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ia] #_85 균열

2018.02.04 ~ 2018.02.17 (D+750)


시즌2 : India 

City : Udaipur - Jodhpur - Kolk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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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4 (D+737)

아침에 Carl의 바나나와 시리얼을 우유에 타서 먹고

호스텔 직원이 짜이 한 잔을 줘서 아침에 루프탑에서 간단한 조식을 해결할 수 있었다.

오후 1시30분까지 여행사에서 알려 준 위치로 가야했는데

이건 여행사마다 버스회사가 다르기 때문에 위치는 모두 다른 것 같았다.

예약 하면서 버스 타는 곳 위치를 꼭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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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l의 뒷바퀴가 또 펑크가 났는데 주변에 있는 작은 정비소에서 수리를 맏겼다.

오토바이와 자전거 모두 펑크나 수리를 해주는 곳이였다.

내가 저번에 펑크를 떼워준 곳에 다시 펑크가 나있었다.

아무래도 내가 저번에 펑크 수리해주면서 잘못했나보다..

다시 떼우면서 불쇼까지 보여주면서 확실하게 떼워주시는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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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가 일하는 곳에서 앉아있는 손녀가 참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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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타기 전에 근처 카페에서 파스타를 점심으로 먹었는데

Carl은 카푸치노를 시키고 내꺼 파스타 한 입 먹더니 맛있다면서 자기도 먹겠다고 똑같은 걸 주문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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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텔에 가서 체크아웃 준비를 하고 이제 버스타는 곳으로 가야했는데

이게 어찌 된 일인지 내 뒷바퀴도 펑크가 났다.

바람이 빠져있는 것이다 !

출발시간이 얼마 안남았는데..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은 길지 않았다.

내가 떼워야하나? 아니면 할아버지네로 다시 가야하나..?

내가 직접 한다면 조금 시간이 걸릴 것이 분명하다.

일단 자전거를 가지고 할아버지네로 급하기 뛰어갔다 .

펑크를 부랴부랴 할아버지와 함께 떼우고 작은 미니펌프로 있는 힘 껏 바람을 주입하고 다시 호스텔로 달려갔다.

Carl이 기다리고 있었다.

버스 시간이 다가오는데 나와 자전거가 사라져서 전화하고 난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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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l이 버스 타는 곳 위치를 알고 있다고 해서 나는 뒤를 따라갔다.

근데 구글맵을 잘 보는 편은 아니였지만 Carl이 앞장서서 가겠다고 하니 맏겼다.

1시30분까지 가야하는데 15분까지도 우리는 도착을 못했다.

Carl이 맵을 보는데 나침반 위치도 잘 못보고 헷갈려하는 바람에 지체되고 있어서 

내가 위치 보겠다고 핸드폰을 주라고 했는데 주지 않고 괜히 짜증만 부린다.

오늘 못 갈 것이라고 핸드폰 탓을 하는 Carl..

아니 그냥 나한테 핸드폰을 넘기라니깐 끝까지 고집을 부리며 따라오라는 Carl..

어떻게 결국 Jain버스 타는 곳까지 도착을 했으나 나도 조금 화가 나있는 상태였다.

안되면 나한테 그냥 넘기면 되지 왜 그걸 가지고 고집을 피우고 짜증을 내는거야 !


여행사에서 알려준 버스타는 곳에 도착했으나 그 곳에서 다시 릭샤를 타고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해야한다고 해서

나와 Carl은 릭샤를 따라 버스 타는 곳으로 이동해서 자전거아 패니어를 버스에 싣고 버스에 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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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들린 휴게소..

여기까지 오면서 우리는 서로 바로 옆자리에 앉아있었지만 침묵을 지키고 있었다.

호스텔에서 출발하면서 Carl의 패니어가방의 수리 맏겼던 지퍼가 다시 고장이 나서 멈춰서 다시 방수커버를 씌워서 

짐들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은 1차적으로 막았지만

지퍼가 고장났다고 자전거여행 이제 안 하겠다고한다.

조드푸르에서 끝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어서 핸드폰 맵까지 잘못보게 되니 짜증이란 짜증은 다 냈던 것에 

나까지 스트레스를 받아 버스 안에서 서로 침묵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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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는 좌측은 2인이 누워갈 수 있게 만들어져있었고 우측은 1인실이였다.

그리고 2인실쪽 앞부분에 앉아서 갈 수 있게 의자가 12개정도 있었는데

우리는 앉아서 가는 곳에 예약을 해서 조드푸르까지 앉아서 이동을 했다.

휴게소에서 간단하게 배를 채우고 Carl에게 말을 걸었다.

지퍼 고장난거 그거 조드푸르에서 다시 고치면 된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라고 했지만

이미 한 번 고장이 더 났는데 두번,세번 더 날수도 있다며 자기는 조드푸르에서 그만하겠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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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나는 Carl을 함께 이끌고 가고 싶었다.

자전거 여행 경험해보겠다고 일부러 캐나다에서 왔기 때문에 끝까지 함께 가고 싶었고

라자스탄 사막을 달리면서 화내고 짜증내는 부분에도 나는 어느정도 내 책임 있다고 자책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나도 더 이상은 Carl의 짜증을 받아줄 수가 없었다.

같이 함께 여행하는 사람으로써 한 쪽이 조금 사소한 문제만으로도 그만 하겠다라고 지속적으로 이야기를 하니

나도 더 이상 Carl을 설득하며 함께 여행을 하고 싶은 생각이 사라졌다.

나는 최선을 다했다라고 생각을 했다.

저녁 8시가 조금 넘어서 조드푸르에 도착했다.


Carl이 예약한 호스텔로 향하는데 도중에 Carl의 핸드폰의 배터리가 방전이 되서 꺼졌다.

버스에서 영상보고 하더니 호스텔의 직접 예약하고 위치를 알고 있는 Carl의 핸드폰은 결국 방전이 되었고

핸드폰 배터리가 꺼지자 자기 핸드폰 배터리 방전되서 갈 수 없다고 자기도 이제 모르겠다라고 한다.

