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26 ~ 2016.03.30 (D+61)

KOREA - China - Vietnam

City : Nanning - Chongzuo - Pingxiang - Vietnam Lang Son - Bac Son - Thai Nguyen

2016.03.26 ~ 2016.03.28 (D+59)

난닝에서 약 260km 떨어진 국경을 향해 가는 길 3일차 아침

원래 몽까이 국경으로 들어가기 위해 난닝에서 아래쪽으로 내려가려다가 바로 전 날 

어차피 베트남 들어가면 북부인 사파 , 박하 지역을 둘러보려고 했기 때문에 더 남쪽으로 내려가는 것보단 

중국에 있을 때 조금이라도 북부쪽으로 올라가놓는게 좋을 것 같아서

 Youyiguan Port 라는 곳으로 이동 

몽까이에서 북쪽으로 약 120km 정도 떨어진 국경이다


국경 지나기 전 중국 마을 시장에서 마지막 중국 아침을 먹고 

잔돈들을 모아서 삥도 몇 개 구입하고

15km 정도 달리니 도착한 곳

여기에서 간단하게 여권 검사만 하고 안으로 들어왔다.

이 밖에는 중국사람들이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환전상을 볼 수 있었다.

주머니에 710위안이 있었는데 여기에서 환전을 했다.

2.300.000 Dong 을 부른 환전상

나는 계산기를 눌러 2.350.000 Dong 을 불렀다.

웃으시더니 OK 하신다 

 나쁘지 않게 환전 한 것 같다.

중국 국경사무소로 가는 길 꽤 아름다운 정원들이 조성 되어있었고

수 많은 경찰 , 군인 

이 곳을 지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먼저 중국 출국도장을 찍어야하기 때문에

간단한 카드 작성을 하고 자전거를 끌고 안으로 더 더 깊숙히 들어간다,

뭐 ~ 큰 차질없이 무사히 통과 !

중국에서 스탬프를 받고 나오는데 

무슨 중요한 손님이 오시나..?

군인들이 일렬로 쭈욱 서있고 연습 , 복장검사 등을 하고 있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사진 찍길래 나도 몇 컷 찍는데 

다가와서 이제 그만 찍으란다.

자전거 타고 지나갈까? 고민을 했는데 알아차렸는지 타지말고 끌고 옆으로 지나가란다,

베트남에서도 입국 스탬프를 쾅 찍고

X-레이 검사대를 통과하고 나왔다,

후 이젠 베트남 여행의 시작인가 ?

중국 솔직히 내 예상보다 훨씬 일찍 끝냈다,

처음에 적응 못해서 버스타고 베이징으로 점프한 것도 있고

중국 왕형의 배려에 약 400km 정도 트럭을 타고 이동 한 것도 있으니 당연히 일찍 생각보다 끝날 수 밖에..

오로지 한 루트만 생각하고 다른 곳은 눈을 돌리지 않았던 터라 일찍 끝났다.


정식명칭은 베트남 사회주의공화국(Socialist Republic of Vietnam)

 북쪽은 중국과, 서쪽은 라오스 및 캄보디아와 접하고 동쪽은 바다를 면하고 있다. 

베트남의 동쪽 해안은 북쪽으로부터 내려오면서 통킹만, 남중국해, 보르네오해, 시암만과 접해있고, 남북으로 긴 해안선은 무려 3,444Km에 달한다고 한다,


만약에 베트남 북부 사파 , 박하를 여행을 할 예정이였다면,

미리 결정이 됐더라면 아마 나는 충칭에서 쿤밍으로 가서 베트남으로 들어오고 하노이로 내려가면서 사파 , 박하를 들렸겠지만

난닝에 도착해서 베트남 어디가지 ? 라고 고민을 했으니....

베트남 처음부터 루트가 약간 꼬일 수 밖에..

그래도 뭐~ 여행이니깐 루트가 꼬여도 꼬인데로 돌아다니다보면 재밌는 일이 있지 않을까?

긍정적으로 생각해본다

아직 공사가 덜 된 입구,

그 주변으로 수 많은 베트남 군인,경찰들이 오토바이 , 차량들을 통제하고 있었다,

나가는 길에도 여권검사를 몇 번 받았다

엄청 중요한 VIP 손님이 방문하나보다...

