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29 ~ 2016.02.01 (D+3)

KOREA - China 

City : Gwangju - Incheon - YingKou 



2016.01.29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 전 날부터 비가 오더니 출발날인 오늘까지 비가 내린다.

금호동 레포츠코리아샵에 들려 국장님과 마지막 인사도 해야하는데.

어떻해야되나 고민하다가 전화해서 콜벤을 불러서 금호동까지 이동을 해야했다.



빗물 들어가지 않게 ~ 꼼꼼히 비닐로 덮고

금호동 레포츠코리아샵에 가서 국장님과 그리고 가족들과  출발 전 마지막 식사를 했다.

국장님이 샵에서 체인링크랑 , 예비타이어 , 오일 , 예비튜크 등 다양하게 더 챙겨주셨다.

그리고 터미널까지 배웅을 해주셨는데 워낙 복잡한 곳이라 같이 사진도 찍지 못하고 헤어졌다.

광주 자전거 대회에서 인연이 되어 출발하기 전까지 든든한 힘이 되어주신 문세훈국장님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몸은 떠나 있어도 머리는 ! 가슴은 ! 국장님을 잊지 못할 겁니다.

건강히 잘 갔다오겠습니다 !



광주유스퀘어버스터미널 도착해서도 정신이 없다.

저녁11시버스를 타고 인천에 새벽에 도착해서 자전거를 타고 직접 페리터미널까지 이동 할 계획

준비물을 빠뜨린게 있나 , 필요 없는게 있는지를 다시 한번 확인해보고

못 다한 연락들 한 번이라도 더 하면서 버스시간을 기다렸다.



터미널에 민철이와 자출사 맥거이버이신 쑥곰님이 터미널까지 와주셨다.

쑥곰님이 마지막으로 세세하게 정비하는 방법도 알려주시고 약들도 여러개 더 챙겨주시고

안장 높이부터 전체적인 자전거를 한 번 봐주셨다.

민철이는 패니어 옮기느라 수고가 많았다 !

아직까지는 실감이 나지 않았다.

내가 출발하는건가?

이제 시작인건가?

아직은 크게 실감이 나지 않았지만 여객터미널에 도착하고 페리를 타고 가는 시간 , 그리고 내리고 나면 그때부터 느낌이 확 오려나?



이 무슨..패션이고..?

1월말에 출발하고 한국 보다 더 위에 있는 중국 북쪽 랴오닝성 잉커우라는 도시로 향하는데

검색으로 날씨를 알아봐도 영하 13도~17도 정도로 한국보다 더 추운 곳으로 가게 되었다.

이유는 없다.

그냥.

느낌이 그 쪽을 원해서

더 추운 곳으로,

입고 있는 패딩은 19살때 샀던 패딩인데 장농에 아직까지 있길래 

이번 중국 겨울만 어떻게 버티면 동남아는 쭈욱 두꺼운 옷이 필요 없을 것 같아 일회용으로 입기 위해 입고 나왔다,

이번 겨울만 제발 버텨주라...!



11시5분 인천으로 가는 버스인데 10시40분쯤 기사님이 먼저 자전거 넣으라고 하셔서 고속버스 밑 칸에 자전거와 패니어들을 차곡 차곡 쌓기 시작,

이 때부터 완전 피곤 !!

가야 될 길이 아직도 한 참 남았는데 벌써부터 지쳐버렸다.

나..괜찮겠지..?



민철이랑 쑥곰님만 어떻게 잘 나온거 같다?

민철아 제대로 안 찍냐?

와줘서 고맙다,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정말 이제는 갑니다.

출발합니다.



2016.01.30 (D+1)

시계가 잘 안보이네..

도착하니 새벽2시40분정도 됐다

졸린 눈을 비비며 자전거를 꺼내고 패니어를 꺼내고 하나 둘 끼워마추기 시작했다.



졸려도 일단 참고 여객터미널까지는 가자 !

