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30 ~ 2017.05.12 (D+469)


KOREA - China - Vietnam - Cambodia - Thailand - Myanmar - Thailand - Laos - Cambodia - Thailand - Malaysia - Thailand 

- Malaysia - Singapore - Malaysia - Indonesia

City : Tuk Tuk - Pasar Pangururan - Doloksanggul - Sipirok - Padang Sidempuan - Bukittinggi - Padang - Palembang 


2017.04.30 (D+457)

아침이 왔다.

나는 침낭이 있어서 고도가 높아도 춥지는 않았는데 베트남친구들은 추웠나보다..

두꺼운 옷을 겹겹으로 입고 있었다.

알게 모르게 이 곳도 인도네시아 사람들에겐 유명 관광지 중 하나인 듯 보였다.

대형버스부터 시작해서 소형차 , 오토바이까지 모두 여기에 한 번씩 멈춰서서 전망대에서 사진을 찍고 갔다



뭐... 이정도면 사진을 찍을 맛이 나겠다. 

우리는 다시 아침부터 업힐을 시작해야했다.

1900m정도까지 올라가야했기 때문에 부지런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앞으로 더 큰 산들을 넘나들어야하는데 이정도로 포기할 순 없지 !



지금 달리고 있는 산맥에 가장 높은 곳에 올라와서 떨어진 물도 재 충전을 하고 쉬어갔다.

베트남동료들은 식당 안에서 아침부터 블랙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고 있었다.

나는 물만 벌컥벌컥 들이마셨다.

출발하기전 한 부부가 다가오더니 같이 사진 좀 찍을 수 있냐고 물어봐서 흔쾌히 같이 찍었다.



오르막 내리막을 계속해서 달리다가 희안한 풍경을 볼 수 있었다.

뭐하는건가 ~~ 한 참을 둘러봐도 알 수가 없다.

나중에 인도네시아 친구들에게 물어봤지만 친구들도 수마트라 문화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다.

뭐랄까? 같은 인도네시아이지만 수마트라와 자바섬의 문화가 많이 다른 부분이 있고 서로 잘 알지 못하는? 

그런 느낌이였다.



미소를 담아내고



한 참을 라이딩을 하다가 옆을 보는데 나무기둥에 사람이 피를 흘린채 묶여있는 모습을 보고 기겁을해서 멈췄다.

오 이거 뭐지? 살인사건인가?

한 참을 들여다보는데 심각한 상황은 아닌 것처럼 보여서 자전거를 가지고 가까이 가서 보니 교회 행사 일종의 하나인 듯 보였다.

많은 사람들 가운데 둘러쌓여있는데 모두 우리를 보고 있다..

 뭔가 민망하고 뻘쭘하다.

에라 모르겠다 !

여기 보세요 !! 쓰리~~ 투~ 원 !




자전거 우체부아저씨가 있는 동상 앞에서 모두 기념촬영 한번씩 하고



역시 또 비구름이 몰려와 비를 시원하게 내려준다.

어제와는 다르게 그래도 상점들이 길가에 많이 있어서 비를 피하기는 쉬웠다.



젊은 여성들이 모여서 소곤소곤 뭐라고 막 이야기를 한다..

나는 이미 눈치를 챗지!

나랑 사진 찍고 싶구나 !?

일부로 모르는 척 ~ 딴청을 피웠다 ..ㅋ

수줍게 다가와서 작은 스마트폰을 꺼내며 같이 사진을 찍자고 한다 ..

다 같이 사진 몇 장 찍으니 비가 그쳤다 .

헤어질 시간이 된 것이였다.



계속해서 남쪽으로 내려가는데 내려가는 방향으로 멀리서 또 대형 비구름을 포착되었다.

더 이상 달리면 또 비를 쫄딱 맞을 것 같아서 달리면서 캠핑 할 곳을 찾기로 했는데 마침 교회가 보여서 우리는 교회쪽을 향해 발걸음을 돌렸다.

근처에 있는 주민분들에게 교회 밖에 작은 지붕달린 공터에서 하룻밤 자도 되는지 물어보셨는데 관리하시는 분들이 아니라 그런지 

선뜻 이야기를 하지 못하고 계셨다.

여러 주변 어른들이 오가는 상황

주콰이는 역시 또 여권을 꺼내 막 이야기를 한다 

여기서 하룻밤 텐트치고 자고 내일 아침에 출발합니다 ~

여권 보면 인도네시아 비자 있습니다 ~ 문제 없습니다 ~ 불법체류자 아니에요 ~

뭐 이런 제스처랄까?




나는 허락이 떨어진때까지 기다리면서 몰려 온 아이들과 추억쌓기를 하고 있었다.

우리 ~ 놀아볼까 !?

나는 John 이라고 해 

Korea에서 왔어 반가워 ~



캠핑 하려면 시간이 오래걸릴 것 같은데 팔씨름이나 해보자 !

여기에서 힘 좀 줘서 뒤집어볼까? 아니면 그냥 져줄까?

Hmm~~~



이번에는 팔굽혀펴기.

에이 아무리 오랜만에 하는거라고 해도 애들은 이기겠지?

천만에..

엄청 힘들다..

10개도 못할뻔했다 ㅋㅋ

너무 저질체력이 됐는데? 운동 좀 해야겠다...



프로레슬링 WWF 존 시나 닮아서 그런지 스웩~ 넘치는 

남대문이 활짝 웃고 있네 ~?



내가 팔굽혀펴기 하고 있는 동안 내 카메라 가지고 놀았나보군

이 사진 찍은 기억이 없는데 말이야 ㅎ



아이들과 노는 사이 목사님이 오셨고 적절한 신분확인절차? 를 끝내고 텐트를 치기 시작했다.

점점 날이 어두워져서 아이들도 집에 가려고 채비를 하는게 갑자기 아이들이 몰려와서 노트를 찢어 싸인을 해달라고 한다..

어..? 어? 싸인..? 

그런거 없는데 ...?

음.. 이름써주고 .. 여권 통장 싸인 똑같이 해주면 되겠지?

여권 통장 만들때고 그냥 대충 그린건데.. 괜찮으려나?



긴 기다림 끝에 텐트 자리를 잡았다

이제 꿀잠 한 번 자볼까 !?

텐트 친 곳 바로 옆이 화장실이였는데 무슨 공포영화 폐학교의 낡은 화장실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장면이 연출이 되어 그냥 물티슈로 쓱쓱 몸만 닦고 텐트에 누웠다.

주민들은 모두 집으로 들어가고 빈 교회 불빛이 저녁내내 우리를 밝혀주었다.



2017.05.01 (D+458)

주콰이는 아침 일찍 일어나 텐트를 접고 자전거를 손 보고 있었다.

브레이크 케이블쪽에 문제가 생겨서 아침부터 자전거와 씨름을 하고 있었다.

그에 반면 내 자전거는 지금까지 별 탈 없이 잘 달려주어서 이런 상황을 보면 그저 감사할따름이다.



전 날 함께 팔씨름도 하고 팔굽혀펴기도 하고 술래잡기도 한 아이들이 우리를 배웅해주기 위해 아침 일찍 이렇게 왔다.

못 보던 아이들도 왔었는데 형 동생 모두 다 데리고 온 듯 보였다.

너무 감동적인 배웅인데 ?



큰누나 Lilis Manalu까지 오면서 열기는 더 후끈해졌다.

Farida , Purba , JeNny , Liony 등 많은 동생들이 이렇게 아침 일찍 나와서 배웅을 해주니 코가 시큰거린다 ..

감동했다,



고마워 ~ 다음에 또 만날 수 있기를 !

행운을 빌께 !




교회에서 400m정도 떨어진 식당에서 밥을 먹고 출발하려고 하는데

배웅하는데 조금 늦게 나온 친구들이 여기까지 또 찾아왔다.

