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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8 ~ 2017.03.27 (D+423)


KOREA - China - Vietnam - Cambodia - Thailand - Myanmar - Thailand - Laos - Cambodia - Thailand - Malaysia - Thailand - Malaysia

City : Kuala Lumpur


2017.03.08 ~ 2017.03.18 (D+414)

페트로나타워 수리야몰 3층 소니몰에서 구입한 액션캠 손목스트랩,

앞으로 영상 좀 찍어볼까? 하고 구입했는데 과연 내가 얼마나 사용할지 궁금하다..

쓸까? 과연? 영상을? 편집하기 귀찮은데 ㅠㅠ



아니 이게 누구야 ? Max 잖아 !?

저번에 노래방도 함께 가서 재밌게 놀았던 Max가 찾아왔다.

쿠알라룸푸르를 떠나 페낭 , 랑카위 ,쁘렌띠안섬을 거쳐서 다시 쿠알라룸푸르에 왔고 스페인 친구 Rocio 와 함께 찾아왔다.

아침 일찍 찾아 온 Max는 당일 저녁에 싱가포르를 비행기 타고 간다고 했는데 예약은 아직 하지 않은 상태였다.

가격 이것 저것 비교해보고 결국 비행기는 당일날 예약하려니 너무 비싸서 버스를 타고 저녁에 이동한다고 한다.

Rocio는 센트럴하우스에서 고민 끝에 1박을 하고 간다고 한다 

아직 손님이 없어서 여자도미토리를 혼자 다 쓰게 됐다 ㅎ

수영장도 있으니깐 푹 쉬어 ~ Rocio는 내일 비행기를 타고 암스테르담으로 가서 2주정도 여행을 더 하고 스페인으로 간다고 한다.

Max가 와서 정말 반가웠는데 하필 또 내 몸이 안좋아져서 나는 결국 누워있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런 나를 걱정해주는 Max

밤 늦게 싱가포르 버스를 타러 나가는데 배웅 나가주지 못해 미안했다.

우리 다음에 또 만나자 !

인도네시아에서 만나자는 Max.. 꼭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그땐 고맙고 미안하다라는 의미로 맥주 한 잔 사야겠다.



다음 날 아침 Rocio가 바로 떠났다.

아침 일찍 산책 하고 수영 좀 하고 체크아웃 준비하는데 비행기 시간이 오후시간대라 체크아웃을 12시에 해야했는데 

사장님이 괜찮다며 늦게 체크아웃 해도 된다고 해서 게스트하우스에서 푹 쉬다가 출발하는 Rocio

스페인 오면 꼭 놀러오라며 내 방명록에서 길게 글을 남겨주었다.



수리야몰 놀러가는데 LRT에서 바로 나오니 버스킹을 하고 있었다.

잠깐 하고 끝나는게 아니라 몇일 동안 이 자리에서 매 번 다른 팀들이 나와서 공연을 하고 있었다.



그 중 딱 내가 봤던 밴드가 앨범도 관객들에게 팔고 있었다

한 장에 20RM 이라고 하는데 별로 부담도 안됐고 팁겸해서 나도 한 장 구입을 했다.

CD 뒷면에는 페이스북 주소도 있으니 나중에 한 번 놀러가봐야겠다 !




저녁에 사장님 차를 타고 찾아온 Masjid Wilayah 모스크

가장 최근에 지어진 모스크로 저녁에 보면 아름답긴 한데 사진으로 표현할 수 없다는게 조금 아쉬웠다

광각렌즈 하나 있었으면 다 담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리 저리 돌아다니면서 각도를 찾아보려해도 쉽지가 않다..

모스크라고 하면 왠지 안에 들어가는 것도 못하게 할 줄 알았는에 편견이였나보다.

나 이외에도 이 곳에서 사진찍는 사람들과 드론을 날려 찍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현 말레이시아 아공(왕)이 살고 있는 Istana Negara 왕궁

사장님이 데려다주셔서 편하게 올 수 있었지만 교통편이 조금 까다로운 걸로 알고 있다.

낮에는 입구에 앞에서 멋지게 옷을 차려입은 사람들이 지키고 있다는데 저녁에는 조용하다.

그래도 대형버스를 타고 저녁 야경을 찍기 위해 찾아오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있었다.