무장한 군인들도 꽤 있었으니

베트남 국경은 나와 조금 달리다 보인 첫 베트남 풍경

확실히 중국 마을 건축물이며 풍경이 다르다,

위로 길쭉하게 지은 집들이 많이 보이고 대부분의 집들이 2층~3층 주택을 형성하고 있었다,

달리는 길도 뭐 나쁘지 않았지만

아직 베트남에 들어온 걸 실감하지 못했다,

아직은 중국을 달리는 듯한 느낌?

힙겹게 언덕을 자전거를 끌고 올라가시는 분.

베트남에서도 대부분의 마을에서 쓰이는 자전거는 기어가 없는 자전거가 많다보니 이런 언덕은 당연히 힘드실 수 밖에..

그런데도 불평불만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 대단하게 느껴진다.

베트남의 시골농촌의 풍경

베트남의 국민 약 70%는 길게 발달한 해안근처 또는 평지의 농촌에서 농사를 지으며 생활한다고 한다

밀 , 옥수수 , 커피 , 목재 , 감자 , 홍차 , 고무등이 베트남의 주요 수출품이며 , 세계 3대 쌀 수출국 중 하나로 쌀농사가 많이 발달 되어있다.

그리고 베트남의 국기는 금성홍기 또는 황성적기라 부르며 붉은색은 혁명의 피를 , 노란 별은 민족의 단결을 의미한다고 한다.

길을 가다가 우연히 땅바닥을 봤는데 지폐가 떨어져있네 !?

500Dong 지폐가 곳곳에 뿌려져있었고 그 중에 미국 달러도 있었다,

달러는 뒷면이 하얀 복사 된 지폐 였고 , 이 500 dong은 진짜 돈인가 ..?

(나중에 베트남 교민분이 말씀해주셨는데 그 곳에 큰 사고가 있거나 안좋은 일이 있었다면 그 곳에 불행한 일을 겪은 이를 추모하기 위해 지나가다 돈을 뿌려준다고 한다.)

베트남에서 3곳의 통신사가 있다고 한다,

가장 큰 큐모를 자랑하는 모비폰(Mobifone) , 비나폰(Vinaphone) , 비엣텔(Viettel)

처음에 베트남 들어와서 가장 먼저 구입하려던 것은 베트남 도로지도와 베트남 유심칩

자전거로 달리면서 모비폰 , 비나폰 , 비엣텔을 많이 봤지만 전부 작은 구멍가게 같은 곳에서 이 3가지의 통신사 간판을 내걸고 있었다.

처음에는 의심했다..

이 작은 가게에서 통신사의 유심을 판매를 한다는 게 의심스러웠던 것...

러시아 , 태국 배낭여행 했을때 유심칩 사고 가입하려면 여권을 내는 등 절차가 있었는데 그걸 이 작은 상점같은 곳에서 한다..?

그 것도 가는 내내 여러군데에서 통신사간판을 볼 수 있었다.


일단 상점은 피하고 그나마 핸드폰을 전문으로 다루는 듯 보이는 곳에 가서 물어봤는데

베트남어 못 알아듣겠다.

대충 종이에 써서 이야기를 진행했지만 유심칩을 구입하는 것에서 끝이났다.

3G 한달동안 쓸 수 있는 요금제를 원했는데 이건 말이 서로 안통해서 어려움을 겪었는데 번역기를 꺼내 이러저리 이야기 하다보니 

알겠다고 하면서 해주겠다고 한다..ㅋ

얼마냐고 물어보니 200.000 Dong 이란다,

그리고 20.000 Dong 이라 적힌 작은 종이 뒷면을 긁더니 번호가 나왔고 그걸 핸드폰에 입력을 한다,

총 4개를 긁어서 핸드폰에 입력을 했다

통신사마다 충전하는 방법 , 확인하는 방법은 다른 듯 하다,

직원이 알아서 척척 해주더니 이제 됐다고 핸드폰을 준다,

음 ~ 3G 한달동안 확실히 쓸 수 있는지 재차 확인을 했는데 그렇게 쓸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


차도 한 잔 마시며 가라고 해서 마시고 잠시 이야기를 번역기를 통해 나눈다,

베트남에 오늘 왔다고 하니

베트남에 온 걸 정말 환영한다고 하면서 악수를 하자고 한다 ,

가게 안에 있는 사람들과 번갈아가면서 악수를 하고 가려고 하니 핸드폰 배터리가 빨깐불이 들어왔다,

배터리가 별로 없는데 충전 좀 할 수 있을까..? 물어보니

약간의 돈을 내야한단다...

