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ia] #_83 우리 이대로만 쭉 함께 가자 !

2018.01.23 ~ 2018.01.26 (D+728)


시즌2 : India 

City : Hansot - Bharuch - Vadod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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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3 (D+725)

Gautam하우스에서 주방을 잠시 빌려서 사용하는 중

떠나기 전에 Carl이 아침에 커피를 해먹자고 한다.

Carl의 패니어 가방 속에는 커피필터 , 커피가루 등이 들어있었다.

그래.. 이럴때라도 편안하게 마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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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동안 저희를 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영어는 못했지만 우리는 바디랭귀지로 감사의 표시를 하고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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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이 한 잔 하고 가자 ~ 라는 Carl

작은 상점에 멈춰서 짜이와 파코라(Pakora)를 먹었다.

파코라는 인도의 야채튀김 비슷한 음식이였다.

마침 주변에 있는 아저씨들과 함께 짜이 한 잔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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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이 두잔씩 마시고 이제 출발하려고 계산을 하려고 하는데

오른쪽에 계시는 아저씨가 그냥 가라고 하신다.

계산 하고 가려구요 ~

아저씨가 계산 해주신다며 상점 주인아주머니께 40루피를 지불하셨다.

헉.. 안 그러셔도 되는데..

구자라트에서 참 생각지도 못한 은혜를 많이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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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l은 선글라스를 고르는 중

110루피에 하나 고르고 다시 출발

지금은 Bharuch도시에 들어와있는 상황

역시 도시답게 복잡했었고 중간에 길도 Carl도 잃어버렸는데 주변에 있는 주민들이 자전거 탄 외국인 이쪽으로 갔다며 알려주셔서

다행히 Carl을 찾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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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dodara까지 이제 얼마 안 남았다.

고속도로를 계속 타고 올라가는 길에 중간에 어떤 아저씨가 우리를 멈춰세웠다.

자신의 집에 초대하고 싶다며 꼭 좀 같이 가자는 아저씨..

오토바이로 여행을 했었다며 자전거를 타고 여행하는 우리를 보고 급하게 세우셨고

초대해서 밥 한끼 먹으면서 쉬었다가라며 바로 근처에 집이 있어서 금방 갈 수 있으니 같이 가자고 하신다.

평소 같으면 의심을 했을텐데 아저씨의 인상이 너무 좋았고 우리와 잠시나마 함께 보내는 걸 간절히 원하는 마음이

와 닿아서 우리는 아저씨를 따라가기로 했다.

아저씨의 집은 Bharuch 외곽에 있는 GNDC 타운 쉽이라는 곳에서 딸과 함께 살고 있었다.

타운 쉽안에는 학교부터 병원,마켓,공원,스포츠클럽,영화관,경비원 등이 있었고

주택복합단지와 같은 모습으로 형성되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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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와 이야기 나누면서 점심을 기다리고 있었다.

Bhushan아저씨는 핸드폰으로 스쿠터를 타고 인도여행 하는 사진을 우리에게 보여주셨고

우리는 아저씨의 스쿠터여행기를 잠시나마 들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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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라트 음식을 맛 보는 시간.

역시 짜파티는 빠지지 않는다.

감자가 듬뿍 들어간 요리와 약간 매운 소스 , 그리고 볶음밥 

짜파티는 우리가 먹으면 주방에서 버터를 입혀서 열을 다시 한 번 가한 후 우리에게 가져다주셨다.

같이 식사하면 좋으련만 일단 나와 Carl , Bhushan아저씨 이렇게 식사를 먼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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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도 든든하게 먹었으니 조금 쉬는 시간도 가지기로 했는데

방 한켠을 내주셔서 편하게 쉴 수 있었고 Bhushan아저씨는 출근하셔야한다며 출근복장으로 갈아입고 그대로 출근을 하셨다.

여기에서 쉬었다가 언제든 출발해도 좋고 자고 가도 된다며 편하게 있으라고 해주신 Bhushan아저씨

약 1시간정도 쉬었다가 일어난 Carl과 함께 출발 준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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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점심과 아늑한 휴식공간을 제공해준 가족분들과 셀카도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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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NDC 타운 쉽의 집들은 모두 이렇게 생겼고

주변에 공원 , 마트 , 영화관 , 학교 등이 있었다.

나가는 입구도 하나라 경비원의 삼엄한 경비속에 입출입을 해야했다.

