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25 ~ 2016.06.28 (D+151)

KOREA - China - Vietnam

City : Ho Chi Minh - My Tho - Cao Lanh - Vinh Hoa - Tinh Bien

2016.06.25 (D+148)

메콩델타쪽으로 향하는 길

My Tho , Ben Tre 라는 도시가 메콩델타투어로도 유명한 도시인데 나는 미토에서 하루 묵는 걸로 결정했다.

호치민에서 미토까지는 약 60~70km 정도

벤쩨는 미토에서 약 12km 정도 더 떨어진 곳에 위치했다.

미토에 도착해서 숙소를 찾는데 도무지 보이지가 않아 메콩강변쪽으로 가면 숙소가 있지 않을까? 싶어 강변쪽으로 가니 역시 숙소가 몇 군데 있었다.

숙소 체크인하고 처음으로 보는 메콩강변을 따라 걷기 시작했다.

숙소 앞 강변에 가니 보트타고 메콩강 투어하지 않겠냐라는 호객아저씨들이 몰려들었다,

호치민에서 출발하면서 메콩강보트투어 한 번 해볼까? 라고 생각했었는데

도착하는 시간도 좀 늦었고,,

혼자 보트 타는 것이면 또 저번에 닌빈 땀꼭때처럼 지출이 꽤 크게 나가지 않을까 싶어 그냥 패스 했다,

(닌빈 땀꼭동굴투어 때 입장료 및 내가 타야 될 보트비용까지 본인부담이여서 꽤 많은 돈이 주머니에서 빠져나갔음)

지금은 베트남 미토 강변에서 이렇게 메콩강을 바라보고 있지만

앞으로도 따라서도 쭉 올라가겠지만 메콩강과의 만남은 또 있을거라 생각하고 있다,

라오스 , 미얀마 , 태국을 지나는 지점 메콩강 골드트라이앵글을 만나기 위해 일부로 크게 크게 돌아서 루트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남아시아에서 가징 긴 강 메콩강

총 길이가 약 4,350km에 이를 정도로 매우 긴 강이다.

미얀마와 라오스 국경 남쪽에서 태국의 코라트 고원 , 캄보디아의 대부분 지역과 라오스 , 베트남의 안남산맥 서쪽 경사면에서 흘러나오는 물줄기와 합쳐져 흐르는 

메콩강 하류부분은 삼각주지역에서 메콩강과 바사크강으로 나누어진다고 한다,

구글지도를 보니 메콩강 따라 올라가면 캄보디아로 넘어가는 국경 하나가 보여서 그쪽으로 향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게 나중에 참 난감해지는 상황이 발생할 줄은 몰랐다. 

이떄까지만해도...

강변에는 수 많은 상인들이 음료 및 간단한 음식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벤치도 많아 앉아있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노을 지며 점점 어둠속으로 사라져만가는 메콩강을 바라보며

자전거 타는 어르신과

뛰어노는 어린아이

메콩강 위에 세워진 뱃머리에 앉아 있는 아저씨

무엇을 생각하고 계시나요?

배 위의 강아지 4마리..

육지로 올 수 있니 애들아..?

이 곳이 제 집인 마냥 자유롭게 배위를 넘나드는 강아지들

강변 건너편의 골목까지

생각보다 많은 주민들이 강변과 마을사이를 왔다갔다하며 꽤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었다,

예상치 못한 광경이였다.

완전 조용하거나 외국인들로 북적이거나 둘 중 하나일 줄 알았는데

조용하지도 않고 외국인은 나밖에 없고 현지 주민들의 생활모습을 들여다 볼 수 있어 좋았다,

가족끼리 , 친구끼리 , 커플끼리 

그 중 커플들이 많다..

급짜증..-_-

저 다리를 건너 12km 정도 더 가면 벤쩨라는 또 다른 마을이 나오는데

그 마을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궁금해졌다,

자전거 숙소에 놔두고 아무 생각없이 그저 걷는게 좋은 나에게는 이런 강변산책로가 있다는게 참 행복했다,

어디 무슨 관광지 쫓아다닐 필요도 없고 

여기 오면 꼭 여긴 가야지 , 여긴 꼭 봐야지 

보러 가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 할 필요도 없이 그냥 메콩강 옆 산책로만 걸어도 여길 찾아 온 이유로써 충분했다,

베트남에서 먹는 두번째 연유커피

하노이 근처 마을에서 먹고 두번째로 먹는 커피

메콩강 바로 옆 카페에서 먹으니 더 달달했던 커피

바다의 냄새가 살며시 불어오며서 마시는 커피가 정말 일품이였다,

2016.06.26 (D+149)