하하 , 그렇군 

가야겠다.. (샤오미 보조배터리가 있는데 굳이 돈 내고 충전 할 필요는 없다 생각)

구글 번역기를 통해 마이크를 누르고 이야기를 하면 알아서 번역되서 나왔는데

이 어플을 통해 이야기를 나눴다..

베트남에서는 또 차 문화가 많이 발달 되어있다보니

여행하면서 사람들이 모여 차마시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었다,

식당에도 , 슈퍼에도 , 가정집에서도 차를 즐겨 마시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고 나 또한 여행하면서 차를 많이 얻어 마셨다,

중국에서는 전기스쿠터 , 오토바이를 많이 봤다면 여기에선 자전거를 정말 많이 볼 수 있었다,

중국에서도 많이 봤지만 중국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나이 상관 없이 타고 다니는 듯 보였다,

베트남에 처음 들어와서 가장 많이 들은 소리가 Hello 

여기 저기에서 Hello Hello 인사하는 소리에 고개가 아플 정도로 인사하느라 바쁠정도로 정신이 없었다

하루에 Hello 라는 단어를 정말 수백번 들었던 것 같다,

어린아이부터 ~ 어르신까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지나가는데 먼저 Hello 라는 인사로 저를 반겨주었다,

하루 이틀이면 끝나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3일 , 4일 , 5일이 지나도 새로 들어간 마을에서는 이방인인 나를 반겨주는 Hello 목소리가 들려왔고

먼저 사람들에게 인사를 받았다가 이제는 내가 먼저 지나가면서 인사를 하면서 지나가기까지 이르게 되었다,


북부쪽으로 향해가는데 어디선가 Hello 라고 악을 쓰는 걸 들어 옆을 보니 학교에서 들리는 소리

아이들이 우루루 담벼락으로 몰려야 다같이 손을 흔들면서 Hello ~ 왓썹맨 ~ 이렇게 반겨준다..ㅋㅋ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몇몇 여학생들은 담벼락 밑으로 숨어버린다,

남자아이들은 담벼락 위로 올라와 나를 반겨준다

담벼락 가득 아이들이 몰려있었는데 사진을 찍으려 하니 숨어버린 아이들...ㅋㅋ

재밌네 , 베트남

정말 순수하고 순수함에 반해버릴 것 같은 베트남

베트남 처음 들어왔을땐 엄청 긴장하고 안 좋은 소문도 많이 들어서 움츠러들었는데

시작부터 환영해주는 사람들 , 아이들을 만나 기분 좋게 시작하게 됐고

점점 여행 할 수록 베트남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단기에 끝낼 베트남여행이 길게 이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마을에서도 꼭 보이는 곳이 있다면 PC방과 이발소

TOC 라는 간판으로 미용실? 이발소가 보이고

PC방도 심심찮게 마을에 들어가면 자주 볼 수가 있었다,

베트남 친구들은 무슨 게임을 할까..?

점점 더 어두워지기 전에 들린 식당

PHO 라고 적힌 글을 보고 들어왔다.


 베트남의 쌀국수는 베트남어로'퍼(Pho)'라고 한다

쌀, 빵, 만두 등을 다양하게 일컫는 말인 반(banh)과 함께 쓰여 '반퍼'라고도 하고

쌀을 주식으로 하면서 밥만큼이나 많이 먹는 것이 '퍼'라는 쌀국수이다

Pho는 베트남의 어디에 가더라도 쉽게 맛볼 수 있는 흔한 음식으로 쉬운 듯하면서도 묘한 맛이 숨어져 있다

Pho는 쌀가루를 불려서 열을 약하게 가한 판 위에 빈대떡 모양으로 얇게 펴고 그 위가 약간 말르면 이것을 떼어내어 칼국수보다 가늘게 썰어 만들고