Carl이 옆에 있는 인도 아저씨한테 Clock Tower을 물어보는데 인도아저씨가 못 알아듣자

욕을 하면서 화를낸다..

핸드폰 배터리 체크도 하지 않아서 발생한 일을 아저씨가 영어를 못 알아듣는다고 화낼 그건 아닌 것 같은데..?

아니면 애초에 나한테 호스텔 주소를 말해주었으면 좋았을건데...

어떻게 내 핸드폰으로 데이터 로밍을 켜고 호스텔 이름을 검색해서 찾아갈 수는 있었다.

(에어텔 유심칩을 쓰는데 라자스탄에 들어오면서부터 데이터가 터지지 않고 데이터로밍으로 뜨길래 무서워서 로밍을 누르지 못했는데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데이터로밍을 누르고 사용해도 아무 문제 없었다.

인도가 너무 커서 한 통신사가 인도 전역을 커버하지 못해서 가끔 다른 지역으로 넘어가면 데이터가 터지지 않는 상황이 발생한다는데

그럴 땐 그냥 데이터로밍해서 사용하면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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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5 ~ 2018.02.09 (D+742)

우다이푸르에 이어 또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조드푸르.

버스를 타고 편하게 이동했음에도 불구하고 한 번 멘탈이 깨진 Carl은 이 후 수시로 짜증을 내는 모습에

나도 지친 상태였다.

전 날 Carl이 찾으려고 했던 곳 Clock Tower

조드푸르의 랜드마크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주변에는 많은 시장 상인들이 나와 장사를 하고 있었고 릭샤와 자전거,오토바이,소,강아지 

여행자들과 현지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동을 하는 곳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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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ck Tower 뒤에는 메랑가르 포르 (Mehrangarh Fort)가 보인다.

과일 , 의류 , 가방 , 향신료 , 카페 , 상점 등이 몰려있는 곳

아침부터 저녁까지 항시 분주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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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서도 많은 강아지들을 볼 수 있었는데

한 서양여행자는 봉투에 강아지사료를 넣고 조드푸르 곳곳을 걸어다니며 보이는 강아지들에게 사료를 한 웅큼 주고 다녔다.

매일 사료 봉투를 가지고 다니며 강아지들에게 사료를 주고 다니는 

여행자를 바라보며 봉사는 정말 이런 작은 움직임에서부터 시작 된다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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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드푸르의 골목을 걷는데 음악소리가 들려서 

소리에 따라 움직여 찾아왔다.

정확히 무엇을 하는 건지는 알 수 없었지만 방송용카메라도 있었고 

그 앞에는 작은 의식이라도 치르는 듯 꽃과 먹을 것이 놓여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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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드푸르를 걷다.

라자스탄에서 가장 오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가 조드푸르를 오기 위해서였다.

블루시티라는 이름과 메랑가르 포르를 함께 루프탑에서 야경을 보고 싶어서 찾아 온 곳이였다.

인도 여행 루트를 짜면서 알게 됐지만 이 곳에 김종욱찾기 영화에 나왔던 곳이라고 하는데

나는 너무 오래전에 영화를 봐서 기억이 거의 나지 않았다.

뭐 영화 배경지라는 이유보단 나에게는 블루시티와 야경을 보기 위해서 온 이유가 더 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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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랑가르 포르로 가는 길에 바라 본 조드푸르의 모습

내가 생각한 완벽한 블루시티의 모습은 아니였지만

달동네처럼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으니 마을이 아기자기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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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을 마치고 몇 일 후 Carl과 함께 이 곳을 다시 찾았다.

메랑가르 포르 구경을 하기 위해 Carl과 함께 이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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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랑가르 포르 입구 앞 주차장에 있는 낙타.

낙타 타고 투어하는 거는 자이살메르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거기까지 갈 여유는 없으므로 낙타는 보고 사진을 찍은 것으로 만족해야겠다.

나는 매일 낙타 같은 자전거를 타고 다니니...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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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랑가르 포르 앞에 전망대에서 찍은 사진인데

셀카봉 , 셀카는 찍지 말라는 경고 문구를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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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 간단하게 보안검색대를 지나고 입장할 수 있었다.

매표소는 어디에 있지? 하고 찾는데 문 안으로 들어가니 매표소들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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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600루피에 카메라로 사진 찍으려면 따로 또 100루피를 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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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도 빌릴 수 있는데 다행히 한국어로 된 오디오가이드가 있었다.

비용은 따로 내는건 없었지만 디파짓으로 여권이나 , 카드 , 또는 2.000루피 , 40달러 , 40유로 등을 맏겨야 빌려준다.

나중에 모두 둘러보고 나오는 길에 반납하면 돌려준다.

나는 여권을 맏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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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메랑가르 포르를 둘러보자.

메랑가르라고도 불리고 메흐랑가르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1번 부터 차근차근 시작했고

전부 돌아보는데 약 1시간30분에서 2시간정도 걸릴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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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장소라 그럴까 외국인이외에도 여러 인도인들도 이 곳을 방문하고 있었다.

밖에서 봤을 때도 아름다웠지만 내부로 들어갈 수록 더욱 더 아름답고 섬세한 건축물들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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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겨운 북소리로 주변이들로금 하여금 춤을 추게 만들었고

사진을 찍는데도 표정이나 동작을 잘 맞춰주었고 지나가는 관광객들의 인기를 한 몸에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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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l도 작은 카메라로 이 곳 저 곳 촬영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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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가야되지 하는 구간에는 항상 이렇게 멋진 경비원들이 서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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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부터는 성 외곽의 디자인 보다는 역사가 담긴 박물관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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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는 조금 생김새는 다르지만 익숙하기도 한 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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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는 서양단체관광객들 상대로 머리에 터번을 두리는 순서를 차례대로 보여주는 장면이 있어서

나도 옆에 서서 터번이 만들어지는 장면을 함께 보았다.