같이 사진도 찍고 악수도 나누고 이렇게 배웅해주는데 감사의 표현을 할 수 있는 만큼 하고 우린 헤어져야했다.

참 , 정이 많은 동생들이네.

잠깐 이런게 만났는데 그새 정이 들어버렸다.



식당 아기고양이도 안녕,



작은 구멍가게에 앉아 지나가는 과일장수아저씨한테 바나나 한송이를 사서 베트남친구들과 나눠먹는데

아름다운 미소를 보여주며 우리에게 수줍게 다가 온 소녀들이 있었다.

나는 너무 귀여워서 어쩔 줄 몰라했다.

아빠미소를 지으며 수줍게 다가 온 소녀들을 반겨주었다.



수줍어서 그런지 다가오지 못하게 벽 기둥에 몸을 기대어 소곤소곤 이야기를 나누는 천사들.

바나나와 과자를 나눠먹으며 천사들의 작은 행동들을 바라만 봐도 웃음이 절로 나왔다.

나도 웃고 주콰이도 웃었다.



간단하게 나시고랭(볶음밥)을 먹고 식당 근처에 작은 모스크가 있었는데 모스크 화장실에 가서 찬물로 샤워함으로써 더위를 한 번 날려주고

베트남친구들과 함께 다시 출발 준비를 했다.

캠핑 할 때 씻을 곳이 마땅치 않고 오전에 땀을 많이 흘렸을 경우 

식당 화장실에 가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씻으면서 열 받은 몸을 식히고 나온다.



주콰이가 갑자기 멈추더니 도로 바로 옆에 있는 작은모스크에서 캠핑하자고 한다.

시간대가 캠핑을 해야 될 시간이 맞긴 했는데 장소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지나가는 주민이 자도 밖에 텐트 치고 자도 된다고는 했지만 도로 바로 옆이였고 수시로 대형트럭들이 왔다갔다했으며 은엄폐 할 수 있는 가림막이 없어서

그대로 노출되어있는 공간이라 잠을 제대로 못 잘 듯 싶었다.

20분~30분 실랑이를 하다가 다수결의결에 따르기로 했다.

나와 젊은 베트남친구인 Thiet은 다른 곳 알아보자! 라고 2표가 나왔기 때문에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하기로 했다.

하지만 계속 되는 업힐이였기 때문에 Thiet이 패니어를 풀어놓고 자전거만 타고 업힐을 올라가서 캠핑할 수 있는 곳이 있는지 정찰을 나가기로 했다.



모스크 앞에 있는 공중목욕탕.

Thiet이 정찰나간 사이 나와 주콰이는 이 곳에서 미리 씻기로 했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주민들이 허리에 목욕바구니를 가지고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우리도 따라 들어가봤는데 

시멘트로 목욕탕처럼 만들어 산에서 내려오는 물을 그대로 받아 목욕을 하는 곳이였다.

다 벗고 샤워하면 되는건가?

팬티까지 벗었는데 옆에 있던 할아버지가 팬티나 수건으로 하의는 가리고 샤워하라고 알려주셨다.

아 ~ 네.. (민망 민망) 

후다닥 팬티를 다시 입었다...ㅋ;

산에서 내려오는 물이라 그런지 얼음장처럼 차가운 물이였다

고양이샤워를 해야겠군...



샤워하고 나온 사이 Thiet이 정찰을 갔다왔다.

사용하지 않은 학교가 하나 있다고 한다.

좋아 ~ Thiet 너도 샤워하고 와 ! 그리고 이동하자 !

우리 저녁밥도 먹어야 하는데 어떻하지?

Thiet이 가는 길에 작은 상점이 있다고 한다.



라면을 끓여달라고 해서 1인당 라면2봉지씩 끓여서 저녁을 이렇게 일단 떼웠다.



저 위에서 내려다보니 빈 학교처럼 보이는 곳이 하나 있었다.

비가 온 탓에 내려가는 길이 미끄러워서 조심히 내려가야했다.

이거 여기서 자고 내일 올라갈 때도 문제겠는데?



공간이 조금 좁았지만 그래도 텐트를 칠 정도의 공간이 나와서 3명 모두 발 뻗고 잘 수는 있었다.

비도 다행히 그쳤고 그덕에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왔다.

Tuk Tuk을 떠나서부터 계속해서 UP , Down이 반복되는 가운데 점점 지쳐갈만도 하지만 그래도 함께 움직이니깐 혼자 다니는 것보다는 의지가 되서 그런지

모두 힘든 내색 없이 잘 따라오고 있었다.

텐트 치고 나서도 혼자 였으면 심심했을텐데 주변에 양쪽으로 텐트가 있으니 심심하지도 않았다.

미얀마여행 했을 때가 오버랩 되는 순간들이였다.



2017.05.02 (D+459)

오늘도 역시 다함께 달린다.

바람이 불지 않아 조금 텁텁한 날씨였고 안경에 습기가 차서 멈추고 안경을 닦는데 어디선가 환호소리가 들린다.

내 시선은 소리가 나는 곳으로 향했고 그 곳에서 손을 흔들어주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농촌사람들



남쪽으로 내려갈수록 교회보다는 이제 모스크가 많이 보였다.

점점 이슬람문화권으로 다시 들어가고 있었다.

주콰이는 전통술 두악을 먹고 싶다고 하는데 나는 단호하게 두악은 없을뿐더러 맥주도 찾아볼 수 없을거라고 절망적인 말을 건네줬다 ㅋ



두건을 쓴 여성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오늘의 코스는 다행이 무난했다.

오르막보단 내리막의 비중이 커서 해피해피하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날이였다.



다운힐을 즐기는 중 반대편 차선에서 달려오는 여행용 오토바이와 마주쳤다.

손을 흔들어주고 그대로 헤어질 줄 알았는데 오토바이가 U턴을 해서 따라왔나보다

뒤에서 빵빵~ 소리가 들려서 힐끗 쳐다보니 오토바이가 따라오고 있었다

무슨 볼 일이 있나?

멈춰서 이야기를 나눠보기로 했다.

메단에 사는 친구였는데 자바섬에서부터 쭉 오토바이를 타고 여행 중이라고 한다.

지금은 자신의 집 메단으로 향해 가는 길이라고 했다.

같이 사진도 찍고 페이스북 , 인스타그램 정보도 주고 받고 헤어졌는데 메단에 오면 한 번 놀러오라고 한다 .



나도 자전거세계여행이 끝나면 마음 한 켠에 오토바이세계여행이 자리를 잡고 있는데

한 번 해볼 수 있을까?

오토바이는 오토바이 나름대로 재미가 있을 것 같은데..?



오토바이여행자와 헤어지고 식당에서 점심을 먹어야했는데 나는 배가 별로 고프지 않아 컵라면으로 점심을 해결했다.

식당 옆에 역시 딱 쉬기 좋은 작은 모스크가 하나 있었다.

주콰이와 Thiet은 모스크 그늘에 자리 잡고 누웠고 나는 모스크 옆에 있는 샤워장은 아니지만 전 날 캠핑하기전 봤던 공중목욕탕이랑 비슷한 곳을 발견해

더위도 식히고 아침에 씻지를 못해서 이 곳에서 씻기로 했다,

이 곳 역시 산에서 내려오는 물을 받아 쓰는 곳이라 그런지 엄청 차갑다 시원하다!




Padang Sidempuan에 도착했다.

이 곳에서 하루 묵을 건지 의견을 물었는데 주콰이의 아이폰이 고장이 나서 고쳐야 될 것 같다고해서 호텔에 방을 잡고 움직이기로 했다.

핸드폰이 고장나서 영상도 못 찍고 사진도 못 찍어서 무언가 낙을 잃어버린 사람의 표정을 하고 있길래 고치고 움직이기로 했다.