 국물은 쇠고기 안심 , 닭고기 , 뼈다귀를 이용하여 국물을 낸다

쇠고기로 국물을 낸 것을 '퍼보' , 닭고기로 국물을 낸 것을 '퍼가'라고도 한다


베트남 들어와서 처음 주문하고 먹는 Pho

가격은 20.000 Dong

20.000 Dong 이면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할때는 뒤에 0을 하나 뺀다.

그럼 2.000 이 되는데 여기에서 나누기 2를 하면 된다

그럼 이 Pho 가격은 대략 1.000원 정도가 된다는 거다,

면이 가늘면서도 넓게 되어있는데 

맛은 중국에서도 수많은 면요리는 먹어 질릴 법 하지만 Pho 중국에서 먹었던 면요리와는 또 다른 묘한 맛이 있었다,

이게 내가 먹은 Pho의 면이 됩니다

 쌀가루를 불려서 열을 약하게 가한 판 위에 빈대떡 모양으로 얇게 펴고 마르면 이것을 떼어내어 칼국수보다 가늘게 썰어 만드는,

주문 할때부터 수줍게 다가와서 주문받고 이야기를 나눈 식당아가씨?

가격 물어보거나 ~ 충전할 수 있는지 ~ 물 마시는 곳 물어보는데 어찌나 수줍어 하시는지 ..하하하핳;;

내가 다 민망하네

가려고 하는데 See you again 라는 주인아가씨의 말에 같이 사진 찍자고 하니

또 엄청 수줍어하네요 ...ㅋ


어차피 시간도 좀 늦었고 주변으로 텐트 칠 곳은 찾아보고 잔다음에 내일 아침 여기에서 먹고 가야지 ~ 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마을에서는 텐트 칠 곳을 찾을 수 없었다.

한 곳 구석을 찾았는데 주민분들한테 여쭤보니..

하하 옆에 있는 아줌마 집에 가서 자라고 하면서 자면서 사랑을 나누라고 농담을 해주시네요 ㅎㅎㅎㅎㅎ

당사자인 아줌마도 집으로 가자고 농담을 해주시고 ~ 유쾌했다,

다른 곳으로 향하다보니 먹었던 식당과는 점점 멀어졌고 결국 다음날에는 식당에서 Pho 먹지 못하고 떠났다,


2016.03.29 (D+60)

다음 날 아침도 흐리고 이슬비가 촉촉히 내린다,

중국에서부터 지금 몇 일째 날씨가 이러는지...

거의 2주? 한달? 동안 햇님 못보고 산 것 같다,

햇님아 ~ 살아있는가?

이 오르막을 오르는데 아래에서 자전거를 끌고 올라오는 학생들을 볼 수 있었다,

이 오르막을 매일 같이 오르는 것 같았다,

학교 가는 길이였는데 등하교를 자전거로 하는 것 같았고

그럼 매일 같이 이 오르막을 이 자전거로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이였다,

아침부터 내 과거를 반성하게 된다,

중학교~고등학교 떄 버스타고 학교까지 한시간 타고 가는 것도 힘들다고 

새벽부터 일어나서 밥먹고 버스 첫 차 타고 학교가는게 힘들다고

학교 근처로 원룸 잡아달라고 했었는데

이 아이들은 이때가 아침 6시30분이였으니 그 전부터 일어나서 자전거를 가지고 이 긴 오르막은 매일같이 친구들과 함께 오르는 걸 보고

지난 과거의 나를 떠올리며 반성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이 아이들이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러웠다,

내가 다시 저 나이때로 돌아간다면 이렇게 학교를 다닐 수 있을까...?

아침에는 정말 수많은 아이들이 자전거를 타고 학교를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반미(bánh mì)는 베트남어로 “바게트 빵, 식빵”을 뜻한다. 

베트남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볼 수 있는 빵이 바게트이기 때문에 베트남어로 빵을 뜻하는 반미가 통상적으로 바게트를 의미하는 단어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 바게트로 만든 베트남식 샌드위치도 반미라고 부르며, ‘반미’라 하면 대부분 이 샌드위치를 의미한다.

반미는 베트남식 바게트(baguette)를 반으로 가른 후 버터나 소스를 바르고 고기와 채소 등의 속재료를 넣어 만든 베트남식 샌드위치를 말한다. 

정확히는 잘 모르겠지만 프랑스 식민 시대(1883~1945)를 거치면서 프랑스 식문화의 영향을 받아 생겨난 것으로 생각된다 

베트남식 바게트에 고유의 식재료로 속을 채워 먹기 시작하면서 발전한 것으로 보이는 일종의 퓨전(fusion) 요리인데

베트남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 중 하나로 노점이나 가판대에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처음 맛보니 반미의 맛은 정말 최고였다,

한국 돌아가면 바게트빵 사서 반으로 갈라서 내 입맛데로 속을 채워 먹고 싶을 정도로 !