엄청 긴 천을 정교하고 섬세한 손짓으로 머리에 천천히 감고 있는 아저씨.

대충 돌돌 말아 쓰는게 아니라 이렇게 정성스럽게 말아 감아서 만들어지는 터번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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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디오 가이드를 듣고 있음에도

당시에는 아 그렇구나 , 이렇구나 이해는 하지만

뒤 돌아서면 까마귀마냥 까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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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나한테는 역사적인 이야기를 듣는 것보다는

이런 풍경을 바라보는게 더 흥미로운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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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랑가르 포르 안 박물관에서 조심스럽게 복원작업을 하고 있는 아저씨의 손길

지나가는 관광객들이 많음에도 꿋꿋하게 복원을 하고 계셨다.

역사적인 장소인만큼 더욱 더 집중해서 일을 하고 계시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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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가이드가 말하는 대로 다 듣고 나가는 길에 오디오를 반납하면서 여권을 다시 찾았고

밖으로 나와서 우리가 가보지 못한 길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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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의 끝엔 작은 힌두 사원이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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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드푸르를 한 눈에 더 멀리 바라볼 수 있었다.

이 곳에서 야경까지 바라볼 순 없었지만

노을이 지면서 주황색 빛이 반사되어 보여지는 조드푸르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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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Clock Tower타워 입구 바로 옆에 있는 오뮬렛샵에서 점심을 먹다가 만난 한국분들이랑 오후에 모한이네식당에서 만나기로 했다.

인도변태라고 불리는 현지누나를 만날 수 있었는데 현지누나가 모한이네식당에서 찍어 준 사진이다.

인도만 무려 5번 가까이 여행한 현지누나..

어디선가 다시 만날 것 같다며 연락처를 교환했다 ㅎ

아쉽게 만난 날이 현지누나의 조드푸르 마지막 날이라서 많은 시간은 함께하지 못했다.


iPad (5th generation) | 1/17sec | F/2.4 | 0.00 EV | 3.3mm | ISO-800

모한이네식당에서 만난 독일에서 온 자전거여행자분들

Ludblu할아버지는 독일에서 인도로 넘어오셔서 네팔을 거쳐 한국 , 일본을 여행할 예정이라고 하신다.

한국 자전거 길이나 캠핑에 대해서 물어보셨는데

인천에서 부산까지 가는 자전거 길도 있고 부산에서 일본으로 페리 타고 갈 수 있다고 하니 

좋은 정보 고맙다며 메일주소를 알려주셨다.

나중에 독일에서 다시 만날 수 있으면 만나기로 하고 짧은 시간을 보냈다.

밑에 디스커버리 게스트하우스에서 지내고 계셨는데 루프탑은 모한이네식당으로 한식들밖에 없어서

다른 곳에서 식사를 하시겠다고 해서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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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가 타고 오신 자전거가 밑에 가지런히 붙어있었다.

꼭 무사히 안전하게 한국여행도 하시고 일본에서 멋진 추억을 남기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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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 자전거여행을 그만하겠다고 그만하겠다고 매일 말하던 Carl이 갑자기 다시 자전거여행을 하고 싶다고

자이푸르로 같이 가자고 한다.

Carl이 더 이상 자전거여행을 하지 않겠다고 해서 인도 지도를 보며 나는 한참을 고민했었다.

계획대로 자이푸르 , 아그라 , 바라나시 , 캘커타를 갈 것인가..였는데

Carl과 함께 여행하면서 내가 생각했던 일정보다 훨씬 늦게 도착하기는 했다.

여러 생각들을 했는데

1. 조드푸르에서 아그라로 버스타고 이동해서 바라나시까지 자전거로 이동 후 캘커타까지는 기차로 이동.

2. 조드푸르에서 바라나시까지 버스&기차 이동 후 캘커타까지 기차로 이동 

등등을 떠올렸다.


원래라면 모두 자전거로 이동을 해야했는데

네팔 트레킹과 자전거여행 그리고 6월에 인도 최북단 잠무카슈미르에 도착을 해야했기 때문이고

Carl과의 여정에서 내가 생각했던 일정보다 조금 늦어지는 바람에 점프가 불가피하게 생겼다.

일단 자이푸르는 아예 패스하기로 결정을 하고 한 참을 고민 하던 중

방글라데시 위에 있는 웨스트벵갈지역 그 보다도 더 위에 있는 시킴(Sikkim)이라는 지역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조드푸르에 지내면서 시킴이라는 지역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고 내가 딱 원하는 곳이였다.

여행자들의 발길이 드물고 공기 좋고 산도 많은 곳

경치 또한 엄청 죽여줄 것 같은 곳 !

바로 여기다 ! 라는 생각에 나는 거의 시킴을 거의 가는 것으로 확정을 지었는데


이렇게 갑자기 다시 Carl이 다시 자전거여행을 하고 싶다고 이야기 하는데 당황스러웠다.

내가 계속 매달리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다시 하자고 했을땐 안한다고 하고 

이제 와서 나도 계획을 바꾸고 마음이 완전 돌아섰는데

다시 하고 싶다고 하면 나는 어떻게 이걸 받아들여야할까?

Carl이 이런 이야기를 꺼내고 나는 내내 고민을 했지만

결국 나는 시킴으로 가는 걸로 선택을 했다.

결정적으로 Carl은 자이푸르 , 아그라까지는 갈 생각이 있지만 바라나시 , 콜카타까지 갈 생각이 없었기 때문이였다.

우리의 목적지가 완전히 반대가 되어버린 셈이였기 때문에 같이 가는걸 포기했다.

나는 아그라 , 바라나시를 건너뛰고 바로 콜카타로 가서 방글라데시 비자를 받고 하루라도 빨리 시킴으로 가는게 목적이였고

Carl은 바라나시 , 콜카타까지는 가기 싫어했고 자이푸르 , 아그라 여행하는데 최소 2주이상의 시간을 사용했기 때문에

Carl에게는 미안하지만 더 이상 같이 여행 할 이유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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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카타로 바로 가는 기차를 예약하는데 조금 어려움은 있었다.

