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17.05.13 ~ 2017.05.31 (D+488)


KOREA - China - Vietnam - Cambodia - Thailand - Myanmar - Thailand - Laos - Cambodia - Thailand - Malaysia - Thailand 

- Malaysia - Singapore - Malaysia - Indonesia

City : Palembang - Lampung Town - Bandung - Yogyakarts - Bandung - Jakarta


2017.05.13 ~ 2017.05.18 (D+475)

주콰이 일어나요 ~

으으..잠은 개운하게 잤는데 배가 고프다..

전날 저녁을 빵으로 떼웠으니 배고플 수 밖에 없겠지..?

나는야 뭐 괜찮은데 주콰이는 괜찮으려나 몰라..



비가 와서 피한 상점가에서 만난 아가씨..

친근하게 먼저 다가와줘서 잠시나마 이야기 나눌 수 있었다.

영어도 조금 할 줄 알아서 서로 조금 되는 영어로 간단하게 대화를 이어나갔다..ㅋ



오늘은 일찍부터 비가 내리네?

비가 그친 이 후에는 살랑살랑 시원하게 엉덩이를 흔들며 달릴 수 있었는데,



캬 ~ 오후에 뻗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걸 증명하듯이 大자로 뻗었다.

작년 태국에서는 140km 150km 달려도 멀쩡했는데 요즘에는 50km 60km도 힘들다.

몸 상태가 안 좋으니 예민해질수밖에 없었는데 주콰이와의 대화도 통하지 않자 가끔 화낼때도 있었다.

이러면 안되는데...

컨트롤이 안된다.

다행히 주민집 옆에 안쓰는 좋은 공간이 있어서 캠핑 허락을 받고 쉴 수 있었다.



저녁에는 주변에 사는 주민들이 찾아왔다

주콰이와 같은 나이대 사람들 같았다.

인도네시아 담배도 얻어피고 이야기를 나누는데 나는 역시 컨디션이 좋지 않아 텐트에 누워있었다.



그래도 이렇게 오셨는데 힘들어도 얼굴은 비춰야지 ~

만나서 간단하게 인사 드리고 이야기 조금 나누고 악수하고 다시 텐트안으로 들어갔다.



다음 날 아침에 주민들께 인사를 하고 출발하는데 60km정도 달렸을까

도저히 또 못갈 것 가아서 주변을 기웃거리는데 호텔이 하나 보여서 주콰이에게 오늘 이정도만 달리고 하고 호텔로 갔는데

가라오케&호텔이였다.

내부 공사 중이였는데 숙박 되냐고 물어봤는데 매니저한테 전화해본다고 한다.

얼마냐고 물어봤는데 300.000Rp 불렀다.

너무 비싼데?

그냥 캠핑해야겠다 ~ 라고 생각하고 돌아서려는데 얼마 생각하냐고 물어보길래 나는 200.000Rp 생각한다고 하니

매니저한테 전화해보고 알려준다고 한다.

5분 후 200.000Rp 해준다고 해서 따라 올라갔다.



음.. 뭐 나쁘지는 않네..

근처 가까운 방들에서 여자들 목소리가 들린다..

몇몇 여성들이 룸에서 나왔는데 노출이 조금 있는 옷들을 입고 있었는데 가라오케 방향으로 갔다..

가라오케 도우미 같은건가...?

얌전히 룸에서 쉬고 있자 ~



아직 정식 오픈은 하지 않았지만 가라오케는 운영을 하고 있었다.

외진 이 가라오케에 손님들이 찾아오긴 하나보다..

노랫소리가 들려온다.



다음 날 점심에 들린 식당에서 사테를 먹었다.

고기를 먹고 조금 힘내야지..

사테에 포카리스웨트 한 잔 하고 기운차리자 !

인도네시아에서 의외로 흔하게 포카리스웨트를 볼 수 있었다.



오후에 텐트칠 곳을 찾다가 들어온 곳이였는데 할아버지가 자전거를 수리하고 있었다.

자전거를 마치 아기 다루듯 정성스럽게 만지고 계셨던 할아버지께 옆에 공터에 텐트를 치고 하루 숙박할 수 있는지 여쭤보니 흔쾌히 허락을 해주셨다.

근처에는 화장실이 있었는데 물이 나오지 않아 허탈했는데 그것을 어떻게 아셨는지 근처 카센터 화장실을 소개시켜주셔서 샤워를 하고 잘 수 있었다.



텐트를 치고 할아버지가 소개 시켜 준 화장실 가서 교대로 샤워를 하고 오고

500m 걸어가면 큰 마을이 있어서 식당들이 많이 있었는데 같이 가기는 그래서 주콰이 먼저 먹으러 보내고

올 때 그냥 빵 같은 걸 사와달라고 부탁을 했다.

몸도 안좋은데 식욕까지 없어서 큰일이네..





주콰이와 내가 하루에 한번씩 꼭 먹는 과일이 있었다.

살락(Salak) 이라는 과일이였는데 사진에 보이는 밤색깔? 비슷한 과일이 살락(Salak)이라는 과일이였다.

겉에 있는 껍질을 벗겨서 먹는 것이였는데 처음 까는 사람들은 손가락이 아플 수도 있다.

껍질이 조금 날카롭기도 하고 생긴건 뱀 피부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하루에 한번씩 꼭 먹을정도로 새콤달콤한 과일이였다.

게다가 저렴하기까지 .. 1Kg에 약 10.000Rp

큰도시를 지나는데 과일가게들이 보이자 주콰이와 함께 살락(Salak)을 찾아다녔다.

딱 한군데서 볼 수 있었는데 우리는 말 안해도 살락(Salak)가게에서 멈췄다.

당연히 살거지?

500g만 사려고 갔는데 아주머니가 봉지에 듬뿍 담아주셔서 계산을 하려는데 그냥 가져가라고 하신다.

상태도 지금까지 본 살락(Salak)중 제일 상태가 좋은 녀석이였는데 

환한 미소를 지으며 가져가라는 아주머니에게 아침부터 감동까지 선물을 받았다.




점심시간에 어디에서 밥을 먹을지 고르는 중

식당 주인아저씨 같았는데 멀리서 오라고 손짓을 한다

호객행위 하는 곳은 잘 안가는데 한 번 가볼까?

주인아저씨네 가족들이 반갑게 반겨주신다.

메뉴는 아얌(Amay)을 주문했다

프라이드치킨에 밥이 나올 줄 알았는데 옥수수가 들어간 시원한 국물부터 고기 , 야채반찬 등 푸짐하게 나왔다.

어 ~ 이거 가격이 좀 나오겠는데...?

1인 25.000Rp 계산을 했는데 메뉴의 양과 종류에 비하면 정말 저렴하게 잘 먹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오늘은 기분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기네?

같이 사진도 찍고 커피도 한 잔 마시고 여유있게 즐기다 출발했다.



오후에 도착한 Bandar Lompung Town

미리 예약한 Nuwono Tasya 게스트하우스

선풍기 더블룸 100.000Rp , 에어콘 더블룸 160.000Rp 

처음엔 선풍기룸으로 예약했는데 도착해서 에어콘룸으로 바꿔 2박을 하기로 했다.

그나마 제일 저렴한 숙소였다..

이곳도 중심부에서는 조금 먼 외곽쪽에 위치했는데 식당도 있고 Wifi도 되서 머무는데 큰 지장은 없을 것 같다.

몸도 안좋아서 돌아다니기도 그렇고 반둥(Bandung)까지 버스를 타고 가려고 했는데 다행히 게스트하우스에서 버스터미널도 가까웠다.



산책 중에 만난 고양이 눈이 빨깧다..?

앞 다리 없니..?

자세히 보니 다리있다..

아휴 깜짝이야 놀랬잖아..

잘 숨겨놨네..



외곽쪽은 그냥 작은 시골마을 같다.

그럼 중심부는?



자전거를 타고 나가는데 신기하게 번호판이 달린 가게를 여러 곳을 볼 수 있었다.

번호판을 파는 곳인가?

여기 인도네시아는 번호판을 일반 상점에서 살 수 있는건가?

나중에 물어보니 그냥 번호판을 수리해주는 곳이라고 한다...



수마트라 최남단의 도시답게 규모가 제법 큰편이였다.




수마트라섬 버스정류장은 사진처럼 높게 설치가 되어있었다.

버스 승차하는 곳도 높게 위치해있다.




자전거로 한바퀴 돌고 바로 게스트하우스로 들어갔다.

나는 반둥(Bandung)까지 버스타기로 결정을 했는데

주콰이는 자카르타까지 버스를 타고 갈지 자전거 타고 갈지 아직 잘 모르겠다고 한다.