아직까지도 정말 내가 이 대한민국을 자전거를 가지고 떠나는 지 실감이 안됐다,

그저 춥고 졸립고 누워자고 싶을 뿐,

아직까지는 실감이 나지 않는다.



인천여객터미널까지는 10km 정도

외로운 듯한 이 도로를 혼자서 조용히 달려서 도착한 곳 제1국제여객터미널



아무도 없다.

안에 들어가서 이제 남은 시간 잠이나 자볼까?

긴장따윈 아직까지는 하지 않았다.

일단 급한 잠부터 자고 일어나는 걸 몸이 원했기 때문에 내부로 필사적으로 들어가려고 했다.



1시간정도 달려 도착해서 드디어 안에서 쉬겠구나 하고 갔더니 잠겼네..

아놔....

안에서 좀 자려고 했는데....

그럼 뭐 밖에 벤치에서 자야겠다 !



자전거 옆에 세워놓고 나무에 기대어 눈을 감는다.

텐트치고 자면 못 일어 날 것 같은데..?

조금 더 기다리면 문 열리겠지?



1시간30분정도를 밖에서 버티니 차가 몇대 들어오더니 안으로 사람들이 들어가는 걸 보고 !

잽싸게 자전거 끌고 입구로 뛰어 들어갔다.

아싸 ^^ 문 열렸다.

자전거 먼저 벽에 대놓고



이 곳이 내가 아침에 표를 받을 곳,

중국 말로는 잉커우 라고 하고 한국에서는 영구라고 부르는 것 같았다.

원래 진황도로 갈려고 했는데 낮시간에 도착하는 페리를 찾다보니 내가 원하는 날짜에 낮 시간에 도착하는 페리가 잉커우로 가는 배밖에 없었다.



아무도 없는 컴컴한 곳 의자에 앉아 잠을 청하고

한 3시간정도 앉아서 자고 일어나니 준행형과 찰리형님이 오셨다.

다음 날 잠비아로 출국 하시는 찰리형님이 이 곳까지 직접 이렇게 와주시다니 !!

감동의 눈물 ....

아 . 이 눈물엔 준행형이 와준 눈물도 포함되어있을거에요..ㅋㅋㅋ 

잘 찾아보면 어딘가엔 ...



페리티켓을 받기 전 너무 무겁다며 자전거 무게를 재보자는 찰리형님

탁송장에 가서 무게를 재보니 워메? 73kg??

뭐가 이리 많이 들어가있지?

60kg정도 예상 했거늘 이건 완전 예상 밖인데 !?

70kg 무조건 넘는다는 찰리형님의 예상이 적중 ... 

역시 진짜의 손은 다릅니다..



제1여객터미널 지하에 식당이 있어 찰리형님과 준행형과 아침식사를 함께 하게 됐다.

김치찌개 , 부대찌개 , 된장찌개 등 다양하게 있었는데

저랑 찰리형님은 떡만두국을 먹고 , 준행형은 칼국수를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그리고 3층으로 올라왔는데

출국장에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서있는데 찰리형님이 지금이라도 빼야 될게 있으면 빼는게 좋다고 하셔서

한 쪽 구석에서 찰리형님과 함께 짐을 하나 둘 점검하기 시작..



구석 구석 살피며 하나 하나 장단점을 알려주시는 찰리형님..ㅋ



아이고 ~ 이 것 저 것 빼다보니.. 어느새 6kg가량을 줄이게 됐다.

그리고 역시 다녀오신 분이라 그런지 정리도 엄청 깔끔하게 잘하십니다.

덕분에 제 패니어도 엄청 깔끔하게 정리가 잘 됐습니다 !



찰리형님은 다음 날에 잠비아로 출국이셔서 ~ 여기에서 먼저 다시 서울쪽으로 향했습니다 !

바쁘실 텐데 ~ 여기까지 와주셔서 감사힙니다 

다음엔 잠비아에서 뵈요 !! ㅠㅠ

살아가겠습니다 !!!