호텔들이 제법 많이 있었는데 Wifi 안되는 곳도 많이 있어서 자전거를 타고 찾다가 Wifi 되는 호텔에 찾아 들어갔다.

중심부 근처에 위치한 Hotel Natama 

방은 더블룸(선붕기) 한 방에 100.000Rp

우리는 3명이였고 룸을 직접 보니 3명이서 끼어서 자기에는 좁아서 방을 두개를 잡아야했다.

총 200.000Rp 알아서 3등분 해서 자리를 잡았다.



근처 편의점에 BIN TANG 캔맥주와 기네스캔맥주가 보여서 

오 이게 왠 떡이냐 ! 를 외치면서 두 캔을 사왔는데 

오잉 ? 뭐시여 ? 뭐가 이리 달달하지?

0%?

이게 그 말로만 듣던 인도네시아의 무알콜맥주라고 한다.

그냥 음룐데?

알콜 없으면 그냥 음료아니야?

왜 굳이 무알콜 맥주라고 하는거야 ! ㅠㅠ

인도네시아에서는 맥주값이 비싼 편에 속해서 대학생이나 약간 저소득층 사람들이 맥주 대신 맥주의느낌을 받기 위해 종종 마신다고 한다.



낮에 부실하게 컵라면을 먹었으니 저녁은 조금 품격있는 식사를 하기 위해 사테를 주문했다.

한 접시에 10.000Rp 

저렴한 가격에 놀라 두접시를 주문했다.

킁킁 맥주가 없어서 아쉽네,



Tuk Tuk에서부터 쭉 오면서 푸른 자연과 맑은 공기를 마시며 달려왔는데 

이 곳 Padang Sidempuan 들어오자마자 풍기는 매연냄새와 퀘퀘한 냄새들 때문에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왔다.

푸른 나무들만 보다가 짙은 콘크리트 , 시멘트를 보니 힘이 쭉쭉 빠져나가는 느낌이였다.

아 빨리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어..

맑은 공기가 필요해...

하루라도 빨리 이 곳을 벗어나고 싶어..



배낭여행자들이 거의 오지 않을 듯한 이 곳에도 이렇게 깔끔하고 세련된카페가 있었다.

주콰이와 앉아서 함께 아이스 레몬티 한 잔씩 하고 돌아가기로 했다.

주콰이는 다행히 이 곳에서 핸드폰을 고쳤다고 한다.

너무 행복해한다.

몇 번 떨어뜨리는 바람에 핸드폰 배터리가 금이 가있어서 작동이 안됐다고 한다.

아무튼 고쳤다니 ~ 축하해 주콰이



2017.05.03 ~ 2017.05.06 (D+463)

다음 날 Padang을 향해 계속 해서 페달을 굴리는 중

주콰이는 핸드폰이 고쳐져서 신이 났는지 지나가다 들린 시장에 멈춰서서 계속 사진을 찍었다.

그동안 핸드폰 고장나서 사진도 못 찍고 얼마나 괴로웠을까..하하;;



수마트라 여행하면서 자주 본 장면인데

도로 가운데 드럼통이나 의자를 세워두고 (주로 드럼통을 세워둔다.)

그물채 , 박스 등으로 지나가는 차량에게 돈을 걷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톨게이트도 아니고 불우이웃 돕기인가?

이 곳들의 공통점을 보면 주변에 모두 공사 중인 모스크가 있었다.

이슬람여행하기 전 검색을 해서 이슬람문화 모스크에 대해 알아본 적이 있었는데

모스크에 탑이 한개인 모스크들은 모두 그 지역 혹은 그 마을의 주민들의 성금을 모아 모스크가 지어진다고 이야기를 들었다.

내가 생각하는게 맞다면 저렇게 모금하는 행동들은 공사 중인 모스크를 완공하기 위한 금액을 지나가는 차량들에게 지원을 받는 것이라 생각했다.

나중에 자바섬 반둥에 있는 인도네시아 친구에게 물어보니 내 생각이 맞다고 한다.



점심시간에 들린 식당에서 함께 사진도 찍고 배부르게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화장실에 가서 샤워도 하고..

나는 이 순간이 가장 행복했다.

밥 먹고 화장실 들어가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샤워 한 번 딱 하고 나와서 식당 마루에서 한 숨 딱 자고 오후 라이딩 시작

하루 중 최고의 꿀시간이였다.




캠핑 할 곳이 마땅치 않아 모스크에 들어왔다.

작은 모스크 캠핑 시에는 장점과 단점이 있다.

장점은 역시 대부분의 모스크에는 샤워공간이 있어서 샤워를 할 수 있다는 점과 비교적 안전하게 잘 수 있다는 점이있었고

단점은 모스크의 예배가 저녁8시에 끝난다라는 점이였다.

그럼 둘 중에 하나였다.

텐트를 칠 수 있다고 해도 예배 이 후에 칠 수있게 허락해주는 곳과

예배시간 상관없이 텐트를 쳐도 되는데 기도하는 곳과 가까운 곳에 텐트를 치면 기도하로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사람들 때문에 약간 뻘쭘해질 수 있다는 점이였다.

오늘 같은 경우에는 오후8시 이후 예배가 다 끝난 후 텐트를 칠 수 있게 허락을 해줘서 

오후5시30분쯤에 도착한 우리는 2시간30분정도를 기다려야했다.

나는 그냥 다른 곳 알아보자라고 했는데 베트남친구들은 일단 허락해주는지 물어보자라고 해서 여쭤보니 허락을 해주니 8시가 될떄까지 기다리자고 하는 것이였다.

예배 끝나고 텐트를 치긴 했는데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힘들었다.



(새로운 장소로 이동 후 함께 사진 찍자는 친구들.. 알고보니 그렇게 나쁜 친구들은 아니였다)

텐트를 치고 샤워를 하고 텐트안에 누워서 잘 준비를 하는데 저녁9시30분쯔음 젊은 청년들이 대형트럭과 함께 찾아왔다.

자기네들이 이 곳에서 무엇을 해야하는데 텐트를 치고 이 곳에서 잘 수 없다고 하는 것이였다.

아니 왜?

우리는 여기 관계자님에게 허락을 받고 텐트를 친 것인데 도대체 왜?

영어가 통하지 않아 자세한 상황을 들을 수 없었는데 아무튼 이 곳에서 잘 수 없다고 한다.

실랑이가 오갔다

우리는 허락을 받았다 vs 안된다 다른 곳에서 자라.

젊은 청년 중 한명이 누군가에게 전화를 하더니 우리를 바꿔줬다.

아까 허락해준 모스크 관계자되는 사람인 것 같았다. 

젊은 청년의 오토바이를 타고 자신이 있는 곳으로 와달라고 했다.

나는 혹시 모르는 상황을 대비해서 내가 텐트쪽을 지키는 것으로 하고 주콰이가 오토바이 뒤에 타고 젊은 청년들과 이동을 했다.


좋아 일단 뭐 너희들이 뺴야한다고 하니 빼긴 하겠어,

Thiet에게 가서 텐트 접어~ 라고 하니 Why? 라는 반응을 보인다

나는 젊은 청년들이 텐트를 뺴야한다는 상황보다 실랑이를 벌이는 동안 텐트안에 누워서 핸드폰 메신저를 하고 있던 Thiet에게 화가 나있는 상태였다.

텐트 치기 위해 허락 받는 일도 나와 주콰이가 다하고 Thiet은 차려 준 밥상에 숟가락만 얻혀놓은 상황이 잦았고

저번에 전망대에서 했던 발언 때문에 Thiet에 대한 인상이 좋지 않았는데 계속 이런식으로 나오니깐 내가 열이 받았다.