2017.03.18 (D+415)

약 98일만의 첫 라이딩

두근 두근 정말 오랜만이다.

말레이시아 친구 Lzz가 게스트하우스까지 픽업을 와줘서 Lzz 차 안에 자전거를 넣고 포트클랑쪽으로 이동했다.

그 곳에서 Lzz 친구들과 함께 라이딩을 시작했다

혹시 적응 안될까봐 프론트패니어도 두개 가지고 와서 장착하고 달렸다..ㅎ



아무도 없는 나무다리를 건너고



작은 쉼터에 옹기종이 모여 쉬고,

예전에 말했듯이 말레이시아 무슬림 사람들은 여자 , 남자 단 둘이 자전거 라이딩이 안되지만 단체로 다닐경우에는 가능하다고 한다.



닫혀있는 문을 강제로 열어 이동하기도 했다.

여기 자주 오는 길인듯 손 쉽게 문을 열고 가는데 비포장도로라 더욱 긴장이 됐는지 시작부터 땀이 줄줄 흘렀다.

원래 땀 잘 안흘리는 체질인데 오랜만이여서 그런지 힘들다..



엄청난 소떼를 지나가야했는데 한 사람 한 사람 이동을 했다.



마지막이 내 차례였다..

John : 아 나 여기 지나가야하는데

소 : 저 닝겐은 뭐다냐 ?

John : 부담스럽다 쳐다보지 말어 !!

소 : 자신 있으면 지나가보던지 ??



Lzz 이거 뭐야?

크랩들의 집이라고 한다.

똥 같이 생겼네..?

소똥인 줄 알고 이리 저리 피해다녔는데 게들이 집이라니

힘들게 만들었을텐데 최대한 피해줘야지.

나는 매너남, ㅋㅋ



뒤에도 소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았고

소똥도 어마어마하게 많았고

소똥냄새도 어마어마했다.

맑은 공기가 필요해...



저 바다 건너 멀리 보이는 게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이라고 한다.

내가 곧 다시 달리게 될 곳.

기대된다

어떤 풍경이 펼쳐질지

어떤 이야기가 만들어질지..

어떤 인연을 만나게 될지..

정말 궁금하다 빨리 달리고 싶다



여기까지 오는데 즐거움도 있었지만 힘들기도 했다.

98일만의 라이딩인데 포장도로도 아니고 비포장도로만 계속 달리니 정말 장난 아니였다.

웃으려고 애를 써보지만 오랜만의 라이딩은 정말 비참하게도 달리기 싫을 정도로 힘들었다.

4월17일 본격적으로 인도네시아의 여행이 시작되는데 조금 걱정이 되었지만 조금씩 천천히 달리다보면 곧 적응하리라 생각하고 있다.



나는 후미그룹에서 Lzz와 함께 천천히 선두그룹을 따라가고 있었다.



와 ~ 이제 점심시간때가 됐는데 정말 힘들었다.

쓰러질 것 같았다.

이 곳을 도착하기 전 정말 엄청난 비포장도로를 만나서 달리기가 싫을 정도였다.

그 비포장에서 몸의 데미지를 심하게 받아서 그런지 온 몸이 아팠다.



몸이 받은 데미지를 풀어주기 위해 드디어 점심을 먹는다.

먼저 가볍게 첸돌로 시작했다.

베트남으로 치면 쩨랑 많이 비슷하다고 해야될까?



나는 뭐 시킬까 고민하다가 돈까스 비스무리한 요리를 준비했는데 

너무 개고생을 했는지 생각보다 많이 먹지 못했다.



Lzz와 친구들은 레드커리에 생선이 들어간 요리를 주문했다.



내 돈가스는 지나가던 어린고양이를 붙잡아 같이 나눠먹었다.

어디 물가에 빠졌는지 엉덩이부분이 많이 젖어있었다.



Lzz가 밥 먹고 바로 라이딩하면 졸려서 위험하다고 한다.

바닷가에 가서 한숨 자고 가자고 한다.

하지만 구름이 우르르쾅쾅 나 곧 비 뿌릴껀데? 잘꺼야? 라고 물어보는 듯 보였다.

Lzz 비 올 것 같은데 괜찮아?

괜찮다며 가자고 한다..

캠핑장비들을 가지고 오지 않았는데 다행히 Lzz에게 비닐깔개가 있어서 모래바닥에 깔고 누울 수가 있었다.



