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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4 ~ 2016.03.17 (D+48)

KOREA - China 

City : Tongzi - Banqiao - Zunyi City - Nanbai - Yongjing - Zazuo - Guiyang - Longshan (G320국도)

2016.03.14 (D+45)

아이고 죽겠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오르막이네

지금까지 달리면서 느낀건 힘들다고 계속 생각하면 더 힘들어지는 것 같아서 한국에서 보내면서 즐거웠던일 , 슬펐던일 등 추억들을 되새기며 달리면 

어느새 나도 모르게 정상에 올라와있었다.

오늘은 어떤 추억들을 되새겨볼까?

근데 주변 풍경은 정말 멋지네...!

정상에 있는 뭐라 쓰여있는지 모르겠지만 멋있는데...?

이런건 남겨줘야지 !

자전거를 계단에 걸쳐놓고 같이 찍어주고

그 옆에는 간단한 먹을거리를 팔고 있었다,

아침부터 출출하네..

뭐라도 먹어야겠다,

감자를 기름에 살짝 튀겨 양념가루 및 야채와 섞어 먹는 5위안짜리 간식

구이저우성 돌아다니면서 마을이나 도시에서 꽤 많이 볼 수 있었던 간식거리였다,

한 번 기회가 된다면 먹어보는 것을 추천 ! 

군고마도 파는데...

무슨 저울 같은 곳에 올려두고 무게에 따라 가격을 결정하는 것 같았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올라오신 분이 또 있었네요

내리막 조심히 내려가세요 ~ 저도 곧 따라 내려가겠습니다,

이 한장을 찍고 가려고 했는데 아저씨가 이 계단 위로 올라가보라고 합니다,

일단 아저씨 말을 들어보기로 ..

작지만 운치있는 작은 공원이 나오네요,

자연속에서 잠시 쉬었다 가는 여유,

대포...?

정말 옛날에 쓰던 것은 아니겠죠?

이 길을 올라왔단 말이지..

아침부터 일어나자마자 -_-..

어휴...아침부터 숨넘어갈뻔했네,

다운힐로 어느정도 내려와서 잠시 딴 생각을 하는 사이

어디선가 쿵 ! 하는 소리가 크게 들려 정신을 차리고 둘러보니

엥..?

앞에 가던 트럭이 옆으로 넘어졌다?

Why?

이유는 모르겠지만 안쪽에서 불꽃이 튀는 걸 봐서 설마 폭발...?

운전자분은 이미 밖으로 나온 상태...

왜 갑자기 옆으로 넘어졌지..?

걸릴만한게 없었는데;;

아무튼 크게 다치지 않아 다행입니다

아저씨도 상황을 지켜보다 말과 함께 다시 뛰기 시작합니다,

저는 열심히 페달을 굴립니다

오늘따라 꽃을 달고 달리는 차량을 많이 보게 됩니다,

월요일인데..

왜 이리 결혼차량이 많지...?

내 앞에 차 한대가 멈추더니 운전자가 내려 나한테 걸어온다..

음...?

 멈춰서 이야기를 들어보는데 저기 뒤에서 나를 보고 따라왔다고 한다

그리고 사진을 보여주시는데 자전거로 여행을 다니는 걸 좋아하시는 분이였다.

동호회 사람들과 단체로 중국 곳곳은 자전거로 여행을 다니셨던 분,

짐을 자전거에 메달고 지나가는 나를 보고 반가워서 따라왔다고 합니다,

같이 사진도 찍고 사진도 찍히고 담배도 피고...ㅋ

잠깐이지만 좋은 인연을 만났다,

틈이 없구만

왜 또 갑자기 이렇게 막혀버렸을까나..

뭐가 문제일까..

반대편에서 달려오는 자전거 동호회분들

지나가면서 인사를 계속 주고 받았다 ㅎ

점심 먹는 걸 계속 미루다가 결국 먹지 못하고 헤메고 있다가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가

 앞을 보니깐 또 산악 구간이 나와서 도저히 빈 속으로 저 오르막을 오를 수 없을 것 같아서 고민하는데

마을 한 쪽이 시끄러워서 가보니 마을주민,가족분들이 모여 잔치 중이였다,

무슨 좋은일이 있어 이렇게 다 모이셨을까..?