Thiet이 하는 일은 자전거여행 하다가 밥먹거나 텐트쳤을때 조금 젊은 여성이 있으면 같이 사진 찍고 페이스북 친구 무조건 해서

그 다음날부터 계속 라이딩 하면서 친구한 여성들과 메신저를 하고 있었다.

우리와의 대화는 거의 없었다.

최소한 함께 가기로 했으면 자기가 지금 어디를 향해서 가고 있는지 정도는 알아야하는데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다음 어디로 갈거야? 물으면 Thiet은 대답을 못한다.

보다못한 내가 대신 답변을 해준 경우가 허다했다.

이런 안 좋은 감정들이 계속 쌓이는 가운데 결국 오늘 텐트에 누워서 메신저 하면서 실실 웃는 Thiet을 보고 화가 끝까지 치밀어 올랐다.

그리고 생각했다

Padang까지만 함께 가고 Thiet은 따로 보내고 나와 주콰이 둘이서 움직여야겠다..라고

주콰이에게도 의견을 물어보려고 했다

같은 베트남 사람이니 나는 도저히 Thiet과 함께 여행을 이제 못하겠고 중립적인 위치에 있는 

주콰이는 Thiet과 가던지 나와 가던지 선택을 할 수 있게 선택권을 주기로 했다.



오토바이를 타고 갔던 주콰이가 돌아왔다.

아까 그 모스크 관계자가 자신이 있는 사무실에 빈 공간이 있으니 이 곳으로 와서 텐트를 치고 자도 된다고 말했다고 주콰이가 나에게 알려줬다.

그 곳까지 거리는 대략 2~3km 정도 되어보였고 지금은 저녁10시가 넘은 상태였다.

어두컴컴한 상황에 움직이려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다.

다행히도 젊은 청년돌이 자신들이 타고 온 대형 트럭 뒤에 자전거와 가방들을 싣을 수 있다고 해서 모두 트럭 뒤에 싣고 사무실까지 이동할 수 있었다.



천장에 선풍기도 있었고 마침 우리가 이 곳 사무실 들어온시간에 마춰서 밖에는 비가 많이 내리고 있었는데 

그래도 조금 더 고생은 했지만 마음 편히 잘 수 있는 곳으로 올 수 있었다.

그동안 하지 못했던 전자기기 충전들도 할 수 있었다.



이른 아침 우리를 배웅해주셨다.

덕분에 조금 더 좋은 환경에서 잘자고 개운하게 출발합니다 !



이 곳을 지나가는데 학생들에게서 나마스떼 ~ 나마스떼 ~ 라는 인삿말을 많이 들었다.

나마스떼는 인도 네팔쪽 인삿말 아닌가?

왜 여기에서 들리지?

추측으로는 아마 인도계 무슬림사람들이지 않을까싶었다.

앞에 보이는 곳들이 학생들이 사는 기숙사 같은 곳이였다.



휴식 중 만난 귀요미.



라이딩 중 보인 학교

빈 학교로 아무도 없는 것 같아서 강당쪽에 텐트를 치고 자리를 잡았다.

산맥의 중앙에 위치해 있어서 계곡도 흐르고 있었는데 간단하게 계곡에서 씻고 나오니 아이들이 강당 옆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고 있었다.



가운데 손가락이 뭔가 익숙하다?



너 ! 꼬맹이 손에 든거 뭐야 !? 

담배 아니야 !?

인도네시아는 19세미만 담배 금지 이런게 없나?



밥 먹으러 가야하는데 귀찮긴한데..

안 먹으면 쫄쫄 굶어야하니 2교대로 밥을 먹고 오기로 했다.

누군가는 우리 텐트 자리를 지켜야하니..



다른 식탁에서 밥을 먹던 친구들이 쫓아와서 같이 사진을 찍자고 한다.

번갈아가면서 원없이 포토타임을 가졌다.



밥도 먹었겠다 모두 꿀잠을 자기 위해 텐트안에 들어가서 잠들었는데

새벽에 갑자기 쾅 ! 하는 소리에 깻다.

뭐지...? 잘못 들었나?

다시 잠이 들었는데 또 다시 크게 쾅 소리가 나서 가방에서 삼각대를 꺼내 텐트 안에서 밖에 상황을 주시하고 있었다.

이건 누군가 있다...

희미하게 웃음소리가 들렸던 것 같았다.

조용히 주콰이를 불러봤다.

주콰이도 깨있었고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아마 아까 그 아이들이 돌맹이 같은 걸 던지고 가지 않았나 추측을 했다.

혼자 잤으면 새벽내내 잠을 못 잤을 것 같은데 다행히 우리는 세명이라 시간이 조금 지나고 다시 잠이 들었다.

그 이후에는 더 이상의 공격? 방해가 없었다.




오늘도 열심히 달려보자 ! 공기도 상쾌하고 좋다.

이제는 이런 자연속에서 달리는게 좋았다.

도시는 너무 공기도 안 좋고 복잡하고 싫어 !

맑은 공기가 좋아.

자동차도 별로 없어서 콧노래를 흥얼거리면서 여유있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었다.



점심을 먹고 한숨자고 나오니 비구름이 몰려왔었다.

가정집을 식당으로 인테리어를 바꿔서 운영하고 있었는데 편하게 쉴 수 있게 자리도 제공해주고 집 안에 있는 화장실에서 샤워도 할 수 있게 해주셨다.

샤워하고 나오자마자 비 맞게 생겼는데?

1시간30분정도 달리니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비가 폭포수처럼 지상을 강타했다.

이건 맞으면서 달리면 무조건 손해라는 생각에 달리다가 보이는 지붕에 무조건 들었다.

그쳤다 싶어서 다시 달리면 또 내리고 지붕 밑에 숨으면 또 그치고..



계속 내리는 비로 인해 텐트 칠 곳도 찾지 못해서

비를 잠시 피하러 들어간 작은 상점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몸을 조금 녹이고 음식도 간단하게 팔고 있어서 포장해서 비가 그치는 타이밍에 달리기 시작했다.

나중에 텐트 치고 바나나잎에 감싸진 내용을 확인하니 치킨 한조각에 밥...

이러다 영양실조 걸리는거 아닌가?



지금은 사용하지 않은 빈 모스크에 텐트를 쳤는데 

모스크 뒷편 개울가에서 젊은 여성들이 가운을 걸친 채 샤워를 하고 있었다.

샤워를 마치고 나오니 눈 앞에 펼쳐지 텐트 3동이 신기한지 계속 쳐다보네...ㅋ

모스크 바로 앞에 있는 할머니께서 집 안에서 자도 되고 모스크는 지금 사용하지 않으니 안에서 자도 된다고 했지만 

우리는 그냥 텐트 쳐놓은 지금 자리에서 자기로 했다.



텐트를 치고 쉬는데 날이 아직 조금 밝아서 주변으로 산책을 시작했다.



걷는데 어디선가 웃음소리가 들린다.

좌우를 살피니 저 멀리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렸었다.

손을 흔들어 주니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어주는 어린소녀들



정면에서는 자전거를 탄 소년부대가 다가오고 있었다.



다른 곳을 또 걷다가 아이들이 부르는 소리에 이번엔 직접 찾아갔다.

환호하면서 어쩔 줄 몰라하니깐 내가 다 부끄러웠다.

부르는 소리에 찾아갔는데 너희들이 더 부끄러워하면 어떻하니 ! 

핸드폰을 가지고 온다며 잠깐만 기다리라고 한다

그렇게 각자의 핸드폰으로 다같이 사진을 한번씩 찍고 내 카메라로도 찍고 헤어졌다.



각자의 텐트에 들어가서 오늘 하루도 이렇게 마무리했다.

텐트를 친 모스크는 예전에는 사용했지만 지금은 이 곳과 가까운 곳에 더 큰 모스크가 생겨서 주민들이 새로 생긴 모스크에 예배를 드리러 가는 것 같았다.