이 친구들을 이미 준비가 되어있었다.

준비가 되어있는 자들의 휴식...

나무그늘 밑에서 바닷바람을 쐬며 푹 잔다.



그렇게 우리는 2시간정도 쉬었다.

하늘도 비가 올 것처럼 흐리더니 결국 우리가 쉬는 걸 방해하고 싶지 않았는지 비를 내리지 않았다.

정말 고마웠다.

정말 피곤해서 움직이기 힘들었는데 ㅎ

Lzz... 우리 다시 돌아갈 때 또 비포장도로로 가는거야? 라고 물으니 

걱정하지말라며 포장도로로 갈거라고 한다 ..ㅋ

자기도 힘들다고 비포장은 가기 싫다고 말하는 Lzz..



정말 힘들었던 라이딩이 드디어 끝났다 ~

정말 해피해피 ..

아우 오늘 정말 힘들었어..

Naim , Raja , Syahmi , Abdul , Lzz 모두 정말 수고했습니다.

정말 아주 멋진 힘들 복귀전이였습니다.

덕분에 4월17일이 아주 아주 기대됩니다.

샤알람에서 방사 , 포트클랑까지 픽업을 해주고 다시 데려다 준 Lzz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하고

Lzz에게 선물로 사장님과 게스트하우스에서 함께 담근 김치를 선물로 주었다.



2017.03.21 ~ 2017.03.22 (D+418)

쿠알라룸푸르 한국대사관.

몇 일 곰곰히 생각해 본 결과 나는 꼭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으로 여행을 하고 싶었다.

엊그제 Lzz와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 해본 결과 비자 받을 수 있을거라며 한 번 인도네시아 대사관 갔다오라고 해서 

대사관에 가서 필요한 서류들을 물어보니

1. 여권사진 2장

2. 여권사본

3. 여권 최근 입국스템프 사본

4. 은행잔고증명서 (USD 2.000$ 이상)

5. 호텔예약서

6. 왕복항공권

7. 재직증명서

60일 관광비자 받으려는데 꽤 까다롭다.

내가 지금 낼 수 있는건 1.2.3.4번까지는 가능하고 호텔에서 안잘꺼고 페리로 들어갈꺼고 회사나 스폰서 없다고 하니깐 

앞서 말한 1.2.3.4번만 준비를 해서 오라고 한다.

1.2.3번은 금방 준비 할 수 있는데 은행잔고증명서 검색을 하니 대사관에 가서 서류를 받아 원본을 한국으로 보내서 대리인이 해당 은행에 가서 

은행잔고증명서를 받아서 다시 국제우편으로 받아야 한다고 한다.

팩스로는 안된다고 한다.

나는 간단하게 그냥 인터넷에서 공인인증서로 받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꽤 까다로웠다.

일단 다른 방법을 찾아보는 걸로 하고 일단 먼저 대사관에 가서 은행잔고증명서를 받을때 필요한 서류가 필요하다고 하니 위임장을 발급해줬다.

이 위임장을 국제우편으로 대리인에게 보내고 해야된다고 하는데 국제우편도 시간이 꽤 걸린다고 한다. (약 3~4일)

이거 너무 시간이 오래걸리는데 ? 다른 방법이 없을까?



씨티은행 같은 경우에는 지점전화 말고 한국본사에 전화를 하면

비자발급목적의 은행잔고증명서는 이메일로 발급을 해준다고 한다.

오.. 그래?

대사관 괜히 갔네?

아무튼 발급 받았다,

(사진 : 쿠알라룸푸르 한국대사관)

위치 : Jelatek역에서 도보 15분정도



이메일로 받은 은행잔고증명서를 발급 받아서 인도네시아 대사관에 다시 찾아갔다.

인도네시아 대사관은 Imbi역 또는 Amoang Park에서 약 20~30분 거리에 있다.

요즘에는 구글지도 , MAPS.Me에 조금만 검색해도 위치가 정말 자세히 잘 나오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1번게이트 , 2번게이트가 있는데 외국인은 2번게이트에서 접수하는 것 같았다.

2번게이트 입구에 가면 보안직원이 가방검사나 목적등을 이야기 하라고 한다.

