친구 Elias는 잘 여행하고 있을까?

어디를 여행하고 있을까?

궁금하다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나처럼 이상한 곳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한다면 아마 우리는 다시 길 위에서

시킴 안에서 다시 만났을 있을 것 같았다.



2018/03/14 = 식비 160루피 + 레이크뷰리조트 1.000루피 @자전거이동거리 50km (리조트)

2018/03/15 = 식비 130루피 @자전거이동거리 61km (캠핑)

2018/03/16 = 식비 120루피 + Lava Hotel Rai`s 850루피 @자전거이동거리 20km (호텔)

2018/03/17 = 식비 120루피 @자전거이동거리 57km (캠핑)

2018/03/18 = 식비 332루피 Darjeeling International Youth Hostel 1박 345루피x4박 1.380루피 @자전거이동거리 26km (유스호스텔)

2018/03/19 = 식비 272루피

2018/03/20 = 식비 732루피 + 자켓 1.100루피

2018/03/21 = 식비 505루피 + 치통진통제 30알 174루피


2018년03월14일 ~ 2018년03월21일 자전거이동거리 214km

= 2018년03월14일 ~ 2018년03월21일 : 6.875루피 (약 113.245원)


→ 시즌 1 / 2016년1월30일 ~ 2018년01월12일 총 사용금액 7.137.255원 

시즌 1 / 총 자전거이동거리 15.416km / 교통수단이동거리 11.027km


→ 시즌 2 / 2018년1월12일 ~ 2018년03월21일 총 사용금액 890.920원

시즌 2 / 총 자전거이동거리 1.618km / 교통수단이동거리 2.088km


* 이 포스팅은 Nepal Pokhara에서 작성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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