산책 겸 같이 걸어서 제일 가까운 버스터미널에 가보기로 했다.

숙소에서 제일 가까운 Terminal Rajabasa에 갔는데 웬걸 반둥까지 가는 버스가 자전거포함 450.000Rp라고 한다

너무 비싼데?

반둥에 있는 친구가 버스비는 250.000Rp 정도 한다고 했는데 자전거를 추가한다고 해도 여기에서 부르는 450.000Rp는 너무 비싼금액이였다.

반둥에 있는 친구에게 전화를 하니 너무 비싸다고 사지 말라고 한다.

그 티켓아저씨 바꿔달라고 한다.

막 뭐라뭐라 잔소리 했나보다...ㅋ

티켓아저씨가 따라오라고 하더니 앙콧이라 부르는 승합차에 우리를 태워주고 기사아저씨에게 Damri버스터미널로 가달라고 이야기를 한다.

내 친구는 앙콧을 타고 가면 Damri버스터미널에 내려줄테니 거기에서 예약을 하라고 알려줬다



Damri 버스회사 시간표

Terminal Rajabasa에서 Damri Terminal까지 걸어서 1km도 안되는 곳에 위치해있었다.

창구에 가서 물어보니 자카르타까지 가는 버스는 200.000Rp

반둥까지 가는 버스는 225.000Rp

저녁 20:00 출발하고 자전거 수화물은 50.000Rp 라고 알려줬다

나는 다음 날 출발하는 버스로 예약을 했고 주콰이는 그냥 자전거 타고 자카르타로 가겠다고 해서 나만 예약을 했다.



Damri 버스터미널



주콰이와 헤어져야하는 시간이 됐다.

나는 몸 상태와 인도네시아 친구가 호텔을 예약을 해놓은 바람에 제 시간에 도착하지 못할 것 같아서 버스를 타고 반둥으로 점프를 하게됐고

나는 반둥에 있는 내내 친구와 함께 있어야할 것 같았고 

주콰이는 자카르타 베트남대사관에 자전거를 보관하고 발리를 갔다온다고 해서 우리는 여기에서 헤어지고

모두 볼 일이 끝나고 나중에 자카르타에서 만나 같이 보르네오 섬으로 들어가기로 이야기를 끝내고 헤어졌다.

혼자 보내는게 조금 불안한데...

잘 갈 수 있겠어요...?

나중에 자카르타에서 다시 만나요 ~



룸 체크아웃 시간도 다 되서 방을 비워줘야했고 20:00 출발버스라 

숙소 공용공간 휴게실에 앉아 버티기 작전에 들어갔다.




여기에서 그러니깐 앞으로 최소7시간은 버텨야 한다는거지..?

하.. 그냥 체크아웃 하지 말고 반나절만 더 쓴다고 하고 할인을 해달라고 할 걸 그랬나..?

몸도 안 좋은데 몸으로 버틸려고 하다니..



버스터미널에서 한참을 기다리는데 주변사람들이 외국인은 신기한지 자주 이야기를 걸어왔다.

몸이 조금 더 좋았으면 조금 더 재밌게 놀았을텐데..

남자들이 모이니.. 여기도 야한이야기가 주고갔다.

맨 왼쪽에 있는 아저씨가 그런 야시시한쪽으로는 보스라며 다들 정말 친절하게 소개해준다...ㅋㅋ;



버스가 도착하고 자전거를 대기 시켜놓았는데 난감하게 쳐다보는 보조기사..

자전거와 패니어들을 차곡차곡 집어넣어두고 좌석에 앉았다.

좌석에는 배게와 담요가 있었고 출발하니 보조기사가 물과 과자를 나눠주었다.



새벽 12시쯤 도착한 페리 안

수마트라섬과 자바섬은 떨어져있기 때문에 중간에 페리를 타야했다.

버스비에 페리요금까지 포함 되어있기 때문에 문제는 없었다.

수마트라섬에서 자바섬까지는 약 40분정도 소요됐다.

버스에 앉아있으려 했더니 모두 내리라고 해서 강제적으로 내릴 수 밖에 없었는데

페리 안 객실에 들어가려니 또 돈을 내라고 한다..

여러번 타본 사람들은 익숙하단 듯 밖에 돗자리를 깔고 누워있었다.

나는 배가 고파서 컵라면 하나 시키고 자리에 앉아 배를 채웠다.



계속 앉아있으려니 눈치가 조금 보이네..

조금 돌아다녀볼까?

돗자리에 옹기종기 앉아 도착할때까지 기다리는 사람들.

페리가 도착하기 전 모두 다시 일어나 버스가 있는 지하로 내려갔다.



2017.05.19 ~ 2017.05.24 (D+481)

페리 이후 버스를 타고 또 달리고 달려 도착한 반둥(Bandung)

도착하니 아침 7시쯤 되었다,

나를 내려준 곳은 반둥역 건너편 작은 정류소 같은 곳에 내려줬다.

푹 자다 일어나니 멍했다..

여긴 어디...?



피곤하다..

일단 미리 예약한 숙소로 가자...

근데 무슨 숙소 가는 길이 이따위야..?

일단 반둥의 고도가 약 900m정도 되었다.

도착해서 GPS를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반둥이 좀 높은 곳에 위치해있네..?

그래서 반둥 친구가 춥고 가끔 눈이 내린다고 했구나...

그건 그렇고 내가 예약한 숙소는 도대체 어디에 있는거냐?

계속 해서 올라갔다..

1000m ..

1200m ...



숙소까지 씩씩대면서 올라온 나를 주인이 반갑게 맞아준다..

산 중턱에 위치해있었는데

올라오면서 보니 식당 , 마트를 가려면 한참을 내려가던가 아니면 아직 가보지 못한 위로 더 올라가봐야했다.

위치 한번 참 이상한 곳에 숙소를 잡았네...



AMOORY HOTEL & CAFE 라는 숙소

CAFE라는 말을 듣고 따로 마실 수 있는 메뉴판 있냐고 물어보니 없단다...

위로 올라가면 작은 마트가 있으니 거기에서 마시란다..

하...

씻고 한 숨 자고 가야겠다..



오후에 반둥 친구가 놀러왔다.

위치가 참 좋지가 않아서 고젝(Gojek)을 타고 왔다

고젝은 인도네시아에서는 오토바이 택시라고 생각하면 되고

그랩(Grab)과 연동이 되어있어 쉽게 부를 수가 있고 저렴하다.

반둥 친구가 맛있는거 먹자며 데리고 간 곳은 MAJA HOUSE

반둥에서는 꽤 유명한 레스토랑이라고 한다.



반둥 시내보다 더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전망이 나름 봐줄만 했다.



테라스에서 풍경을 보며 먹으려고 했더니 자리가 쉽게 나오지 않았다.

기다린 끝에 자리를 잡았는데 예약석도 많았고 우리가 도착했을 때 CF 촬영도 하고 있었다.



오랜만에 먹는 까르보나라



그리고 피자를 주문했다.

아쉽게 무슬림국가여서 그런지 알코올은 따로 판매하고 있지 않았다.

맥주도 없다 .. 흑흑



그 다음날에는 한국식당에 갔다.

반둥에 있는 한국관이라는 곳

반둥 친구가 길을 잘 알고 있어서 그랩으로 쉽게 찾아갈 수 있었다.



뭐먹을지 고민고민하다가 주문한 비빔냉면 !

갑자기 먹고 싶어졌어 .

근데 너무 맵다..

그래도 밑 반찬이 많아서 행복했다.



쇼핑몰에 있는 무지개라는 한국 식당에도 갔다.

알게 모르게 한국식당들이 정말 많이 있다.



치즈김치볶음밥을 주문했는데 치즈를 볶음밥 위에 올리고 앞에서 불로 맛깔스럽게 지져주었다..ㅋ



이건 돈까스 떡볶이 !

아플 떄는 뭐든 팍팍 먹어줘야해 ~



이불 밖은 위험해.

집 밖에도 위험하지...

개고생이지...



반둥에 사는 인도네시아 친구 우미 ~

한국어도 잘하고 ~ 한국 음식도 좋아하고 ~ 인도네시아 여행 중 자주 도와주었던 친구다,

가족분들은 모두 자카르타에 계시고 혼자 반둥에서 대학다니면서 자취하고 있다고 한다.

반둥 가이드를 해주겠다며 나와주었는데 나는 그냥 졸졸 현지 주민인 우미에게 모든 걸 맏겼다.



튀김밥이였나..?