안으로 들어가면 1층에 비자신청서를 주는 곳이 있는데 줄을 서서 기다리고 차례가 되어 창구로 가면

준비한 서류를 보여달라고 하고 부족한게 있다면 무엇을 더 준비해서 오라고 한다.

이상이 없으면 비자신청서와 함께 번호표를 주는데 이 걸 가지고 바로 옆에 있는 2층으로 올라가면 사진과 같은 창구가 나온다.

번호에 맞게 기다리면 된다.

나는 첫째날 서류가 부족해서 비자신청서만 가지고 돌아갔고

두번째날 다시 와서 준비한 서류를 내미니 번호표를 받고 2층으로 올라왔었다.

번호가 되서 앞에 가서 준비한 서류를 내미니 역시 항공권 , 재직증명서 등을 물어본다.

재직증명서를 그렇다치고 왕복항공권에 대해 집요하게 물어봤다.

페리를 타고 갈거라고 해도 그에 대한 티켓이 있어야한다고 한다.

한 참을 씨름하다 일단 접수는 해주는데 발급이 안될 수도 있다고 한다.

60일비자피는 405링깃

다음 날 오후3시까지 오라고 한다.



다음 날 다시 찾아 온 인도네시아 대사관 2번게이트

참고로 인도네시아 비자 같은 경우에는

(1) 공항

1.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

2. 발리 웅아 라이 국제공항

3. 메단 쿠알라나무 국제공항 

4. 수라바야 주안다 국제공항

5. 바탐 항나딤 국제공항

(2) 항구

1. 빈탄 스리빈탄 항만

2. 빈탄 딴중우반 항만

3. 바탐 바탐센터 항만

4. 바탐 스꾸방 항만


인도네시아에서 정해준 항구 , 공항으로 입국 시에는 30일 무비자가 적용되었고 연장 혹은 체류허가 조건이 불가하다고 한다.

60일 단수비자도 있고 30일+30일 다시 또 연장 할 수 있는 비자가 있다고 하는데

이 체류기간 연장비자 같은 경우 해당 이민국에서 연장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하니 30일 이상 60일 이하가 확실하다면 

그냥 처음부터 60일 비자를 받고 오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오후3시까지 오라고 해서 조금 더 일찍 가서 기다리려고 2시쯤에 왔는데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오픈 시간은 2시30분인 것 같았다.

내 비자는 과연 나왔을까?

정말 두근두근 했다.

만약 비자를 받지못하면 싱가포르로 갈 수 밖에 없었다.



Oh...Jajajaja ~ Hahahah ~ 드디어 비자가 나왔다.

안 나올까봐 마음 졸였는데 여권에 비자 붙어있었다.

발행일은 2017년 3월23일 , 비자 만료일은 2017년 6월21일

비자여행일수는 60일,

발행일부터 만료일까지 여행가능한것은 아니였다.

3월23일 이 후 언제든 들어갈 수는 있지만 여행일수는 60일 이내 , 6월21일전까지만 허용이 된다는 것이였다.

5월21일에 들어가면 한 달 밖에 여행하지 못하고 나가야한다는 뜻이겠지?



기분 좋아 게스트하우스에 돌아가서 한 참을 비자를 바라보는데 핸드폰에 진동이 울린다.

페이스북이 무언가를 알려준다..

Alwin이 근처에 있습니다 !?

내가 알기론 Alwin은 호주에 있는 걸로 아는데 왜 근처에 있다고 뜨지?

혹시나 해서 메세지를 보내보니 Alwin이 이제 6개월 배낭여행을 끝내고 다시 네덜란드로 돌아가기 위해 쿠알라룸푸르에 들어왔다고 한다.

내가 아직도 쿠알라룸푸르에 있을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나보다.

우리 만나야지 ?

그렇지 ?

다음 날 저녁 우리는 바로 만났다.

Alwin이 머물고 있는 게스트하우스에 가서 근처에 유명한 중국레스토랑이 있다며 같이 가자고 한다.

자기는 이제 여행이 마무리이기 때문에 링깃도 남으니깐 밥을 사주겠다고 한다 ㅎ

나의 방명록에 글을 써주고 있는 Alwin

고마워 친구,



코창에서 잠깐 만났던 우리의 인연

그 때 끝나고 앞으로 못 볼 줄 알았던 우리는 코창 그 이후로 3번을 더 만날 수 있었다.

정말 신기했다.

우리 앞으로 몇 번 더 만나야지 친구 !