우리는 돌아 온 길 그대로 나가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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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마시고 싶다며 들어 온 맥도널드에는 커피가 없었다 ㅋㅋㅋ

아침에 마셨잖아 !!

항상 카푸치노를 마시는 Carl였는데 아침에 필터커피를 마신 것으로는 부족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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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널드를 벗어나서 조금 달리자마자 자전거 운전에 이상함을 느꼈다.

펑크가 났다는 신호를 받고 나는 걸어서 주유소쪽으로 향했다.

펑크가 난 곳이 고속도로였기 때문에 조금 더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서 펑크를 수리해야했다.

오토바이 수리점이 있어서 혹시나 !? 해서 펑크수리를 요청해봤지만 아저씨들이 모두 어리둥절한 표정을 보이셨다.

내가 직접해야 그냥...

앞바퀴 펑크가 나서 짐을 모두 풀고 바퀴 떼고 아저씨들에게 양동이에 물을 얻어 펑크난 곳을 찾고 떼우기 시작했다.

아저씨들도 옆에 오셔서 펑크떼우는 걸 도와주시기도 했다.

감사합니다 ! 덕분에 시간을 많이 단축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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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를 떼우고 조금 더 달려서 도착한 마을

텐트를 치기 위해 마을 입구에 있는 어르신들에게 여쭤보니 집 옆에 공터를 우리에게 내어주셨다.

역시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했는데 다행히 집 안에 있는 공터를 얻을 수 있어서

집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편안하게 잘 수 있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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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게 텐트 설치도 완료 !

Carl은 텐트 주변으로 구경왔던 청년들이랑 밥을 먹으러 갔고 나는 별로 밥 생각이 없어서 텐트안에 누워서 휴식을 취했다.

샤워는 집 주인 어르신의 허락을 받고 따뜻한 Hot샤워를 할 수 있었다.

캠핑을 몇일 해보긴 했지만 확실히 지금 인도 동쪽의 1월 날씨는 아침 저녁으로 쌀쌀했다.

그냥은 나도 못 잘것 같아서 동계형 침낭을 꺼내서 자야만했다.

다행히 Carl도 침낭을 챙겨와서 별 무리없이 잘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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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4 (D+726)

텐트를 접고 떠나기 전 우리에게 공간을 내어주신 어르신과 대화를 나누는 중

알고보니 이 마을은 이슬람사람들이 모여사는 곳이였다.

인도 하면 떠오르는 게 힌두인데

의외로 이슬람종교를 가진 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어서 따로 마을을 구성해서 공동체 형식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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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께서 주신 바삭한 과자 (한국으로 치면 누가띠네와 비슷했다)

짜이 한 잔으로 추운 아침을 따뜻하게 만들고 출발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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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를 다니다보니 매연이 너무 심해서 마스크를 쓸 수 밖에 없었다.

할아버지께 인사 드리고 얼마 남지 않은 바도다라(Vododara)를 향해 페달을 굴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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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거리에 나와 빨래하는 분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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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잠을 더 즐기는 사람...?

처음에 죽은 줄 알고 깜짝 놀랬다..

살아 있는 분이겠지...?

그도그럴께 옆에 그늘은 두고 땡볕에 저렇게 움직임 없이 누워있어서 깜짝놀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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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한 바도다라

바도다라(Vadodara)라고 불리기도 하고 바로다(Baroda)라고 불리기도 한다.

뭄바이에서는 북쪽으로 370km정도 떨어진 곳으로 옛날에는 바로다 왕국으로 번영했던 적이 있었다고 한다.

문화,행정의 중심지로써 바도다라대학,연구소,박물관 등이 있고 학술도시로 널리 알려져 있다고도 한다.


Carl과는 우리는 따로 이 곳에 도착했다.

고속도로인 48번도로를 타고 바로 가서 일찍 도착해서 숙소에서 쉬자고 했는데

Carl은 중간에 커피숍에 들려서는 고속도로는 싫다고 조금 돌아서 가겠다고 한다.

결국 목적지 호텔를 서로 가진 어플에 입력을 시키고 따로 출발을 했다.

Carl은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시고 쉬었다가 우회해서 온다고 했고

나는 커피는 딱히 먹고 싶은 마음이 없어서 바로 출발을 했다.