주식으로 해도 될 정도로 정말 맛있었습니다 

중국에서는 삥이 2위안 3위안 하면 비싸다고 돌아섰는데,

반미는 약 5.000 Dong ~ 10.000 Dong 

대도시에 가면 20.000 Dong 까지 나간다고 한다, (속 재료에 따라 가격이 틀리기도 함)

10.000 Dong 씩 해도 우리나라 돈으로 약 500원이였는데 이건 자주 사먹을 것 같다, 

중국의 삥은 기름에 튀겨 나와 계속 먹을 수록 조금 부담 되었는데 반미는 빵의 식감은 부드러웠고

그냥 속재료 없이 빵만 사먹었는데도 그 안에 코코넛까지 아삭아삭 씹히면서 꽤 인상적으로 남았었다,

반미 파는 곳 옆에는 돼지고기를 팔고 있었고 그 옆에 있는 아저씨가 나를 불러서 가봤다,

갑자기 한 분 , 두 분 더 오시더니 같이 차를 마시게 됐고

무언가를 만들어 주신다,

뭘까?

직접 말아피는 담배였다 ,

차도 계속 주시고 이번엔 말아피는 담배를 직접 만들어주셨다

나도 피워본다,

무슨 맛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핀다,,

한국에서도 피지 않은 담배

중국 , 베트남에 와서 담배를 배웠다,

주민분들과 함께 담배 피면서 이야기도 나누고 웃음도 나누고 나쁘지는 않았다,

그리고 하얀 무언가를 따라주는데 냄새를 맏아보니 술이다,

중국 술보다는 냄새가 덜했는데 한국보다는 도수가 좀 쎈듯 보였다,

크음...

마셔보자 일단!

그렇게 한 잔 두 잔이 열잔이 넘어가고 나는 취했다,

아침 8시부터 나는 취했다

저녁도 아니고 아침 이제 막 시작해야하는 시간에 이미 취했다

옆에 고기 썰고 있던 아저씨가 또 술은 채워온다,

집에 들어와서 구경 하면서 사진도 찍어보라고 하신다.

한 켠에는 베트남 신문이 가득 쌓여있었고

가족사진도 걸려있었다

복층구조로 2층 , 3층까지 이어진 듯 보였다

2층,3층에서 주로 주무신다고 한다,

집에 둘러보는 것도 흔쾌히 허락해주시고

술과 차를 계속 제공해주신 정육점 아저씨

이미 나는 취해있었다.

아직도 부슬부슬 이슬비가 내린다,

나는 이미 갈 생각을 잊었다

계속 주민분들과 함께 있었다,

옆에 반미를 구입하러 온 아주머니와 함께

같이 집에도 따라 들어갔다,

집 소개 해준다고 한다,

베트남 신분증도 보여주면서 사진 찍어보라고 하신다.

나머지는 뭔지는 모르겠다..

거의 3시간이 넘게 앉아서 이 곳에서 보냈다,

담배도 펴보고 차도 계속 마시고 술도 완전히 뻗기 직전까지만 마시며 주민분들과 함께 천천히 취해갔다,

할머니랑 놀러 온 어린아기 ~

Hello ~ 신짜오 ~ 깜언 ~ 하면서 같이 놀았다,

손도 잡아보고 사진도 같이 찍고 웃고

번갈아가면서 이렇게 타보시는데 꽤 잘 타신다!?

같이 떠나실래요~?

저 ~ 이만 가보겠습니다 !

이미 만취 상태 ..ㅋ

적당히 달리다가 Pho 해장을 해야했다,

일단 ! Pho를 먹고 나서 그냥 일찍 텐트를 칠지 말지 고민해야했다,

가려고 하니 벌써 오전 11시가 넘은 상태

아주 천천히 천천히 달리니 금방 술이 깻다,

달리다보니 보이는 학생들

뒤에 여학생 두명 중 한명은 시동을 끄고 친구의 손을 잡고 가고 있었다,

시골길을 달리면서 많이 볼 수 있었다

자전거를 탄 친구의 손을 잡고 끌어주는 친구도 있었다

지금 잡은 친구의 손 앞으로도 꼬옥 잡아주길 ^.^ !