음식들을 보니 더 배가 고파지네...@.@

주민분들이 모여계시는 곳에 가서 혹시..혹시 밥 좀 얻을 먹을 수 있는지 여쭤보니 ,

흔쾌히 안 쪽으로 들어오라고 반겨주셨다,

안쪽으로 들어가니 밥과 함께 반찬들을 주시는데..

진수성찬,

사골국물에 수육 , 고기볶음? 등등 

이건 정말 꿈의 식탁이다 !!


이 자리에서만 밥 4공기에 사골국물 2그릇을 뚝딱 비우게 됩니다,

제가 먹는게 신기한건지 외국사람이 와서 먹는게 신기한지 마을사람,가족분들이 모두와서 한 번씩 저를 보고 갑니다..ㅎㅎ

민망해라.

그런데 무슨 일이 있길래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있는걸까?

아하 ! 결혼식이였구나 !

엄청 시끄럽게 연속으로 울려퍼지는 폭죽을 길게 풀어놓는 중

귀 막을 준비를 해야겠네..

여태 본 폭죽 길이 중 최고로 긴 폭죽이지 않나싶습니다,

폭죽 설치하는 사이 신랑과 신부가 등장 !

방 안쪽으로 들어가서 주례선생님 (신랑 옆 맨 앞에 계시는 분)이 뭐라고 하시고 

이 후 절을 5번 하는 신랑분,

그리고 여기 저기서 축복의 폭죽소리가 울려퍼진다,

밥 먹으면서 친해진 아주머니와 아저씨와 함께 같이 뒤에서 구경하고 있었다

크 ~ 소리 한 번 우렁차다,

폭죽들도 이 두분의 결혼을 축복해주는 듯 아주 긴 시간동안 울려퍼졌다,

결혼식은 남편분 집 1층 빈 공간에서 이루어졌다,

겉으로는 단촐해보이지만 이 분들의 사랑은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진짜 사랑이기 때문에 겉으로 보여주는 치장은 최대한 줄인 듯 합니다,

아니면 이게 중국식 결혼 문화일수도 있구요

아주머니가 2층으로 가보자고 한다 

2층에 뭐 있을까요?

신랑 신부의 방이였다.

신부님은 안에서 평상복으로 갈아입고 있었다,

그리고 방을 공개해주시는데 침대 위엔 수북히 쌓인 선물들로 가득했다

풍선과 함께 결혼 전 찍은 사진들과 함께,

다시 1층으로 내려와 신랑과 신부는 하객들에게 선물과 담배 한개피씩 나눠주고 있었다,

남녀노 소는 뺴고 남자,여자 할 것 없이 다 나눠주고 있었다.

어린아이들은 빼고 !

나중에 갈때 저도 한개피 받았습니다 ㅎ

앉아서 같이 점심 먹으라고 해서 얼떨결에 또 앉아서 함께 밥을 또 먹게 됐다 


결혼식 방송촬영을 담당했던 형님과 함께 ~

두 분 단독 촬영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있었고 !

가족사진도 찍을 수 있었다,

가족사진은 방송촬영 담당했던 형님이랑 같이 찍었다,

결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인사 드리고 갈 때 받은 담배 ㅎ

잘 보관해놨다가 나중에 기회 되면 한 번 펴봐야겠군.

오토바이로 여행 하시는 분 같았는데 저를 보더니 반갑게 맞아주십니다..?

어디서 뵌 적이 없는 것 같은데 ..

알고보니 오늘 오전에 만났던 분 !