저는 자전거가 있어서 맨 마지막에 들어가야했는데..

아 ~ 나중에서야 후회 막심..

짐 그냥 부칠껄....-_-



이 앞을 들어가니 저를 기다리고 있는 X-레이 검색대...

제가 들어가니 검색대쪽에 있던 젊은 청년들이 보스몹이 왔다 라고 하는 걸 들었습니다...

보스몹 이제 장비 좀 풀어보겠습니다 -_-...

하나 하나 다 풀고 겉 옷도 하나 하나 벗고 통과 !

다시 짐 하나 하나 다시 결합하고 가니 밑으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있길래 옆에 있는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라고 손짓 하시는 ㅋ

그리고 중국사람들 면세점에서 뭘 얼마나 샀길래 지나가는 길 마다 바닥에서 짐 정리를 하고 계시는지 ㅠㅠ 지나갈 수가 없네..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니 또 버스를 타라고 합니다..

세관한테 그냥 버스 뒤 따라가면 안되냐고 물어보려고 하기도 전에 손 짓으로 저리로 가라고 합니다..

중국사람으로 오해 받았나? 싶어 꿋꿋하게 가서 물어보니 버스 타랍니다

아..네 탈께요......



버스에서 내리고 페리안에 들어가서 가방들은 전부 객실에 넣어두고 자전거는 이미 오기 전에 세관분이랑 이야기가 끝난 상태라 

페리 안 안내센터에 가면 안내직원이 자전거는 어디에 두라고 안내를 해준다고 이야기를 해놨다고 해서 가니 안내센터 옆 화장실에 넣어두라고 해서 

안에 넣어두고 자유롭게 돌아다니기 시작..!

다행히 페리를 타는데 계단 식이 아닌 평평한 길로 그냥 밀고 올라가기만 하면 되서 큰 무리 없이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안녕 ~ 잘있어 한국

다음에 언제가 될지는 모르겟지만 돌아올께..



이게 이 추운겨울바닷바람을 뚫고 나를 중국에 내려다 줄 페리.

배 안을 살펴보다 바깥쪽을 내다보니



아직도 안 탄 분이 있네.

짐들이 정말 엄청나네..



직원들 전용 화장실

여기 놔두면 안전할 거라고 합니다.

안심해도 되겠지?

22시간이 넘게 운행이 되는 페리..

자고 일어나면 도착해 있을까?



페리는 드디어 출발 !!

아 것 참 햇살 따스하구먼,

인천이 멀어져만간다

한국이 멀어져만간다

나는 중국으로 향한다.

지금 이 느낌?

글쎄? 아직 잘 모르겠는데?

언제까지 잘 모르는 상태로 있을까?

도착 하면 할게 되겠지?

이제부터가 진짜 라는 걸,



좁은 통로를 지나 4인실 객실로 들어가서 미친듯이 잠을 잤다

들어가자마자 들리는 중국어말이 자장가였다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고 ~ 다 중국분들 같아보여서 침대로 올라가서 짐 정리를 다시 잠깐 하고..

결정적으로 Wifi가 안되서 심심하기도 했고

이제 시작이구나 하는 동시에 긴장을 너무 했는지 피곤해서 바로 잤다.

오후2시쯤 잤는데 자고 일어나니 오후 저녁8시.. 

그리고 또 잠을 잡니다...

일어나니 다음 날 오전 7시..ㅋㅋㅋ

진짜 피곤했나보네

일단 무사히 1월30일 인천-영구 페리 탑승 출발 완료 !



2016.01.31 (D+2)

자고 일어나니 음 객실에 아무도 없네..ㅎ

밖은 추운데 객실 안은 매우 덥다.

다들 어디 가셨나 ..?

방송으로 아침 밥이 준비 됐다고 밥먹으라고 알린다.

먹을 것도 딱히 없고 밥이나 먹으러 가야겠다 !