이제 다시 캄보디아 국경을 향해 출발

중간 중간 다리를 건널 때마다 살짝 설레였다

건너는 다리마다 흐르는 물은 어떻게 보면 전부 메콩강의 젖줄이라고 보면 되는데

건널때마다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됐다,

자연과 하나가 된 모습

또는 주민들과 함께 생활하는 메콩강의 모습

다리를 건널때마다 어떤 모습의 메콩강의 모습이 보일지 궁금했다,

항상 지나갈때마다 양 옆을 둘러보고 지나갔었다,

그렇게 도착한 Cao Lanh 

생각보다 꽤 큰 도시여서 깜짝 ~

여기서 하루 자고 다음날 국경근처까지만 가면 베트남도 이제 끝이난다 !

일단 베트남돈이 살짝 모잘라서 ATM에서 500.000 Dong을 인출했다 ..

숙소를 찾아 떠돌아다니는데 도무지 호텔빼고는 안보인다.

호텔 가서 가격을 물어보니 200.000 Dong 정도 흥정을 해도 안된다 ㅠ

두번째 호텔에 가서도 물어보니 200.000 Dong 흥정이 안된다..

흠.. 난감한 상태로 떠나려는데 호텔 직원이 나를 불렀다.

혹시 그냥 깎아주려고 !!?

내심 기대하고 가봤는데 !

지도를 그려줬다

여기에 내가 원하는 150.000 Dong 숙소가 있으니 가보라고 한다,

전화도 해서 숙소에 방이 있는지 가격까지 확인해줬다.

이 직원이 아는 곳인듯 보였다,

호텔에서 바로 오른쪽으로 가면 된다고 해서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지도를 보고 따라가는데 아무리 이리 저리 돌아다녀도 찾을 수가 없었다..

결국 못 찾고 다시 돌아와서 직원한테 못찾겠다고 했다...

그러더니 오토바이를 타더니 따라오라고 한다..

근무지 이탈아니야 !? ㅎㅎ

일단 따라가본다..

이봐 !!

호텔 나가서 약 100m 직진 후 오른쪽으로 그려줬으면서 실제론 호텔 나와서 500m정도 달리고 나서 오른쪽으로 가야 지도와 비슷한 도로들이 나왔다..

그래도 이렇게 오토바이까지 타고 나와서 알려주니 매우 고마웠다

오랜만에 느끼는 베트남사람들의 정이였다,

울라누나와 동행하면서부터 베트남사람들과 함께 하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혼자 라이딩을 하면서 느끼는 베트남사람들의 따뜻한 정이였다

숙소 앞까지 데려다주고 다시 오토바이 타고 떠난 직원이 너무 고마웠다,

숙소 체크인하고 밖으로 나와서 돌아다니는데 

오호.. 회오리감자가 있네 ~

본 적은 많이 있어도 먹어 본 적은 한 번도 없었는데 한 번 먹어볼까?

1개에 10.000 Dong

치즈가루까지 솔솔 뿌려줘서 고소할 것 같았는데 먹긴 불편했다.

길거리 음식 2탄 이번엔 무엇을 먹어볼까요?

먹거리를 구입해서 건너편 공원 벤치에 앉아서 먹거리 오픈 ~

김밥튀김과 소시지!

김밥튀김의 맛은 꽤 괜찮했다.

튀김의 바삭함 때문에 밥이 씹히는 맛은 덜했지만 속재료가 베트남 야채들과 소시지,계란말이 등이 들어가서 아삭아삭 하면서도 튀김의 바삭바삭함까지

꽤 괜찮했던 김밥튀김~

아까 도움을 줬던 직원이 생각나서 마트를 찾아다녔다,

내가 좋아하는 음료를 두개 사서 하나는 내가 마시고 하나는 그 직원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가져다주려고 호텔로 향했다,

호텔입구에 가니 나를 또 반겨주는 직원 음료수를 건네고 악수하고 나가는데 입구까지 마중나와준다 ㅎ

옆에 반비 파는 아주머니께 음료수를 보여주면서 자랑? 하는 직원 ㅎ

고마워요 ~

덕분에 오늘 하루 좋은 곳에서 잘 수 있게 됐어요 !

근처 대형마트 가서

살 것 없었지만 혹시나 둘러보다보면 뭔가 생각나지 않을까 싶어 들렸다가 야외카페로 이동했다,

숙소 바로 옆에는 길거리에 노점상들이 환한 빛을 밝히며 가지각색 물건들이 진열 된 곳을 비추고 있었다

운동화 , 슬리퍼 , 구두

인형

의류

피어싱 , 귀걸이

작은 인형 등등

나는 여기에서 작은 인형과 피어싱을 구입했다 (각각 35.000Dong)

작은 인형은 자전거 안장 밑에 메달아두었고 이름은 메콩이로 지어줬다 ㅋ

노점상 바로 옆엔 미니 놀이공원이 있었다.