네덜란드에서 다시 맥주 한 잔 마시자구 , 고마워 친구 나를 기억해주고 나와 만나주어서 !

Alwin도 자전거여행이 주는 최고의 인연 중 한 명이다.



2017.03.27 (D+423)

센트럴하우스 게스트하우스 오랜만에 게스트분들이 찾아오셨다.

인도네시아에서 오신 한국분들이였는데 부부여행으로 쿠알라룸푸르에 오셨다.

나도 사장님 차에 탑승해서 말라카까기 오게 되었다.

일정이 변경되서 싱가포르 , 말라카쪽으로 갈 일이 없을 것 같아서 버스로 이동하려고 했는데 사장님 차 옆자리에 앉아 편안하게 말라카에 올 수 있었다.



말라카는 음.. 작은 페낭 같은 느낌?

페낭이랑 조금 느낌이 비슷했는데 페낭보다는 그래도 조금 더 시골마을 같은 느낌은 있었다.




아기자기한 소품가게들과 카페 , Bar들이 많이 있었다.



페낭과 마찬가지로 자전거를 빌려서 돌아다니는 관광객들도 많이 있었다.



독특한 디자인의 슬리퍼

수제로 작업하는 듯 보였다



이 곳이 말라카에서 가장 유명한 카페라고 한다.



말라카가 이런 느낌이였구나..

작은 페낭같은 ? 조금 실망했다..

이 곳은 존커 스트리트 (JonKer Street)

여행객들을 위한 게스트하우스와 식당 , 바 , 야시당 등이 몰려있는 거리이다.

또는 차이나 타운이라고 불리기도 한다고 한다.



존커 스트리트 바로 앞에는 네덜란드 광장이 있었다.

나도 말레이시아 와서 알았지만 말레이시아는 과거에 네덜란드의 통치를 받았었다고 한다.

네덜란드 통치 시절에 지은 붉은 건물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말라카 여행의 출발지라고 한다.



라이브로 공연하는 사람들도 있고



인증샷을 찍는 아이들까지 광장에는 엄청난 관광객으로 붐볐다.



이 사진을 찍고 뒤돌아서 가려고 하는데 중국인 아저씨 한명이 빨리 꺼지라는 듯 손으로 비키라고 휙휙거리는데

갑자기 기분이 팍 상했다.

사진 찍으려고 하는 것 같아서 알아서 비켜주려는데 뭐가 그리 급해서 나이도 어느정도 드신 아저씨가 매너도 없게 손으로 저리 가라고 하는지

아저씨가 사진 찍을때까지 옆에 서있다가 한국말로 욕을 한 바가지 해주고 왔다. ㅋㅋ

긍정~긍정~ 마인드로 참으려고 했지만 도저히 기분이 나빠서 참을 수가 없었다.


사진은 크라이스트 처치 (Christ Church)

1753년에 네덜란드 건축양식으로 세운 교회로 , 네달란드 광장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이 앞에서 사진 찍으려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이 있었다.

교회 내부에 있는 수공예 의자들은 200여년 전에 만들어졌고

내부 바닥에 있는 묘비에는 아르메니안 서체로 "최후의 만찬" 이라고 새겨져 있다고 한다.



말라카를 돌아다니다 보면 많이 보이는 자전거

키티 부터 시작해서 여러 유명애니메이션으로 꾸며진 자전거들이 말라카 곳곳을 누비는 걸 볼 수 있었다.

저녁에는 자전거 전체에서 불이 삐까번쩍하게 빛을 내며 말라카의 어두운 저녁을 밝히고 있었다.

이 곳에서는 트라이쇼 라고 부른다고 한다.

1시간당 약40RM정도면 이용할 수 있다고한다.



사장님을 따라 언덕으로 올라왔다.

세인트 폴 언덕

말라카해협과 말라카내 링크하우스들이 아름답게 펼져진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크라이스트 처치 뒤쪽 오르막에 오르면 말라카 해협이 한 눈에 보이는 세인트폴 언덕이 나오고 

그 언덕위로 오르면 벽만 남은 교회가 하나 보인다.

세인트 폴 교회 

처음 봤을 때 교회라고 하기엔 너무 많이 훼손돼어있어 무슨 건물인지 알 수 없았다.