나는 바도다라 숙소에 오후 1시쯤 도착했고 Carl은 오후4시 조금 넘어서 도착해서는

왜 이렇게 빨리 왔냐고 한다..하하;;

오자마자 뻗은 Carl

쉬었다가 저녁에 나와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려고 주변 가게를 찾아다녔고 마침 하나 발견해서 아이스크림을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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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도다라에서도 우리는 셀카타임을 가졌다..

바도다라가 여행지로써는 메리트가 없어서 그럴까?

외국인방문이 드물어서 그런지 그냥 걸어다니는 우리가 꽤 이목을 집중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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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zz를 먹고 싶다는 Carl이 구글에 검색해서 찾은 Pizz집을 릭샤 기사에게 보여주면서 가자고 하는데

웬걸 흥정을 해야했다.

그냥 미터기로 가는 건 정말 흔치 않구나..

겨우 흥정을 마치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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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도다라 외곽에 위치한 Dad`s Cafe

내부 인테리어도 나름 분위기 있고 괜찮했다.

여러 보드게임들도 있고 직접 그린듯한 벽화도 있고 분위기도 잔잔하면서 술 한잔 하기 딱 좋을 것 같았으나

술은 판매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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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나는 Pizz를 먹으려고 했는데 주인아저씨가 SPECIAL ITEMS를 보여주면서 

CHEESE BURST PIZZA를 추천해주셨다.

자기가 직접 개발한 메뉴라며 맛있다고 한다.

아저씨의 말을 믿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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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앉은 자리는 릭샤를 개조한 테이블이였다.

딱 한 자리만 이렇게 릭샤테이블이 있었는데 우리가 저녁 첫 손님으로 이 곳에 앉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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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아저씨가 추천해준 CHEESE BURST PIZZA

뭐가 다른 건지 알 수는 없었지만 맛있다 !

인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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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진짜 정신나간 사람 같다야

정신차려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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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선글라스 하나 골라봤다

그 중 가장 눈에 띄었던 엄청 ~~~ 큰 선글라스를 집어들고 포즈를 취해봤다

Carl 나도 좀 찍어줘봐 !

몇 번을 찍어서 겨우 건진 사진..

카메라 찍는 연습을 좀 시켜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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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5 (D+727)

커피를 마시고 싶은데 Cafe가 없다

구글에 검색해보지만 숙소 근처에는 없고 모두 5km이상 떨어진 곳에 있었다.

휴지도 사야했는데 마트를 검색했지만 역시 나오지 않았다.

인도에서 휴지 구하기 참 힘들다.

호텔에도 휴지가 없었고 작은 구멍가게에는 더더욱 없었다.

약국을 발견하고 Carl 물어보겠다며 들어갔는데 마침 휴지가 있었고 휴지를 구입하고 

큰 마트나 커피숍을 물어봤는데 약국 아저씨가 마켓 있다며 나가서 이쪽으로 가서 저짝으로 가면 있다고 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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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으로 가서 저짝으로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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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데.. 

여기가 그 마켓이 맞아?

일단 약국아저씨가 알려 준 위치는 맞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마켓과 약국아저씨가 생각하는 마켓가 달랐다보다.

우리가 말한 마켓은 휴지팔고 샴푸 팔고 먹을 것 팔고 과자도 팔고 음료도 파는 그런 마켓을 말한 것이였는데..ㅠㅠ

일단 왔으니깐 구경이나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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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의 이름은 Khanderao Market Branch

옛 시장과 같은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였다.

좁은 길에 칸마다 각자 다른 물건들을 팔고 있었고 바로 위에는 비둘기 , 까마귀들이 날라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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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쪽에는 과일 , 채소들을 파는 공터가 나왔고

이 곳에서 사진을 찍는데 한 아저씨가 야채 한 웅큼 집어드시고 자기도 찍어달라며 미소를 보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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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rl은 커피가루가 떨어져서 상점 아저씨한테 물어보고 있었고

나는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Carl이 나를 부른다.

왜?

안에 있는 아저씨가 너꺼 카메라로 자기 좀 찍어주라는데..?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나는 아저씨를 찍어드리기 위해 상점안으로 들어갔고 아저씨들 찍어 드린 후 결과물을 아저씨께 보여드렸다

매우 흡족해 하신 듯 미소를 보이신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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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제 어디를 가지?