워낙 장거리이기도 했고 중간에 아그라 , 바라나시 등 인기구간이 있어서 예약하는데 이틀이라는 시간이 소모가 됐다.

캘커타 행으로 결정하고 다음 날 찾아갔지만 대기자가 너무 많아서 실패했고

호스텔 하루 연장을 더 하고 다음 날 일찍 다시 찾아가서 겨우 예약을 했다.

따깔(TATKAL)로 예약을 진행했는데도 하지 못해서 프리미엄따깔로 예약을 해야했다.

처음에 따깔 따깔 하길래 이해를 못해서 나중에 검색을 해보니.

매일 오전 10시에 다음 날 출발하는 열차의 티켓을 조금 더 웃돈을 주고 구입하는 공식적인 암표 같은 것이였다.

따깔으로도 예약을 하지 못해서 그 윗단계인 프리니엄으로 따깔로 구입을 했는데

3A 조드푸르 - 콜카타 따깔이 여행사 수수료 포함 2.500루피정도 였는데 

프리니엄 따깔은 위와 같이 3.000루피가 나왔다,


좌석 등급

SL – Sleeper class

 3A와 더불어 여행자가 가장 많이 타고 다니는 등급의 좌석 중 하나로

 선풍기가 달려있고 객실의 구조는 3A보다 조금 더 좋은 정도 혹은 비슷한 수준이라고 한다.

3A와 다른점은 객실에  침구가 제공되지 않는 것, 잡상인, 구걸하는 사람이 

아주 많이 다닌다는 것이 다른 점이라고 한다.

그만큼 도난의 위험도 많다고 해서 

나는 그 윗단계인 3A등급으로 예약을 했다.


SL과 3A의 가격차이는 거의 2배가 차이가 났고 3A부터는 인도에서 그나마 조금 잘 사는 사람들이 예매를 한다고 한다.

2A , 1A도 있지만 각 등급마다 가격차이가 거의 2배씩 올라가서 3A로 예약을 했다.

평소라면 SL등급을 타도 상관은 없었지만

패니어가방만 6개여서 혹시나 모를 도난에 대비하기 위해서 안전하게 잡상인들 및 외부인 출입이 잦은 3A등급으로 예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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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람들의 만남의 광장 같은 곳인가..?

열차티켓을 예약을 하고 오뮬렛샵에 갔는데 또 한국여행자들을 만날 수 있었다.

자연스럽게 오뮬렛을 같이 먹으면서 친해질 수 있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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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ala Cheese Omeltte을 주로 먹었다.

주문 들어가서 바로 나온 거라 처음에 바로 먹을 때 뜨거우니 조심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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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뮬렛샵에서 만난 영식이와 규석이와 함께 모한이식당에 찾아왔다.

의외로 조드푸르에서 모한이네를 많이 찾게 된다.

한국말도 나름 잘 하는 모한이는 네팔에서 이 곳까지 오게 됐는데

한국말로 어렸을 때 네팔에서 떠나 인도에 도착해서 여기까지 오는데 있어 힘든 과정을 들어서일까..

모한이에게 힘이 되주고 싶었다.

백종원선생님도 만나고 싶다는데 꼭 ! 만날 수 있기를 기원할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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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한이네에서 먹은 후라이드치킨과 양념치킨 그리고 맥주

모한아 양념치킨은 맛있는데 후라이드는 별로다..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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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디스커버리 게스트하우스 루프탑에서 이렇게 식당을 하고 있는데

조만간 장소를 다른 곳으로 옮겨서 삼겹살 파티까지 계획을 하고 있다고 한다.

루프탑만 이렇게 사용하는데 월 500달러를 내고 있다며 너무 비싸다고 옮기고

새로운 메뉴들도 계속 개발하겠다는 모한이 !

화이팅이다 !

모한이 처음에 봤을 땐 나보다 형인 줄 알았는데 이래봐도 23살? 21살? 이였다.

나보고 형님 형님 하는데 적응이 안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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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는 호스텔 사람들과 함께 루프탑에서 저녁식사 중

나는 몸이 갑자기 안 좋아서 먹을것이고 맥주고 마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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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텔로 돌아가는데 사람들이 웅성웅성거리며 몰려있어서 

가보니 소 싸움을 하고 있었다.

괜히 말렸다가 새우등 터질 수도 있으니 처음 보는 소 싸움을 구경하기로 했다.

기 싸움이 장난아니였는데 오른쪽 흰색 소가 밀리면서 뒤로 빠지려고 하는데 주변에 있는 인도 아저씨들이 고함을 지르면서

싸움을 다시 부추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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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흰소는 패배하였고 그의 쓸쓸한 뒷 모습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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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결국 혼자 콜카타행을 선택했고 Carl은 고민 끝에 자이살메르로 간다고 한다.

버스까지 예약했다고 했고 저녁 11시에 떠난다고 해서 그래도 마중은 해줄려고 로비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서로 같이 가지 않겠다라고 결정이 난 뒤 서로 어색해졌고 함께 다니지 못했지만

그래도 이제 서로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간다고 하니 그동안 수고했고 잘 여행하라고 배웅을 해주기 위해서 기다렸다.


Carl이 루프탑에서 천천히 내려오는데 상태가 안 좋아보인다.

손을 부르르르 떨면서 No No No를 외친다.

리셉션 옷깃도 잡고 같이 버스를 타고 가는 여행자들을 붙잡고

나를 못 알아보는지 나의 어깨에 있는 힙색까지 잡으면서 No No No만을 이야기한다.

도대체 이게 무슨...?

이제 혼자 여행해야 하는 중압감 때문에 정신적으로 문제가 생겼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Carl이랑 함께 몇일 여행 하면서 지켜봤지만 약간 어린아이같은 면이 많았는데 그게 역효과가 나버린걸까..?

함께 버스를 타는 동료들이 Carl을 데리고 릭샤에 태워서 가는데도 No No No 하는 Carl...