어두워지니 어디선가 마이크로 웅얼웅얼 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기도문 같은걸 읽는 것 같은데 당췌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알아들을 수 없었다.



전 날 그리고 아침에 씻은 개울가

산에서 계속 줄줄이 내려오는 물이라 나름 그래도 깨끗했다.

실제로 이 근처 주민들은 이 곳에서 몸에 가운을 걸치고 이 곳에서 샤워를 하고 있었다.



산 길에서 겨우 찾은 식당

메뉴는 하나 단 하나 나시고랭(볶음밥)

가격은 매우 착했다. 

한 끼에 8.000Rp



Tuk Tuk에서부터 계속 다운 Up , Down에 뻗었다.

조금만 더 가면 Bukittinggi인데..

조금만 더 힘내면 되는데..

오늘 무지무지 힘들다.



Bukittinggi 마을 도착 전에 말타는 곳이 있다 !?

정말 의외네?



도착한 Bukittinggi

이 앞으로 양쪽으로 식당 , 슈퍼 , 시장상인 , 호텔 , 레스토랑 등등이 있었다.

간간히 서양에서 넘어 온 여행자들도 볼 수 있었는데

이 곳에 도착하자마자 몸에 이상 신호가 왔다.

느낌이 쎄하다...

베트남친구들에게 말을해 그냥 하룻밤 여기 호텔같은데서 잠을 자고 가자고 했다.

주변에 호텔들이 많으니 가격 비교해서 저렴한 곳 잘 찾아들어가면 되는데

나는 1룸 3인실을 225.000Rp 하는 곳에 들어갔다.

고도가 그래도 1.000m 정도 되는 곳이다보니 방안에는 에어콘이나 선풍기는 따로 없었다.

Wifi는 된다고 했는데 왜 하필 우리 방만 신호가 제일 약한지..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나오는데 몸은 급격히 더 안좋아졌다.

감기 몸살인가?

끝내 버티지 못하고 앓아누웠다.

저 앞에 보이는 다리도 올라가고 싶었는데 힘이 없다.

주변에 산책할 수 있는 공원들과 동물원들도 있다고 지도에 나오는데 갈 수가 없었다.

결국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되어 저녁도 베트남친구들이 포장해서 왔다.

파당(Padang)까지 90km정도는 남았는데 이거 내일 출발할 수 있을까?

약을 먹고 누웠지만 계속 추워서 벌벌 떨어야했다.



2017.05.07 ~ 2017.05.09 (D+466)

너무 심하게 아프면 오늘도 하루 쉬려고 했는데 그럭저럭 가볼만 한 것 같아서 출발했다

90km만 가면 일단 파당(Padang)에서 3일간 요양 할 수 있으니 힘내서 가야했고 

Bukittinggi에서 Padang까지는 거의 다 내리막이니 이 전보다는 조금 수월했다.

Tuk Tuk에서 Padang까지의 긴긴 산맥이 이제 조금 끝이 보인다.

남수마트라 끝까지 이어져있는데 동수마트라도 한 번 달려보고 싶어서 Padang애서 동쪽으로 넘어가서 라이딩을 할 것 같았다.



내리막을 냅다 지르니깐 상쾌하다

몸이 좋아진 것 같은데?

내리막을 힘껏 내달리는데 시원한 폭포가 보였고 사람들이 몰려있었다

우리도 가보자 !

물론 입장하지 않아도 도로 위에서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나는 가까이 가서 보고 싶었다.

입장료는 3.000Rp

나와 주콰이는 들어가서 사진을 찍는데 Thiet은 굳이 들어갈 필요가 없을 것 같다며 밖에서 기다린다고 한다.



Padang을 앞두고 펑크가 났다.

아 ~ 정말 오랜만에 펑크네...?

라고 생각하기엔 내가 그동안 자전거를 타지 않았기 때문에...ㅋㅋ

이번 동남아시아 여행이 끝나면 타이어를 바꿀 생각이다.

광주에서 자전거샵을 운영하시는 국장님이 출국하기전 선물로 주신 허치슨 코브라 타이어인데

태국 방콕 Bok Bok자전거샵에서 바꿨던 슈발베 몬디얼타이어가 얼마 타지도 않았는데 옆구리 터지고 잦은 펑크로 인해

예비로 가지고 있었던 허치슨 코브라 타이어로 교체를 했었다.

(슈발베 몬디얼 타이어는 몇몇 자전거여행자들에게서 들었지만 내구성에 대한 문제를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었다.)

(가격대비 펑크에 대한 방어도 써본 타이어들 중 제일 안 좋았다.. 물론 펑크는 운이겠지만 나 말고도 다른분도 똑같이 느꼈던 터라..)


문제는 코브라 타이어 사이즈는 26x2.1 사이즈

지금 쓰고 있는 튜브는 26x1.75사이즈

타이어와 튜브의 사이즈가 안 맞다보니 바람을 정말 끝까지 더 이상 안 들어갈 정도로 넣은 채로 달리면 

뭔가 라이딩시 꿀렁꿀렁한 느낌을 엄청 많이 받았었다.

튜브가 타이어 내부의 빈 공간들을 채워줘야하는데 타이어는 큰데 튜브는 작아서 그 남은 공간을 채워주지 못하니 바람이 빠질수록 꿀렁꿀렁해지는 느낌을 받는 것이였다.

일단은 아쉬운데로 쓰고 있는 터라

튜브를 새로 사던지 .. 타이어를 바꾸던지 해야겠지만

타이어의 사이즈가 큰게 너무나 마음에 안들어서 동남아시아까지만 타고 타이어를 바꿀 생각이였다.



Padang은 미리 예약해둔 홈스테이에 찾아가서 3일정도 머물기로 했다.

홈스테이라 그런지 중심부에서 약 7~8km떨어진 곳에 위치했지만 평가가 좋아서 한 번 머물기로 결정한 곳이였다.



드디어 도착한 Padang Homestay

따로 간판이 없기 떄문에 사전에 미리 구글맵이나 MAPS.ME에 위치를 찍어두는게 좋다.

도착하니 반겨주는 Bayu주인장

꽤 젊었다.

Bayu는 영국여성(이름 까먹음) 결혼해서 함께 생활하면서 가지고 있는 집을 Homestay로 탈바꿈 시켰었다.

자전거를 타고 도착한 우리를 반겨주면서 웰컴 드링크를 선물로 줬다.

커피 , 차 , 물 중 선택



Bayu가 머무는 집 내부

영국여성과 결혼해서 2년 된 아기까지 함께 살고 있었다.

예전에는 Padang과 Bukittinggi에서 가이드 일은 몇년 했었다고 한다.

지금은 가이드 일을 접고 Homestay 관리를 하고 있었다.



처음 도착한 집도 Homestay로 쓰이지만 지금은 풀로 꽉차서

700m정도 걸어가면 다른 집이 있다고 해서 자전거를 가지고 함께 이동을 했다.



방을 두개를 잡았기 때문에 각자 방에 찾아들아가서 짐을 풀었다.

선풍기 방이였고 화장실을 밖에 있었다.

거실에는 쇼파 , 티비 , 정수기 등 일반 가정집과 별반 다를게 없는 곳이였고 제일 끝방에는 실제로 이 곳 주인인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살고 계셨다.

나가고 들어올 때 꼭 문을 잠그라고 알려주신다.

Wifi는 안되고 처음에 갔던 집 Bayu집에 WIfi가 된다 ...ㅋㅋ

Wifi 하러 잠시 갈 때마다 환영해주고 커피 , 티 , 물을 항상 챙겨주는 친절한 Bayu !



중심부에 가려고 하는데 조금 외곽에 위치해있다보니 택시도 없고 우버도 안잡힌다.