식사를 하기 전 ! 식권을 따로 구입을 해야 합니다

한국돈으로는 아침 3000원 점심 , 저녁은 5000원

위안으로는 15위안 , 25위안 입니다.

공짜로 주는 밥은 아니네요.



찐방 2개 , 한국에서는 꽃빵 ? 이라고 하나..? 

중국에선 화취앤 이라고 합니다.

그냥 밀가루 빵이라 아무 맛도 안나서 우리나라 사람들한테는 별로 일 수도 있 는데 량차이라는 잡채와 비슷한 고기,나물들을 같이 얹어서 먹으면 맛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게 3.000원짜리 아침밥인건가?

너무 부실한거 아니야??

돈 내고 먹을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객실로 들어와서 친해진 김씨아저씨 ! 중국분인줄 알았는데 조선인이였다.

실제로 제가 탑승한 배 절반 이상이 조선(한)족분들이였습니다.

한국말과 중국어 두 언어 전부 잘하시죠.

중국에 대해서 알고 계시는 걸 알려주시면서 중국 사람들 그렇게 나쁜 사람 많지 않으니 조심하되 너무 경계 하지 말라고 조언도 해주시고

제 노트에 혹시 무슨 일 생기면 어떻게든 전화를 주라고 연락처까지 적어주셨습니다 ㅎ

自行车 쯔싱처 (자전거)

宾馆 빈관 이렇게 노트에 적어주셔서 말로 안되면 보여주고 찾아가라고 하셨습니다 ㅋ

배에 있는 동안에 김씨아저씨를 졸졸졸 따라다녔다.



갑판위로 올라가니 바다가 얼어있다.

배가 엄청 흔들거리고 속도가 늦길래 혹시나해서 올라가니..

아무튼 이 배를 내리면 곧 시작인데 온갖 생각들이 들었다.

조금 더 한국에 있다가 따뜻해지면 나올껄 그랬나?

조금 더 한국에서 놀다 올 걸 그랬나?

괜찮을까?

이제 혼자인데 ?

중국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고 올 걸 그랬나..?

등등



점심밥 5.000원

인간적으로 진짜 성의가 너무 없어보인다.

땅콩반찬 저건 눈으로 딱 보면 몇개인지 셀수 있을 정도의 갯수에..

벤댕이 소갈딱지만큼 주는 반찬들에 박수를..



전~~~~~~~~국 노래자랑프로그램! 노래들이 페리 곳곳에서 흘러나옵니다 ㅋ



오후 2시쯤 도착 할 줄 알고 30분 전에 짐을 슬슬 옮기고 자전거에 하나 둘 부착을 시작 !

조선인분들이 오셔서 많은 관심과 응원을 주셔서

아까 갑판위에서 들었던 온 갖 잡생각들이 들었는데 이 분들의 응원으로 다시 힘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ㅎ



오후 2시가 넘었는데도 도착할 기미가 안보이고

안내데스크쪽에도 언제 도착할지 모른다고 해서 큰 장소로 이동해서 자전거 옆에 세워두고

다시 한 번 짐정리를 해봅니다...

하나 하나 다시 풀었다가 다시 넣고 해도 도착 안하는..



오후 2시~3시도착예정이였던 배는 결국 오후 7시가 되서 거의 도착했다고 합니다 ㅠ

바다가 얼어서 얼음을 깨면서 가느라 속도를 낼 수가 없었다고 한다

오후1시30분부터 7시까지 계속 자전거 옆에서 앉았다가 일어섰다를 반복...

아 ~ 이럴 줄 알았으면 객실에 가서 조금 더 자고 나올 껄..ㅋㅋ

게다가 더욱 더 황당한건 이 페리의 목적지가 잉커우(영구)가 아닌 잉커우시에서 관할 하는 바위취안 이라는 곳에 내려준다고 한다.

바위취안구에서 잉커우시까지는 대략 60km정도 라고 하는데 어이가 없었다.