내가 같이 여행하지 않아서 이렇게 된걸까

죄책감에 휩쌓였다.

내가 그냥 다시 같이 갔어야했나...

내가 저렇게 만들었나..

Carl을 떠나보낸 후 마음이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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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텔에 들어와서 오늘 함께 치맥도 하고 루프탑에서 저녁을 먹은 친구들에게 하소연을 했다.

이게 나 때문에 벌어진 일일까..

무엇이 옳은 선택이였을까..

나는 최선을 다한 것 같았는데 아니였던 걸까..?

오늘 밤은 잠이 오지 않는 긴 밤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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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0 (D+743)

규석이는 델리로 가야해서 조드푸르 공항까지 릭샤를 타고 갔다.

항공사에서 일을 하는 규석이..

조드푸르 공항에 가서 남는 자리가 생기면 그 자리에 앉아서 타고 가야하는데

혹시 자리가 안나올까봐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다행히 자리가 딱 하나 나와서 잘 타고 델리로 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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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저녁 8시30분 기차이기 때문에 천천히 준비를 해야했다.

호스텔 공용공간에서 쉬면서 인도 기차 수화물에 대해 검색을 해봤는데

자전거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었다.

조금 찝찝하다..

릭샤를 타고 기차역에 가려고 하는데 릭샤아저씨가 무슨일로 갈거냐고 물어보길래

자전거 수화물 때문에 물어보려고 간다고 하니

수화물 오피스는 따로 있으니 그 곳에 내려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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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드푸르 기차역에서 500m정도 더 가면 PARCEL OFFICE라고 있는데

이 곳에서 자전거 수화물 신청을 해야한다고 한다.

안에 들어가서 직원에게 물어보니 4시30분까지 자전거를 가지고 이 곳으로 오라고 한다.

미얀마,태국처럼 기차가 오면 자전거 싣고 출발하는 형태는 아니구나..

아니면 처음 출발하는 지점이라 별도로 미리 보관을 해야하는 것일까?

검색도 안하고 그냥 시간만 흘러가길 기다리고 있었으면 큰 문제가 생길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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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가지고 와서 신청서를 작성하는데 밖에 가면 포장해주는 곳이 있다고 포장을 해오라고 한다..

무슨 포장을 말하는거지..?

설마 박스포장인가 !?

다행히느 그냥 안장에 하얀 포대를 씌워서 고정하는게 끝이였다.

나중에 이 곳에 행선지랑 내 인도 연락처 등 인적사항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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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 가방과 휘발유통까지 포장하는데 100루피가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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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수화물 비용은 350루피

오토바이들과 함께 있는 나의 자전거

꼭 살아서 만나자..

미얀마 여행때 베트남친구들이랑 여행할때 기차를 이용했는데 

같이 여행하는 친구의 자전거 앞바퀴가 반으로 휘어버린 사건이 있어서 걱정되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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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7시45분쯔음 도착한 조드푸르역

자전거는 미리 맏겨서 릭샤에 패니어 가방 차곡차곡 쌓아서 타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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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판에서 플래폼 3번에 기차가 들어온다는 걸 확인하고

육교를 건너 콜카타까지 가는 기차가 들어오는 3번라인에서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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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지 않게 잘 도착했고 연착 또한 없었다.

Kolkara HOWRAH역까지 가는게 나의 행선지

1831km를 달려야했고 약 31시간~33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다행히 앉아서 가는 건 아니니깐 그렇게 많이 피곤할 것 같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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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A칸을 찾아서 나도 이동해야지.

양손 , 목 , 어깨에 가방들을 메고 뒤뚱뒤뚱 이동하기 시작했다.

연착 없이 시간에 맞춰서 기차는 출발했고 인도에서의 첫 장거리기차의 여행은 시작이 되었다.

Carl에게 연락이 왔는데 전 날 마리화나 비슷한 걸 해서 그렇게 됐다고 한다

자이살메르 잘 도착했다고 한다.

마음의 무게를 조금 덜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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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1 ~ 2018.02.17 (D+750)

내가 배정받은 침대는 중간에 있는 미들이였다.

평소에는 이렇게 앉아있다가 잘 때쯔음 해서 침대를 펼 수 있었다.

평소에 내 침대는 사진처럼 등받이로 쓰인다.

여행자들은 없고 전부 인도사람들만 있었다.

창문쪽에 콕 박혀있다가 바깥 구경도 좀 하면서 심신의 안정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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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받이를 펼치고 맨 위에있는 칸의 고리를 내려서 연결하면 이렇게 3개의 침대가 완성이 된다.

미들의 경우 키가 큰 나에게는 정말 불편할 수 밖에 없는 곳이였다 .

맨 윗층 어퍼(Upper)자리를 배정받았으면 아마 33시간 누워있었을텐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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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상인들은 아무 드물게 가끔 지나다녔다.

짜이 , 물 , 음료 , 커피 , 컵라면 등을 판매하는 상인들이 다녔고

가끔 조금 큰 역에 도착하면 밥종류 , 햄버거 종류등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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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에 있는 Radhe아저씨가 미들칸에 쭈글쭈글하게 누워있는 나를 위해 가져다주신 음식

행선지는 나와 같이 콜카타로 가시는 분이였고

방글라데시로 일을 하러 가신다고 한다.

예전에 나처럼 자전거로 여행하는 독일친구를 만나셨다며 집으로 초대해서 함께 지내셨다고 한다.

콜카타까지 가는 30시간이 넘는 여정에서 가장 많이 이야기를 나누고 음식도 나눠주시고

인도와 방글라데시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셨던 Radhe아저씨

연락처를 주고 받고 콜카타 도착해서 우리는 헤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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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칸에 가서 내 자전거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중..

두근두근 과연 무사할까 !?

이 칸에 없다고 저기 제일 앞에 칸으로 가보라고 한다...

나는 다시 가방6개를 들고 이 긴 열차의 끝에서 끝으로 다시 이동을 했다.

