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laysia6] #_61 "나는 너의 여행 일부분을 함께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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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3일 캐나다 친구인 Carl에게서 메세지가 왔다.

(내 바로 옆에 있는 친구)

자기의 번역일을 미리 다 끝내놓고 이번년도 말 또는 내년 초에 나와 함께 자전거여행을 가고 싶다고 메세지를 보내왔다.


Carl은 Kiwi할아버지 만나러 태국 코창에 갔을 때 거의 코창 일정이 끝나갈 무렵 만난 친구인데

웃음이 되게 특이하고 매우 긍정적인 친구로 인상이 깊었다.

그런 그가 나와 함께 자전거 여행 전부는 아니지만 일부분만이라도 같이 하고 싶다며 메세지를 보내왔다.


여기 블로그 주인장 종태형님이 자전거여행 했을때도 누군가가 일을 그만두고 자기와 함께 자전거 여행을 하겠다고 해서 

같이 했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신기해했는데 진짜로 이렇게 같이 하자며 이야기를 해오니 나는 엄청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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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창에서 마지막에 Liz와 함께 셋이서 잘 어울려 다녔다.

파자마코창에서 내가 빠져나와 근처 V.J아일랜드 뷰 게스트하우스로 옮기니 Liz도 따라 옮겼고

Carl도 함께 따라 나왔다.

그렇게 우리는 파자마코창에서 만나서 V.J아일랜드 뷰로 옮겨가 소소하게 추억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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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z가 잠시 자리를 비운 동안에는 토니형님과 게스트하우스에 만난 미국에서 오신 누님과 함께 추억을 나누기도 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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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코창을 떠나는 마지막 날 

방에 모여서 남은 위스키와 와인을 마시면서 헤어지게 됐는데

그런 Carl에게 반가운 메세지가 왔다.

함께 하자 !

라는 메세지가 정말 힘이 되었다.

누군가가 내가 이렇게 하는 여행을 보고서 

자기도 해보고 싶다라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니...

마냥 그냥 시간만 흘려보내면서 다니지는 않았구나 라고 생각이 든다.


인도로 떠나는 계획을 늦게 잡은 건 북인도 잠무카슈미르지역을 달리고 싶기 때문에도 있지만

Carl 때문에 기다리는 것도 있다.

인도-방글라데시-네팔 여행을 끝내버리면 다음으로 중앙아시아 파미르 고원인데...

아무리 예전에 Carl이 미국에서 자전거를 타고 횡단을 한 번 해봤다고는 하지만..

처음부터 추운 겨울에 파미르 고원부터 시작한다라는 것은 Carl에게는 너무 힘든 과정일 것 같고

괜히 무리하게 진행했다가는 서로가 위험에 빠질 수도 있기 때문에.

내가 조금 늦게 출발하더라도 

Carl과 함께 시즌2 인도여행을 시작하려는 마음과 꼭 달려보고 싶은 북인도 잠무카슈미르지역과 네팔 무스탕지역때문에

쿠알라룸푸르에 오래 머물게 되었다.

.

어쩌면 인도여행 스타트를

나와 캐나다 Carl , 베트남 주콰이와 다시 함께 뭉쳐서 여행을 시작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주콰이에게도 이야기를 하니 꽤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았다.

.

빠르면 12월 늦으면 1월초쯤에 Carl 쿠알라룸푸르에 와서 센트럴하우스에 나와 함께 머물 것 같다.

시차적응도 필요하고 서로 부족한게 없는지

루트도 점검을 해보고 이야기를 계속 나누는게 좋을 것 같았는데 다행히 미리 넘어와서 함께 부족한 부분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게 되었다,

자신의 번역일에 지금은 몰두하면서 나와의 자전거여행을 꿈꾸고 있는 Carl

부디 ,

우리가 다시 뭉쳐서 자전거여행이라는 여행을 함께 하면서,

힘들고 , 언어도 잘 안통하고 , 의견도 안 맞을때가 있겠지만,

부디 슬기롭게 서로가 서로를 잘 이해하며 페달을 굴려 서로 목표한 바를 이루고 헤어질 수 있기를 기도해본다,


방랑하는자유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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