일본식 이름이였는데 ㅋㅋ 

이것도 맛있었는데 ~ 또 먹고 싶어지네..



과일 아이스크림도 한 입.. +_+

아 이제 좀 뭔가 살 것 같다.

이제 좀 사람사는 세상이 보이는 것 같아.



인도네시아 친구와 함께 앙콧(Angkot)을 탔다.

작은 봉고차 같은 걸 개조해서 만든 버스 같은 건데 고젝 , 그랩택시보다 훨씬 더 저렴해서 자바섬 사람들의 주 교통수단이였다.

아직도 이해가 안되는건 수 많은 앙콧들이 돌아다니는데 다들 목적지 말도 안하고 그냥 타고 도착할때쯤 돈을 내고 내리는데

가격은 어느정도 정해져있는 것 같았다.

우미에게 물어보니 가까운거리는 2.000루피 먼거리는 4.000루피라고 하는데 그 가까운 거리와 먼 거리의 기준이 뭔지도 모르겠고

이 앙콧이 어디로 향하는 건지.. 내가 가려는 방향과 맞는지 어떻게 알고 타는 걸까?

내가 모르는 규칙들이 있는 걸까?



문제의 호텔...ㅋ

우미가 내가 묵을 호텔을 알아봐준다면서 이곳 저곳 알아보다가 실수로 예약을 해버렸다고 한다.

예약 날짜 마추려고 부랴부랴 서두르다보니 버스를 타고 급하게 넘어오게 됐다.

물론 몸이 안좋았기 때문에 이 날짜를 맞출 수 없을 것 같아서 급하게 넘어온 것 도 있다.



Paris Van Java 라는 쇼핑몰에 왔다.

여긴 또 어디야 ~~ 우미야 날 또 어딜 데리고 온거니 ㅋㅋ



구경 좀 하다가 이 곳에 온 목적 ! 맥주를 마시기 위해 왔다고 한다 ㅋ

오랜만에 맥주이긴 한데 이 맥주는 다른 맥주들과 달리 도수가 꽤 높았다.

목 넘김이 칼칼하니 금방 취할 것 같았다.

우미 애는 반잔도 못마시고 취한다며 뻗어버렸다.

너 이쒸 -_ -...

결국 나머지 반잔도 내가 마셔야했다



Paris Van Java 지하에 있는 꿀닭 파는 곳에서 닭강정을 ..

보자마자 바로 달려가 주문을 했다

오랜만이야 닭강정 ㅠㅠ

이 맛이야.. 이 씹는 맛

한국의 맛이다 !



인도네시아 빙수라고 해서 먹어봤는데..

안에 젤리 같은게 씹히는데 내 스타일이 아니다..

젤리의 식감이 너무 마음에 안들어.. 못 먹겠어 !!



안경 쓴 친구가 Nisa , 그 옆에 있는 친구가 SIta 라는 친구였는데 모두 우미의 친구였다.

한국어 공부를 같이 한다고 한다.



대학교 앞은 버스와 앙콧 고젝 등 차량들로 항상 북적인다.

어떨때는 거의 마비수준에 이른다..



이번에 찾은 곳은 Farm House 라는 곳

우미의 친구들과 함께 찾은 곳이다.

뭐하는 곳인지 알지도 못한채 그저..쫄랑 쫄랑 따라 들어갔다



입장권을 사면 입구에 있는 매장에서 우유로 바꿔준다고 한다,



약간 여성스럽다 해야되나? 게이...? 스럽다고 해야하나? 비모라는 친구와 안경 쓴 친구 Nisa , 우미 그리고 그 옆에 있는 친구 SIta

확실히 비모라는 친구는 조금 색다르면서 부담스러운 면을 가진 친구다 ㅋㅋㅋ

보는 내내 .. 아 애는 왜이래? 이러면서 감탄사를 연발했다..

그만큼 자기개성이 뚜렷단 친구였다..ㅋㅋ



꽤 나름 유명한 관광지인 듯 보였다

많은 가족들이 이 곳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안에 들어가서 직접 양을 만져 볼 수 도 있다.

아이들에게는 체험학습으로 딱 좋은 곳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송아지들도 대기하고 있고



아이들도 입구에서 우유 한 잔씩 받아서 왔나보다.



다른 친구들은 잘 만지던데 나는 도저히 못 만지겠다.

나는 생선도 못 만지는 남자야 ㅠㅠ



햄스터 놀이동산,



젖툭튀...?

하 너란남자

매력을 주체 못하는 구나.

똘아이끼가 있어 ! 인정한다.

거기에 갇혀서 온 몸으로 느끼고 있는 녀석..



여기도 이런게 유행인가보다 열쇠고리를 걸어넣고 사랑하는 이들의 이름을 적어두었다.



앞에 둘은 확실히 똘아이끼가 있어..

나도 좀 나눠주라 ㅋㅋ

우미 너는 정수리 냄새 맏고 있니?



뭐야..

이거 내가 틀린건가?

반대방향으로 해야되지 않아?

이봐 SIta!! 어떻게 된거야?

나 왕따 당하는거야? ㅠㅠ



그냥 단체사전으로 마무리 ,

나 왕따 아니지?




약간 네덜란드풍의 건물들과 의상들도 보인다.



무언가 생각이 났다는 듯 핸드폰을 우미에게 주면서 막 찍어달라고 한다 ..ㅋ

그래서 건진 한 장의 사진.

느끼해 ~



아무것도 모른채 쫒아왔는데 나쁘진 않네!

막 가자고 가자고 난리를 치더니 한번쯤 와볼만하네 !



이상 FARM HOUSE 였습니다 ~

그랩으로도 쉽게 찾아서 갈 수 있으니 반둥에 들리면 한 번정도는 가볼만 한 곳인듯 합니다 !



팜하우스 구경을 찐하게 하고 반둥에 있는 대학교 근처로 왔다.

여기도 똑같다..

카페에서 노트북을 켜고 열공을 하고 있는 친구들이 이 곳에도 있었다.

친구들과 모여서 스터디를 하고 있는 친구들도 있었다.



다른 친구들은 모두 가고 새로운 친구들이 와서 간단하게 저녁을 함께 했다.

이 중 힐마 라는 친구가 한국어를 제일 잘했다. (사진의 맨 왼쪽)

자 ! 가장 궁금했던 걸 힐마에게 물어봤다.

말레이시아도 이슬람 국가인데 여자들은 다 스카프를 두르고 있는데

우미도 이슬람이지만 스카프를 쓰지 않았고 힐마는 쓰고 있는데 

어떻게 된걸까...?

자세한 답변은 듣지 못했지만 확실한건 말레이 이슬람보다 인도네시아 이슬람이 더 자유롭다라는 것이였다.

인도네시아에는 5가지의 종교가 있어 태어나면 무조건 하나의 종교를 가져야한다고 한다.

자바섬은 대부분은 이슬람을 믿는 사람들이였고 수마트라에서는 Tuk Tuk가 유일한 기독교지역이라고 한다.

그 외 간간히 불교와 , 천주교를 볼 수 있다고 하는데,

힐마도 자세히는 모르지만 종교적인 자유가 있다보니 스카프를 쓰는 것도 그냥 자유롭다고 한다.

뭔가 조금 해결이 안된 것 같은 느낌이지만 다음에 다른 친구에게 다시 물어봐야겠다 ..



이번엔 반둥에 있는 친구라는 한식당에 갔다.



친구 - 자기야 라는 식당이 한개로 이어져있는 것 같았는데

사람이 어마어마했다.

무슨 줄을 서서 명단에 이름을 적고 기다려야했다...

인도네시아에서의 한류열풍을 제대로 느끼는 중..

만나는 친구들도 전부 한국어를 할 줄 알고..

오히려 내가 더 긴장을 했다.



중앙에 환전이라는 표시를 보고 나는 오늘 쓸 Rp가 부족할 것 같아서 알고 우미에게 저기 환전 써있는데서 환전하면 되는거냐고 물어봤었다 ..

그냥 장식이란다 .. (뻘쭘)

근데 뭐 사람들이 정말 많다...



방탄소년단 오빠님들 사랑한대요 ~

언제 한 번 인도네시아 투어 한 번 가주세요 ~ㅋㅋ



우미야 나도 좀 찍어줘 !

잘 나왔나 !?

이정도면 뭐 만족 ~



한국식당임에도 기도실을 따로 만들어놨다.

로마에 왔으면 로마법에 따라야지 ㅎㅎ..

꼭 만들어야하는 건 아닐테지만 그래도 이런 것도 챙기는 한국 식당에 조금 감동했다.



임마 ! 



환전소 옆에는 한복은 입어볼 수 있는 체험관도 있었다.