부럽다 !

소중한 친구들과의 추억 오랫동안 간직하길

1시간정도 달리니 나온 곳에서 Pho를 먹었다.

20.000 Dong

Pho를 맛있게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술기운이 더 올라오는 건 뭐지..

속이 쓰리네..

식당에서 약 20분 떨어진 곳에 결국 텐트치고 누웠다,

도저히 안돼겠다 오늘 그냥 자야겠다

비도 부슬부슬 내렸는데 다행히 지붕있는 곳에 칠 수 있었다.


약 1시간 자는데 밖에서 hello 소리가 들린다..

아 뭐지 ~ 하고 그냥 쓱 밖을 보고 다시 자는데 계속 Hello 소리가 들리더니 나중에는 텐트쪽으로 뭔가 날라오는 소리가 들린다,

흙덩이 , 돌 , 흙덩이 총 3차례에 걸쳐 뭔가 날라왔다,

아 술기운에 피곤해서 움직이기 싫었는데 움직이게 만드네...

밖으로 나가니 애들이 도망간다,

아직 3시30분밖에 안됐고 애들이 계속 텐트쪽을 주시하는 것 같아서 이 곳에서 편히 자는게 불가능이라 생각하고

귀찮해도 어쩔 수 없이 텐트를 다시 다 접고 출발할 준비를 했다,

그래도 1시간을 자서 그런지 속이 조금 풀린 상태

가려고 짐을 싸고 있는데 애들이 갑자기 온다..

그 애들 앞에는 대장처럼 보이는 한 청년이 있었는데

왜 가려고 하느냐 ~ 여기서 자도 된다 ~ 등 제스처를 보였는데

저 애들이 돌 던지고 , 흙 던져서 못 자겠다 ! 라고 말 하려다가 참고

그냥 조금 더 달리다가 잘 거라고 한다

애들이 Hello 라고 인사에 내가 술기운을 못이겨 일어나기 귀찮해서 대답안해서 벌어진 일이니.

일단 내가 잘못했다라고 생각하고 애들을 꾸짖지 않았다


대장이 다가와서 같이 사진을 찍자고 해서 사진을 찍었는데

옆에 애들도 눈치 보더니 (일단 잘못한게 있으니ㅋ)

슬쩍슬쩍 다가와서 같이 사진 찍어도 되냐고 물어본다

나는 웃으면서 OK ~ 하면서 애들이랑도 같이 사진을 찍었다


자전거를 타고 출발 하다가 다시 비가 내린다,

1km도 못 가서 멈추고 주변으로 텐트칠 곳을 찾아보는데

아이들도 자전거 타고 내 뒤를 따라왔었다, 


몇몇 아이들이 잘거냐고 ~ 텐트 칠거냐고 ~ 물어보길래 

그런 곳을 찾고 있다고 하니 따라오라고 한다~

따라가니 예전에 마을 시장으로 쓰였을 공터를 소개해주는데

위에 천장도 있어 비도 피할 수 있고 바닥도 평평해서 텐트 치고 잠을 자기엔 딱 좋았다

난 ! 알고있다 !

너지 !! 돌 던진게 ㅋㅋㅋ

다음부터는 그러지마 ~

헬멧 한 번 써봐도 되냐고 물어보길래 OK ~

좋은 장소도 소개해주고 고맙네 ~ 동생들 !

코트를 두 개를 나누어서 한 쪽에선 주민 아주머니와 아저씨가 배구를 했고

나는 아이들과 함께 배구를 했다,

배구는 또 처음하는지라 굉장히 어색했고 엉성했는데

애들이 배구는 이렇게 하는거야 ~ 라고 멋진 포즈와 함께 강스파이크를 보여준다,

나는 계속 스파이크 때리는 집중연습을 받았다,

계속 나한테 토스를 해주면서 공을 떄려보라고 집중연습을 받았던 것,

한 시간정도 함께 하고 텐트에 일찍 들어가서 휴식을 취했다,


2016.03.30 (D+61)

텐트 친 곳 바로 옆에 콘센트가 있었는데 평소에는 전기가 안들어오는데

어제 내가 꽂고 전기가 안들어오는 걸 보고 아쉬워하는 모습을 봤는지 한 주민분이 전기가 들어오니깐 

이제 다시 해보라고 해서 해보니 전기가 들어와서 자는 내내 꽂아놓고 잤다,

출발하려는데 아침에 또 이슬비가 내린다..