자전거 타고 가는 걸 보고 차를 몰고 뒤에 따라오셨던 분과 같은 동호회 분이였다,

아까 그 분이 나를 찍은 사진은 위챗 단체방에 올리셨던 것

그걸 이 분이 보게 됐고 마침 지나갈때 위챗방에서 봤던 자전거가 지나가니 저를 반갑게 맞아주었습니다,

지진 복구 하루 빨리 이루어져 다시 원래의 일상으로 돌아가길 기도합니다,

버스 두대가 한꺼번에 돌아들어오려고 하니 길이 막혀버렸다

뒤에 차들도 바짝 붙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됐다ㅣ

나는 요리조리 피하면서 겨우 빠져나왔다

학교가 끝나고 집으로 가는 아이들을 보니 어렸을떄 학창시절이 떠오른다.

자전거여행 하면서 나의 지난 과거를 돌아다볼 수 있는 시간이 참 많았다.

나의 지난 과거는 어땠나..?

여러분들은 어땠나요?

오토바이 두대가 멈춰서 내 앞에 갑자기 멈춰서서 이야기를 나누게 됐고

힘내라며 응원을 해준 친구들,

오늘도 무사히 다치지 않고 많은 분들을 만나면서 텐트까지 치는데 무리 없이 잘 해냈다,

계속 되는 오르막 내리막에 지쳤음에도 텐트 치는 순간만큼은 재빠르게 신속하게 ^^!


2016.03.15 (D+46)

아침 일찍부터 세차장에는 오토바이 한대가 샤워를 하고 있었다.

중국여행하면서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세차장

한국처럼 차만 가져다대면 알아서 세차 되는 방식이 아닌 전부 수작업으로 자동차, 오토바이를 닦고 있었다

뭐든지 참 기계화가 되어가는 세상

사람의 손이 점점 필요 없어져가는 세상 어떻게 보면 편하지만 우리가 너무 기계에 의지하며 사는게 아니지 생각이 들 때가 많다.

망태를 지고 시장으로 나온 어머님들,

아름다운 꽃밭이 펼쳐지는 지금 겨울이라는 것을 잊은채 봄의 기운을 만끽하고 있었다.

이제는 겨울이 아니야 ! 봄이야 

생선식당을 보니 왕형이 생각난다 

지금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왕형,

보고싶다

나중에 꼭 한국에 한 번 놀러왔으면 좋겠다,

마을에 들어와서 식당을 찾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안보인다,

몇 번을 왔다갔다하다가 문이 열린 틈으로 테이블과 의자가 보여 혹시나? 하고 가봤는데 식당이였다.

간판이 없어서 그냥 일반가정집인 줄 알았는데 .. 휴

식당에 들어가 주문한 차오판,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차오판 먹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았다,

북쪽에서는 거의 못 먹었는데 시안을 지나서부터는 자주 먹을 기회가 있었다.

북쪽에서는 면만 먹고 살았지..

면도 정말 맛있어서 면만 먹어도 하루 1끼~2끼 만으로도 라이딩이 가능했다

으.. 뭔가 죽은 도시 같다

생기가 없다 

바짝 말라버린 듯한 느낌

오호 , 한국말로 써있는 이정표

이런 외진 곳에서 보게 될 줄이야

나 .. 오늘은 어디에서 잘까?

가다가 보인 마을 안 쪽 광장에 텐트를 치고 앉아있는데 저 멀리 아이들이 오더니 텐트쪽으로 몰린다,

장난꾸러기 아이들이였는데

하하 애들아 삼촌 이제 자야되 ~~ 피곤하다아 

텐트를 들었다가 놨다가 장난치고 어휴 ~

아이들이 가니 이제 좀 조용해졌네..

날씨가 흐리긴 한데 뭐 계속 흐렸던 터라.. 비 올꺼라곤 생각은 안했는데

제길...ㅋㅋ;

이 쪽 날씨는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단말이야.

오늘 하루도 어김없이 찾아오는 저녁을 맞이했고 그런 밤하늘을 보며 잠에 푹 빠졌다.

이제는 캠핑하는게 어느정도 익숙해져서 그런지 무슨 소리가 들려도 긴장하지 않고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처음에는 발자국 소리 , 바람 소리 , 나뭇잎 소리에도 민감해서 잠도 못잤는데 

그 때에 비하면 지금은 적응 잘해서 잘 자고 잘 먹고 다녔다.