그 중 미니바이킹이 있었는데 뭔가 재밌어보인다,

매표소 가서 15.000 Dong 표를 구입해서 나도 타봤다 ㅋ

혼자 타는게 뻘쭘했는데 마지막에 베트남 여학생 두명이 타서 같이 이 놀이기구의 스릴을 즐길 수 있었다 

처음엔 별 거 아니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빙글 빙글 돌면서 왔다갔다 하는게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었다.

같이 탄 여학생들 비명지르고 난리

나는 심장이 쫄깃해지는 느낌에 취해있었다ㅎ

2016.06.27 (D+150)

국경 근처 마을에 도착해가는데 날씨가 심상치가 않다.

바람도 거세게 불고 먹구름이 잔뜩 끼어있는 상태 왠지 비가 올 것 같았다

아주 거세게...

예상은 뭐 틀리지 않았다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 듯 국격마을로 쉽게 나를 보내주지 않았다.

어쩔 수 없다 벗자 !

일단 첫번쨰로 국경을 내 눈으로 반드시 오늘 확인을 해야했다.

비자 만료일 6월28일인데 지금이 27일이니깐 다음 날 하루 딱 남은 것인데 혹시라도 국경에서 문제가 생기면 아주 골치가 아파지기 때문에

오늘 반드시 가서 국경을 확인해야했다,

왜 확인을 해야되는 상황까지 오게 됐을까?

구글맵상으로는 분명 메콩강 옆으로 캄보디아쪽으로 통하는 길이 있었다.

하지만 여기가 정말 국경사무소가 있는 곳인지는 알 수가 없었다.

그저 나는 길이 뚫려 있기 때문에 국경이 있겠지라고 추측하고 간 것이기 때문에 

그리고 비자만료일이 얼마 안남았기에 심리적으로 약간 압박이 가해진 상태라 조금 급한 마음이 있었다.

그래서 비가 많이 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달려야만 했다.

일단 메콩강쪽 국경을 가려면 배를 두번 타야만 했다

비가 거세게 내려서 운행 하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지만 그럴 필요 없다는듯 다행히 운행을 하고 있었다.

운행 안했다면 이 또한 엄청 난감했을 것이다.

메콩강쪽 국경이 아니더라도 다른 국경을 가려면 일단 무조건 이 강을 건너야만했다.

첫번째 배를 타고 내려서 두번쨰 배를 타고 드디어 국경쪽에 가까워져만갔다.

점점 캄보디아 국경에 다가갈수록 설레임이 가득했다.

두근 두근

3번째 나라 캄보디아

내 발로 넘는 두번째 국경

어떤 모습이 펼쳐질까 기대가 됐다.

여..기가 국경 맞겠지?

저 건너편에 캄보디아 국기도 보이고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는 걸 봐선 맞는 것 같은데..

일단 봤으니깐 숙소 구해야겠다.

이틀 내내 비를 쫄딱맞아서 다 젖어있는 상태이다.

오는 동안 총 3개의 숙소를 봤는데 국경에서 제일 가까운 숙소부터 차례대고 가보기 시작했다,

하지만 첫번쨰 두번째 숙소에서 전부 안된다고 하면서 방을 잡지 못했다.

만실일리는 없는데 왜그렇지?

마지막 3번째 숙소에 갔는데 어떻게 잘 잡은 것 같았다.

휴우..

드디어 긴장이 풀리네

이제 내일 아침 국경만 넘으면 되겠네.

숙소 근처 식당에서 Com 먹고 마을 구경 간단하게 하고 숙소로 다시 가는 길

숙소에 도착해서 들어가려는데 아주머니가 막 뭐라고 하면서 방에서 나가야 될 것 같다고 한다.

왜...?

어이가 없었다.

저녁 8시가 넘은 상황인데 나가라니..?

대화가 안통해서 정확한 사유는 알 수가 없었다.

이유도 모른채 120.000 Dong 에서 70.000 Dong을 나한테 거슬러주고 나가야된다고만 한다.

따질려고 할려는 찰나 어떤 한 여자가 와서 이야기를 들어준다

이 아주머니의 딸인가..?

술냄새가 조금 나긴 했지만 이야기를 들어주는데 역시 숙소에서 나가야될 것 같다고만 한다.

허허.. 마지막날 왜이럴꼬...