벽화며 인테리어며 인기가 많을만 하네..



우리는 주먹밥에 나는 짜장면에 치킨치즈포테이토 그리고 라볶이까지 배터지게 먹자며 이것저것 주문을 했다.

진짜 터질뻔했다.

음식맛은 대체적으로 뭐 괜찮했는데 떡볶이는 좀 별로였다 ㅠㅠ...



반둥에서 떠나기 전 우미 기숙사에서 키우고 있는 고콩이라는 고양이와 함께

수마트라 여행중에 사진으로 봤을 떄는 완전 꼬맹이였는데 어느새 이렇게 컸다..

고콩이는 사람 목 뒤에 올라가서 앉아하는 걸 좋아해서 항상 사람한테 안기면 어깨 위로 올라가려고 했다.

우미가 예약해준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자전거와 가방들은 우미기숙사로 옮기고 반둥을 떠날 채비를 시작했다.



2017.05.25 ~ 2017.05.28 (D+485)

반둥 기차역

나와 우미는 오늘 반둥을 떠나 족자카르타로 떠난다.

참 , 5월 말부터 6월말까지 라마단이라는 기간이 걸렸다.

마단은 이슬람교에서는 가장 신성시 되는 기간으로 한달간 해가 떠있는 시간에는 물 , 담배 , 음식 등 아무것도 섭취 할 수 없다고 한다.

어린 자녀부터 , 근로자 , 왕족 등 이슬람 국가 전체가 금식을 한다고한다.

시간은 각 나라별로 틀린듯 보였다

말레이시아 라마단은 해가 뜬 시간부터 오후 6시까지 금식이였고

인도네시아는 6시30분까지 금식이였다.

우미도 마찬가지로 금식에 들어갔다..

어떻하지..?

나는.....?



일단 나도 참아보기로 결정을 했다.

왠지 좀 우미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무슬림 사람들 전체가 금식한다는데 나 혼자 옆에서 먹기가 너무 눈치보여서 힘들 것 같았다.

최대한 참아보자 ㅠㅠ...



아침 8시쯤 출발한 기차는 족자카르타에 오후 4시쯤 도착했다.

근데 우리 족자카르타에서 뭐하기로 했지..?

아직 아무것도 결정하지 못했고 나는 그냥 한 번 와보고 싶어서 왔다.

물론 생각해둔 계획은 브로모화산 투어를 가보고 싶은 것도 있고

두번째로 Borobudur사원이였다.

앞으로 차차 정해보자!



일단 Grab을 잡아서 예약을 해둔 호텔로 향했다.




도착하자마자 너무 화려한 한끼인가..?

까르보나라와 피자를 주문했다.



Namamia Pizzeria

피자가 먹고 싶어서 전문점을 찾다가 Grab을 타고 오게 됐는데 알고보니 꽤 알아주는 맛집이였다.

서양인부터 현지인까지 좁은 가게도 아니였는데 사람들이 한가득 테이블에 앉아있었다.

나와 우미 그리고 다른 한사람은 피자와 까르보나라를 안주삼아 맥주 한 잔을 했다.



장소를 옮겨서 약간 레게펍으로 옮겼고

우리가 만난 손님은 바로 베트남 주콰이였다.

수마트라섬 람퐁에서 헤어지고 우리는 꾸준히 연락하면서 족자카르타에서 만나기로 했다.

주콰이는 람퐁에서 자카르타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서 베트남대사관에 자전거를 보관하고 발리까지 기차타고 가려고 했으나

대사관에서 자전거 보관을 받아주지 않아 자카르타 저렴한 호텔에 나중에 1박 할테니 자전거 좀 맏아달라고 해서 맏기고 기차를 타고 족자카르타에 왔고

이 곳에 2일정도 머물고 다시 기차를 타고 발리에 간다고 한다.


같이 다니는 Thiet과는 사이가 좋지 않아 나는 주콰이와 따로 만나게 됐고

발리까지 주콰이는 같이 Thiet과 함께 간다고 하는데 그 이후 어떻게 할거냐고 물어봤다.

나는 절대 네버 절대!! Thiet과 함께 보르네오섬 브루나이까지 갈 생각이 쥐똥만큼 없다고 했다.

다시는 별로 좀 보고 싶지 않다고 내 의사를 확실히 전했고 나와 함께 보르네오 들어갈거면 발리에서 넘어오면서 알아서 Thiet과 헤어지고 오라고 했다.



음악도 좋고 오랜만에 만나서 맥주고 마시고 그러는데 무거운 이야기는 그만하고 맥주 한 잔 하면서 지난 여행일들 떠올려봅시다,



다음 날 우미 따라 졸졸졸 구경 중

이 곳엔 바틱(Batik)이라는.. 

인도네시아 , 말레이시아 ,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사용하고 있는 염색기법인데 

그 중 인도네시아 바틱이 세계무형문화제로 지정이 되었을 정도로 유명하다고 한다.

족자카르타에서 바틱 시장을 크게 볼 수가 있었다.

바탁은 옷감뿐만 아니라 면이나 실크에도 그림을 그려 예술작품으로 만드는 경우도 있고 그 외 스카프 , 쿠션 , 커튼에도 이 염색기법이 사용 된다고 한다.




우미우미 우리 옆에 있는 자전거 같이 생긴거 한 번 타고 돌아다녀보자 !

끈질기게 쫓아다니면서 호객행위를 하는 아저씨를 믿고 타보기로 했다



날씨가 엄청 더우니 이용하는 고객들이 많았다.

확실히 반둥에 비교하면 엄청 덥긴 하다...

반둥이 고도가 조금 높아서 전혀 느끼지 못했는데 낮은 곳으로 내려오니 더위에 녹아없어질 것 같다...

이런 날씨에 난 어떻게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녔지...?

후... 이 미친놈...ㅋㅋ



응..? 

우미야 여긴 어디니..?

아 맞다 우리는 호갱님이였지.. 한국이랑 똑같네 !!

운전수 아저씨가 이 곳 저 곳 가게들을 돌아다니면서 우리를 내려준다.

(아저씨와는 계약이 되어있는 곳 , 손님이 와서 얼마사가면 몇 % 떼서 운전기사아저씨 주는 걸로 되어있다고 한다.)

첫번째 내려준 곳은 이 곳에서 파는 음... 뭐랑 비슷하다고 해야할까...?

경주빵 비슷한 느낌의? 빵을 파는 곳에 내려주고 그 이후에는 바틱 미술갤러리 같은 곳에 내려줬다

우리가 이런 곳에서 좀 돈을 써줘야 저 아저씨가 %의 돈을 가져가는 거라고...?

근데 뭐 살게 있어야 사지...

경주빵 비슷한 저건 맛있어보여서 한 상자만 사고 미술갤러리는 패스하고 우리가 말한 목적지에 내려주세요 ~~

우미도 살짝 화가 났는데 아저씨한테 막 뭐라고 한다.

원래 처음부터 옆에 달라붙어서 호객행위를 할때 우리가 가려는 목적지에 가달라고 했는데 이상한데 데리고 다니니 우미도 화가 났다보다.

알았다면서 또 바틱샵에 내려줄려고 하길래 나도 같이 화가나서 막 뭐라고 했다..



아저씨 .. 시무룩...?

죄송해요 ~ 그래도 우리가 시간이 많은 것도 아닌데 말한 목적지까지 데려다 준다고 했으면 거기로만 가면 되지

왜 다른데로 자꾸 들어가서 사람을 화나게 하세요 ~ ㅠㅠ



아휴 드디어 도착했네

여기를 오려고 안가도 되는 샵을 4군데나 들렸다..

지나가면서 봤는데 그냥 지나가길래 아닌 줄 알았는데 여기였구만 ..

이 아저씨가 -_ -




우리가 향하는 곳은 Taman Sari 따만사리 라는 곳이였다.

설명을 쓰려는데 야 너 우미 다리 안 치우냐?

거슬리게하네?



설명은 잠시 후에

우리 이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 곳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관광객들도 많았다.



현지 주민들이 사는 집들인데 위에서 바라보니 뭔가 뻥 뚤린 느낌이 아주 좋다.



지하로 들어가 반대편으로 향했다.



TAMAN SARI에서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려면 돈을 내야한다고 한다..허허

외국인은 10,000Rp? 정도 한다고 하는데 나는 우미버프를 사용해서 2.000Rp 현지인들이 내는 가격에 허가증? 같은 걸 받을 수 있었다 ㅋ

이걸 꼭 달고 찍으라고 한다.