네덜란드와 영국군의 공격으로 파괴되어 지금의 모습이 되어다고 한다.

포루투갈 통치시절에 건출되어 가톨릭 포교의 거점으로 유명했으나 네덜란드의 지배를 받으며 귀족들의 묘소로 사용 되었다고 한다.

프란시스 사비에가 묻혀 있던 곳으로 유명했고 그 교회 앞에는 그의 동상에 세워져있었다.



세인트 폴 뒤편으로 내려가는 길 만난 야옹이 ㅋ

나뭇가지와 개미들을 데리고 노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사람을 무서워하지도 않았다.

나랑 고양이가 다정하게 놀고 있는 모습을 보고 일본 할머니가 네코짱~ 하고 다가오시기도했다.



네코짱은 다음 놀잇감을 찾아 떠났다.



내려 온 곳 작은 요새 안에서는 버스킹음악이 흘러나왔다.



그 요새의 이름은 산티아고 오새

1511년 포르투갈군이 세운 군사요새라고 한다.

세인트폴 교회와 마찬가지로 네덜란드와 영국군이 말라카에 들어왔을때 많이 손상되었고 , 1670년 복원해봤지만 관리가 잘 되지 않아

지금은 성의 정문만 남아있다고한다.



낮잠 자는 사랑스런 고양이

내가 다가오는 걸 느끼고 잠깐 눈을 뜨더니 다시 낮잠을 즐긴다.

여유로운 냥이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중국 식당가서 점심을 먹고 ~



모스크에 들어왔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양파모양의 지붕을 가진 모스크가 아니였다.

사장님 말로는 인도네시아 모스크는 대부분 이렇게 생겼다고 하는데 나중에 한 번 가서 확인을 해봐야겠다.



사장님이 제일 추천해주신 해양모스크에도 도착했다

모스크에 대해서 조금 더 들어보자면 모스크는 주변에 있는 첨탑의 갯수에 따라 또 다른 의미들이 있다고 한다.



첨탑이 한개 인 경우에는 개인이 사비를 들여지은 경우이고

2개 인 경우에는 국가가 지시하여 지은 경우

4개 인 경우에는 왕의 지시로 지은 경우 이 경우에는 이름은 왕명으로 한다고 한다.

6개의 모스크의 경우 터키의 블루모스크가 있다.

터키의 술탄 아흐멧 사원(블루 모스크)의 경우 6개의 첨탑으로 세워졌었다.

당시 메카의 대사원의 첨탑이 6개였기 때문에 이를 능가하는 사원을 지으면

마호메트를 모독하는 신성 모독의 가능성이 있다해서

술탄은 곧 메카에 사람을 보내어 첨탑 하나를 더 짓게 해서 이 문제를 해결을 했다고 한다.

즉 첨탑의 갯수는 어떻게 보면 권력을 뜻하는 거라고 볼 수도 있었다.



조금 더 잘 찍고 싶은데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 ㅠ

많이 이들이 이 곳에 서서 삼각대를 놓고 모스크 뒷편으로 지는 노을을 찍고 있었다.

마지막에는 말라카 필수 코스라는 리버크루즈 관광도 있었다.

관광지 뿐만 아니라 강변을 따라 크루즈를 타고 벽에 그려진 그림을 볼 수 있는 크루즈

왕복 1시가정도 운행한다고 하는데 나는 조금 더 걷는 게 편할 것 같아 탑승 하지는 않았고 같이 오신 부부분들이 타고 여행을 하고 한바퀴 돌고 오셨다.



문화와 역사의 도시 라는 말라카

말라카 해협을 기점으로 15세기 ~ 16세기 해상 실크로드의 거점이 되었고

과거 무역왕국 시대에 들어온 중국 문화와 서구 세력의 지배로 유입 된 포르투갈 , 네덜란드 , 영국 등 문화가 혼합되어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곳이 말라카였다.

원래는 자전거 타고 들어가야 했고 말라카에서 조흐바루를 거쳐 싱가포르로 들어갈 생각이였지만 인도네시아 비자를 받아서 

계획이 급 변경이 되었다.

내 맘대로 상황에 맞게 짤 수 있는 이 여행의 묘미 , 정말 재밌다.