Carl이 자전거샵도 들려야한다고 했는데 왜? 라고 물어보니 엉덩이가 아프다며 자전거팬츠를 하나 사야겠다고한다.

하지만 구글맵에도 나온 자전거 샵을 모두 이렇게 생겨서 우리는 자전거팬츠를 구입하는 생각을 금세 버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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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l에게 어디 갈지 물어보고 생각하는 동안 나는 사진찍는데 열중했다.

Carl 커피마시러 가자고 한다..

그...놈의 커피...!

그 다음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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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한 곳은 Laxmi Vilas Palace

바도다라에서 아주 유명한 궁전으로 오디오가이드까지 있는 곳이라고 한다.

1890년도에 건축되었다고 하는데 나도 Carl을 따라 급하게 온 것이라 사전 정보가 빈약했고

하필 오디오가이드가 영어로 되어있어서 알아듣는데 꽤 애를 먹어야했을 뿐더러

입장료가 1인 400루피로 저렴하지도 않았다.

여기.. 꼭 가야하니..?

Carl이 입장료 내주겠다며 가자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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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l은 인도 돈을 아직 뽑지 못해서 카드로 결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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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만 사진 촬영이 가능했고 내부는 일체 사진촬영이 금지되어있었다.

아마 대부분의 인도에서의 이런 궁전이나 박물관 같은 곳은 사진 촬영을 하지 못하게 막아놨을 것이다.

오디오가이드는 나는 일단 영어로 선택을 했고 Carl은 프랑스어로 선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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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xmi Vilas Palace 구경을 마치고 우리는 저녁에 Sonali를 만났다.

함께 구자라트 전통 음식을 먹자며 좋은 인도레스토랑에 우리를 데리고 왔다.

수십명의 직원들이 줄줄이 서있었고 우리가 앉으니 여러명의 직원들이 각자의 음식들을 들고와서

우리 앞에 있는 그릇에 하나하나 담아줬다.

항시 체크를 하면서 다 먹은 음식들이 있다면 다시 음식들을 리필해서 담아주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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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옆에 있는 친구가 Sonali

사실 우리는 오늘 처음 바도다라에서 만났다.

이야기를 조금 거슬러 올라가자면 뭄바이에서 출발하고 페이스북에 소식을 올릴때

Sudhanshu라는 친구에게 메세지가 왔었다.

처음 메세지를 주고 받는 친구였고 자기가 자이푸르에 살고 있으니깐 자이푸르 들리면 꼭 만나자고 이야기를 해줘서

그 이 후 몇번 이야기를 주고 받다가 여자친구가 바도다라에 있으니깐 꼭 만나보라며 연락처를 알려주어서

오늘 이렇게 만날 수 있었다.

아마 자이푸르에 가면 Sudhanshu도 만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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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ali와 남동생과 Carl과 나는 구자라티 전통식당에서 나와 숙소 근처에 있는 카페로 갔다.

Jenga 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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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l ! 

너가 지면 캘커타도 가고 방글라데시도 가는거다 !?

캘커타와 방글라데시는 죽어도 가기 싫다는 Carl..

캘커타는 사람이 많아서 싫고 방글라데시는 위험하다고 싫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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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꼭 Carl이 걸리게 만들어야하는데

두판을 했지만 두판 전부 내가 무너트림..

아 역시 나는 게임이랑은 안 맞나보다..

2015년,2016년 태국코창에서 게임할 때도 이긴 적 한 번 없었는데 흑흑

난 도대체 언제 한 번 이겨보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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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앞까지 우리를 데려다준 Sonali와 남동생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헤어졌다.

앞으로는 메세지로 대화를 나누겠지만 자이푸르에서 남자친구 만나면 오늘 있었던 재밌는 추억 이야기 해줄께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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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6 (D+728)

자 , 이제 다시 출발해보자 !

숙소에서 조식을 먹고 바도다라를 떠나는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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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가 온통 풍선과 인도국기로 가득찼고

어디선가 마이크 소리에 함성까지 들렸다.

다름아니라 오늘이 인도 3대 국경일 중 가장 성대한 날이라고 하는 인도 공화국 수립일이라고 한다.

이 수립일은 1950년 1월26일부터 이어져왔다고한다.