가끔 현지 주민들이 이용하는 봉고차 같은 버스가 지나가는데 행선지도 안적혀있고 어떤 방식으로 타는지 알 수가 없어서 땡볕에 하염없이 택시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다 딱 앞에 오토바이 택시? 같은게 멈춰서 손님을 내려주길래 잽싸게 지도를 보여주면서 여기 갈 수 있냐고 물어본다.

지도를 보여주지만 오토바이 운전수 아저씨는 잘 모르는 듯 보였고 일단 출발하자고 외쳤다

얼마인지 물어봤지만 이 것 역시 알아듣지 못했다..

일단 Go.



오토바이 옆좌석에 타고 가는데 뭔가... 참 느낌이 불안 불안하다

혹시 사고날까봐 무서웠고 가끔 신호 잡혀서 멈춰있으면 앞에서 뿜는 매연을 그대로 다 들이마셔야했다.

조금 불편한 이동수단이네..ㅋ



중심부쪽에 위치한 쇼핑몰에 내려서 가격을 물어보니 40.000Rp 라고 한다.

주콰이와 나는 20.000Rp 꺼내서 쉐어를 하려고 했는데 1인 40.000Rp라고 하는 아저씨

에이 ~ 우버택시가 여기까지 50.000Rp도 안나왔는데 오토바이가 그것도 1인 요금으로 받는게 어딨어요 ~

어디서 약을 팔려고 그래요 ~

주콰이가 40.000Rp 찔러주고 보내버렸다 ㅋ

파당에 있는 바다를 보려고 왔다.

그렇게 깨끗하진 않았지만 .. 바닷바람 쐰 걸로 만족을 해야지..ㅋ

Padang을 바다 보려고 온 것은 아니였잖아...?

조금 돌아다닐려고 했는데 또 몸이 이상하다

어지럽고 ~ 사실 이 전부터 식욕도 없어서 거의 뭘 먹지를 못했다.

그런데 이렇게 밖에 나와서 또 몸의 이상반응을 느끼니 돌아다니기가 조금 거북했다..

어떻하지..?



한 1시간정도 맴돌다가 도저히 안 될것 같아서 택시를 잡았다.

주콰이 안될 것 같아 .. 나 들어가봐야 될 것 같은데?

주콰이가 같이 가자고 한다.

Bayu가 Homestay위치가 적힌 명함을 줬기 때문에 쉽게 찾아갈 수 있었다.



Homestay 근처까지 도착하는데 48.000Rp 나왔다.

아 ~ 몸 안좋아 

들어가서 빨리 누워야지...



저녁에 먹은 떡갈비 비슷한 맛을 가진 인도네시아 음식을 먹었는데 

다 먹지도 못했다.

확실히 Bukittinggi 이 후로 몸이 좋지 않은 건 확실했다.



Padang에서의 3일은 그렇게 몸이 좋지 않아서 종일 Homestay에서 지내는 걸로 끝이 났다.

쉬면서 Bayu에게 동수마트라 Palembang으로 가는 버스 티켓을 예매해야 한다고 했는데

마침 자기가 터미널 근처로 갈 일이 있다고 해서 돈과 이름,여권번호를 적어주면 자기가 가서 예약을 해준다고 해서 

감사하게도 대신 예약을 해주었다.

아침 일찍 출발하는 버스였고 거리도 꽤 멀었고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걸 감안해서 픽업까지 이야기를 했었는데

자신의 아버지 차량으로 아침에 데려다 준다고 해서 일 처리는 깔끔하게 잘 됐다.

마지막 밤길을 걷다가 슈퍼 앞에 앉아있었는데 귀여운 아이들이 찾아왔다.

사진 좀 찍어도 될까?

포즈를 취해주는 아이들이 너무 고마워서 무언가 보답을 해주고 싶었다.



슈퍼에서 딸기맛 아이스크름을 사서 아이들에게 보답으로 주었다.

또 한명은 아이도 찾아왔다.

사진을 찍었다.

옆에 있는 친구들 사줬는데 방금 찾아온 친구를 안 사주면 내 마음이 조금 불편해서 똑같은 걸 하나 더 사와서 나눠줬다.

고마워 ~



2017.05.10 ~ 2017.05.11 (D+468)

아침 일찍 Bayu가 찾아왔다.

아버지와 함께 차를 타고 와서 짐들을 싣고 이동을 했다

Padang - Palembang 약 24시간정도 걸리고 거리는 약 800km정도 되는걸로 알고 있었다.

고마워 Bayu 덕분에 버스예매도 편하게 하고 픽업까지 손쉽게 해결이 됐어 !



차를 타고 버스터미널로 이동 중에 보게 된 건축물

이게 뭐지 뭐지 ! 하면서 보는데 아버지가 모스크라고 알려주셨다.

이런 양식의 모스크는 처음보는데..?

사진에서 보이는 것보다 훨씬 훨씬 큰 모스크였다.



가방들이 한가득이구만 ~

자전거는 Bayu가 미리 옮겨놓는게 좋다고 해서 여기 도착하기 전 날 미리 자전거를 터미널에 옮겨놨었다.



우리가 타고 갈 버스 EPA BUS

Padang - Palembang 버스비는 215.000Rp

자전거 수화물비용으로 100.000Rp

픽업이는 1인 50.000Rp씩 지불을 했었다

버스 뒷문에 자전거와 패니어를 잘 넣고 버스 출발시간까지 기다렸다.

원래 Palembang이 아닌 Jambi까지 가려고 했으나 Bandung에 있는 인도네시아 친구가 5월23일 호텔 예약을 실수로 해버렸다고

그 전에 꼭 오라고 해서 부득이하게 버스점프를 해야했고 Jambi에서 Bandung까지 약 1.030km였는데

몸 상태와 가는 길이 어떨지 모르는걸 감안해서 조금 더 점프를 멀리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 Palembang으로 가는 걸 선택했다.



버스 기다리는 동안 함께 수다 떨어주신 아저씨,



버스는 뭐 나름 괜찮했다.



내 바로 뒷자석에 앉아있었던 아이들,



중간 휴게소에 내려서 식당에 갔는데 몇명인지 물어서 3명이라고 하니 일단 앉으라고 한다.

앉으니깐 반찬을 엄청 가지고 온다..

뭐지 ?

다른 테이블들도 힐끔 쳐다봤는데 다들 아무 이상 없다는 듯 잘 먹고 있었다.

결론은 여기에서 자기가 원하는 반찬을 골라서 먹으면 된다.

하나라도 집어 먹으면 가격에 포함되기 때문에 신중하게 다 먹을 수 있는 것만 선택해서 골라 먹어야 한다.



버스가 택배역활도 같이 하고 중간 중간 다른 마을 터미널에도 멈추고

저녁에는 모스크에 멈춰서 30분정도 무슬림사람들 기도하고 나오고 이런 저런 사정이 있어서 Palembang에 도착하기까지 23시간11분이 걸렸다.

엉덩이 쑤신다....

빨리 나가고 싶어 !

아침 8시30분쯤 되니 도착했다.



자자 빨리 내립시다 ~

자전거 패니어를 내렸는데 아놔 앞바퀴가 또 펑크났다...

피곤해서 빨리 호텔 들어가서 자고 싶은데...


원래 Thiet과도 Padang에서 헤어질려고 했다.

그는 같이 가려고 했지만 나는 함께 가기 싫다고 못을 박았고 주콰이는 나와 함께 가기로 결정을 했었다.

Thiet은 비자가 30일짜리여서 무조건 어딘가는 버스를 타고 가야했는데 버스타고 가는 것까지만 일단 같이 가자고 해서 

나는 그마저도 싫었는데 주콰이가 같이는 가자고 해서 어쩔수 없이 버스를 같이 타고 왔다.