다시 설명을 이어서 하자면

Taman Sari는 술탄의 별궁 & 놀이터로 쓰이는 곳이였다고 한다.

뜻은 "아름다운 꽃" 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Taman Sari

특히 왕비와 후궁들이 사용하던 목욕탕과 인공호수 , 수영장 등 물에 관련된 것들이 많아 물의 왕궁이라고 불리기도 했다고 한다.

지금은 물이 많이 빠졌지만 예전에 실제로 왕비가 목욕을 했던 곳이라고 한다.



우미야 나 잘 나왔니?

봐도 모르는 우미..ㅋㅋ

그냥 줘 ~



안으로 더 깊숙히 들어오니 작은 매점들이 보였다.

코코넛주스와 선글라스?를 파는 곳이였고 그 건너편에는



직접 옛날 바틱 그 기법으로 문양을 만드는 아줌마를 볼 수 있었고 신기하고 아주머니가 웃으면서 맞아주길래 사진을 몇 장 찍었다.

그러자 아주머니가 인도네시아어로 뭐라고 한다.

우미가 사진을 찍었으니 돈을 달라고 한다...

우미라 빨리 다른데로 가자고 한다.. 

아줌마가 돈 안준다고 성질을 낸다고 한다..

어이가 없네..?

괜히 말이 통하는 우미에게 화를 낸다고 하니 내가 더 욱했다.

이 아줌마를 그냥 !! 이게 애한테 성질을 내야할 정도로 큰 일인가 !?



화가나서 건너편에서 코코넛 한잔 했다.

우미는 아줌마가 무섭다고 눈치본다..

나는 눈치보지 말고 편하게 있으라고 했다.

까짓거 달라고 달라들면 주고 같이 한바탕하지 뭐 -_-

꼬우면 덤비시든가,

쫄리면 가만히 있든가,



나무그늘에 앉아 코코넛음료 한 잔 하는 여유도 챙겨주고

족자카르타 두번째 일정을 마치기로 했다.

이제 다시 집으로 가야지 ~



나가는 길이 어디인지 한 참을 찾았는데 곳곳에 표시되어있는 EXIT 표시를 잘 따라가야했다.



밖에 나오자마자 서있는 위치로 그랩차량을 불렀고 택시보다 훨씬 수월하게 목적지인 호텔까지 이동할 수 있었다.

한국에는 아직 그랩이나 우버는 없다고 한다.

택시기사님들의 반발이 심해서 아직까지는 들어오지 않았고

베트남 , 말레이시아 , 인도네시아에서는 이용할 수 있는데 태국이나 중국 , 라오스 , 캄보디아 , 브루나이에서는 확인을 못해봤다.

브루나이 제외하고는 자전거 타고 이동하느라 바빠서 그랩 , 우버는 생각도 못했었다.



다음 날

우리는 나는 브로모화산을 너무 가고 싶었지만 갈 수가 없었다.

대체적으로 브로모화산을 가는 사람들을 보면 1박2일코스로 족자카르타 일정을 끝내고 발리로 이동할 때

중간에 있는 브로모화산을 투어하고 다시 족자카르타로 돌아오는게 아니라 발리로 간다고 한다.

족자카르타 -> 브로모화산투어 -> 발리 이런씩으로 이동을 대부분이 하고 있었는데..

나는 발리를 갈 순 없었고 일정상...

족자카르타에서 브로모화산투어하고 다시 족자카르타로 오는건 거의 없다고 봐야했다,



우미와 함께 Borobudur사원을 가기로 하고 버스터미널로 향했다.

투어로 갈 수 있는데 그 비용이 생각 이상으로 비싸서

교통수단으로 저렴하게 버스가 간다고 해서 우미 정보망을 이용해 올 수 있었다.

도착한 Terminal Jombor터미널

이 곳 역시 그랩을 이용해서 올 수 있었다.

세상 참 편해졌네.



버스터미널 안 쪽으로 조금 더 가면 Borobudur사원으로 가는 버스터미널이 따로 있었다.

에어콘도 없는 그런 옛날 시골마을버스 같은 걸 타고 가면 된다고 한다.

아저씨들이 우리가 어디로 갈건지 딱 눈치 챘는지 Borobudur사원 갈거지? 이거 타면 된다고 알려준다.

너무 목이 말라 죽을 것 같아서 주변에 있는 슈퍼에서 음료수를 사왔다.

사와서 우미에게 하나 건네주려는데..

아차차.. 라마단기간이였지 ㅠㅠ

우미가 마셔도 되지만 다른사람들에게서 등을 돌려서 최대한 안보이게 마시라고 알려준다..

버스는 출발하고 나서 목적지를 물어보면서 요금을 안내원이 걷어가는데

원래 15.000Rp인데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그 두배인 25.000Rp 뜯겼다...

덩달아 외국인이랑 같이 있다는 이유로 인도네시아사람인 우미도 25.000Rp 뜯겼다.

야야 애는 인도네시아 사람이야!!!

상관없단다 50.000Rp 달란다...

뭐 이런 경우가 다있어...?



Borobudur사원 근처에 있는 버스터미널 

여기서 천천히 걸어서 가도 되지만 내리자마자 오토바이운전하는 아저씨들이 몰려와서 호객행위를 열심히 한다.

Borobudur사원까지 5.000Rp에 가기로 하고 오토바이 뒤에 타고 이동을 했는데

그리 먼 거리는 아니여서 걷는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걸어가도 충분할 듯 싶다.

아 참 ! 매우 덥다는 걸 참을 수 있다면..ㅠㅠ



입구에는 장사꾼들이 보따리를 메고 관광객들 상대로 물건을 팔고 있었다.

관광지가 뭐 다 그렇지 ~

나한테도 몇명 붙었지만 딱히 필요한게 없어서 전부 패스..



하 ~ Borobudur사원도 현지인입장가격과 외국인 입장료가 따로 있었는데 그 가격의 차이가 엄청났다.

현지인인 우미는 Borobudur사원 입장료로 30.000Rp

나는 그 10배인 그것도 예전보다 가격이 더 오른 ... ㅠㅠ



325.000Rp에 입장료를 끊어야했다.

이거 뭐 거의 캄보디아 앙코르와트급인데?

뭐 앙코르와트도 지금 입장료가 엄청 올랐다고 하는데 그래도 이건 너무 하잖아 !

티켓을 끊으니 물 한병은 서비스로 준다..하하



티켓을 끊고 바로 들어가면 보이는 Borobudur 

여기서 많이들 기념사진들을 찍었다.

우린 그런거는 패스하자고!?



우미우미우미 저기 ~~ 열차 있다

저거 타고 가자 !!!

걸어가자는 우미 

라마단이라 물도 마음대로 못 마시는 상태에서 떙볕에 걷기 싫은 나..

내가 이겼다 

열차타고 가자 !

외국인 티켓을 끊은 사람은 이 열차는 무료이며 , 바로 Borobudur사원 밑에까지 우리를 안전하게 배송해주었다.

현지인은 열차 옆 매표소에서 따로 7.500Rp에 열차탑승권을 구입해야했다.



날씨도 더운데 그렇게 우리는 안전하게 열차를 타고 Borobudur사원 밑에까지 배송이 되었다.

여기서부터 시작이다 !

보로부두르사원

이름 한번 어렵다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이며 세계 3대 불교 사원 중 하나라 Borobudur사원

이 사원은 750년 ~ 842년에 세워졌으며 비슷한 캄보디아 앙코르와트보다 300여년 더 일찍 지어졌다고 한다,

보르부두르사원의 역사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392141&cid=50407&categoryId=50408

앙코르와트 , 보르부두르사원 두 사원을 비교할 수가 없다.

역사 그 자체의 상징물들을 어찌 비교를 한단말인가..



같이가 ~ 안더워 ??

모자를 안챙겨와서 내 가방에 안에 하나 더 있는 벙거지모자를 줬다

옷이랑 대충 코디가 잘 맞는 것 같아서 다행이네..ㅋ



정말 덥다.

미치도록 덥다

타죽을것 같다.

그래도 봐야한다..



중간 중간 목 없는 불상도 보인다.'

관광객은 캄보디아 앙코르와트만큼 많지는 않았다.

그냥 조금 적당히 있는 정도?





3단의 원형받돌로 이루어진 원뿔형 돌과 꼭대기에 가장 큰 기념비적인 탑이 있었다.

멀리서 봤는 때 정말 아주 큰 요새를 보는 듯 했는데 가까이서 직접 돌아다녀보니 하나하나 이 곳의 짜임새들이

정말 800년대에 지어진게 맞나 싶을 정도로 의심하면서도 감탄이 절로 나왔다.