내가 만약 숙소를 미리 예약하고 왔다면 돈을 그냥 썡으로 날릴 판이였다.


저녁 7시30분가 되서야 내리기 시작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내리려고 하다보니 저는 밀리고 밀려 한 참후에 내리게 됐다.

무조건 밀고 나가고 보는 ㅠㅠ

무조건 나가면 된다 ! 라고 생각하시는 듯...

30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페리를 타고 도착한 바위취안구.



내 차례때 내릴려고 자전거를 밀고 나갔는데

쉣.. 인천에서 처음에 탔을때처럼 그냥 밀고 올라가면 되듯이 이번엔 끌고 내려가면 될 줄 알았더니 계단이 있다..

오우 쉣.....

뒤엔 또 하필 여성분들이 있어서 혼자 끙끙대면 내려가는데

역시 60kg가 넘는 자전거를 혼자 끌고 내려가긴 역부족 결국 힘이 다해서 한손으로 자전거를 잡고 버티고 한 손으로는 계단 손잡이 잡고 버티고 있는데

그때 공안 경찰이 불쌍하게 자전거 들고 있는 나를 보고 뛰어올라와 앞에서 자전거 앞부분을 들어주었다

아.. 힘들다 



페리에서 내려서 바로 걸어서 이동하는게 아니라

입국심사 하는 곳까지 운행하는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만 했다.

다행히 버스가 낮은지상버스라 패니어를 분리하지 않고 바로 통채로 들고 탈 수 있었다.



15분여 달려 도착한 입국심사장.

자전거여행 첫 입국심사하는 곳이니 두근두근.

하 ~ 떨린다 떨려.



그리고 X-레이 검사대가 기다리고 있는데

제일 직급이 낮은 직원이 자전거를 보고 그 윗사람 한테 보고하고 , 보고 받은그 사람은 또 자기보다 윗사람한테 보고하고 , 

그 윗 사람은 또 자기보다 더 높은 사람한테 보고해서

이쪽에서 제일 높은 분이 와서 자전거를 보더니 한 참을 고민하다가..

그냥 풀어서 X-레이검사대에 넣으라고 한다 ㅠㅠ

하나 , 둘 풀고 X레이 검사 하고 중국심사관들이 막 뭐라고 물어보는데 나는 이해 할 수 없어 "멍..떄리기"시전..

지켜보던 한 젊은 청년이 와서 통역을 해줬다.

다행히 중국 입국하는데 큰 어려움 없이 통과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밖에 나가니 어두컴컴하다..

도착해서 텐트 칠 생각은 없었는데 어떻할까 고민하다가 어떤 중국인 아저씨가 와서 막 뭐라뭐라고 한다...

아까 통역해준 젊은친구가 다시와서 이야기는 해주는데 15위안을 주면 원하는 숙소를 찾아준다는 거였다.

자전거도 자기 차에 싣고 갈 수 있다고 한다,

흠 늦었으니 이 아저씨한테 맏겨볼까 고민고민...

몸도 많이 피곤하니 일단 이 아저씨를 믿자 !

아저씨를 따라 출발 하려고 하니 통역을 도와 준 젊은친구가 혹시 모르니 자기 번호를 적어가라고 해서 노트에 이름과 번호를 함께 적어줬다

김민학..이라는 친구입니다 ! ㅎ



차에 넣기에는 제 자전거가 꽤 커서 그냥 타고 쫓아간다고 하고 졸졸 따라갔다.

30~50위안 정도의 숙소를 찾아다니는데

이런? 이 아저씨가 가는 곳은 전부 중국본토시민들만 묵을 수 있는 숙소라고 한다.

그런게 따로 있나?? 계속 지켜보니

중국신분증이 없으면 묵을 수 없고 공안들이 자주 왔다갔다가 하면서 이를 어기면 벌금을 물린다고 한다.


그렇게 4군데를 돌아다녔는데도 찾을 수가 없는...