아 어깨 빠질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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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드푸르에서 자전거 등록하면서 받은 영수증을 건내니 자전거를 찾을 수 있었고

말레이시아에서 장착했던 양발 스텐드가 부러져있었다.

이정도로 끝난게 참으로 다행이다 라고 생각했다.

짐칸 안에서 쏟아져 나오는 짐들 사이에서 양발스텐드 하나 부러진거면 감사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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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한 시간은 오전 4시

원래라면 기차역에서 노숙을 할려고 했는데 엄청 많은 사람들에 기겁해서 자는 걸 포기하고

천천히 예약한 호스텔쪽으로 가는 걸 선택했다..

자전거를 가지고 나오는 나에게 쏟아지는 시선들이 너무 부담스러워서 역에 도저히 있을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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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달리다보니 금방 날이 저물었는데

인적 드문 곳들을 지날 때마다 느낌이 싸늘해서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다.

까마귀에 까악까악 소리가 한층 더 무섭게 들리고

거리에는 노숙자들도 많았고 그들이 나를 쳐다보는 모습이 조금 부담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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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콜카타에 온 이유 

다름아니라 방글라데시비자 때문이였다.

숙소도 방글라데시 대사관 주변으로 잡았고 아침에 가는 길에 비자신청서만 받아서 호스텔로 가서 신청서 작성하고 샤워하고 나올 계획이였다.

방글라데시 대사관에서 비자업무는 밖에서 진행이 된다고 해서

자전거로 지나가다 방글라데시 ! 라는 영어 문구를 보고 멈춰서 비자신청서 달라고 했는데

자꾸 앉으라고 한다.

아니 , 그냥 비자신청서만 줘~~ 라고 했지만 나를 결국 의자에 앉히고 

컴퓨터로 이것저것 작성을 한다..

뭐지...?

알고보니 대사관이 아니라 그냥 비자신청서를 작성해주는 대행업체였다.

아침부터 정신이 오락가락 하나보다..

어떻게 대행업체를 대사관으로 착각하고 비자신청서만 달라고 주구장창 외쳤으니..

정신이 나갔지...

비자신청서를 작성해주고 여권사본 , 비자복사본까지 해서 300루피를 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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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visa.gov.bd/

인터넷 비자신청서 입니다.

접속해서 작성하고 프린터해가면 됩니다.

굳이 300루피나 주고 작성 할 필요는 없습니다.

저는 멍청하게 돈 주고 작성해버렸네요.


내가 예약한 게스트하우스는

Bengal Hotel 이라고도 부르고 게스트하우스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맨 윗층 꼭대기에 5인 도미토리가 하나 있었다.

체크인을 아침7시쯤 하고 조금 쉬었다가 서류들을 챙기고 걸어서 방글라데시 대사관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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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하우스 체크인을 하고 방글라데시 대사관으로 향했는데 

왠걸.. 무슨 사람들이 이렇게 많아..?

한 젊은 청년이 나한테 다가와서 프리미엄 차지를 주면 맨 앞에서 받게 해주겠다고 한다.

이건 무슨 개소리야?

됐다고 그냥 줄서서 받겠다고 하니깐 

알겠다고 무료로 해주겠다고 따라오라고 한다.

1번 카운터 창구에 나를 데려다주고 대사관 창문이 열리면 먼저 접수를 하라고 하는데

이렇게 길게 사람들이 줄을 서있는데 나보고 새치기를 하라는 건가..?

찝찝해서 근처에 있는 경비를 붙잡고 이야기를 해봤는데 역시 앞에 서있으라고 하는데

많은 사람들의 눈치가 보여서 그냥 맨 뒤 가서 기다렸다.


9시15분에 열린다는 문은 40분이 되서야 문이 열렸는데 도저히 줄이 줄어들 기미가 안보인다.

이거 오늘 접수 할 수는 있는건가?

의심이 들었다.

30분을 기다려도 줄을 줄어들지 않았고 앞으로 가서 경비한테 물어보기 위해 갔는데

경비가 어디갔었냐며 이리오라면서 먼저 접수하라고 길을 열어주었다.

다른 인도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기다리고 있는데 내가 접수를 해도 되는건지 의심스러웠지만

일단 접수 신청을 했다.

외국인은 그만큼 돈을 지불하기 때문에 맨 앞에서 접수하라는 특혜를 주는 건가..?

경찰한테 물어봐도 맨 앞에 가서 문 열리면 접수를 하라고 하는데

아무리 그래도 역시 새치기는 많은 눈치가 보인다.

돈을 내는 것이라고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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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루피의 비자피를 지불하고 이틀 후 오후 5시~6시 사이에 찾아오라고 한다.

일단 방글라데시 비자 접수는 끝났고 

이제 콜카타 구경이나 좀 해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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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하우스 근처에는 오픈한지 얼마 안된 것 같은 깔끔한 쇼핑몰이 하나 있었다.

퀘스트 몰(Quest M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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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에는 이렇게 큰 슈퍼마켓이 있었다.

라면과 스프종류를 몇개 집어들었다.

왠지 시킴(Sikkim)으로 가면 비상식량이 없으면 쫄쫄 굶을 것 같아서 

여행 떠나서 처음으로 비상식량을 챙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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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층에는 푸드코트가 있는데 피자헛 , KFC 등의 식당들이 있었고

카운터에 가서 카드를 구입해서 원하는 액수만큼 루피를 충전해서 충전 된 카드로 해당 식당에서 계산을 하는 방식이였다.

나중에 나가면서 카드를 반납하면 남은 금액만큼 다시 되돌려주었다.

인도답지 않게 꽤나 깔끔하고 고급브랜드들이 입점해있었던 퀘스트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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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Mother House에 도착했다.

인도에서 평생을 가난하고 병든 사람을 위해 봉사하고 1979년 노벨평화상을 받은 마더테레사수녀님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3573898&cid=59014&categoryId=59014

테레사수녀님에 대해 조금 더 정확하게 나와있었다.

나도 콜카타로 오면서 이 곳에서 봉사활동을 방글라데시 비자 신청하고 해볼까 생각은 했지만.