참 , 내가 인도네시아 비자를 꼭 받아야했던 이유는

작년 8월에 같이 태국 방콕에서 ~ 메솟 , 미얀마 27일여행 , 메솟 ~ TAK 까지 함께 여행했던 베트남친구들

그 중에서도 나이가 제일 많았던 주콰이대장에게 연락이 왔었다.

같이 인도네시아 여행을 하고 싶다고 그에게 먼저 연락이 왔었고 나는 흔쾌히 수락을 했다.

원래는 싱가포르에서 만나서 인도네시아 바탐섬으로 입국해서 자카르타까지 또 페리타고 가려고 했다.

하지만 수마트라섬이 잊혀지지 않아 주콰이대장에게 수마트라섬쪽으로 가자고 하며 서로 근처 인도네시아 대사관에 가서 비자 신청을 했었다.

주콰이대장은 호치민에서 쉽게 받았고 나는 쿠알라룸푸르에서 겨우 받았다.

그래서 우리는 싱가포르에서 만나는 걸 취소하고 4월7일 쿠알라룸푸르에 만나기로 했다.

주콰이대장과의 인도네이사 수마트라섬부터의 여행이 시작된다.

한국.베트남 태국-미얀마 자전거여행에 이어

한국.베트남 인도네시아-보르네오섬 자전거여행기가 기대가 된다.

너무 오랫동안 쉬어서 조금 초반에 고생을 하겠지만 혼자 가는게 아닌 "함께" 가기 때문에

부담감이 조금 덜어지는 것 같다.




2017/03/08 ~ 2017/03/27 = 식비 260링깃 (하루 약 10링깃 ~ 15링깃) + 교통비 15.50링깃 (KL센트럴 1.20링깃 , Imbi 3.60링깃 , 부킷빈탕 2.50링깃 기준)

버스킹CD앨범 20링깃 + 인도네시아 비자발급비용 205링깃

말레이시아 친구들과의 자전거 라이딩 55km


2017년03월08일 ~ 2017년03월27일 자전거이동거리 55km 

총 자전거이동거리 13.957km / 교통수단이동거리 7.620km


중국 : 페리 1박 / 호텔 2박 / 찜질방 1박 / 게스트하우스 13박 / 캠핑 33박 / 주민의초대 6박 / 차량숙박 2박 = 총 58일

베트남 : 캠핑 14박 / 교민분들의 초대 34박 / 주민의초대 4박 / 게스트하우스 22박 / 호텔 3박 / 모텔 15박 = 총 92일

캄보디아 : 호텔 1박 / 게스트하우스 7박 / 야간버스 1박 = 총 9일

태국 : 게스트하우스 9박 / 캠핑 1박 / 호텔 1박 / Ning 집초대 3박 / Suwit 집초대 2박 / 불교사원 2박 = 총 18일

미얀마 : 사원캠핑 5박 / 파아욱수행원 4박 / 천주교교회 13박 / 야간기차 3박 / 캠핑 1박 = 총 26일

태국 : 사원캠핑 12박 / Suwit 집초대 4박 / 교회1박 / 게스트하우스 7박 / MARKTEL & COFFEE 5박 = 총 29일

라오스 : 게스트하우스 17박 / 캠핑 3박 / 사원캠핑 1박 / 탄허여행사 8박 = 총 29일

캄보디아 : 게스트하우스 8박 / 캠핑 1박 / 주민도움 1박 / 지인의초대 4박 = 총 14일

태국 : 게스트하우스 17박 / 코창 파자마 5박 / Damian초대 4박 / 야간버스 1박 / 호텔 1박 / 야간기차 1박 / 사원캠핑 1박 = 총 30일

말레이시아 : 게스트하우스 16박 / 호텔 4박 / 센트럴하우스 3박 =  총 23일

태국 : 게스트하우스 1박 / 코창 파자마 17박 / V.J 아일랜드 뷰 게스트하우스 28박 / 공항호텔 1박 = 총 47일

말레이시아 : 센트럴하우스 48박 =  총 48일




= 2017년03월08일 ~ 2017년03월27일 : 사용금액 500.50링깃 (약 126.270원) 

2016년1월30일 ~ 2017년03월27일 총 사용금액 3.626.750원 

+ 파타야스카이다이빙 10.950+4.500 = 15.450바트 = 538.587원 계좌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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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보라 2017.04.13 01:46 신고

    화이팅이용!!!ㅎㅎ 잘할 수 있어ㅓㅓ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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