아저씨가 전화를 하더니 다시 따라오라고 해서 따라갔는데 제법 큰 숙소..

이 곳은 하루 100위안정도 한다고 하는데 

저녁 10시가 넘어가는 시간이라 더 이상 돌아다니는 것도 이 아저씨한테도 민폐인 것 같아서

애초 생각했던 금액보다는 2배가 비싸지만 그만큼 시설이 좋기때문에

2박 머물기로 하고 200위안을 주고 디파짓200위안까지 해서 총 400위안을 계산했다

디파짓으로 낸 200위안은 체크아웃 할 떄 받을 수 있다고 하니..뭐


가운데 있는 아저씨가 15위안을 받고 제 숙소 찾아주겠다고 바위치안구 곳곳을 같이 돌아다녔죠...ㅋ

그 옆에 있는 분은 친구분 같은데 이 분이 열쇠를 들고 올라와서 문을 열어주고 저 분한테 돈을 계산했다.


1층 로비에서 컵라면 하나 4.5위안에 구입해서

저 두 분이랑은 헤어지고 26층 객실로 올라와서 샤워하고 짐 정리 하고



컵라면 먹고 사진정리를 시작 !

Wifi도 그럭저럭 잘 터지고 객실도 깔끔하고 온수도 잘 나오고 

다음 날 까지 푹 쉬었다가 베이징쪽 방향을 목표로 달릴 준비 해야겠죠..

배를 너무 오래 타서 그런가 ~ 몸이 성한 곳이 없네요 ㅎㅎ

그냥 정상적으로 도착을 해도 26시간이 걸리는데 바다가 얼어서 제 속도를 못내니.. 

31시간정도를 배안에 있었더니 ㅠㅠ......

그리고 생각지도 못한 곳에 떨어져서 얼마나 당황스러웠는지..

잉커우에서 10km도 아니고 60km 떨어진 곳에 내려주고 내린 이 곳도 잉커우 관할 행정구역이라니.

중국이 새삼 더 크게 느껴졌다.



2016.02.01 (D+3)

잉커우시 행정관활인 바위취안구에서의 2일차 아침..

전 날 숙소 찾는데 꽤 애를 먹어 아침 늦게까지 푹 잤다.

일어나니 오후 12시가 넘은 상태 점심시간때 딱 일어났네...



숙소 26층에서 바라 본 바위취안구의 모습

아파트들이 뭔가 귀엽다..ㅋㅋ



숙소 이름...?

국 뺴곤 모르겠다..ㅋㅋㅋ



한국 간판들고 몇개씩 보입니다 ㅎ

그 중 하나 감자탕 !

중국에서 먹는 감자탕은 어떤 맛이려나...?



강용사우나 !?

아무래도 북쪽지역이 조선인분들이 많이 살고 있어서 중간중간 이렇게 한국어간판들도 보이는 듯 했다.



걸어서 바위취안구속으로



대형쇼핑몰을 지나 상점들이 밀집해있는 곳으로 들어가봤다.



길거리 노점들이 많은데

대부분이 먹을 것이였다.


길거리음식들 중 당연 꼬치종류가 많이 있었다.


이 곳을 쭈욱 돌아다녀보니 길거리 음식도 많이 팔고

반찬들 , 공업품 , 옷 등등 시장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짱구 , 코난 , 원피스 등 케릭터상품들도 있네요 ㅎ

쵸파 귀엽다 ~!

날씨는 생각보다 춥진 않았다.

엄청 추울 것 같아서 엄청 껴입고 왔는데 엄청 껴입고 와서 그런가? 더웠다.



이 안으로도 사람들이 엄청 왔다갔다해서 뭐지? 하고 들어갔는데 



처음 보이는 광경은 육류들을 파는 상인들로 북적였다.

고기류를 파는 많은 상인들과 그걸 구입하려고 온 소비자분들

고기만 파는 줄 알았는데



그 옆 줄엔 또 채소 파는 곳이 한 가득 있었다.