나의 마음상태가 진심으로 이 곳에서 봉사한다라는 마음으로 임하지 않고 

그저 블로그에 작성할 내용으로써 임할 것 같아서 쉽사리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다.

나의 마음을 조금 더 확인하고 싶었다.

진정으로 여행 , 블로그 다 떠나서 내가 진짜 아이들을 위해서 이 곳 사람들을 위해서 봉사를 하고 싶은지

내 자신에게 진심으로 물어봐야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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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이 곳 까지만 확인하고 나는 뒤돌아섰다.

조금이라도 더 생각을 해보기 위해..

마더하우스 주변은 테레사수녀님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곳들이 있었다.

이름은 들어봤지만 실제 사진으로도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던 분이지만

이 곳 주변에는 수녀님의 사진들로 가득차있었다.

이 곳에서 평생을 바쳐 봉사를 하신 수녀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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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카타의 여행자거리라고 불리는 서더스트릿(Sudder St)에 들어섰다.

실제 느낌은 여행자거리라고 하기에는 조금 부족함 감이 없지 않아있었다.

그냥 여행사 많고 게스트하우스 많고 식당 많은 정도...?

주변에 시장같은게 많아서 여행자거리라고 부를 수도 있으려나?


느긋하게 서더스트릿을 걷는데 무슨 온갖 이상한 사람들이 다 달라붙었다.

처음에는 친근하게 다가와서 말도 걸고 사진도 찍고 하지만

결론적으로 이 사람들은 무언가의 목적들을 하나 가지고 왔다.

버스 티켓 예매 했어? 내가 아는 곳 있는데 소개해줄께,

저녁에 우리 같이 술 한잔 마시자, 아는 곳 있어 .. 등등

사진에 있는 사람들도 처음에 친근하게 다가와서 앉아보라고 계속 권유를 하고는 

이야기를 나누다가 갑자기 뒤에 있는 아이 보이냐면서

먹을 것 좀 사주게 돈 좀 달라고 한다.

이 후로는 너무 진절머리가 나서 이어폰 , 헤드셋 끼우고 아예 대화 자체를 차단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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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갖 호객행위와 구걸하는 사람들로 넘쳐났던 곳

그 어느 나라 , 도시보다 더욱 심했던 것 같았다.

태국의 카오산 로드도 이정도는 아니였던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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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절머리 나서 들어간 카페에서 그나마 진정성있게 나를 대해 준 직원이 기억에 남아서 

사진 한 장 찍어도 되는지 물어보고 찍을 수 있었다.

말은 하지 못했지만 주문을 받을때부터 계산을 하고 가져다 주는 미소 하나하나에서 나는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

종이에 펜을 들어 영어로 적으면서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데 

이 친구는 정말 말은 하지 못하는 장애가 있지만 나를 대하는 태도와 미소는 진심이구나..

다음에 또 찾아올 수 있으면 찾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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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카타에 도착하면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노란택시

클래식하게 생긴 노란택시 한 번 타보고 싶었지만 역시 바가지가 너무 심해서 포기했다.

서더스트릿에서 노란택시를 타게 됐는데

먼저 타라고 하고선 문을 닫고 창문으로 가격흥정을 하는데

택시기사는 나가는 문에 기대서 문을 열 수 없게 했다..

흥정도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조금 비싼 면도 있었지만 나오지 못하게 문에 기대서 흥정하는 모습에

너무 기가 차서 약간의 화를 내면서 나는 택시 문을 강제로 열기 시작했다.

안 열면 발로 차버릴 기세로 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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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하우스 근처 길가에 있는 과일가게에서 매일 바나나 한송이씩 사갔는데

3일 지나니깐 아저씨가 먼저 알아봐주시고

알아서 잘 익은 바나나로 골라서 담아주셨다.

가격 또한 나름 착했다.

갯수에 따라 틀리지만 보통 30루피~50루피 사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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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방을 쓰고 있는 프랑스에서 오신 할아버지

5년 동안 배낭을 메고 여행 중이셨는데 배낭의 무게만 35kg가 넘으셨다

큰 배낭을 앞뒤로 메고 카메라 가방도 따로 가지고 계셨다.

카메라를 애지중지하시면서 매일 카메라를 닦으면서 청소를 하셨는데

소중하게 다뤄서 일까?

할아버지가 찍은 사진을 봤는데 정말 프로사진작가 못지 않게 잘 찍으셨다.

콜카타에서 안다만해에 있는 포트블레어로 가신다고 한다.

나는 그 곳이 어디인지도 몰랐는데 할아버지 덕분에 알게 됐다.

그래서 지금 나는 갈등 하고 있다.

할아버지 덕분에 알게 된 안다만해 포트블레어를 자전거 가지고 갈까 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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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받으러 왔습니다아 !!

문 열어 주세요 !!

오후4시30분부터 기다렸는데 창문은 오후5시40분에 문이 열렸다.

5시까지 오라면서 5시40분에 열리는건 대체 뭐람?

비자 받으러 온 날에는 호주에서 온 여행자랑 같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물어봤다.

너는 비자피 얼마 냈어..?

9.100루피를 냈다고 한다...

나는 2.100루피 냈는데 호주사람들은 캘커타에서 방글라데시 비자를 받으려면 9.100루피를 받아야했다니...

오늘 비자가 나온다고 해서 저녁9시에 출발하는 비행기로 예약을 했다고 한다.

그래.. 빨리 받고 공항으로 가야겠네..

비싼 비자일세...


1번 창구 앞에는 사람들로 가득차서 움직일 수가 없었는데 문이 열리고 안에 있는 대사관에서 일하는 할아버지가

마이크로 전부 뒤로 물러나라면서 이름을 불러줄테니깐 차례대로 앞으로 오라고 이야기를 하셨다.

한 명 한 명 이름을 호명하는데 우리의 이름은 도저히 나오지 않았다.

호주친구는 점점 급해져만 갔다.