2016.03.16 (D+47)

결국 새벽에 약간의 비가 내렸고 텐트는 쫄딱 젖은 상태 말려야봐야 시간만 낭비

대충 닦아놓고 오늘도 달렸다.

학교 앞 슈퍼

중국도 아이들도 북적북적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등교하는 아이들도 가득했다,

점심시간에 먹은 면,

한 그릇 먹고도 뭔가 부족해서 면만 더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면요리 8위안 + 면추가 2위안 @.@

구이양 외각쪽인데 지진으로 다 무너져내려 상인분들은 이렇게 천막을 치고 생활을 이어갔다,

이 길로 쭉 가야되는데 길이 사라져버린...

다시 뒤로 가서 한 바퀴 뻉 돌아가야했다,

음 상태가 많이 심각하군 아직도

안쪽으로 들어갈 수록 점점 많아지는 고층빌딩들

사람들,

차량들,

지도를 잘 보며 중심부를 가로 질러 빠져나가야했고

가로지르면서 구이양 사람들의 일상을 엿보고 다녔다

어디가 유명하고 가볼만 한지는 모른다

나는 뭔가 조사 하고 다니는 스타일은 아니기 때문에 그냥 내가 가고 싶은 곳으로 간다.

나는 그냥 이들이 

내가 지금 지나는 이 시간에 어떻게 보내는지 궁금해서 들어온 것뿐

누구는 출근하기 위해 바삐 뛰고

누구는 친구를 만나기 위해

누구는 연인을 만나기 위해 , 가족들을 위해

누구는 교통질서를 책임지고

그 다른 누구는 이 도로를 깨끗히 책임을 지고

오늘 하루를 시작하는 이들을 보는게 좋다,


이들에게는 똑같은 일상일수도 있지만

나는 이 모습을 보려고 수백km 달려 이 곳에 왔고

이들의 삶을 잠시나마 먼 발치에서 바라보고 지나간다,

무너져버린 건물들을 보니 내 마음도 무너져내린 것 같았다,

아직도 천막에서 지내는 분들도 있었다,

잠깐 조사해보니 2015년 3월 말에 5.5지진이 있었던 것,

그 영향이 아직도 남아있는 것 같다,

곧 1년이 되지만

아직도 곳곳에는 상처가 남아있었다,

무너져 내린 산 , 절벽 , 건물 , 도로

수 많은 곳에서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었고 지금은 주민분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하루 하루 계속 복구하는데 힘을 쓰고 계셨다,

오늘은 구이양 빠져나오면서 꽤 지쳤기때문에

오후에 한끼를 더 먹었다,

차오판 ♥ 

밥도 먹고 물도 얻고 주민분들의 웃음도 받고 응원도 받고

잠시동안 많은 걸 받고 다시 떠난다.

말리지 못한 텐트

해가 아직 떠있을때 펼쳐 말리고 집 정리를 시작 , 도로 바로 옆이라 새벽에 잠깐 잠깐 깰 듯 싶지만

아무렴 어때 ~ 이것도 좋은 경험이지 뭐

이런 ~ 자물쇠가 헛돌기 시작하더니 결국 고장나버렸다

난닝 가서 다른걸로 구입하던가

베트남 가서 하나 다시 구입해야겠네..

오는 길이 지진으로 인해 도로가 엉망이여서 그 충격을 못 이겼나..?

꽤 튼튼하게 보인녀석이 왜 이렇게 부실해?

텐트 바로 아래에는 할머니가 운영하는 작은 슈퍼가 있어서

들어가서 인사도 좀 드릴겸 빵과 콜라를 구입 ~

그리고 옆에 물 좀 써도 되는지 여쭤봤는데 언제든지 써도 좋다고 하신다 ㅎ

밀린 빨래도 좀 하고 머리도 좀 깜고 ~ 

아하하하하하핳 시원햏

머리 깜을 수 있다라는게 이렇게 좋은거구나 !