요즘 날씨가 아침 저녁으로 이슬비 + 비가 내리고 낮에는 약간 흐리거나 이슬비가 내리는 날씨이다.

아침 겸 점심으로 Pho 먹고 앉아서 차를 마시면서 비가 멈추기를 기다린다,

젖은 옷도 말릴 겸 해서 오랫동안 앉아있었다

시장조사를 위해 마트에 들려서 이것 저것 얼마인지를 물어본다

초코파이 12EA 들어있는건 48.000 Dong

1.5L 사이다 15.000 Dong 등등 ~

초코파이는 생각보다 비싸서 패스하고 물가파악에 온 힘을 다했다 ㅋ

또 앉아서 차 한잔 마시고 주시는 담배 얻어피고 ..

아삭 아삭 코코넛이 씹히는 반미 1개에 5.000 Dong  2개 구입하고 ~

그냥 먹어도 코코넛이 씹히니깐 식감이 엄청 좋았다

아직 먹어보지 못한 COM (밥)

언젠간 한 번 먹어보겠지 ~

밥 나오고 반찬은 식당마다 다르다는데 차차 먹어보면서 알아가겠죠

몇 몇 집 앞에서는 이렇게 강아지 동상을을 볼 수 있었는데

의미를 알 수가 없었다.

검색해도 안나오네...

뭔가 특별한게 있을 것 같은데 !

안개도 있고 날씨도 흐리고 이슬비도 내리는데

그 가운데서 바라보는 풍경은 정말 예술작품이였다,

중국에서와는 다른 자연풍경은 여기 베트남에서 새롭게 또 느끼게 된다,

마을도 신기하고 내 마음에 쏙 들었고 사람들 마져 순수하고 넘치는 정으로 인해 반했다,

맨 왼쪽에 있는 사각형 녹색으로 되있는게 반쯩(Banh chung)이다

반쯩은 땅을 의미하는 음식으로 반뗏과 비슷하긴 하지만 정방형의 모양으로 빗어내며 내용문은 반뗏과 비슷하다고 한다,


그럼 반뗏은 무엇일까?

반뗏은 설날에 먹는 베트남 떡의 모든 음식을 총칭하며 베트남 전통음식 중 가장 대표적인 음식이라고 한다,

대표적으로 반쯩 과 반야이(Banh Day) 그리고 짜루어(Cha lua)등을 들 수 있다

특히 반쯩과 반야이는 지역 특색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지만 거의 비슷하고

녹두가루와 찹쌀을 섞어 떡을 만들며 그 속에 돼지고기와 다양한 야채가 들어간다.

그 밖에도 달걀노른자 , 마른새우 , 소시지 , 연꽃씨앗 , 땅콩 , 버섯 등을 넣어서 다양한 맛을 내기도하며 바나나 잎 줄길로 묶어서 스팀에 쪄내는 방식이다


가운데 반미가 있고

중앙 연한 녹색으로 층을 이루고 있는게 짜루어(cha lua)이다.

돼지고기 살코기로 만든 베트남식 소시지로 똇에 많은 가정에서 즐겨먹는 음식 중 하나이며 주 어른들의 안주용도로도 많이 쓰인 다고 한다,

시골길을 달리다가 저 ~ 멀리 건너편에 뭔가 보였다

집인줄 알았다.

자세히 보니 전부 묘지였다.

좁은 이 도로를 자동차 , 오토바이와 함께 달리는데

옆에 드 넓은 논밭에 정신이 팔려 점점 논두렁으로 향해 달리고 있을때도 있었다.

오늘도 마을의 시장 같은 곳에 텐트를 쳤는데 핸드폰이 갑자기 안된다!?

전원은 켜지는데 안드로이드 화면으로 넘어가지 않는다,

계속 전원 켠 상태에서 LG라는 로고만 깜빡일 뿐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지를 않는다,

어어...이거 난감한데?

배터리를 빼고 꽂아봐도 안된다,

AS 맏겨야 하나? 하노이를 가야되나?

그냥 무시하고 북쪽 사파로 가야하나?