7시가 넘었는데도 우리의 이름은 나오지 않았다.

창문에 대고 사정을 이야기 하지만 오히려 화를 내면서 기다리라고 한다.

결국 나는 맨 마지막에 비자를 받을 수 있었고 호주친구는 대사관 안에서 호출을 해서 대사관 안으로 들어갔다.

급한 나머지 인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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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으려고 나가려는데 강아지 한 마리가 아주 슬픈 눈으로 나를 쳐다보는 것 같았다...

원하는게 뭐냐 !?

머리를 몇 번 쓰담아주고 저녁 산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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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트몰에 있는 푸드코트에 찾아와서 

무엇을 먹을지 한바퀴 둘러봤지만 딱히 먹을만한게 떠오르지가 않는다.

그러던 중 다른 사람이 주문한 막 나온 요리가 마음에 들어서 나도 똑같은 걸로 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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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면과 야채 , 소시지 , 계란후라이 , 닭가슴살?

요즘에 식욕이 없었는데 이 요리를 보고 다시 식욕이 생겼다

다 먹어치웠다.

조드푸르때부터 식욕이 없어서인지 하루에 한끼 먹으면서 하루하루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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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거리인 서더스트릿에서 맛집 중 하나라는 BLUE SKY식당

페스트푸드부터 다양하게 있고 Wifi도 가능하고 맛과 가격도 괜찮다고 해서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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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 부터 이탈리아 피자&파스타 , 중국 , 태국 , 인도 음식 다양하게 있었고

가격은 대부분 300루피 미만이였다.

나는 그럼 뭘 주문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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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게리따 피자를 주문했다.

조그만하니 귀엽다 라고 생각했는데 빵이 두툼해서 그런지 겨우 다 먹었다.

내가 먹고 있는 동안에도 식사를 다 하고 나가는 사람과 식사를 하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도

계속해서 테이블 회전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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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은 평화로웠다면

밖은 전쟁터였다.

무슨 사람들이 이리 많은지 여행객보다도 인도사람들이 훨씬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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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park Mall 주변을 어슬렁 어슬렁 돌아다녔다.

역시 노점상들과 호객행위를 하는 사람들 구걸하는 사람들 

잠시 이 곳으로 외출나온 사람들 등으로 거리는 날이 어두워질 수록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었다.

낮에도 사람들이 많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더 늘어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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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park Mall 주변에 길거리 음식들도 제법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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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 곳에서 더 지낼려고 했다.

방글라데시비자도 받았겠다 이제 바로 방글라데시 여행을 하고 다시 인도로 들어가서 시킴으로 향하면 됐는데

잠시 조금 더 머물면서 한 자전거여행자를 기다리고 결정을 했다.

동남아시아 여행을 마치고 지금은 방글라데시 다카에 머물고 있으며

인도비자를 발급받아서 콜카타로 넘어 온다는 한국 자전거여행자.

서로 알던 지내는 사이는 아니였고 인터넷 상에서 우연히 알게 된 여행자인데..

꽤 비슷한 곳에 서로가 위치해 있어서 한 번 만나보고 여행을 이어서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

기다리려고 머물고 있는 호스텔 예약을 연장을 하려고 했으나..

자이푸르에서 인도사람들이 이 곳을 몇일 예약을 해서 도미토리가 풀방이 되었다고 한다.

개인룸이 있는데 1.400루피로 다소 비싼 편이였다.

할 수 없이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해야해서 짐을 싸기 시작했다.


Carl과의 여행도 조드푸르를 마지막으로 당초에 우리가 계획했던 콜카타까지는 함께 올 수 없어서 아쉬웠다.

지금은 누구 때문에 라고 탓하기 보다는 앞으로의 서로의 여행 계획이

잘 진행 될 수 있게 기도를 해주는게 잘 하는 것이겠지...?

끝까지 인도여행 함께 하지 못해서 미안하다 Carl..

앞으로 너의 여행에 행운만 깃들기를 여행이 끝날 때까지 기도할께.

29일간의 Carl의 인도자전거여행은 이렇게 끝이났다.

다시 홀로서기다.



2018/02/04 = 식비 240루피 + Hostel Lavi 4박 1.200루피 @버스이동거리 275km (호스텔)

2018/02/05 = 식비 330루피

2018/02/06 = 식비 265루피

2018/02/07 = 식비 200루피 + 입장권 700루피 

2018/02/08 = 식비 330루피 + Hostel Lavi 1일연장 300루피  

2018/02/09 = 식비 460루피 + 조드푸르~콜카타 기차 3.000루피 + Hostel Lavi 1일연장 450루피

2018/02/10 = 식비 125루피 + 기차자전거수화물(+포장) 450루피 + 릭샤 300루피 @이동거리 1.813km (기차)

2018/02/11 = 식비 100루피 (기차)

2018/02/12 = 식비 260루피 + 비상식량구입 600루피 + 방글라데시 비자대행 300루피 + 방글라데시비자비용 2.100루피

Bangal 게스트하우스 4박 1.600루피 @자전거이동거리 11km (호스텔)

2018/02/13 = 식비 150루피 

2018/02/14 = 식비 125루피  

2018/02/15 = 식비 465루피 + Bengal 게스트하우스 2일연장 800루피 

2018/02/16 = 식비 95루피  

2018/02/17 = 식비 305루피 


2018년02월04일 ~ 2018년02월17일 자전거이동거리 11km + 버스,기차이동거리 2.088km

= 2018년02월04일 ~ 2018년02월17일 : 15.250루피 사용금액 (약 256.330원)


→ 시즌 1 / 2016년1월30일 ~ 2018년01월12일 총 사용금액 7.137.255원 

시즌 1 / 총 자전거이동거리 15.416km / 교통수단이동거리 11.027km


→ 시즌 2 / 2018년1월12일 ~ 2018년02월17일 총 사용금액 538.400원

시즌 2 / 총 자전거이동거리 832km / 교통수단이동거리 2.088km


* 이 포스팅은 India Kolkata에서 작성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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