발로 밟고 올라다는 행위는 생각도 안했지만 이 곳은 지키는 경비원들이 잠시 앉아있는 거는 괜찮다고 알려줬다.

원형으로 만들어지면서 생긴 그늘에 잠시 앉아 주변을 살피는 중.

역사라는게 참 알다가도 모르겠단 말이야,



둘러보는건 생각보다 일찍 끝나서 사원 밑에 나무 그늘에 앉아 휴식을 취했다,

우미도 더위에 지쳤나보다,

반둥이 약간 서늘한 날씨여서 자카르타나 그 외 지역으로 가면 엄청 더워서 반둥에서 왠만하면 나가기 싫다고 한다 ..ㅋ

물 마시고 싶지만 마실 수 없는 우미..

라마단기간이란게 이슬람사람들에게는 참 중요한 의식인가보구나...

이걸 한달동안 하다니...



나가는 길을 따라 가면 수 많은 기념품샵들을 볼 수 있다.

바틱의류부터 시작해서 Borobudur사원 조각 등등...



다시 버스터미널로 가자 ~

처음에 탔던 오토바이 아저씨가 다시 Borobudur사원에서 버스터미널로 올 때 연락하라고 번호를 알려주고 갔다고 한다.

아저씨한테 전화해서 각자 오토바이 뒤에 타고 다시 터미널로 가서 족자카르타로 가는 버스를 타고 출발하는데

역시 요금은 1인 25.000Rp..

내 앞에 있는 외국인커플은 아주 큰 배낭을 메고 있어서 옆 의자에 올려놓으니 추가요금이 더해져서 2인 총 100.000Rp 지불했다.

버스가 완전 거의 날강도 수준이네...



족자카르타에 도착해서 또 그랩을 타고 우미가 밥먹으로 가자며 이동을 했다.

식당 도착할 시간이면 딱 라마단 시간이 끝나는 때라 미리 가서 자리를 잡아야한다고 한다.

실제로 라마단기간에 인도네시아 각 레스토랑에서는 여러 이벤트들을 진행 중이였고 라마단이 끝나는 시간때가 되면 식당은 어딜가나 이슬람사람들로 북적였다.

우리 호텔에서도 조식이 나왔는데 이슬람사람들은 해가 뜨기 전인 새벽3시정도에 아침밥을 먹고

해가 지고나서 오후 6시30분쯤에 저녁을 먹기 시작했다.

우미도 새벽3시쯤 일어나서 호텔 조식을 먹고

나는 아침 7시쯔음에 일어나서 조식을 먹었다.

지금 도착한 곳은 족자카르타에서 유명한 인도네시아 음식점이라고 한다.





유명한 음식점 답게 노래도 흥겨운 인도네시아 민속음악? 같은게 흘러나왔고 사람들이 하나 둘 들어오기 시작하더니 

금새 빈 자리를 찾을 수 없을만큼 가득 찼다.

하루에 먹는 한끼이다보니 아낌없이 막 시켜먹거나 조금 고급스러운 곳에 와서 많이들 먹는다고 한다.

음식은 맛들을 전체적으로 정말 맛있었다.

나중에 우미에게 이 곳 위치를 다시 물어봐야겠네.

음식 가격도 뭐 아주 비싸지 않고 딱 적당했다.

무엇보다 맛이 정말 있었음 !

분위기도 나쁘지 않음 !

깔끔하게 잘 나옴,



멜론아이스크림로 후식 디저트로 마무리하고,



레스토랑의 이름은 The House of RAMINTEN

그랩으로 찾아서 이동하는게 아마 가장 빠르고 간편하지 않을까 싶다.



그 옆에 바로 있는 Mirota Bakery 

여기도 유명한 빵집이라고 한다.

안에는 벌써 빵을 고르는 손님들이 꽤 보였다.



우리도 들어가서 호텔에서 먹을 빵을 구입하고

족자카르타에서의 3일째 마지막밤을 끝내야만했다.

이제 다시 반둥으로 돌아갈 차례인가..

아쉽게 브로모화산을 볼 수 없었지만 이건 다음에 발리와 함꼐 묶어서 다시 계획을 해봐야할 것 같다.



호텔의 마지막 조식.

우미는 이미 새벽3시에 먹었고 나만 먹으면 이제 체크아웃을 하고 가방을 메고 떠나면 됐다,



가자 반둥으로 !



도착했다 반둥으로 !

비가 엄청나게 온다.

그랩을 불러서 이동하는데 배수가 잘 안되는지 이곳저곳 홍수가 났다.

비 내리는 양을 배수구가 감당을 하지 못해서 넘쳐흐르는 것이였다.

높은 곳은 그나마 조금 덜했지만 낮은 지대에 있는 곳은 완전 그냥 물바다였다.



혐오사진 주의

우미가 저녁마다 기도할 때 입는 옷인데 나보고 입어보란다..

애기 같죠...?



우미가 계속 먹자고 하던 타이완치킨을 먹으러 왔다.

캐나다 , 말레이시아 , 호주 , 필리핀 , 태국 , 대만 , 홍콩 , 중국 , 싱가포르 , 미국에 진출한 치킨이라는데

괜히 기대가 된다,



이렇게 치킨이 나오고 ~ 치킨 종류도 다양하고 위에 뿌리는 소스도 다양했다.

복잡한건 귀찮으니깐 우미 너가 정해 !

일회용 포크와 칼도 나오는데 스테이크처럼 자기 입맛에 맞게 썰어 먹으면 됐다.

난.. 그냥 한국 순살양념치킨이 더 맛있는거 같아..



다시 우미네 기숙사로 가서 고양이친구들과 놀아주기.

둘이 항상 붙어다녀서 그런지 행동도 똑같다.

미챠이가 사람들 목에 올라타는걸 좋아해서 시작했는데 그걸 보고 고콩이가 따라한다.

둘 다 안아주면 사람 목 위에 올라타려고 한다.

조금 더 어렸을 떈 괜찮했는데 애들이 크니깐 가끔 발톱으로 쓱쓱 긁는데

야 임마 때 나와 긁지마 !! ㅋㅋ

너희들 때문에 목과 어깨가 아프다 !!



2017.05.29 ~ 2017.05.30 (D+487)

반둥일정이 거의 끝나간다.

오늘은 힐마의 시골집에 놀러가기로 했다.

힐마의 친오빠가 우리를 데릴러 온다고 했고 , 나는 힐마네 시골집에서 하루 자고 근처에 있는 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자카르타에 가기로 해서

자전거와 패니어를 함께 가지고 이동하기로 했다.

힐마와 우미가 시골집에서 구워먹을 고기도 샀다고 엄청 좋아한다,

자 , 그럼 이제 가볼까?



이동 중에 라마단이 끝나는 방송이 울리고 우리는 중간에 잠시 내려서 시장에서 장을 봤다,

치킨도 사고 , 젤리도 사고 

라마단이 끝나니 먹기 시작한다,



그런데 사건이 하나 발생 한다,

버너도 챙기고 냄비도 챙기고 소세지도 불닭볶음면도 챙기고 다 챙겼는데

우미가 깜빡하고 냉동실에 넣어놓은 고기를 깜빡하고 안가지고 왔다고 한다.

제일 중요한

고.기.를

나를 제외한 모두 OTL 좌절모드에 빠졌다,

힐마가 아직 괜찮다며 옆집에서 오토바이를 빌려 시장에 가본다고 한다,

8시가 넘은 이 저녁에 위험하지 않을까?

이대로 가만히 있을 수 없다며 갔다온다고 한다.

내가 가고 싶지만 나는 운전을 못한다.



힐마가 희소식을 전해왔다

고기를 사왔다고 한다.

Oh ~ Nice good !

근데 이거 무슨고기 무슨부위야?

힐마 : 몰라~

John : 이거 먹어도 되는거야? 

힐마 : 고기니깐 먹어도 되겠지.

아... 그래...?

먹어도 되겠지...

되겠지....

무슨 고기 무슨 부위였을까...?

아직도 나는 모르겠다..ㅋㅋ



고기 굽는 솜씨 좀 볼까 !?

애들이 고기를 하나씩 굽고 있다.

너희 뭐하니 ?

한국 식당도 자주 자고 한국 음식 , BBQ 좋아한다면서 !

뭐하니 !?

이 넓디넓은 불판에 3명이서 고기 한 점씩 구워서 익힌다음 3등분해서 먹으리 !?

진짜 한국사람이 바로 앞에 있으니깐 긴장해서 못 굽겠다고한다 ㅋㅋ

너희 선생님도 한국사람이잖아 !! ㅋㅋ

그거랑은 다르단다..