그래서일까 거리에는 인도국기와 인도국기색과 똑같은 풍선 등을 팔고 있었고

릭샤 , 오토바이 , 자동차에서 이런 풍선과 인도국기를 볼 수 있었고

오토바이 퍼레이드까지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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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날 수록 Carl도 힘들어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하루 반나절을 쉬다가 다시 자전거 타고 나오니 처음엔 힘들 수 밖에 없겠지만

이겨내야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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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할 것 없으니깐 앉아서 짜이도 마시고 가자 .

짜이 마시는 우리를 멀뚱멀뚱 앉아서 쳐다보는 아이.

가끔 앉아서 마시는 짜이 한 잔이 정말 큰 도움이 된다.

언제 마셔도 질리지 않은 짜이의 맛이 잠시나마 또 흠뻑 취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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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빵을 먹기 좋게 찢어서 소스와 토마토,샐러드에 잘 곁들어서 먹으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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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에서 연을 날리는 아이들

인도에서 의외로 연을 날리는 이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국제 연날리기 대회도 있을 정도라고 하는데

이 연날리기에 무슨 특별한 의미라도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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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이어 등장한 대형 연

아이들은 이 연을 띄우기 위해 담을 넘어 제일 높으로 곳으로 이동을 해서 이 대왕연을 날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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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날리는 곳 주변을 뛰어다니는 원숭이

사진 찍기는 했는데 하필 원숭이 궁뎅이

미안하다.. 지켜줄 수 없다.

찍은 이상 난 올려야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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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타고 따라 온 아저씨들과의 셀카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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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들을 데리고 다니는 아저씨가 

나무를 긴 막대기로 쳐서 나뭇잎을 떨어뜨려 염소들에게 먹이를 주고 있었다.

그런 아저씨를 잘 따르는 염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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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자동차가 한 대 서서 우리와 함께 셀카를 찍었다.

하필 셀카를 찍는 타이밍에 아이가 울어서 여러 번 찍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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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시장에서 바나나를 구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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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Carl이 구입한 바나나를 하나씩 주으면서 앞으로 이동했다.

라이딩 하나 노란 물체를 보고 멈췄는데 바나나 한개가 떨어져있었다.

아싸 횡재했다 ! 라고 생각했는데 무언가 이상하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Carl이 바나나를 뒤에 묶어뒀는데 라이딩하면서 생기는 흔들거림 때문에 하나씩 하나씩 떨어뜨리면서 간 것 같다.

나는 그걸 뒤에서 하나 하나 주으면서 갔다..

이 귀한 식량을 떨구면 어떻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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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또 사진을 찍기 위해 멈췄고

Carl에게 바나나 3개를 건네줬다.

왠 바나나냐는 표정을 하는데 Carl 자전거 뒤에 대롱 메달려있는 바나나를 가르키니 이해했다는 듯 한 참을 웃었다.

이렇게 우리는 또 셀카를 찍고 얼마 안가서 보인 사원 앞에 멈췄고 

그 앞에는 짜이장수와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힌두사원을 보니 안에서 허락만 받으면 캠핑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Carl 생각은 어때?

라고 물어보니 캠핑 할 수 있으면 하자고 해서 이 곳을 관리하시는 분에게 여쭤보니 흔쾌히 허락을 해주셨다.

게스트하우스 처럼 편하게 이용을 하되 No Pay라고 하신다 ㅎㅎ

캠핑을 하려고 자리를 보는데 아저씨께서 잠깐만 기다려보라고 하시더니 이 곳 주인 되는 분을 모시고 왔다.

방을 하나 내어줄테니 방에서 자라고 해서 우리는 캠핑 할 필요 없이 방에서 묵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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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받은 방에 짐을 풀고 이 힌두사원을 관리하시는 아저씨를 따라다니면서 

힌두종교에 대해서 기도 순서에 대해서 들을 수 있었다.

솜뭉치를 올려서 불을 피우고 의식이 시작 되면 하늘에 향해 치켜들고 동그랗게 천천히 휘두른다고 한다.

저 의식 도구에 대한 정확한 명칭은 아직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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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왼쪽 위에 있는 나팔 모양이 의식을 시작할 때 부는 도구였다.

신을 부르는 듯한 나팔소리로 의식은 함께 시작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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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힌두라는 종교는 우리나라와는 약간 거리가 있는 종교로 

들어는 봤지만 친하지 않는 종교라고 볼 수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모든게 다 생소하고 모시는 신의 이름 또한 적응이 잘 되지 않았다.