자 . 

그럼 여기까지

여기에서 찢어집시다.

Thiet 조심히 여행하고 ~ 나랑은 정말 여행스타일이 안 맞아서 그런거야

속상해하지마.



Palembang은 꽤나 큰 도시 중 하나였다

인도네시아에서는 7번째로 큰 도시이며 , 수마트라에서는 메단(Medan) 다음으로 큰 도시가 바로 이 곳 Palembang이였다.

그리고 가장 큰 강이 있다고 한다

Musi강은 수마트라 중에서도 남부에서는 750km정도에 이르는 가장 긴 강 중 하나라고 한다.

이 강을 기준으로 강북 과 강남으로 구분 한다고 한다.

과거 불교왕국의 스리위자야(Kingdom of Srivijaya)의 수도(동남아시아 최초 불교왕국 중 하나)였고

전통 옷감인 송켓(Songket)로 유명하다고 한다.

인도네시아어로 연결하다 라는 뜻을 가진 송켓은 금실로 짠 고급 옷감 중 하나라고 한다.

그리고 인도네시아 친구가 추천해준 Palembang요리는 펨페(Pempek)였다.

생선과 까사바(Cassava)의 전분과 혼합하여 삶은 요리라고 하는데 생선을 좋아하지 않는 내가 먹을 수 있을런지 모르겠다. 



옛날에 이 곳 Palembang은 네덜란드와 잉글랜드의 통치를 받았다고 하는데

그 당시 전사한 인도네시아 군인들을 추모하는 곳인듯 보였다.



팔렘방은 처음오지만 나에게는 이름만큼은 익숙한 곳이였다.

고등학교시절 즐겨했던 게임 중 하나가 대항해시대 온라인이라는 게임이였는데

무역을 주로 해서 유럽에서 동남아시아 중에서도 인도네시아로 육두구 라는 교역품을 자주 사러 왔었는데

가끔씩 들렸던 항구가 바로 팔렘방이였다..

알게 모르게 대항해시대 온라인이라는 게임도 내가 세계여행을 떠남에 있어서 꽤나 도움을 줬던 모양이다.



한바퀴 돌고 돌아 찾은 호텔 TLARA

방은 꽤 깔끔하고 좋았는데 역시 Wifi가 오락가락한다.

버스에서 밤을 보내면서 자긴 잤는데 애초에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그런지 하루정도는 쉬었다 가는게 좋을 것 같아서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호텔로 먼저 찾아왔다.




호텔에 짐 풀고 한숨자고 Palembang 한바퀴 걷고 돌아오는 길

아저씨가 자기도 사진 좀 찍어주라며 포즈를 취해주셨다.

청소부 아저씨인줄 알았는데 주차관리하는 아저씨들이였다.



메단 다음으로 큰 도시라고 하니 넓게 한번 둘러보고 싶었지만

하루밖에 머물지 않았고 몸 상태도 최악이라 섣불리 어딜 나갈 수가 없어서 호텔 주변을 걷는걸로 만족해야했다.



호텔 근처 식당.

나는 치킨+밥을 시키고 주콰이는 생선에 밥을 주문했다.

어둠이 찾아오면서 멀리 나가기 조금 무서운 분위기...?



손님이 먹다 남은 잔반을 뒤처리 하는 고양이의 뒷모습이 왠지 모르게 너무 쓸쓸하게 느껴졌다.

잠시동안 치킨으로 고양이의 친구가 되어주었다.

쓰담아주면서 치킨 살을 주니 옆에서 떠나지 않던 고양이,

오늘도 굿나잇 ~



2017.05.12 (D+469)

매일 자연속에서 평화롭게 달리다가 대도시에 들어오니 수 많은 차량에 의해 정신이 없었다.

공기도 좋지 않은게 정말 나는 이제 시골길만 달려야하나보다.

도시는 이제 지겨워

시골 자연 풍경이 너무 좋아

공기도 좋아

사람도 좋아

인심도 있고 정도 있고 미소도 있는 그런 시골이 좋았다.

물론 도시에도 인심과 정이 있어 시골과 비교할게 되진 않지만 복잡하고 공기도 좋지 않다보니 특히 지금 몸상태가 더욱 더 안 좋은상태에서

신경 쓸게 많다보니 지금은 그닥 도시가 좋지 않았다.



도시를 완전 빠져나가기 전 외곽 식당에서 저렴한 한끼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원하는 반찬을 집어다 먹을 수 있었는데 내가 고른 반찬들과 밥이 푸짐하게 5.000Rp !

주콰이도 너무 싸다가 깜짝 놀라했다.

사진의 시장을 마지막으로 이제 다시 평화로운 풍경을 보면서 달릴 수 있었다.



뭔지 모르겠지만 과일이겠지?

구입하는 주콰이 ㅎ

동수마트라는 달려보는데 생각보다 힘들었다.

동쪽에 비해 서쪽은 산이 많아서 그런지 대형덤프트럭이 다니지 않았다.

하지만 서쪽에 비해 동쪽은 평지가 많다보니 수십대의 덤프트럭이 지나다녔다.

길도 오로지 하나밖에 없어 빠져나갈 수도 없고 같이 다녀야했다.

게다가 더 최악인건 포장도로는 잘 되어있지만 하필 양쪽 포장도로 제일 사이드 부분이 U모양을 하고 있어서 달리기 애매한 구간이 계속 나와서

앞뒤에서 덤프트럭이 계속 압박을 하고 U모양의 사이드 포장도로때문에 라이딩을 제대로 할 수가 없었다.

포장도로 자체도 조금 좁게 만들어서 양쪽에서 오는 덤프트럭이 우리를 추월해서 갈 수도 없었다.

서수마트라만 달리다가 동수마트라도 달려보고 싶어 왔는데 제발로 호랑이 굴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였다.

너무 상황이 안좋았다.



주콰이 안되겠어 

여기 그늘에서 조금 쉬었다가 가자.

해먹을 치고 , 돗자리를 깔고 한 시간정도 쉬었다가기로 했다.



게다가 모스크 공사 모금을 하는 곳..

중앙에 드럼통을 가져다 놓으니 도로가 더 좁아진다.

이 전 모금하는 곳에서 사고가 날뻔했다.

똑같이 도로에 드럼통을 놓고 모금을 하고 있었는데 뒤에 따라오던 버스가 나를 추월하려고 했는데 드럼통 떄문에 추월을 못하자

속도를 줄이지 못해 드럼통을 박을 것 같아서 버스 모퉁이로 내 패니어를 밀면서 나를 바깥으로 밀어내버린 상황이 펼쳐졌다.

갑자기 뒤에서 묵직한게 미는게 느껴진 나는 당황을 해서 핸들을 꺾고 도로 외곽으로 빠져나오면서 브레이크를 잡았는데 다행히 브레이크 제동이 걸려서 넘어지지 않았다.

버스는 잠시 멈추더니 보조운전사가 창문으로 고개를 빼꼼내밀더니 그대로 그냥 출발해버린다.

주변에서 모금하던 아저씨들이 상황을 보고 더 화가났는지 버스쪽을 향해 막 뭐라뭐라 하는 걸 들었다.

하마터면 정말 큰 사고 날뻔 했다.

이 후 드럼통 나오고 뒤에 대형트럭들이 올때마다 또 나를 밀어버릴까봐 불안한 마음에 제대로 라이딩을 하지 못했다.



후 ~ 이거 또 하늘이 점점 어두워지는구나

비를 또 몰고 오는구나..

속도 좀 다시 내야겠다.



결국 비가 쏟아지고 가다 서다를 계속 반복을 했다.

계속되는 도로에서 덤프트럭을 신경쓰느라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왔다.

오늘은 조금 일찍 텐트를 치고 누워야할 것 같은데...