나는 배불러서 K.O 누워서 기절직전이였는데

우미와 힐마는 또 뭔 이상한 음식을 해왔다,

핵붉닭볶음면에 남은 고기를 넣고 오뎅비스무리한거와 만두?비스무리한걸 넣어서 먹어본단다,

뭐 겉보기엔 괜찮아보이는데 나는 패스 ,



힐마의 시골집은 꽤 여러군데 많이 있다고 한다,

여기도 안 쓴지 꽤 오래 된 빈집이였는데 나한테 소개시켜준다고 이 곳에 오게 됐다,

이 더운 날 

집에는 선풍기가 한 대밖에 없다.

각 방에 있는 침대매트를 거실로 가지고 와서 선풍기 돌려놓고 자기로 했다,



다음 날 일찍 산책을 나왔다,

반둥에 사는 사람들은 다 주변으로 나가기 싫어한다고 한다 ㅋ

덥다고...ㅋㅋ

반둥이 제일 시원하고 좋다고 한다,



그래도 시골 자연 냄새는 날씨 여부를 떠나서 그냥 좋다,

도심의 매연내랑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상쾌하다,

역시 사람은 초록색을 보고 살아야해 ~



한국어초보 - 한국어고수 - 한국어중수

초중고수들이 다 모였다,



역시 시골에서 볼 수 있는 장면 중 하나..

빨래 널어둘 곳이 없으니 풀밭이나 나무에 걸어놓는 장면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원래 근처 버스터미널에 가서 자카르타버스를 타고 가려고 했는데

힐마가 다시 반둥으로 가서 반둥 버스터미널에서 자카르타 가는 버스를 타고 가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터미널까지 태워준다고 한다,


터미널에서 버스표 구입부터 버스에 자전거 싣는 과정까지 너무 빠르게 진행이 되어서 사진이 없다,

그 때까지 친구들이 도와주었고 버스기사가 덤탱이 씌울려고 하는 것까지 사전에 미리 방지를 해줬다 ㅋ

자전거 수화물 가격을 100.000Rp 부르는 기사아저씨에게 너무 비싸다고 여자 3명이서 달라붙어서 소리를 꽥꽥 지르며 깎아달라고 외쳐대니

아저씨도 어쩔 수 없었나보다 50.000Rp 나름 합리적인 가격에 자전거를 가지고 갈 수 있었다.

동남아시아의 여행이 끝나고 인도로 넘어가기 전에 다시 한 번 반둥에 올 수 있으면 와서 다시 만나기를 약속을 하고 

이렇게 반둥에서의 일정을 끝나고 나는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로 향했다,



반둥에서 탔던 버스는 나를 자카르타 Terminal Lebek Bulus라는 터미널에 내려주었다.

자카르타 중심부에서 약 15km 정도 떨어진 곳이였다.


자카르타 숙소(Tator Hotel : 싱글룸 하루 100.000Rp)는 주콰이가 자전거를 맏겨두었다는 호텔에서 묵기로 했고

내가 먼저 자카르타에 도착해서 보르네오섬 폰티아낙으로 가는 페리를 알아보고 연락을 주기로 했다.

주콰이는 발리에 있다가 내 연락을 받으면 자카르타로 넘어오기로 했다.

숙소에서는 식당까지 함께 운영을 하고 있었는데 사테를 주문하고 냐옹이랑 함께 손장난을 치면서 놀았다,

일단 2박 머물기로 했는데 오늘 이대로 하루 자고 내일 바로 폰티아낙 티켓을 알아보고 하면 실제 자카르타 구경은 거의 못할 듯 싶었다,



저녁으로 사테 10개를 먹으려는데 나랑 놀았던 고양이가 냄새를 맏았는지 계속 내 주변을 왔다갔다하면서 테이블 위를 넘나들었다,

오후 7시쯤 터미널에 도착해서 자전거 타고 15km 달리고 호텔 체크인 하고 씻고 밥 먹고 하니 어느 덧 늦은 밤이 되었다.

하필 또 싱글룸이 4층에 위치해서 가방을 수차례 왔다갔다하면서 옮겨야했다.



멀리는 못나가고 바로 호텔 앞에만 왔다갔다 하면서 자카르타 구경 중..

자전거 타고 오면서 둘러봤지만 역시 수도답게 꽤나 번화했다,

주콰이가 계속 재촉한다,

내가 페리시간을 알아내야 자기가 발리에서 출발한다고...쳇

호텔 앞에 있는 24시간 여행사에 가서 폰티아낙으로 가는 페리 요금을 먼저 물어보니 

켁...1인당 650.000Rp 달라고 한다.

구글로 우미가 알아봐줄 땐 250.000Rp 정도 했는데 이거 너무 바가지 씌우는거 아니야?

내일 페리터미널 가서 알아봐야겠다,

바가지도 정도껏 해야지,



 2017.05.31 (D+488)

그랩 고젝 Grab Gojek (오토바이 택시)를 불러서 페리터미널로 향했다.

자카르타 - 폰티아낙 페리터미널 이름은 Terminal Penumpang 터미널 (중심부에서 터미널까지의 거리는 약 18km)

화물선 가득한 곳을 지날 때마다 내가 잘 찾아가고 있는 건지 의구심이 들었지만 어찌됐든 잘 찾아가게 됐다,

매표소 창구를 찾아보려고 하는데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가 않는다,

은행이 하나 있어서 문 열고 들어가서 경비원한테 물어봤다

여기 티켓 사는 곳이 어디인지 물어봤는데 경비원이 고개를 갸우뚱 거리면서 다른 경비원을 불러서 물어보는데

여기는 매표소 티켓창구 같은게 없다고 한다,

어 !? 

없다구요 !?


그럼 여기 페리 타려고 대기 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디에서 티켓을 끊어서 온거지?

은행 안에서 업무를 보던 젊은 형이 와서 유창한 영어로 도움을 주겠다고 나섰다.

티켓을 어디에서 사야하는지...

보르네오섬으로 가는 티켓은 현장 매표소에서 구할 수는 없고

여행사에서 구입을 하거나 사이트에서만 구입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여행사에서도 사이트를 통해서 구입하는 걸로 추측을 할 수 있었다. 

이런 필요없는 추측은 일단 뒤로 하고 여행사를 통해야한다면 어제처럼 말도 안되게 눈덩이에 돌을 집어넣은 가격을 부를 것 같고,

갈거면 인터넷 예매를 해야하는 건가?


한참을 고민하는데 젊은 형이 은행 밖에 있는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이 조금 초라한 아저씨를 불러서 티켓예매를 도와달라고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 초라한 아저씨는 가려는 인원수와 여권번호 이름을 적어서 알려주라고 했고 나는 급히 핸드폰을 꺼내 주콰이에게 연락을 하는데

이런 제일 외진 곳에 있어서 그런가 통신이 제대로 잡히지 않았다,

다들 기다리고 있어서 빨리 처리를 해야하는데.. 

마음은 급한데 통신 사정은 그렇지 않았다.

어떨결에 겨우 연락이 닿아서 주콰이와 Thiet의 정보를 받을 수 있었고 초라한 아저씨는 우리의 정보가 적힌 종이를 가지고 어디론가 갔다.

티켓 예약을 하려고 로컬여행사로 갔다고 한다,

주콰이에게는 정보를 받으면서 당장 오늘 발리에서 자카르타로 출발하라고 했다,

내일 출발하는 배편이 있다고 해서 내일껄로 끊었다고 알려주었다,


나에게 도움을 준 형은 BNI은행에서 일하는 DERU DARBENI 라는 형이였다.

DARBENI은 갔다 올 동안 밖은 덥고 위험하니깐 은행 안에서 기다리라며 자리를 내주었고

옆에 있는 마트에 가서 빵과 음료를 사다주었다, 

라마단 기간이라 먹지 못할텐데 자신은 먹지 못하지만 이렇게 나를 또 챙겨주는 젊은 형이 정말 더 고마웠다.

도와주고 어떻게든 편하게 해주려고 하고 챙겨주려는 그 마음에 너무 감동을 해서 고마웠다,



30분 뒤 초라한 아저씨가 티켓을 가지고 왔다.

가격은 인당 287.000Rp 였다.

초라한 아저씨가 젊은 은행 형한테 인도네시아어로 이야기를 하더니 

젊은형이 이 아저씨가 나에게 팁까지 원하는 거 같다고 한장데 350.000Rp로 계산해서 주면 될 것 같다고 이야기를 해주었다.