고민이 됐다

일단 오는 길에 조금 큰 마을에 휴대폰 고치는 곳이 있었는데 그 곳에 가서 물어보고

고쳐지지 않으면 하노이에 있는 지인분 집에서 고치고 이동하는 걸로 결정을 했다,

GPS를 보면서 사파 , 박하를 갔다올 수는 있는데

나는 한 가지 신경쓰이는 일이 있으면 집중을 하지 못하는 스타일이라..

일단 고쳐놓고 움직여야 마음도 편할 것 같아서 90km 떨어진 하노이로 다시 내려갔다가 사파로 올라가기로 결정.

아 ~ 이런 

모르겠다 일단 잠이나 자자 !


2016/03/26 = 식비 6위안 @자전거이동거리 100km

2016/03/27 = 식비 8위안 @자전거이동거리 137km 

2016/03/28 = 식비 4위안 20.000 Dong + 유심칩,데이터 200.000 Dong @자전거이동거리 86km 

2016/03/29 = 식비  40.000 Dong @자전거이동거리 105km

2016/03/30 = 식비 40.000 Dong @자전거이동거리 85.4km 


= 2016년03월26일 ~ 2016년03월30일 : 사용금액 18위안 + 300.000 Dong (약2.990원 + 15.000원)

2016년1월30일 ~ 2016년03월30일 총 사용금액 53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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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YU 2016.04.03 23:09 신고

    베트남 아이들 인사성이 너무 너무 너무 밝지 않나요...전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때는 "Hello" 소리 못 들은척 지나치곤 했었는데 ㅠ,.ㅠ 2월 1일 시작하셔서 벌써 베트남이면, 엄청 빠르게 치고 나가시는 것 같네요.

    • 네 ! 원래 중국 90일 가까이 채워야하는데 중간에 변수들이 조금 있었습니다 ㅎㅎ 2월초에 가다보니 중국 북부에서 추위및 등등 적응 못해서 베이징으로 점프한것도 있었구요 , 중간에 400km정도를 기사분이 같이 이동하자고 해서 같이 이동하기도 했구요 ㅎ 여행은 나름 여유있게 했는 중간에 점프한것때문에 일찍 끝난것 같습니다,

    • 베트남은 아마 꽤 오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90일비자 가득 채우고 캄보디아로 나갈 것 같은데요 ㅎㅎ 지금 생각은 그렇지만 또 언제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니깐요 , 대도시보다는 시골 , 섬 위주로 많이 돌아다니면서 여행 하지 않을까 싶네요 , 베트남 사람들의 순수함에 반해서 계속 있고 싶어지더라구요 ㅎ

  • RYU 2016.04.04 23:09 신고

    저희는 몽카이로 들어가서 8일만에 라오스(사바나켓)쪽으로로 빠졌습니다.베트남에 좋은 인상은 못 받았구요. 그게 아마도 다른 자전거여행자 싸미님이나 배낭여행자 고야라는 분 블러그를 보고 선입견(바가지가 심하다)을 갖게 되고, 몇번 바가지 당하다 보니 ㅜ,.ㅜ 캄보디아는 제가 자전거로 가보지는 못했지만, 라오스 가시면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거에요.

    • 저는 아직까지는 큰 바가지나 이런걸 당해보지는 않았는데,
      지금까지의 베트남에 대한 인상은 매우 좋습니다,
      남은 기간동안 더 여행을 해봐야겠지만요 ㅎ
      저도 처음에 들어와서 바가지 쓸까봐 잔뜩 긴장하고 들어갔는데
      아직까지는 하노이 들어와서도 바가지 쓴 적은 없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요 ㅎ
      저는 베트남 북부쪽 여행 하고 남부로 내려가면서 섬쪽들도 괜찮은 곳 있으면 여행하다가 캄보디아로 넘어가서 한달정도 돌고
      태국 남부(꼬창,파타야,방콕) 여행하고 라오스로 넘어가서 한달여행하고 태국 북부(치앙라이,치앙마이)로 나오면서
      라오스 , 미얀마 , 태국 사이에 있는 메콩강 골드트라이앵글을 보고
      오려고 합니다ㅎ

  • 한보라 2017.04.05 20:22 신고

    반미반미!!! 베트남 가면 꼭 하고 싶은게 반미 먹는거랑 사파에 홈스테이 하는거랑 베트남 전통복 입는거!!!
    그럴려면 살을 뺴야한다는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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