2016.03.17 (D+48)

에고 아침에 일어나니 또 젖어있네 습도가 높아서 그런가 ??

비는 안오는데 텐트는 축축하게 젖어있는

텐트에서도 축축한 냄새도 나고 땡볕에 말려야되는데 해는 떠있지만 구름이 가려버렸다

몇일째 가리고 있는건지..흑

쓰레기장을 뒤지고 있는 개 한마리

배가 홀쭉한게 얼마나 배고픈지를 알 수 있었고 , 여행 중 이런 쓰레기장에서 먹이를 찾는 개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가슴이 아프다 ..

어미부터 새끼강아지까지,

오토바이로 여행하시는 분일까 ~

멈춰서 잠깐 이야기 나누고 금방 사라져버린,

달리면서 여행용 오토바이 타고 지나가는 사람들도 꽤 많이 만났다,

타이위안에서 시안 가는 길에서도 만나고

시안에서 충칭 가는 길에서도 만나고

충칭에서 구이양 가는 길에서도 만나고

여기에서도 만나고

나는 중국말은 못하고 영어 아주 조금 하는데

이분은 영어를 못하고 중국말만 해서 이해하기 힘들었다.

왜 이리 소란스럽지?

엉?

이건 뭐지?

결혼하고 이벤트성 행렬인가..?

남자는 등 뒤에 이상한 검은 문양을 그리고 여자속옷을 입고 신부를 태운 마차? 를 끌고 도로를 행렬

주변엔 친구분들 같은데 따라다니면서 사진을 찍었고 나도 찍었다, 신기해서 ㅎ

210국도를 따라가다가다가 샛길로 빠져 지도에도 나와있지 않은 작은 시골 마을들을 거치고 거쳐 난닝쪽으로 가보기로 결정

중간에 가로지르는 길을 선택

다만, 길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라는 걸 감안해야한다,

처음보는 이정표 

중국은 3개의 일반도로 번호체계를 가지고 있다,

빨간색으로 G000 라고 적힌 국도

노란색으로 S000 라고 적힌 성도

검은색으로 X000 라고 적힌 현도


국도는 중국정부가 G에 숫자 3개를 붙여 G000 라는 번호로 관리를 한다,

최고속도는 90km 최저속도는 40km 이며 주요 도시와 현을 이어주는 역활을 한다


성도는 알파벳 S에 두자리 또는 세자리의 숫자를 붙여 S000 라는 번호로 관리를 한다,

성도는 최고속도가 70km 최저속도는 40km 이며 성내의 주요도시와 현을 이어주는 역확을 하고


현도는 알파벳 X에 두자리 또는 세자리의 숫자를 붙여 X000 라는 번호로 관리를 한다,

현도는 최고속도 60km 최저속도는 20km 이며 현내의 향진을 이어준다


중국에서 처음으로 현도 길에 들어섰다

정말 작은 시골마을들이 나를 반겨주었고

그 어느때보다 짙은 시골의 냄새가 났던 곳

생긴지 얼마 안 된 깔끔한 도로

여기까지 오기전에 양갈래 길이 나오면 엄청 당황했었는데 어떻게 잘 찍어서 방향은 제대로 잡은 듯 보였다,

MAPS.ME 에도 도로가 안나와있고 정보도 없었다.

바이두는 더 확대를 해야 이런 도로가 나오는데 확대 할 수가 없었다,

데이터를 쓸 수 없는 상황이다보니 일정이상 도로는 보여주지 않았던것,

오로지 감에 의존해서 달려본다 !

 앞에 사거리에 있는 교통경찰에게 가서 난닝으로 가는데 어디로 가면 되는지 물어본다,

한 참을 의논한 끝에 핸드폰을 보여주면서 방향을 잡아주는데

왼쪽으로 쭉 가서 오른쪽으로 가면 된다고 알려줬다

만약 경찰이 없었다면 나는 무조건 남쪽 ! 이라는 생각으로 직진 했을텐데 다행이였다.