가는 길에 보인 빈 학교로 들어가 텐트를 치고

주콰이가 자전거를 타고 마을에 가서 빵과 물 , 음료를 사왔다.

우리의 저녁이랄까?

화장실이 없어서 근처 모스크에서 샤워할 물을 1.5L페트병에 떠왔다.

주콰이는 모스크에서 샤워를 간단하게 하고 오고 나는 텐트를 지키고 있었는데 몸이 좋지 않아 모스크쪽으로 가기도 힘들것 같아서

주콰이에서 1.5L 페트병을 주면서 부탁을 했었다.



1.5L 페트병으로 하는 샤워?

먼지 많이 묻은 곳과 땀을 많이 흘렸던 상체쪽을 주로 씻었다.

그래도 조금 찝찝했지만 이렇게라도 하고 자는게 덜 찝찝할 것 같았기에..하하

서수마트라 남쪽산맥까지 기세좋게 뚫고 내려왔지만

후반부부터 갑자기 안좋아진 몸상태가 장기화 되면서 앞으로의 라이딩이 어떻게 될지 알 수가 없었다.

일단 계획으로는 수마트라 최남단에 있는 Lampung Town까지는 가려고 하는데 그 이후 Bandung까지 자전거를 타고 갈지 버스를 한번 더 타고 점프를

해야할지는 그 때 몸 상태를 봐야할 것 같았다.

동쪽과 서쪽 수마트라 장단점은 확실히 달랐다.

동쪽은 대형덤프트럭들이 하루에 수천대가 양쪽으로 왔다갔다하는데 도포의 폭이 너무 좁아 아슬아슬한 라이딩을 할 때가 많았다.

평지가 대부분 많아서 몸은 힘들지 않았지만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던 동수마트라 라이딩이였다.

서쪽은 자연 풍경이 아름답고 사람들도 친절하고 다 좋았지만 역시 산맥이 많아서 몸이 조금 힘들다.

전체적으로 큰 도시들을 제외하면 호텔 및 숙소들이 없어서 캠핑이 꼭 필요하다,

그 어느때보다 몸 관리를 철저히 해야했는데 그러지 못해 나처럼 고생하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좋겠다.

다행히 주콰이라도 옆에서 함께 달려주었기에 이렇게라도 달리고 있지 

주콰이가 없었다면...?

아마 혼자서 낑낑대며 아픔을 이겨내려고 쓸쓸히 싸우고 있었을 것이다.

미얀마에서도 옆에 있어줬던게 주콰이였는데

인도네시아에서도 아플 때 옆에 있어준게 주콰이였다.

쳇, 고마운사람...^^




2017/04/30 = 식비(두끼) 35.000Rp + 컵라면 8.000Rp + 물 1.5L 8.000Rp @자전거이동거리 88km

2017/05/01 = 식비(두끼) 27.000Rp + 라면두봉지 15.000Rp + 물 1.5L 8.000Rp @자전거이동거리 73km

2017/05/02 = 식비(두끼) 32.000Rp (사테16EA 20.000Rp) + 컵라면 8.000Rp + 음료및커피 15.000Rp + 호텔숙박 2룸 1인 63.000Rp @자전거이동거리 47km

2017/05/03 = 식비(두끼) 35.000Rp + 커피4.000Rp + 물 1.5L 6.000Rp @자전거이동거리 81km

2017/05/04 = 식비(두끼) 25.000Rp + 라면 3.000Rp + 물 1.5L 7.000Rp @자전거이동거리 65km

2017/05/05 = 식비(세끼) 35.000Rp @자전거이동거리 87km

2017/05/06 = 식비(두끼) 28.000Rp (사테10EA 20.000Rp) + 호텔숙박 3인실 1인 75.000Rp @자전거이동거리 57km

2017/05/07 = 식비(한끼) 15.000Rp + 바나나 20.000Rp + 폭포입장료 3.000Rp + Padang HomeStay 2룸 3박 1인 230.000Rp @자전거이동거리 88km

2017/05/08 = 식비(한끼) 20.000Rp +망고음료 8.000Rp + GoJek 1인 20.000Rp + 택시 1인 20.000Rp

+ 파당 - 팔렘방 버스비 215.000Rp + 자전거수화물 150.000Rp

2017/05/09 = 식비(한끼) 18.000Rp + 아이스크림 4.500Rp + 아이들아이스크림3EA 13.500Rp

2017/05/10 = 식비(한끼) 25.000Rp @버스이동거리 827km

2017/05/11= 식비(두끼) 40.000Rp + BIN TANG 맥주 18.000Rp + 과자 10.000Rp + 호텔숙박비 1룸 1인 100.000Rp @자전거이동거리 10km

2017/05/12 = 식비(한끼) 5.000Rp + 빵 4.000Rp + 물 1.5L 6.000Rp @자전거이동거리 77km


2017년04월30일 ~ 2017년05월12일 자전거이동거리 729km + 버스이동거리 827km

총 자전거이동거리 14.989km / 교통수단이동거리 9.409km


중국 : 페리 1박 / 호텔 2박 / 찜질방 1박 / 게스트하우스 13박 / 캠핑 33박 / 주민의초대 6박 / 차량숙박 2박 = 총 58일

베트남 : 캠핑 14박 / 교민분들의 초대 34박 / 주민의초대 4박 / 게스트하우스 22박 / 호텔 3박 / 모텔 15박 = 총 92일

캄보디아 : 호텔 1박 / 게스트하우스 7박 / 야간버스 1박 = 총 9일

태국 : 게스트하우스 9박 / 캠핑 1박 / 호텔 1박 / Ning 집초대 3박 / Suwit 집초대 2박 / 불교사원 2박 = 총 18일

미얀마 : 사원캠핑 5박 / 파아욱수행원 4박 / 천주교교회 13박 / 야간기차 3박 / 캠핑 1박 = 총 26일

태국 : 사원캠핑 12박 / Suwit 집초대 4박 / 교회1박 / 게스트하우스 7박 / MARKTEL & COFFEE 5박 = 총 29일

라오스 : 게스트하우스 17박 / 캠핑 3박 / 사원캠핑 1박 / 탄허여행사 8박 = 총 29일

캄보디아 : 게스트하우스 8박 / 캠핑 1박 / 주민도움 1박 / 지인의초대 4박 = 총 14일

태국 : 게스트하우스 17박 / 코창 파자마 5박 / Damian초대 4박 / 야간버스 1박 / 호텔 1박 / 야간기차 1박 / 사원캠핑 1박 = 총 30일

말레이시아 : 게스트하우스 16박 / 호텔 4박 / 센트럴하우스 3박 =  총 23일

태국 : 게스트하우스 1박 / 코창 파자마 17박 / V.J 아일랜드 뷰 게스트하우스 28박 / 공항호텔 1박 = 총 47일

말레이시아 : 센트럴하우스 48박 = 총 48일

싱가포르 : Wil하우스 2박 = 총 2일

말레이시아 : 센트럴하우스 15박 / Lzz 친구집 6박 = 총 21일

인도네시아 : 모스크캠핑 2박 / 야외캠핑 4박 / 교회캠핑 2박 / 게스트하우스 9박 / 호텔 3박 / 폐학교 2박 / 야간버스 1박




= 2017년04월30일 ~ 2017년05월12일 : 사용금액 1.382.000Rp 루피아 (약 119.000원) 

2016년1월30일 ~ 2017년05월12일 총 사용금액 4.571.150원 

+ 파타야스카이다이빙 10.950+4.500 = 15.450바트 = 538.587원 계좌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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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보라 2017.05.21 07:29 신고

    음 뭐지?

  • Favicon of http://phototour.tistory.com BlogIcon YJT 2017.07.25 13:36 신고

    ㅎㅎ 뚫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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