싱싱한 채소들이 고기 옆 칸에 자리를 쭉 잡고 있고



싱싱한 과일들

수박 , 귤 , 포도 , 딸기 등등 !

이 곳은 먹을 걸로는 없는 게 없는 곳 !?



사탕도 있고 그 주변으로 신발 , 의류 , 모자 등 종합시장 같은 곳이였다.



중국의 향신료와



반찬종류 , 저 맨위에 김치까지 있다,

종합마켓시장 같은 곳 !



밖으로 나와 점심 겸 저녁을 먹을 차례 !



어디에서 첫 중국음식을 먹어볼까 두리번 거리다 선택한 곳.



와..뭘 시켜야하지?

일단 이미지가 그려져있는 것 중 가장 만만한 볶음밥 주세요 !



어우 무슨 양이 이렇게 많은지..

이정도 양이면 저는 하루 내내 삼시세끼를 먹어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 정도!?

당근 ,오이 , 연어? 햄? 종류와 , 계란후라이까지 약간은 짠맛이 느껴졌지만 아주 못 먹을 정도는 아니고 나름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앞에 꼬마아이가 쥬스 하나 주문에서 받아든걸 보고 

나도 식당직원 불러서 저거 주라고 쥬스쥬스 가르키면서...ㅋㅋ

5위안짜리 오렌지쥬스를 손에 받아들었다...

그 많은 밥 양이 10위안이였던걸 생각하면 이 오렌지쥬스가 비싸게 느껴진다.

첫 중국 땅을 밟아 식당에서 먹는 밥

전 날 중국컵라면 먹은 것도 중국 땅을 밟아 처음 먹은 밥으로 쳐야하나?



이렇게 금세 바위취안구에서의 이틀이 끝나버렸다.

하루는 늦게 체크인을 해서 뭐 해보지도 못했고

하루정도 둘러 본 바위취안구

아직까지는 내가 자전거여행을 하고 있다라고 생각이 안들정도로 무감각했다.

내일 일단 자전거를 타고 잉커우까지 가야하는데

그 때 되면 실감을 할까?

내가 지금 밖에 나와있다라는 걸....




2016/01/29 = 자전거세계여행여행 시작

2016/01/30 = 페리 아침 3.000원 / 점심 5.000원

2016/01/31 = 숙소200위안 / 컵라면 4.5위안 @자전거이동거리 6km

2016/02/01 = 볶음밥10위안 / 오렌지쥬스5위안


2016년01월30일 ~ 2016년02월01일 자전거이동거리 6km

총 자전거이동거리 6km

중국 : 페리 1박 / 호텔 2박 




= 2016년01월30일 ~ 2016년02월01일 : 사용금액 8.000원 + 220위안 (약 37.900원)

2016년1월30일 ~ 2016년02월01일 총 사용금액 45.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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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phototour.tistory.com BlogIcon YJT 2016.02.04 22:24 신고

    ㅎㅎ 첫날부터 정말 정신없었겠구만.
    우여곡절이 많은 것도 하나의 추억이니까 홧팅해.

  • RYU 2016.04.01 23:36 신고

    저는 출국할때 펑크패치 본드 인화성 물건이라고 빼고 가라고 해서....."안된다 자전거 타다 펑크나면, 펑크 못때운다고 " 실랑이 버리다 결국 배 승무원한테 맡기는 조건으로 갖고 탔네요....

    • 에고 출국 하실 떄부터 고생 많이하셨네요 ㅎ 저는 다행히.. 그냥 들여보내주더라구요 , 검사할때 엄청 긴장했었는데 주변에서 그냥 보내주라고 계속 그러는 바람에 무사히 통과 할 수 있었습니다 ㅎ

  • 한보라 2017.04.04 18:23 신고

    와 보기만 해도..고생한게 너무 느껴짐 ㅠㅠ 저도 처음에 배에 싣을때 너무 고생한게 기억이 나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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