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왔다. 마누라가 왔다

2017. 11. 12. 16:12우리인생레시피/👪 우리story

겨울을 유난히 좋아하는 거 같지만

겨울은 싫다고 하고... 크리스마스는 좋다는 와이프.


여름을 좋아한다고 하지만

여름되면 햇살이 쎄다가 나가기 싫어하는 와이프.


하지만 손잡고 나가면

데이트 해서 좋다고 잘 따라나서는 내 마누라입니다.


가을 온데 간데없이 후루룩~ 지나간거 같습니다.

추위가 몰려옵니다.


옆에서 출다고 덜덜덜 떨면서 팔장을 낍니다.

"우왕~ 데이트 하니까 좋다앙~"

이빨을 덜덜덜 떠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런 와이프가 귀엽습니다.




언제나 장난기 가득한 와이프이기도 합니다.

얼굴에 장난기 가득함~




그러고 보면 사진 찍는걸 참 많이 싫어했었습니다.

사진기를 가까이 가져가기만 해도 표정이 굳었었죠.

지금은 웃음이 어색하지 않네요.




어여쁜 모델이 되어주는 와이프가 있습니다.

사진을 찍는 것이 즐겁죠.

일에 치여 사니까 자주 못올릴뿐입니다.

사진은 자주 찍지만 올리기가 쉽지 않네요.




"어유 추워~ 많이 추워졌다!"

그렇네요. 많이 추워졌네요.

입김도 나옵니다.




목도리를 싫어하는 그녀도

곧 목도리 꺼내야겠다고 합니다.




유쾌하게 웃어주는 그녀때문에

사진 찍는 것도 즐겁습니다.

사진 보는 것도 유쾌합니다.



겨울이 왔습니다.

와이프가 왔습니다.

매일 매일 햄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