뭐 그래도 전 날 여행사에서 부른 인당 650.000Rp보다는 훨씬 저렴하니깐 그리고 티켓 끊는데 도움까지 줬으니 그정도야 뭐...

이 후 은행 밖에서 초라한 아저씨가 계속 나한테 질문? 이야기를 해서 옆에서 들어주고 있었는데 DARBENI형이 다시 나오더니 나를 불러서

가보니 저사람은 조금 안 좋은 사람이니 조심하라면서 되도록이면 은행 안에 있는게 좋다고 알려주었다.

같이 사진도 찍고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아이디 교환을 하려고 했지만 아쉽게 하지 않아서 헤어져야했다.

내일 출발하는 배편이니깐 11시까지 오라 했으니 내일 아침에 다시 만날 수 있겠지라고 생각하고 

내일 다시 만나요 ~ 라고 말하고 헤어졌다,

하지만 그 다음날을 토요일로 은행이 쉬는 날이였다...OTL



그랩 고젝 Grab Gojek을 타고 다시 호텔에 돌아왔다.

주콰이도 발리에서 자카르타로 오는 비행기를 탔다고 하니 저녁쯤에는 주콰이와 Thiet 둘 다 자카르타에 도착할 것 같았다.

Thiet은 주콰이와 이야기를 나눈 끝에 페리표까지만 끊어주고 배까지만 같이 타는 걸로 이야기를 끝냈다.

폰티아낙에서는 알아서 자기길을 가는 걸로,



DARBENI형 은행 옆 마트에서 사준 먹을거리,

라마단이 끝나는 시간에 마춰서 나도 야금야금 먹었다 ㅎ



밀린 빨래들도 하고 건조까지 확실하게 시켰다,

돈을 내면 코인을 주는데 코인 갯수에 따라 세탁 시간이 달랐다.

세탁과 건조까지 40.000Rp 정도 준 것 같았다.



저녁에 주콰이가 도착했고 맥주 한 잔 하기로 해서 호텔 주변 식당에서 빈탕맥주 세 잔씩 했다,

식당 가기 전 땅콩 팔길래 멈춰선 주콰이..ㅋ



맥주 마시고 행복해 하는 주콰이,

미소가 아름답다,

태국 - 미얀마에서 함께 하고 이번에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 자바섬 , 보르네오섬 , 브루나이까지 함께하게 된 주콰이

주콰이 개인 사정이 있어 6월20일까지는 베트남에 꼭 가야된다고 해서 일정을 대폭 당기기로 했다,

6월21일까지가 인도네시아 비자 만료일이라 그떄까지 나는 자카르타나 반둥에서 지낼려고 했는데 주콰이가 급히 가봐야한다고 해서

나도 일정을 조절해서 주콰이쪽에 맞추기로 하고 함께 움직이고 있는 중이였다,

여행 중 힘들 때 지칠 때 나오는 짜증도 받아주고 , 투정도 받아주고 그러면서도 함께 했었는데

주콰이가 일이 생겨 일정을 조금 당기자고 하는데 그정도야 나는 충분히 해줄 수 있는 부분이였고 나도 조금 더 함께 하고 싶어서 

인도네시아 일정이 생각이상으로 일찍 끝날 것 같다.




2017/05/13 = 식비(두끼) 20.000Rp + 포카리스웨트 7.000Rp @자전거이동거리 80km

2017/05/14 = 식비(한끼) 10.000Rp +호텔숙박 1룸 1인 100.000Rp @자전거이동거리 62km

2017/05/15 = 식비(두끼) 15.000Rp + 사테 25.000Rp @자전거이동거리 90km

2017/05/16 = 식비(두끼) 40.000Rp + Nuwono Tasya 2박 에어콘룸 1인 180.000Rp @자전거이동거리 56km

2017/05/17= 식비(한끼) 15.000Rp + 망고쥬스 12.000Rp + 람퐁 ~ 반둥 버스티켓 225.000Rp 

2017/05/18 = 식비(한끼) 15.000Rp + 망고쥬스 12.000Rp @람퐁타운-반둥 버스이동거리 376km

2017/05/19 = 식비(한끼) 컵라면 15.000Rp + 반둥 AMOORY HOTEL & CAFE 3박 450.000Rp + 자전거수화물 50.000Rp @자전거이동거리 20km

2017/05/20 = 0Rp

2017/05/21 = 그랩 15.000Rp

2017/05/22 = 무지개 한인식당 150.000Rp + Grab 20.000Rp

2017/05/23 = 그랩 15.000Rp

2017/05/24 =친구 한인식당 150.000Rp + Grab 20.000Rp

2017/05/25 = 족자카르타 레스토랑 180.000Rp + 멕시코펍 40.000Rp + Grab 10.000Rp + 반둥 - 족자카르타 기차표 215.000Rp

2017/05/26 = 코코넛음료 15.000Rp + Grab 15.000Rp

2017/05/27 = Borobudur사원티켓 325.000Rp + 버스왕복비용 40.000Rp + 오토바이 5.000Rp + Grab 15.000Rp + 족자카르타 - 반둥 기차표 Executive 320.000Rp

2017/05/28 = 튀김새우라이스 36.000Rp + 반둥호텔 1룸 1박 에어콘 130.000Rp

2017/05/29 = 호텔 체크아웃 연장 25.000Rp

2017/05/30 = 반둥 - 자카르타 버스 75.000Rp + 자전거수화물 50.000Rp + 자카르타 Tator Hotel 싱글룸 2박 200.000Rp + 사테 17.000Rp + 콜라 7.000Rp

2017/05/31 = 자카르타 - 폰티아낙 페리티켓 350.000Rp + Grab 오토바이 (페리터미널 왕복) 63.000Rp + 사테 17.000Rp


2017년05월13일 ~ 2017년05월31일 자전거이동거리 729km + 버스이동거리 827km

총 자전거이동거리 14.989km / 교통수단이동거리 9.409km


중국 : 페리 1박 / 호텔 2박 / 찜질방 1박 / 게스트하우스 13박 / 캠핑 33박 / 주민의초대 6박 / 차량숙박 2박 = 총 58일

베트남 : 캠핑 14박 / 교민분들의 초대 34박 / 주민의초대 4박 / 게스트하우스 22박 / 호텔 3박 / 모텔 15박 = 총 92일

캄보디아 : 호텔 1박 / 게스트하우스 7박 / 야간버스 1박 = 총 9일

태국 : 게스트하우스 9박 / 캠핑 1박 / 호텔 1박 / Ning 집초대 3박 / Suwit 집초대 2박 / 불교사원 2박 = 총 18일

미얀마 : 사원캠핑 5박 / 파아욱수행원 4박 / 천주교교회 13박 / 야간기차 3박 / 캠핑 1박 = 총 26일

태국 : 사원캠핑 12박 / Suwit 집초대 4박 / 교회1박 / 게스트하우스 7박 / MARKTEL & COFFEE 5박 = 총 29일

라오스 : 게스트하우스 17박 / 캠핑 3박 / 사원캠핑 1박 / 탄허여행사 8박 = 총 29일

캄보디아 : 게스트하우스 8박 / 캠핑 1박 / 주민도움 1박 / 지인의초대 4박 = 총 14일

태국 : 게스트하우스 17박 / 코창 파자마 5박 / Damian초대 4박 / 야간버스 1박 / 호텔 1박 / 야간기차 1박 / 사원캠핑 1박 = 총 30일

말레이시아 : 게스트하우스 16박 / 호텔 4박 / 센트럴하우스 3박 =  총 23일

태국 : 게스트하우스 1박 / 코창 파자마 17박 / V.J 아일랜드 뷰 게스트하우스 28박 / 공항호텔 1박 = 총 47일

말레이시아 : 센트럴하우스 48박 = 총 48일

싱가포르 : Wil하우스 2박 = 총 2일

말레이시아 : 센트럴하우스 15박 / Lzz 친구집 6박 = 총 21일

인도네시아 : 모스크캠핑 2박 / 야외캠핑 6박 / 교회캠핑 2박 / 게스트하우스 13박 / 호텔 14박 / 폐학교 2박 / 야간버스 2박 / 현지친구초대 1박




= 2017년05월13일 ~ 2017년05월31일 : 사용금액 1.382.000Rp 루피아 (약 119.000원) 

2016년1월30일 ~ 2017년05월31일 총 사용금액 4.885.100원 

+ 파타야스카이다이빙 10.950+4.500 = 15.450바트 = 538.587원 계좌이체



신고

   0




  • Favicon of http://phototour.tistory.com BlogIcon YJT 2017.07.25 13:32 신고

    들어오자마자 업데이트 하느라 바쁘구나
    잘 내려간겨?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