그렇지만 하나 하나 설명해주시는 대장님의 말씀을 경청해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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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묵은 곳은 힌두사원에서도 제법 큰 사원 중 하나로

뭄바이에서 이 곳까지 찾아오는 사람도 있을 정도라고 한다.

이 칠판에 적힌 게 사원의 이름이고 지금은 이 사원에서 종교의식을 치르고

다음엔 어디에서 언제 어느 사원에서 하는지 일정이 적힌 일정표라고 한다.

우리가 모르는 조금 더 특별한 힌두종교의식을 치르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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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도 함께 먹기로 했는데

메뉴는 달과 짜파티 그리고 버터밀크였다.

하나 하나 직접 다 퍼주시는 대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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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파티와 달 , 버터밀크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었다.

버터밀크도 한 통에 가득 담아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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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원은 3분이서 총 관리하시는데

왼쪽에 계신 분이 요리하시는 쉐프님이라고 하고

Carl 옆에 계시는 분이 이 곳을 총괄하시는 분

사진 위쪽 구석에 계시는 분은 이 곳을 청소하시는 분이라고 한다.

이렇게 세분이서 이 곳을 항시 지키고 계신다고 한다.

사원의 이름은 Jalaram Tem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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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laram Temple 힌두사원 바로 앞에 있는 짜이가게는 저녁 늦게까지 빛을 밝히고 있었는데

지나가는 대형 트럭 운전수들을 상대로 짜이 또는 스낵류들을 판매 하고 있었다.

잠 들기 전 우리는 여기에서 짜이 한 잔 더 하고 마침 도착한 트럭아저씨들과 이야기를 나눈 후 방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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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으로 들어오니 조금 피곤하네 ~

침대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평상 같은게? 하나 있어서 Carl에게 양보하고 나는 그냥 얇은 비닐 천 하나 깔고 

그 위에서 잠을 잤다.

그냥 텐트를 칠까 고민도 했는데 뭐 모기한테 조금 물리면 어때 ~

바닥에 누웠는데 텐트까지는 조금 그렇겠지만 에어매트 위에서는 자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에어매트에 공기를 주입하기 시작했다.

바도다라 숙소에서 머물면서 Carl과 앞으로의 이동경로는 의논한 결과

우리는 아마다바드(Ahmedabad)를 패스하기로 했다.

원래 첫 계획에는 아마다바드가 있었으나 인도 서부 최대의 도시 중 하나인 이 곳은

인구가 550만명이 넘는다고 한다.

그 말은 즉슨 자전거 타고 시내쪽으로 들어가는 데 있어 우리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을 것으로 예상이 되었다.

인구 140만명정도 되었던 도시에서도 미치는 줄 알았는데 550만명이면 안봐도 뻔했다.

그리고 우리가 꼭 아마다바드를 가야하는 이유도 없을 뿐더러

가도 2일정도 머물 것 같은데 2일 머물자고 550만명이 사는 아마다바드를 들어갈 생각을 하니 차라리 안 가는게 좋을 것 같다고

서로 의견을 모았다.

아마다바드를 포기하고 다른 곳을 가고 싶은데 어디가 좋을까 생각을 해보기로 한다.

Carl ! 우리 이대로만 함께 진행하면 문제가 없을 것 같다.

힘내자 !



2018/01/23 = 식비 0루피 @자전거이동거리 65km (캠핑)

2018/01/24 = 식비 169루피 + Oyo 6949 Hotel 2박 975루피 @자전거이동거리 57km (호텔)

2018/01/25 = 식비 140루피 @자전거이동거리 0km (호텔)

2018/01/26 = 식비 158루피 @자전거이동거리 77km (초대)


2018년01월23일 ~ 2018년01월26일 자전거이동거리 199km

= 2018년01월23일 ~ 2018년01월26일 : 1.442루피 사용금액 (약 24.265원)


→ 시즌 1 / 2016년1월30일 ~ 2018년01월12일 총 사용금액 7.137.255원 

시즌 1 / 총 자전거이동거리 15.416km / 교통수단이동거리 11.027km


→ 시즌 2 / 2018년1월12일 ~ 2018년01월26일 총 사용금액 208.000원

시즌 2 / 총 자전거이동거리 576km / 교통수단이동거리 0km


* 이 포스팅은 India Kolkata에서 작성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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