교통경찰아저씨들도 난닝으로 가는 길을 찾는데 꽤 애를 먹었는데 시간이 걸려도 차분히 어디로 가야하는지 자세하게 알려줬다,

얼마만에 보는 식당인지 !

반가웠습다,

마을에서는 식당 구경조차 할 수가 없었는데,

기회가 있을 때 먹어둬야 되는 법 

게다가 배터리들도 거의 다 바닥이 난 상태라 충전까지 시급했던 상황이였는데 정말 잘 딱 좋은 시기에 만났다

샤오미보조배터리 , MP3 , 휴대폰 충전 중 !

태양열솔라패널이 있지만 구름이 해를 가려서 소용이 없는 상황

크 ~ 윤기가 좔좔 흐르는 차오판 !

보기만 해도 침이 질질 ~

한 그릇 뚝딱 해치우고 충전을 좀 더 시킬겸 소화도 시킬겸 식당에서 잠시 대기 

교통경찰이 알려준 길을 찾아 계속 가는 중 !

가는 내내 오른쪽이 이 쪽 말한건가? 하면서 헷갈렸지만 그럴땐 ~ 잠시 기다렸다가 차들을 기다려서 들어가는 것 보고 따라들어가기도 했다,

이야 ~ 좋아 이런 길 ~

그늘도 지고 해도 뜨고 내리막

바람도 상쾌하고 최고의 조건을 갖춘 이 곳

또 자는 동안 텐트가 젖을까봐 빈 주택 안에 들어가 텐트를 쳤다

공사를 하다가 그만 둔 곳인지...

아니면 지진으로 인해 폐가가 되버린 곳인지 모르겠지만..

아무도 안 사는 것 같아서 안에 들어가서 땅을 고르게 만들고 텐트를 치고

브레이크 패드 교체하는데 얼마나 씨름을 했으면..하하하

달리면서 불편했던 곳들을 하나 하나 다시 점검하기 시작

안장 높이도 다시 한번 체크해보고

타이어 바람도 다시 한 번 넣어주고 

생각 났을 때 , 여유가 있을 때 미리미리 해놔야겠죠

처음으로 브레이크 교체를 해보네요 ㅋ

광주 샵에서 처음으로 연습 삼아 한 번 딱 해보고 중국에 와서 처음으로 교체하는데 아직 익숙치 않아 조금 헤멧지만 그래도 잘 교체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체인도 혼자 갈아끼울 떄도 있고 , 펑크도 떼워야되고 , 타이어도 교체해보고 그래야 되는데 잘 할 수 있으련지...ㅋ;;

연습 한 번도 안해봤는데 ~~ 징징징


난닝까지는 약 470km 정도 남은 것 같고

그다음 베트남으로 들어가는데

동남아지역을 어떻게 루트를 짜서 여행을 할 것인지 고민도 해보고 ~

일단 베트남은 난닝에 들어가서 90일비자를 받아 이동을 할 것이기 때문에 !

 (베트남 비자법이 강화되면서 비자클리어가 안된다라는 소식을 들어 안전하게 비자를 받아 이동하려고 합니다)

베트남 여행하고 캄보디아 , 라오스로 갈지

캄보디아 - 태국 - 라오스 - 태국으로 갈지 ~ 지도를 보면서 노트에 끄적끄적..

가면서도 시간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천천히 고민해보도록 합시다 !


2016/03/14 = 식비 5위안 @자전거이동거리 86km

2016/03/15 = 식비 18위안 @자전거이동거리 70km 

2016/03/16 = 식비 15위안 @자전거이동거리 88km 

2016/03/17 = 식비 10위안 @자전거이동거리 75km 

총 자전거이동거리 : 2.440km


= 2016년03월14일 ~ 2016년03월17일 : 사용금액 48위안 (약8.080원)

2016년1월30일 ~ 2016년03월17일 총 사용금액 396.04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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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보라 2017.04.05 20:03 신고

    나도 중국에서 딴차오빤이랑 칭자오로스가이빤 많이 먹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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