방에 들어가니 한숨부터 나온다 빨래도 다 마르지 않았고 대체 이 어두운 밤 어디로 간다말이냐 !

젊은여자는 그냥 가족방에서 재워주자라고 이야기는 하지만 아주머니는 안된다라고 한다

둘의 관계는 정확하게 모르겠다. 모녀지간인가?


아무튼 방에 들어가서 착잡해 하는데 젊은여자도 따라 들어온다.

문을 닫고 잠그고 ? (뭐야 왜잠궈) 베트남말로 뭐라고 한다.

제스처를 보니 아무래도 나가야될 것 같다라는 제스처였다.

흐음..어딜간다말이냐 ~ 고민하는데

내 옆에 딱 붙어서는 자신의 키를 재본다..

자기 키가 내 팔뚝정도까지 온다고 이야기를 해준다..

그러더니 머리를 내 팔뚝에 기댄다.

뭐하는 짓인겨 -_-

됐고 문이나 열어 !! 왜 잠그고 그래 !!

숙소에서 나가라고 해서 복잡해죽겠구만.


어떻게 짐들을 전부 자전거에 부착하고 나오긴 했는데 깜깜하다 -_-

젊은여자가 기다리라고 하더니 어디론가 전화를 한다

자신의 친구를 불렀다..

오토바이를 타고 온 청년 둘을 따라가보라고 한다.

그리고 자신의 전화번호를 내 휴대폰에 찍어주고 꼭 전화하라고 하고 악수를 하자고 한다.

음.. 일단 도움을 줘서 고맙네 .

나를 유혹하는 건지 뭔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난 가보겠소.

일단 이 상황을 투어코치 황원장님께 상황전달을 하고 이 후 어떻게 할 것인지 의논을 했다.


두 청년을 따라가는데 내가 아까 갔다가 퇴짜맞은 숙소에 나를 데려다주었는데

아까 퇴짜맞았는데 지금 되겠나...

당연히 안되지.

여기에서 내가 왜 쫓겨나야됐고 퇴짜를 맞아야만 했는지 알 수 있었다.

즉 베트남 주민등록증이 있어야만 묵을 수 있다는 것이였다.

중국에서 처음에 당했었지.

빈관에서 자고 싶었지만 외국인들은 잘 수 없다고 해서 질질 짜면서 공안에 찾아가서 도움을 요청했었던 때..

현지 주민증이 있어야 숙소에서 잘 수 있는 그게 중국만 그럴줄 알았는데

베트남 이 오지마을에서도 똑같히 또 겪을 줄이야..


그렇단 이야기는 여기는 거의 외국인의 입출입이 없다는 이야기이고

바로 황원장님에게 전화를 했고 원장님의 이야기로는 그 국경은 현지 주민들만 왔다갔다 하는 로컬국경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해주시자 갑자기 불안해졌다.

일단 조용한 마을의 어둠을 헤쳐나가며 텐트 칠 곳을 발견하고 

안에 들어가서 내일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을 해야했다.

국경은 보통 아침 8시~9시쯤 열린다고 한다.

그때까지 기다려서 한 번 들어가보고 안되면 여기에서 40km정도 떨어진 국경으로 급히 이동을 하느냐,

아니면 안전하게 그냥 아침 일찍 일어나서 40km 떨어진 국경으로 이동을 하느냐를 결정해야만 했다.

황원장님은 정 상황이 안되면 이쪽 근처에 아는사람있으니 급박하게 상황이 흘러가면 차량을 보내준다고까지 해주셨다 

(끝까지 도움주시는 투어코치 황원장님 감사합니다!)

일단 늦었으니 잠을 자고 아침에 일어나서 생각해보자!

2016.06.28 (D+151)

아침 4시에 눈이 떠졌다.

눈 떳다 감았다를 반복하니 5시가 됐다.

더 이상 잠이 오질 않는다.

이 쪽 국경이 8~9시에 열린다는걸 생각해보면 앞으로 3~4시간이 남는데 할 게 없다.

만약 기다렸다가 국경갔는데 안된다라고 하면 이만저만 손해보는게 크니

그래.

기다릴바엔 그냥 안전하게 40km 떨어진 국경으로 이동을하자 !

이른 아침부터 하늘을 보니 먹구름도 잔뜩껴서 비가 또 쏟아질 것 같은데

지금 안 올 때 미리 이동을 하자 !

결국 탔던 배를 타시 타고 40km 떨어진 국경으로 이동을 했다.

아침부터 시원하게 비 맞으면서 또 라이딩을 한다.

이제 정말 우기인가보다.

배를 두 번 또 타고 육지에 내려와 달리기 시작.

크 ~ 자전거세계여행 두번째 펑크가 베트남 비자 만료일로 급한 날에 터졌다.

그것도 뒷바퀴가..

4750km 달렸을 때 하장 가는 길에 앞바퀴 펑크나고

7640km째 달리고 있을때 뒷바퀴가 펑크가 났다.

펑크나서 한숨을 푸욱 쉴때 지나가는 베트남주민분이 저 앞에 가보라고 한다..

일단 말대로 따라서 가면서 혹시 수리점 있나 기웃거리는데 슈퍼 앞에 앉아있던 어르신들이 더 앞으로 가보라고 한다.

말은 하지 않았지만 단번에 내 타이어 펑크난걸 보시곤 내가 뭘 찾고 있는지 아시는 듯 했다

그렇게 발견한 수리점에서 펑크를 떼우기 시작했다.

뒷 바퀴를 분리하지 않고 튜브만 빼내서 물에 담궈 돌리면서 펑크난 곳을 찾고 있었다.

이렇게도 하는구나 ~

물에 담궈 돌리니깐 기포가 올라오는 곳을 발견

그 자리를 체크해두고 계속 돌려보셨다 혹시나 또 다른 곳이 있을 수도 있으니.

다 돌려본 결과 한 곳만 펑크가 나서 사포로 문대고 본드 발라서 패치를 붙이고 

압축기계로 패치를 붙인 곳을 압박까지 하고 타이어 안쪽에 손을 넣어 혹시 또 다른 이물질이 있나 없나 꼼꼼히 확인을 해주셨다.

작은 가시 같은 걸 발견해서 떼내고 튜브를 넣어 바람까지 빵빵하게 넣어 완벽하게 펑크수리를 완료했다.

정말 깔끔하고 꼼꼼하게 잘 해주셨다

이렇게 해서 5.000 Dong !

이제 다시 출발해볼까 ~ 하고 나가려는데 비가 엄청 쏟아지네..

아저씨한테 혹시 우비 파는지 여쭤보니깐 건너편 슈퍼에서 팔고 있다고 알려주셨다.

우비를 입고 두번째 배까지 타고 드디어 긴장이 풀렸다..

하아 ~ 캄보디아 가는 길이 험난하구만.

10.000 Dong 우비인데

정말 정말 내구성이 약하다.

금방 찢어진다.

아쉬운 데로 입어야지 뭐 ㅠㅠ

베트남 마지막 Com , Mia Da

맛도 좋고 양도 좋아서 두 그릇을 시켜먹었다.

고기도 숯불로 정말 잘 구워졌고 여태 먹은 Com 중 다섯손가락안에 들어 갈 정도로 맛있었다.

드디어 저기 보인다

국경이

캄보디아의 국기가 보인다.

아싸 ~ 다행히 불법체류자는 안됐다 ~

93일간의 베트남 여행이 드디어 끝이 나는건가.

나도 정말 이렇게 길게 베트남을 여행할 줄 몰랐다.

여행하다보니 베트남의 순수함에 빠져 이렇게 비자기간을 꽉꽉채워 혹시 만료일은 넘기지 않을까 조마조마하며 다니다가 캄보디아 국기를 보고 한시름 덜었다.

지구별1박2일 자전거세계여행 박정웅의 3번째 국가 캄보디아

두번째 국경 6월28일 드디어 넘어갑니다 !


2016/06/25 = 식비 67.000 Dong + 모텔 200.000 Dong @자전거이동거리 72km 

2016/06/26 = 식비 70.000 Dong + 모텔 150.000 Dong@자전거이동거리 100km 

2016/06/27 = 식비 50.000 Dong + 모텔 50.000 Dong (쫒겨남) + 페리이동2회 4.000 Dong @자전거이동거리 112km 

2016/06/28 = 식비 45.000 Dong @후12시50분 베트남 국경 통과

총 자전거이동거리 : 7.443km


= 2016년06월25일 ~ 2016년06월28일 : 사용금액 632.000 Dong (약 31.600원)

2016년1월30일 ~ 2016년06월28일 총 사용금액 992.685


1월31일 ~ 3월28일 오전 총58.5일 중국 자전거여행 총 사용금액 2654위안 (베트남 비자비용 , 체인교체 , 예비체인 포함)

3월28일 오후 ~ 6월28일 오전 총93일 베트남 자전거여행 총 사용금액 9.674.000 Dong 약 483.700원

하노이 자전거 동호회 총무님 2.000.000 Dong 후원

엄이건축 대표님 2.000.000 Dong 후원

광주청년센터 센터장님 200$ 후원

정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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